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좀 비싼 감이 있네요. 중고차야 정해진 가격이 없다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공정가가 있는데 edmunds.com 의 가격과 비교해보면 좀 비싼 것 같습니다. 랭클러가 유지관리하기 쉬운차가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요, 한번 다음 링크된 글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자에게 허락받아야하는 건가 싶네요)

http://cafe.chosun.com/club.menu.pds.read.screen?page_num=3&p_club_id=carworld&p_menu_id=16&search_field=register_nick_name&search_query=%EA%B0%95%EB%B4%89%EC%84%9D&message_id=490184

원글입니다. 감사합니다.
그중에 차를 사는게 아니라 라이프를 사는 것이다.
캬~ 멋진 말이네요….

그런데 위에 링크된 글은 랭클러를 아주 좋아하시는 분이 쓴 글이라는 것을 참고하시구요, 거꾸로 보면, 저런 라이프 스타일에 맞지 않는 분들에게 랭글러는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다는…

혹시라도 랭글러를 사시면…
뚜껑열고 다니실때 꼭 선크림 바르고 다니세요.
바람이 불어 시원해 보일지는 몰라도
햇볕은 그대로 다 받는답니다.
특히나 신호에 걸려 서있을때는 죽을 맛이라는…

구입에 앞서 잠시 빌려서…렌트라도 일정기간을 타보는 것이 어떨까요?
상상과 현실이 틀리는 경우를 주위에서 몇번 보았습니다.
자동차의 경우는 금전의 단위가 크다보니 신중하는 것이 좋지 않을 까요?

네 맞습니다. 현실과 상상사이에서 고민하네요.
만불이 적은돈도 아니고 40대 중반 운전시작한지
20년도 넘었고 결혼을 일찍해서 항상 4도어 세단만 타고 다녔네요.
솔직히 질러버릴 마음도 있는건가 하면서도 또 아 내가 그래도 되나
하고 잠시 운전한적은 있는데 진짜 기분은 좋더라구요(한 1시간)
지금 심정 같아선 확 질를까하는데 역시 일주일남에
후회할까요………

저는 소위 머쓸카에 빠져서 아직도 헤어나지못하고 넘 좋아죽는 사람입니다. 사계절이 있는 곳에 사는지라 겨울을 생각하면 이전에 차를 그냥탔어야됐는데.. 미친척하고 지른 지금이 너무 신납니다. 연비가 14도 안나와도 출퇴근길이 너무 즐겁습니다.
그만한 여유가 있으시면 지르세요. 지나다니는 그차만 보면 가슴이 아리실테니.. 열심히 사신 자신을 위한 상이라생각하시고 지르세요. 랭글러는 중고가도 높고 팔기도 좋습니다. 타시다 적당히 되팔수도 있다고 생각하시고 타서 즐기세요. 복잡한 전자장비도 없고, 악세사리도 수만가지고, 포럼에 가시면 고장나도 도움을 받을 수 있지않을까요?
암튼 축하합니다

지르세요…. 저도 랭글러 몇년 타보고 그 외에 다른 차 여러가지 타 보았지만…
랭글러 만큼 탈때마다 가슴을 설레게 하는 차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2000년 형이면 TJ 형이겠군요… 직렬 6기통 4.0 엔진이죠 아마… 아니면 2.5L, 4기통???
그런대 가격이 좀 높네요….

저같으면 2007년 이후에 나온걸(JK)로 저사양 모델 10000불 근처에서 찾아 보겠네요…
JK가 TJ보다 디자인도 더 세련되고 on-road 승차감이 훨씬 좋습니다.

차 사실때 차 밑에 꼼꼼히 보셔야 합니다. 랭글러타는 사람들이 하도 험하게 타기 때문에 일단 녹이 많이 슬었는지 돌에 부딪혀서 고장난게 없는지 오일 leaking 같은거 없는지 잘 보세요.
특히 녹이 많이 슬었는지 보는게 중요합니다. 허구헌날 머드나 물속으로 끌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어서.

제일 좋은거는 랭글러 새차 사서 업그레이드 전혀 않하고 오프로드 안 다닌 그런거 파는걸 사시는게 좋습니다.

아 그리고…
랭글러 타시면 맞은편에 다른 랭글러가 올때 서로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합니다.
랭글러 타는 사람끼리만 하는 암묵적인 예절 이죠…
그런대 이거 랭글러 오래 타면 나중에는 아주 귀찮습니다. 운전하는 동안 5분간격으로 손인사 하다보니..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