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차가 10만 마일 정도 되어서 새 차를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이제 나이도 좀 있고 해서 좀 타는 재미가 있는 차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로 편도 25분 정도 되는 출퇴근 용이고요 가끔 와이프도 몰게 할 생각입니다.

제목 그대로 BMW 328i, Audi A4, Lexus IS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평소에 차에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 좀 막연하다는 생각이네요. 고수님들의 다양한 의견 환영합니다. 유럽 차의 경우 소위 European Delivery 옵션이 상당히 매력이 있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구입하신 분 계시면 경험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타는 재미 운전하는 재미라면 저 셋 중에서는 생각해 볼 것도 없이 328i죠~ is가 운전하는 재미는 젤 떨어질 겁니다~

328i 좋죠. 운전하는 맛이 나긴 하죠. 하지만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감가상각도 생각해야하구여 핸들링과 코너링…운전하는 맛에 어큐라 TL 추천합니다.
.european delivery 이 뭔가요?? 저도 좀 알고 싶네여.

1. 모델체인지 시점
3시리즈, is =>내년
a4 => 미정

2. 4륜? 후륜?
a4, is => 풀려있는 대부분의 매물들이 4륜
328 => xi 가 아니라면 후륜

3. 자연흡기? 터보?
328, is => 자연흡기
a4 => 터보

4. 운전의 재미
328 > a4 > is

5. 유지비
a4 > 328 > is

등을 고려해서 선택하시길… 고르기 어렵네요. 다 장단점이 있어서

BMW 328i.

여자들이 왜 비슷비슷한 가방들 중에 루이뷔통을 고르는지랑 같은 이치.

european delivery는 본인이 유럽현지공장가서 자기차 출고(임시현지등록수수료나 보험) 관련비용은 본인이 내야겠죠)해 거기서 그차로 유럽여행하고 다시 공장에 갔다주면 그 차를 자기가 사는 지역으로 보내주는 시스템으로 압니다. 무료로…

저도 유럽피언 딜리버리를 고민하다가 출고일 맞춰 휴가 받기가 힘들 것 같아 포기한 1인 입니다.
차값 더 깍아주고 호텔 1박 무료, 2주간 유럽 보험 들어주고 유럽내 30개 항구 중에 한곳에 놨두면 집에 가장 가까운 딜러까지 보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좋은 옵션중에 하나죠…

3년전에 BMW 유러피안 딜리버리로 독일 뮌헨에서 제 차를 픽업했습니다. 차가격에 현지 보험이나 등록비 그리고 미국으로 다시 보내는 비용까지 다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사는거 보다 더 저렴합니다. 유럽에서 한번 등록했던 차량은 중고차로 분류되서 통관시 새차에 붙는 비용이 빠져서 그런거라고 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미국에서 사는거보다 대략 3천불정도 싸게 샀습니다. 일주일 휴가내서 와이프하고 독일, 체코 그리고 오스트리아를 돌고 왔는데 미국에서 사는거 생각하면 여행비는 빠지더군요. 미국에서 생산되는 모델을 제외하고.. BMW 생각하는 분이라면 유러피안 딜리버리 강추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제 차가 올라오는게 보이고.. 오토쇼에서 나오는거처럼 턴테이블 위에서 조명 받으면서 제 차가 돌고 있고.. 그 앞에서 차키를 받는건 남다른 경험이죠. 그리고 서비스가 상당히 좋습니다. 일단 건물에 들어서면 VIP처럼 해줍니다. 짐가방도 건물 들어서면 자기네들이 가져가서 나중에 차 받을때 트렁크에 미리 다 넣어줄정도죠. 그리고 근처에 있는 BMW 공장투어도 할수 있구요.

뭐니뭐니해도 제가 생각하는 유러피안 딜리버리의 가장 큰 장점은….. 아우토반을 맘놓고 달려볼수 있다는거죠… ㅋ

윗분 혹시 california에 사시나요?

돈만 밝히는 california는 타주에서 오는 7,500mile 미만의 차는 모두 새차 처리해서 등록할때 sales tax를 때리는데, 유럽서 오는것도 그렇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다른도시에서 delivery로 구매하는거 생각하는중에, delivery risk때문에 좀 망설이고 있는데, 아무 문제 없는지도 궁금하네요.

calif님.. 유러피안 딜리버리도 결국은 새차 사는겁니다.. 유러피안 딜리버리로 차를 사더라도 해당 주에 내는 택스나 등록비는 새차랑 동일합니다. 그리고 유러피안 딜리버리 할때 딜러까지 다시 보내주는건 BMW에서 새차처럼 딜리버리하는겁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주나 도시에서 차를 딜리버리 시키는거 하고는 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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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형 A4 괜찮던데요. 8단미션이 들어가 연비도 괜찮고 변속감도 좋습니다.

A4 참 좋죠..그런데 잔고장의 황제입니다.
지인이 그러더군요. 내 평생 아우디는 절대 안산다구요..ㅎㅎ

딜리버리가 미국에서 사는거 보다 더 저렴합니다 라고 하셨는데요.
미국에서도 MSRP가 아닌 INVOICE에 근접한 가격에 구입을 하게 되지 않나요 ?
여행비까지 빠진다는게…믿어지질 않네요.

질문님.. 유러피안 딜리버리는 아예 인보이스 자체가 미국내에서 파는 차하고 차종마다 2000~3000불정도씩 차이가 납니다. 미국내에서 파는 인보이스 4만불짜리 3시리즈의 유러피안 딜리버리 인보이스는 3만8천 전후로 형성이 됩니다. 아예 시작이 틀린거죠.

아. 그렇군요.
잘 몰라서 여쭤보았는데..이해가 되네요. ;;

리스도 딜리버리가 가능한가요 ?

리스도 가능하긴 하지만 가격적인 메리트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BMW의 경우 유러피안 딜리버리로 파는 차는 해당 딜러에서 판매한 차 댓수로 카운트가 되지만 유러피안 딜리버리로 리스한 차는 세일즈가 아닌 리스로 카운트가 됩니다… 리스회사 좋은 일 시켜주는거라 잘 하려고 하지도 않고 딜도 거의 안됩니다. 리스의 기본 개념은 리스회사에서 차를 사는거고 운전자는 일정금액을 내고 차를 리스회사에서 빌리는 방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