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소나타 3년 탑승후기..

  • #9126
    sonata.. 67.***.100.203 6609

    2005년 5월 즈음..이었나요? NF 소나타가 들어왔죠.
    그때..가격 대비 성능으로 봤을때 소나타만한 차가 없다 vs 엔진 바뀌고 NF 소나타로 새로 나온 거라 최소 3년 타봐야 안다…는 의견들이 있었죠.
    그래서…그때…3년쯤 타고 후기 올린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갔네요..T.T

    먼저…제 차는 2005년 8월에 구매한 2006년식 4기통 GL 가장 베이직 모델이고 현재 마일리지 58700 입니다.(좀 많이 뛰었죠)
    당시 17000불 주고 구매했습니다.
    개스 마일리지는 4기통이라 그런지 갤런당 31 정도 나옵니다. 주로 하이웨이만 뛰죠. – 요즘과 같은 고유가 시대에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승차감..처음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소음..어떤분들은 사고 나서 얼마 있다가 소음이 많이 난다고 해서 저도 혹시 그럴까봐 걱정했는데 소음 전혀 없습니다.

    그동안 수리(?) 내역
    – 개스를 넣었는데도 연료게이지가 제대로 표시를 못해줘서 딜러에서 바꿨습니다. 워런티에 포함.
    – 매 3,000마일마다 엔진 오일 갈았구.
    – 30,000마일 뛰었을때 오토샵에 가서 180불 주고 전체 점검..트렌스미션 오일 바꿈..필터 등..자잘한 거 바꿔줌..(딜러가면 비싸다고 해서 그냥 오토샵에 가서 싸게 했습니다)

    연료게이지 표시등 문제 빼고는 아직까지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타이어도 안 바꿨구요…아! 한번 플랫타이어 됐었는데 현대 비상서비스에 전화했더니 직원이 나와서 바퀴 갈아주고 갔습니다. 물론 무상으로…몰랐었는데 비상 서비스가 있더군요. 차 유리문에 붙어 있는 800 넘버 입니다.
    그리고 그 플랫타이어 구멍 메꾸는라 25불 들어갔구요…계속 같은 타이어 쓰고 있습니다.

    저 차살때..기왕이면 어코드나 캠리 사지 왜 소나타를 사냐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이 있었는데…지금와서는 다들 잘 샀다고 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일단은 가격대비성능 정말 훌륭합니다.
    일단..저도 소나타와 동급이라는 어코드를 생각해 보니 않은 건 아닌데..
    테스트 드라이브를 해보니 어코드 시끄럽고 좌석이 좀 꺼져 있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소나타보다 4000불 이상 비쌌었고…어코드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세일즈맨도 깍아줄 수 없다..없어서 못파는 차종인데.. 이러는게 짜증이 나더군요. 비슷한 시기에 어코드 산 친구 보니..연비도 소나타보다는 떨어지구요…
    그리고 캠리…사실 가격도 어코드보다 약간 싸고 차도 부드럽고 괜찮았는데 결정적으로…주변에 어르신들이 다들 캠리를 몰고 다녀서..왠지 젊은 내가 타기엔 민망스럽더군요..마치 캠리가 국민차인듯…-_-

    여하튼 비교 차종들과 가격 비교해 봤을때 가장 싼 가격이라 매력이 있었구요. 어차피 차 사면 10년은 몰 생각이었기 때문에 리세일 밸류는 신경 안썼습니다.

    소나타 3년 타신분들 계실텐데 다른분들 소감을 듣고 싶네요.
    또한 새로 소나타 구매하실 분들한테 도움이 됐음 합니다.

    앞으로 10만 마일되면..4년쯤 뒤?…다시 후기 올리겠습니다.. ^^

    • 소나타 75.***.157.221

      2001 봄에 산 소나타 타고 있습니다. 약 8만 마일 정도 탔는데 운전석 좌우 유리창 틈으로 꽃가루가 심하게 들어가서 딜러 가서 공짜로 모터 갈았던 적 빼고는 전혀 속 썩이지 않고 잘 타고 있습니다. 승차감도 첨 탈때랑 별 차이 없고 연비도 좋습니다. 저 역시 리세일 벨류 생각 않고 오래 탈 생각에 새차로 사서 지금도 잘 타고 있습니다.

    • kk 131.***.62.16

      If you bought the sonata $4000 cheaper than Accord, after 10 years, if you can sell your used sonata $4000 cheaper than accord, i do not think sonata’s resale value is bad. I think it is as good as accord.

    • 오래타 64.***.211.64

      저도 거의 3년 되가네요. 고장나서 교체한 것은 브레이크등 전구 세개.

      문제점이었다면, 지금은 recall된 passenger seat의 airbag sensor 문제가 초기 부터 보이던게 기억나는군요. 누가 앉아 있어도 airbag이 off되는 경우가 가끔 있었습니다. 자주는 아니었지만, 서서 일어났다 다시 앉고 시동 다시걸고 그러느라 귀찮은 결함이었습니다.

      그 이외에는 불만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우리도 오래 탈 것을 생각하며 산 것입니다. 교체 주기가 짧았다면 다른 선택을 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007 198.***.210.230

      저는 아직 딱 1년반탄 2007 소나타지만 오일 한번 간것밖에는 없네요. 다음주에는 타이어 로테이션이나 한번 할생각입니다. 가격,승차감,힘,디자인…뭐하나 빠지는게 없네요…^^ 만족합니다. (저도 10년 탈생각)

    • 2005 76.***.241.25

      저는 거의 같은 시기에 05년형 소나타를 끝물에 샀습니다. 대체로 만족하고 타고 있구요. 마일리지는 이제 4만마일을 막 넘겼내요.
      올 봄에 첵엔진이 한번 떴었는데, 호스같은게 빠졌었다더군요. 간단히 워런티로 고쳤구요. 이번에 뉴욕에서 엘에이로 이사하면서 차를 운송업체에다 맡겨서 보냈는데, 그 이후로 주차할때나 나갈때 핸들을 많이 돌린 상태에 빼거나 넣으면 “턱, 턱” 하는 소리가 나기는 합니다.
      연비는 06년형보다 좀 떨어지네요. 뉴욕에 있을때까지만해도 28~30 정도는 나왔는데, 여기와서는 25 마일도 안나오는듯합니다. 베이커스필드라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많이 켜고 다니는데 아마도 그거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 아행행 116.***.206.231

      제길슨 국내에서 파는 차 좀 수출용 같이 만들지

    • 2007 69.***.22.117

      2007년형 4기통 소나타 탄지 2년가까이 되어갑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햇빛가리개가 모두 부러졌는데, 워런티로 공짜로 고친 거 외에는, 아직도 처음 샀을때와 똑같은 느낌입니다.

      아주 만족스런 차입니다.

    • 2006 GLS 76.***.181.223

      4기통. 새차 구입해서 잘 타고 있죠. 대륙횡단도 하고.. 이제 3만 5천마일.. 소음, 연비, 내구성.. 아주 만족합니다.

      테스트 드라이빙때, 어코드는 소음이랑 인테리어가 별로였고, 캠리는 외관 디자인이 별로.. 엔진룸도 둘다 별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