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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세 아줌마예요 7세 14세 아이둘데리고 미국가서 영주권해결하고 간호대학 편입해보려고 하는데 가능할까요? 대학은 미국서 졸업했구요 영어는 많이 잊어버렸지만…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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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야. 애들 뒷바라지 하는 것만도 풀타임입니다. 애들이 커가면서 쉬워지는 것도 있지만 더 힘든 것도 있거든요. 부모가 신경 안써주면 노치는게 점점 많아집니다. 하던 일도 쉬면서 애들 키우는데, 무척 힘드실거라 생각합니다. 라이드만 해도 하루에 몇시간싹 들어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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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셔서 영주권 해결 하실 수 있고, 체력이 뒷바침 될 뿐 아니라, 자제분들이 독립적이며, 학업+취업 기간동안 버티실 충분한 재력이 있으시면 뭔 들 못하실까 싶기는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50 언저리에 신입으로 취직하시는게 분야를 막론하고 그리 만만하지 않을뿐 아니라, 얼마나 더 일을 하실 수 있을지 따져보시면 ROI가 괜챦을지 모르겠습니다. 더불어 어떤 공부도 쉽지는 않을것 같아요. (워낙 간호대 쪽으로는 아는바가 없습니다.)
의료계통 전문직이 극강의 귀족이라는분도 있긴 하지만, 의사도 자기 희생 없이는 가는길이 아니라 생각하는바, 그저 남들이 괜챦다 하는 “카더라”를 믿고 지르기엔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닐것 같습니다.
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굳은 심지와 가열찬 목표가 세워지셨다면 다른사람 의견 개념치 마시고 지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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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건강이 어떠신지를 냉정하게 판단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공부나 의지력 같은건 기본이고 더 중요한건 아주 아주 건강 체질이 아니시라면 솔직히 힘들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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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씨… 미국건너와서 영주권은 어떻게 해결할거며 간호사가 됬다칩시다 일자리없어서 12시간씩 야간근무부터 시작할건데 애들은 누가키웁니까 방법이있읍니다 내가 데리고 살라니깐 이매일주시오 애기들도 여자애들이면 좋겠네 야간근무나간동안 내가 잘키워서… 아무튼 이매일남겨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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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상이라고 이상한 말만 씨부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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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웃음님 반갑습니다.
웃음님은 영주권 어떻게 받으셨어요. -
저는 주재원와이프도 아니구요 신중하게 여쭤보는건데요 뭐가 웃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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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게 생각허신다니
심각하게 말립니다님이 잘 된다치면 아이들이 망할게 불보듯 뻔하고
아이들이 잘 되면 님이 망할겁니다
두머리 토끼 쫓다가 가정이깨지겠죠 -
어마님이 열심히 하시면 자녀분도 잘돼실거에요.
저는 오늘 처음 이곳에 들어 왔는데
웃음님이 저에게도 많은 말씀을 해주셨어요.
아래 댓글에
마음 상하지 마시라고 원래 그런분이라고 해요. -
고생스러우시겠네요. 아이 키우기가 힘드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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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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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불가능은 없다. 당연히 어느 누가 절대 불가능하다고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현실감각 없이 무책임하게 이런 말 하는거 저는 절대 안합니다. -
다른 방법을 찾아보시죠. 사춘기이고 손이 많이 가는 나이이며 그 나이에 데려오면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또 나이들어 공부하는 거 대학교 다닐때랑 다릅니다, 게다가 영어가 딸린다면 더욱 더 고생하고 시간도 오래걸립니다. 물론 취업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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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어떤 분도 비슷한 나이에 간호대학 편입공부 하시더라구요. 애들도 비슷한 나이인 것 같은데요… 결심을 하면 안되는게 어디있겠어요. 다만 지나가는 과정이 힘이 들어 중도에 포기할 확률이 많아서 겠죠.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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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정적 댓글 다신분들은 원글이 실제로 시도하려는 일들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일것 입니다. 경험해 보았다면, 성공을 했든 실패를 했든 좀더 구체적인 답변이 오고 갔겠지요. 그냥 막연히 어려워 보이니 부정적 댓글을 다는것이지요.
저도 늦은 나이에 미국박사 유학나와 학위받고, 지금은 안정적 직장에서 정년없이 일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미국에 공부하러 간다니까 이곳 댓글 달으신 분들 보다 더 심한 부정적 반응들을 들었습니다. 그분들 대다수 미국공부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이었고요.
심지어, 어떤 분은 제가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면 자기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하신분도 계셨죠. 나중에 한국에서 만났지만, 그런 부정적 반응을 기억도 못하시더라구요.
지금 원글님이 한국에서의 상황이 오죽하시면, 아이들 데리고 그 나이에 이민 나갈 생각까지 하게 됐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더구나,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중년여자, 그리고 사춘기 아이들… 아무래도 쉽지 않은 환경이지요.
이런곳의 무책임한 부정적 댓글로부터는 원글님 같은분이 얻을것은 별로 없고요, 차라리 실제로 미국서 간호학을 공부하신 분을 직접 찾아 얼굴 맞대고 조언 듣는게 최종판단 하는데 실제 도움이 되겠습니다.
