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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차가 로컬에서 주로 사용하는, 67000 마일인 2005 Civic EX 입니다. 에어콘이 시원치 않다는 느낌을 요즈음 받고 있었습니다. 개스도 충전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어제 제가 운전해보면서 알게 된 것이
1) 고속으로 달릴 때는 그래도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
2) 저속으로 가면 성능이 약해진다.
3) 차를 주차장에 세워놓고 잠시 아이들링하면서 보니, 에어콘이 켜졌다가 (“찰칵” 소리가 나면서 엔진 소리가 조금 커지죠.) 2-3 초도 안 되어서 금방 원상태 (꺼진 상태) 로 되돌아갑니다. 그리고 4-5 초 후에 다시 똑같은 상황을 반복하고요. 켜질 때 엔진의 알피엠이 3-400 정도로 낮아지면서 차가 살짝 떨리는 정도까지 경험됩니다. 물론 에어콘 바람은 전혀 시원하지 않습니다.
4) 어제 고속도로로 2시간 정도의 장거리를 왕복으로 뛰었는데, 위의 3) 증상은 집에서 떠나 목적지에 가서 발견한 것이고, 집에 돌아와서는 (잠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아직 차를 보지 못했습니다. 와이프 말로는 3) 증상이 두 주 정도 전부터 때때로 보였답니다.제 생각에는 에어콘을 켰다 껐다 해주는 엔진내 부품이 고장난 것으로 보이는데 맞는지요? 고장난 부품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제가 집에서 엔진오일 교환 등의 간단한 정비는 할 수 있는데, 부품만 사와서 집에서 고칠 수 있는 수준의 일인가요? 자가정비시 주의할 점이 있나요?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