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리콘밸리 3년차 대기업 근무 중인, 정보 보안 엔지니어입니다. 작년 퍼포먼스가 좋아서 저희 팀에서 저만 승진도 하고 연봉이 13% 정도 인상 받았습니다만 고민인 부분이 있는대, 고견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올해 역시 퍼포먼스는 작년보다 더 좋은 상황입니다. 오토메이션으로 많은 성과를 올렸지만 그로인해 하반기 포함 내년까지 저의 업무가 많이 줄어들꺼 같고, 매니저도 이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년 연속 연봉 인상을 요구해도 괜찮을까요?

감사합니다.

13% 대박인대 뭐가 문제?

작년보다 훨씬 퍼포먼스가 좋았다고 생각되면 그에 맞는 연봉 인상을 요구하는 건 당연합니다.
님이 생각하는 퍼포먼스와 메니저가 생각하는 부분에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 말은 꺼내는 게 맞습니다.
거기까지는 사실 고민할 부분이 아닙니다. 그래서 올려주면 좋은 거고, 진짜 고민은 응답이 시원찮았을 때 시작해야죠.
거기부터 님과 메니저의 평가의 간극이 나타날거고, 다른 팀과의 캘리브레이션, 팀의 버짓 상황 등에 따라서 어떻게 반응할지 생각해야죠.

원래 대기업은 매년 인상 후 통보가 기본인데

테크기업 요즘 인플레가 심해서 상황 봐가면서 매년 협상테이블가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정보 보안에 관심있는 개발자입니다. 혹시 연락 가능하실까요?

당연히 물어볼수 있습니다.
매니저 돈 아닙니다.

고과가 괜찮았으면 평균적인 연봉 인상(2-4%?)은 당연히 있을 수 있겠지요.
승진을 바라는 건 아니잖아요? 설마 그런겁니까?
승진도 아니면서 설마 10%인상을 바라는 거라면 아직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를 못하신거구요

곧 이직시장에서 뵙겠네요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