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은 스포츠 패키지만 빠지고 옵션은 꽤 괜찮은 편이군요.
가격으로 보면 사고나 혹은 차에 다른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저가격이 안나올것 같은데요?
사고경력 조회하는것 이외에 추가로 확인하셔야 할것들이 좀 있읍니다.
차를 직접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외관부터 주행까지 꼼꼼히 확인해보세요. 특히 유럽차의 수리비가 장난이 아니므로 만약 Timing belt 작업이 조만간 있어야 한다면 그것만 최소 1400불 잡으셔야 합니다. 다행히 오토미션이라 클러치 교환은 없겠군요. 저도 A4를 몇개월전에 구입했는데 딱한가지 발견 못했던 것이 오일 누유입니다. 다른 차에 비해 아우디가 오일이 좀 잘 새는것 같습니다. 각종 seal, gasket의 수명이 그리 길지 않은듯 합니다. 또 각종 fluid의 라인도 잘 확인하셔야 하는데 특히 power steering fluid는 필수입니다.
오일이 좀 샌다치면 우선 어디서 새는지부터 확인해야 겠지만 차를 안들고 육안으로 볼수 있는곳이 밸브커버 개스캣입니다. 그 주변을 손으로 죽 훌터보시고 fresh한 오일이 만져지면 갈아야 하죠. 요 작업은 1000불까지는 안가도 그 근처에 육박합니다. 차의 연식이 꽤 된걸로 보아 control arm, tie rod end, brake pad, rotor, CV boots 등을 확인해보셔야 하고 또 과거에 교환한 기록을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다 손봐야 한다면 작업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게 됩니다.
만약 최악의 경우 손볼곳이 한두곳이 아니다 할 경우는 절대 싼 가격이 아니죠. 거기다 과거 사고 경력까지 있었다면 더욱 그렇구요.
아우디는 쉽게 생각할 차가 아닙니다. 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차죠. 잘 가꾸시면 200k는 거뜬하지만 그 사이에 돈이 좀 들긴 합니다. 해서 extended warranty가 끝난 경우 중고로 많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죠. 두서없었지만 참고가 되실런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차를 잘 모르는 저로서는 다시 생각해봐야 될 차로군요^^

제가 아는 중국 친구가 이정도의 아우디를 룸메한테 $2500 주고 샀다가
그 후로 수리비만 $4000~5000 들이고 또 유럽차 고치는 미케닉은 몇
곳 없어서 불편해 보였는데 상식적으로 왜 사서 고생하나 했는데 그 친구는 20년 동안 아우디를 꿈꿔오던 친구였습니다. 이해할만 하죠. 아직도 그 친구는 거의 매일 2-3시간을 차 고치는데 쓰고 있으면 매달 $500-$1000불 정도를 이것 저것 고치고 부품사고 하는데 씁니다.

참고로 이 친구한테 차를 판 룸메의 그간 메인터넌스 영수증을 보니까 지난 2-3년간 2만불을 이 차 고치는데 썼습니다.

조선일보의 기자카페에 가보면, Audi A4 1.8T에 대한 평이 아주 안 좋더군요.
거의 구조적인 결함 수준으로들 이야기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