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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6월 2일 월요일 저녁 6시 30분입니다. 장소는 한국영사관 앞 보도입니다. 각자 피켓 만들어 오시구요. 영사관 앞에서 하는 이유는 한국 정부의 부당한 처사에 항의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미감정의 오해를 살 수 있는 미국 소고기 어쩌고…는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소고기 문제 뿐만이 아니라 의료체계 민영화 등 여러가지 문제가 많기 때문에 총체적으로 이명박 정부의 하야를 제안하고 비판하는 피켓이 좋겠습니다.
한인타운 정보: 영사관 주변은 스트릿 파킹 하시려면 6시 이전에 오시면 훨 수월하구요, 그 후에는 많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워낙에 해도 요즘에는 여덟시 넘어서 지고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곳이 많아서 한 두 블럭 떨어져서 파킹하셔도 괜찮습니다. 단, 윌셔 아래쪽 (7가, 8가)쪽은 조심하시구요, 6가 쪽은 괜찮습니다. 그 쪽 식당들이 많아서 사람들 많이 다닙니다. 거기서 저녁 드시고 슬슬 나오셔도 되구요. 참, 그러고 보니까 아예 그 쪽으로 나중에 행진해도 되겠네요.
그리고 집회 참가자들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서, 첫째, 교통법규를 준수합니다. 도로를 점거하지 않습니다. 둘째, 보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불편하게 이리저리 피해다니지 않도록 보도의 한 쪽으로 서서 길을 터 줘야 합니다. 셋째, 무엇보다도 평화 시위를 해야합니다. 넷째, 가족단위로 사랑하는 사람들 데리고 오세요, 특히 아이들에게 민주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부모님이 이렇게 자랑스러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기회가 되도록 하세요.
혹시 시위 구호 잘 짜시는 분들은 하나씩 생각해 오시거나 큰 종이에 써 오시면 다른 분들이 따라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겠습니다.
그럼 월요일 저녁 여섯시 반에 뵙겠습니다.
한국을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 지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