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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전 KBS사장의 경우도 그렇고 참 이렇게 무식하고도 위법하게 대못을 뽑는다고 짤라대더니 참 2MB 가카의 법치의 결과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네요 ㅋㅋㅋ.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강제 해임됐다가 법적인 절차를 통해 해임처분 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김정헌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오늘 출근했습니다.
이에따라 문화 예술 활동에 대한 현장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문화예술위원장이 동시에 2명이 되는 ‘한지붕 두 위원장’이라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김정헌 위원장은 오늘 아침 9시 쯤 출근시간에 맞춰 전철을 타고 서울 대학로에 있는 예술위원회 본관으로 출근했습니다.
앞서 오광수 현 문화예술위원장은 승용차를 타고 30분전 쯤 출근해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해임됐던 김정헌 위원장은 본관 들어가기 직전 마중나온 직원과 약간 언쟁이 있었지만, 결국 직원의 안내를 받아 본관이 아닌 예술위원회 바로 앞에 있는 아르코미술관에 마련된 별도의 위원장실로 출근했습니다.
김정헌 위원장은 “이런 난감한 상황은 유인촌 장관이 엉터리 해임을 하면서 시작된 만큼 문화관광부가 풀어야 한다며 계속 출근하면서 문화부의 대응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정국 문예위 사무처장은 “한 기관에 위원장이 2명이 상황이 돼서 기관의 업무가 제대로 안 될 우려가 있다”며 “김정헌 위원장이 그런 부분도 이해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임기가 올해 9월까지였던 김정헌 위원장은 문화예술진흥기금 운용 규정 등을 위반했다는 감사 결과를 이유로 강제 해임되자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며 얼마 전 해임처분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냈습니다.
이에 대해 문화관광부는 해임처분 효력정지 결정에 대해 서울 고등법원에 항고해 놓은 상태입니다.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