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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어요?
우려와는 달리 엘에이는 토요일 비가 오지 않아서
말씀하신대로 나풀거리는 하늘색 서머드레스을 입고 나갔어요.
화장을 얇게 하려했으나…
얉은 화장은 나의 주근깨를 미쳐 다 가리지 못해..
ㅋㅋㅋ암튼 최선을 다했어요.아무튼 상대분이 캐주얼한 옷을 입으셔서
저도 청바지 입을 걸 하고 약간 후회했지요.
Grove가서 점심먹고 커피도 마시고
세시간 정도 신나게 이야기하고 왔어요.
암튼 후회없이 잘 놀다온 기분으로 갔다왔지요.오늘 남자분이 그 이후로 처음으로 제게 전화 메시지를 남겼는데
(아마도 3 day rule?)
이것은 좋은 징조 아닐까요?
근데 아까 회의중이어서 바로 못 받아서
두시간 후에 저도 전화 메시지 남겼어요.
그래서 지금은 본의 아니게 약간 밀고 땅기는 분위기..ㅋㅋ
2 cents 짜리 인생에 대한 제 소견은 한숨 자고 읽어 보니 웃겨서 지웠고요ㅋㅋㅋ
만하루의 밀고 당기기 끝에 결국 데이트 신청 받았어요. 이히히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