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두분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조금 구분이 되는거 같습니다. 사실은 제가 곧 춥고 눈이 많이 오는 지역으로 이사합니다. 평상시 아내와 아이가 타고 다니고, 혹시 주말에 장거리라도 가게 되면 이용할 수 있는, “눈 길에 강점인 차”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혹시 몇 가지만 추천해 주실 수 있는지요 ? 아무래도 그런 차는 좀 더 고가이겠지요 ? 연비도 더 들것 같고요…
4륜 시스템의 경우 다양한 구동방식과 배분 방식이 존재하므로 사실상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그 시스템을 정확히 공부하거나 들은 배경지식이 없으면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아우디의 경우도 콰트로 이름을 걸고 기계식(토센방식)과 전자식(TT, r32등에 들어가는 할덱스제) 이렇게 두가지가 들어가거든요.
대체적으로 세단/승용형 4륜구동 자동차라면 아우디의 콰트로나 스바루가 있겠습니다. 아우디는 콰트로 혹은 일반 구동자동차가 존재하고 스바루는 모든 라인업이 4륜구동입니다.
눈길에서 가장 인식이 좋은 차도 그 두회사 입니다. 아우디의 경우는 스키점프대를 거꾸로 거슬러올라가는 광고로 유명하지요.
눈길에서 안전함을 논하려면 우선 서행이 첫 번째 조건이 되어야하고, 두 번째로 타이어는 반드시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하여야 합니다. 셋 째로는 폭설내릴 땐 집에서 지내는 것이겠지요.
앞바퀴굴림(FF)나 뒷바퀴굴림(FR)의 비교는 비교적 앞바퀴굴림이 유리하며 그렇다고 아주 FR이 눈길에서 못쓰진 않습니다만 아무래도 FR의 경우 주행이 비교적 힘든 편입니다. 나라가 세로로 길어 다양한 주행환경이 있는 일본의 경우는 4wd나 AWD 혹은 FF의 판매량이 북쪽으로 가면 갈수록 높고 남쪽으로 가면 갈 수록 FR의 판매량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스바루의 경우도 2차 대전당시 전투기를 제조하던 회사가 모태로 후지중공업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4륜구동 자동차만 제조하여도 잘 팔리는건 이렇듯 다양한 자연환경이 존재하고 인구가 많기 때문에 작은 마켓쉐어를 가지더라도 일정한 판매량이 나오기 때문이겠지요. 작년 북미에서 판매량이 거의 유일하게 비슷하게 지속 혹은 +된 메이커이기도 합니다(현대/기아자동차도 판매량이 거의 지속된 반명 타 메이커는 30%이상 격감되기도 하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