잊지 마세요. 이런 게시판에 댓글 다시는 분들중엔 정말 마음이 아프신 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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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 윗분들이 현실감각 등등을 말씀하시는 것은 간호대학이라고 말씀하셔서 그런거 같습니다. 다른 직장이나 공부와 달리 간호는 나이트 쉬프트가 있고 근무시간이 정말 깁니다. 낮 근무라도 아침 일찍 나가 늦은 저녁에 오고요. 그런데 저 나이아이들은 아주 어린 나이도 아니라서 다른 의미로 부모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경력이 쌓이면 좀 나아질 수 있겠지만 크게 다르지는 않고요. 일의 특성이.. 그래서 다른 분야를 더 찾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할 수있는 환경과 서포트 시스템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신다면, 왜 안되겠습니까? 포기하고 불평하는 부모보다 도전하며 극복하는 부모를 보며 많이 배우고 감사하는 것도 알게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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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으로 말씀하신 분들은 글쓴이의 호의적이지 않는 여러 상황에서 보수적인 접근하신 겁니다. 도전은 할 수 있지요. 획률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는 겁니다. 큰 리스크를 안고 가느냐 마느냐는 본인 선택이지요. 도전 하더라도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하셔서 조금이라도 리스크를 낮추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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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현실적으로 어려운 도전이긴 하지만
무턱대고 이건 어렵나 쉽나를 말하기 전에
하나하나 뜯어서 each step에 어려움이 뭔지 분석에 봐야 할것 같습니다.우선 비자 신분문제는 어떻게 밟아갈 계획이신건가요?
간호대 F1 – OPT – H1B – EB2/EB3 순서를 생각하시는지?그리고 말씀하시는 간호사가
NP MA PA RN 중 어느거를 생각하시는건지요?그리고 웃음 sgg 이 사람들 댓글은 너무 신경쓰지 마시길..
관심이 그냥 필요한 어르신 분들이니.. -
내가 데리고 살겠다는데 뭐가 문제 됩니까? 영주권도 나오고 애들도 신분해결됩니다. 이매일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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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니고 공부해서 정착한다는 것만은 괜찮습니다.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도전할만 합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저 나이 애 둘을 키우는데 시간과 노력 많이 듭니다. 애들 키우는 것을 혼자 하면서 병행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들이 바르고 의존적이지 않고 씩씩하고 적극적이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14살인 애가 성인이 되기 전에 영주권을 받을 수 있게 타이밍이 되는가도 중요합니다.
아는 집 첫째는 알아서 공부하여 좋은 학교 가고, 여자앤데 바로 미군 지원해서 들어갔습니다. 엄마 원망 안하고 살기 위해서 엄청난 생존력으로 도전하는 아이들입니다. 둘째도 공부 잘 하고요. 참 다행이고 고마운 경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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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뿐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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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위에 sgg,
야, 그래 니가 데리고 살아줘라. 그러고 이혼당하고 남의 자식 양육비까지 갖다 바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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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무슨 천국인줄 아나? 왜 자꾸 미국 미국 하나? 후진국된지 오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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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많이 하셨을 듯 합니다. 14세,7세면 하던 일도 그만 둘 정도로 애들 케어가 바빠 집니다 저도 45를 넘으니 바로 체력이 반 정도 안 좋아져서 기본적인 집안일에 아이들 라이드만 해도 너무 힘듭니다 물론 전에는 일 계속한 워킹맘이었는데 지금은 상상도 못하겠네요
애들도 한국에서 미국 바로 오면 생각보다 적응이 어려워서 엄마와 각별해야 합니다 아빠는 한국에 계신가요? 그림은 그려지는데 너무 어렵고 실행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제 주위에 남편 주재원 후 한국 가고 남아서 기러기만 하는 엄마들 / 남편 1년 J 비자로 왔다가 엄마 어학원 형식적으로 들어가고 아빠만 돌아간 분들 / 애들 키우면서 CC 입학해서 쉽게 공부하시는 분들 정도 있습니다 첫번째 분만 영주권이 있었네요 회사 몰래 영주권 받은 듯 합니다 -
저랑 나이도 비슷하고 한데, 저는 애 1가 있는데, 간호 공부 이제 거의 막바지인데요. 거의 울면서 했거든요? 학비 걱정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으면 가능한데, 애 2 있으면 거의 불가능인데요. 14세까지는 괜찮은데 7세는…. 저희 애는 8세 인데도, 저 울면서 학교 보내고, 얼마나 한숨 쉬면서 공부했나 몰라요… 물론 저는 영어가 글쓴이 보다는 훨씬 부족한 상태겠지만…. 누군가 옆에 오셔서 애들을 케어하지 않는 이상 몇년 동안 머리 탈모 되면서.. 공부하시게될걸요…. 애들있으면 전 비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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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고민이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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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집안일과 아이가 문제인데,
경제적 형편이 되시면 공부하는 동안 가사 도우미를 쓰시면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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