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Singles 30대 후반 싱글 This topic has [19]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1 week ago by 중심. Now Editing “30대 후반 싱글”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현재 30대 후반 싱글 남성입니다 최근들어 3-4년 알고지낸 여성분께 호감이 생겨서 혼자서 앓고 있는 중입니다 사는곳이 거리가 있는지라 (편도 3시간) 평소 자주는 못만나지만 일단 만나자고 약속을 잡으면 길게는 하루종일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고, 대화도 나누면서 재밋게 시간을 보냈는데요 (스킨십 X). 고민되는점은 평소 연락할때 랄까요... 이분께 카톡을 보내면 거의 대부분 단답형이고, 선톡이나 질문은 하질 않으세요. 그리고 카톡 답장도 빠르지 않구요. 2-3시간은 기본이고 읽고 답장이 없을때도 있고 며칠뒤에 연락이 올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만나서 얘기 해보면 말도 잘 통하고, 생각도 잘 맞고, 결혼관이나 생활관이 저와 비슷한게 보여서 놓치기 싫더라구요 연락하는걸 봐서는 이런건 그냥 지인일뿐이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데요, 한편으론 지인이더라도 남녀 단둘이 밥먹고 영화보고 하루종일 같이 있는게 호감이 없으면 할수 없는 행동인지라 고민이 커집니다. 요즘엔 어플이나 소개팅으로 모르는 사람 만나서 데이트 하고 고백해서 사귀기도 하는데 몇년 알고 지낸 사람이 고백해도 더 나으면 나았지 못할건 없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했구요. 여기까지는 제가 고민중인 생각이구요, 지금까지 이런 상황에서는 만날수 있는 지인을 잃는게 힘들어서 확실한 사인이 없으면 고백하지 않았지만 저도 이제 30대 후반이어서 더이상 낭비할 시간도 없고 이 여성분이 아니면 빨리 정리하고 다른 인연을 찾아보자 라고 생각이 들어 조만간 만나서 제 마음을 고백하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좀 더 진지하게 알아보고 싶다구요. 무엇보다 여태까지 이런 상황에서 고민하다가 놓친 분들은 막상 연애하고 결혼하니까 어차피 연락이 끊기더라구요 :P 혹시나 이런 경험 있으신 분은 어떻게 됐는지, 그리고 여성분의 입장에 있으셨던 분은 어땠는지 알고싶어서 주저리주저리 떠들어 봤습니다 조언이나 경험담 나눠주시면 너무 감사할것 같아요 두가지 다 싫으시다면 제가 고백할때 용기내라고 한마디, 혹은 거절당했을때를 대비해 미리 위로의 한마디 남겨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ㅋㅋㅋㅋ :D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