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에이에 사는34살 여자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가족도 없이 혼자 지내는 생활이라 이제
저도 결혼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일년에 1-2번 하는 소개팅을 해보고 해도
제 인연이 안나타나네요 ㅠㅠ
저는 34살.. 그냥 회사원이구요 시민권자입니다.

혼자 지내는거 좋아했는데 이제는
누군가랑 같이 지내고 싶네요.
혹시라도 같은 생각이신분은
연락주세요
blueyellowredblack@gmail.com

같은 처지의 여자분도 연락주세요!
주위에 다들 결혼하고 해서….
맘편히 같이 쇼핑가고 밥먹으러 가고 하는
친구들도 있으면 좋겠어용!

33여잔데,, 저두 님이랑 똑같은 마음이예요. 근데 여기는 실리콘 밸리라 갈 수 없음이 너무 아쉽네요..ㅠ 전 심지어 맨호세에 살면서도 못만나고 있다는게 정말 충격적이구요. 교회를 꼭 나가야만 한국인을 만날 수 있는건가 하루에도 몇번씩 제 자신에게 묻고 있습니다ㅠ.ㅠ 같이 쇼핑도하고 브런치도 먹으러 다니고 골프도 치고 여행도 다니고 싶은데 남자는 커녕 한국 여자 조차 모르니 원… 거의 독수공방 수녀같이 살고 있답니다. 집 회사 도서관 운동 마트 카페 아니면 갈데가 없네요. 차라리 짐싸서 한국가서 찾을까 그런생각도 하루에도 수천번 합니다. ㅠ.ㅠ

맨호세 살면서도 한인남을 못사귄다면 본인 눈이 너무 높은게 아닌지 잘 생각해보세요.
맨호세는 널린게 한인남이고 한인동호회 같은게 종류별로 다있거든요.
혹시 본인 외모가 매운탕 우럭처럼 생긴게 아니라면 저런 모임 나가면 개떼처럼 달라듭니다.
근데도 남친이 안생기면 님이 까다로운 사람인거.

커피밋베이글 해보세요 한국남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더라구요
저도 실리콘베이 사는 싱글직장녀인데 심심하시면 메일주세여~ㅎ 같이 쇼핑가고 브런치먹고 그럼 좋을듯
참고로 닉네임에 이메일 링크 걸어놨어여

그 진리의 맨호세에서.. 정말 충격이네요.. 결혼정보업체라도 찾아가보세요. 맨호세남들 끊임없이 이어줄텐데.

나도 샌프란시스코 34세 싱글직장남인데 여기도 마찬가지네요…… 거의대부분이 유학생들입니다. 다들 교회를 다녀서 이성을 만나라고 하는데 저는 기독교가 아니라서 삶의 신념을 바꾸면서 까지 그렇게 해야하나 싶습니다…. 제메일은 sonoy2@gmail.com 인데요 언제 괜찮으면 중간에서 같이 커피라도 해요

윗님… 매운탕에 우럭같이 생긴애들도 교회에서 어장관리한다고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만….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ㅋㅋ

이메일 주소를 잘못적었는지 안되네요 ㅜㅠ
회사원이고 시민권 남자입니다
대화해보고 싶은데 메세지 확인하면 lovely79@live.com으로 연락주세요

흥…21세기엔 이렇게 친구들을 사귀는구나.
재밌네. 그대 싱글들의 네트워킹 풍경.

저도 엘에이 사는 싱글남인데 반쪽을 찾으려 동분서주 하는데 서로 맘에 드는 분 찾기가 쉽지 않네요.

없는 메일로 떠요ㅜ
저도 엘에이사는 여자인데 같이 밥먹구 쇼핑하구 하면 좋을거 같아서 메일주소 남기구 가요~
ahahc129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