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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심수관은 “아버지는 나에게 ‘절대로 외로움을 느끼지 마라, 너의 뒤에는 대한민국이 버티고 있다’고 말하셨다. 나 역시 지금도 심 씨라는 이름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과 일본이) 문화 교류를 더욱 확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장 큰 유대감이 거기서 생기지 않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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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외로움을 느끼지 마라고 한것은 외로움을 느꼈다는 반증이기도 한데…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15대가 일본땅에 살아도 온전히 자신을 일본인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이야기인데….그 당시는 한국이 한참 가난한 시절이였는데…조국이란 아이덴티티는 참 미스테리한것 인가보군. 이게 한국인들만 이렇게 느끼는걸까? 아프리카를 강제로 떠나야했던 흑인들과 수많은 미국의 혼혈들에게도 마음속 깊은곳에는 이런 개념이 잠재할까? 아마 그러니 “뿌리”라는 소설과 영화가 나온게 아닐까? 관심없었는데 언제 시간나면 읽어봐야겠군. 조선족들은 과연 진짜로 자신들을 중국인으로 온전히 받아들이는것일까? 그들의 자신들이 생각하는 진짜 아이덴티티는 뭘까?
나도 내 아이덴티티를 자꾸 쇄뇌 시킬 필요가 있겠어. 외로움도 떨쳐내려면…
1. 나는 천국의 시민이다. Citizen of Heaven.
1. 나는 universe child 이다.
1. 나는 earth child 이다.
1. I am korean.
1. I am korean ameri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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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 am american? 이건 차마 못하겠어…언젠가는 가능해질까?내가 천국시민일수 있어서 참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