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읽고 도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미국에 학생비자로 와 있는 상황이고요. 미국에 온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습니다.

면허는 여기서 땄고, 보험은 리어빌리티(스테이트 팜) 입니다.

한국에 유학생을 위한 의료(?)보험 같은 것도 되있고요.

제차는 오래된 97년 코롤라 이고

상대방은 구형(연식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캠리 였습니다.

상황은….. 11월1일 오후 4시경이고요

사고당시 저는 차에서 내리지않고 경찰이 올때까지 그대로 있었습니다.

제가 로컬에서 속도를 준수(45mph)하고 거의40~45/mph 달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어떤차가 와서 박았습니다.(제생각에는 엄청 빨랐습니다)

그땐 겨를이 없었는데,,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영어를 하시는 한국분)..

음.. 우선 제 몸상태는 목이랑 허리가 뻐근하고 오래 앉아있으면 지끈지끈

거립니다. 심하게 난 사고는 아닌거 같은데(엄청.. 막 피나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뼈가….

차는 오른쪽 후미등 부분이 다 나갔고 트렁크 좀 찌그러지고 제 후미등에서부

터 오른쪽 바디가 쑥 들어가고 오른쪽 뒤바퀴가 좀 휘었습니다.

(제 생각엔 부딛히기 전에 그 여자분이 핸들을 확 틀으셨던거 같습니다.
오른쪽으로…)

경찰이 와서 그 여자(미국백인)를 조사했는데 뭔가 오랫동안 하더니만

그런가 그자리에서 수갑을 채워 가더군요.(만취 아니면 마약으로 보고있습니다)

경찰이 그 여자 신상정보를 쪽지에 적어서 준 상태고요.

주말이라 그런지 제 에이전트는 전화를 안받네요.

그래서 메세지랑 회사에 연락해 놓은 상태고요.

처음이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이렇게 글 남깁니다.

혹시 사고 당하신 분 있으면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여러가지 글 읽어봤는데… 잘 모르겠네요ㅠㅠ

변호사 문제도 그렇고, 당장 내일부터 학교도 가야하고 병원에도 가봐야되고 그러려면 차도 필요하고…

답변 하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의 말씀올리겠습니다.

에이전트가 한국사람이죠? 기다리지 마시고 영어공부 한다치고(어려울것도 없읍니다) 보험카드에 나온 전화번호 누르고 사고접수하세요. 그러면 나중에 다 전화오고 보험회사에서 전부 알아서 해줍니다. 걱정마세요.

뒤에서 받히셨으면 당연히 아무런 책임 없으시구요. 일단 다치신 곳 없으신지 병원에 우선 가보셔서 의사가 판단하게 하시구요. 왜 에이젼트에 전화를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보험 회사 본사 전화 연결 하셔서 사고 접수 하시구요. 아마 중상 아니고 사고 현장 벗어 나셨으면 시큰둥하게 답할거구요. 이미 경찰이 리포트를 적어 갔으면 보험 회사에도 연결이 되겠지만 당장 몸이 먼저니까 꼭 병원부터 찾으세요. 아주 살짝 받혀도, 지금은 당장 별 거 없는거 같지만 6개월 1년 지나서 무지 고생 하십니다.

교통관련 전문 변호사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고처리 및 추후 보상등에 있어서도 도움이 많이 될것입니다. 미국에선 개인이 법적인 면에서 직접 하실수 있는 일에 한계를 많이 느끼게 되거든요.

뒷바퀴가 휘어질 정도로 받혔으면 지금은 별거 아닌거 같아도 나중에 뒷골이 땡길수도 있어요.. 일단 병원에 가봐야 할거 같은데.. 미국 온지 얼만 안되서 영어도 불편하면 그냥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한테 의뢰하세요. 더구나 상대방 운전자가 수갑차고 실려갔으면 음주/마약, 전과자, 무면허/무보험/도난차량 등의 경우인데.. 변호사 통해서 일 처리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라이어빌리티면 보험이 없는 사람이 차를 쳤을때 보상해주는 것이 없지 않나 싶네요. 아니면 옵션으로 있었을것 같은데…윗분들 말씀대로 우선 보험회사에 바로 접수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몸 잘챙기세요.

저도 변호사 강추입니다. 보아하니 책임소재는 분명 상대방에게 있고 님은 풀 커버가 아니니까 변호사를 사는게 오히려 스트레스 덜 받고 수월하게 처리하는 방법입니다. 저도 혼자 하다 지쳐 결국 변호사를 사서 처리했습니다. 영어 공부한다샘 치고 잘 처리하시길!

그 상황이면 변호사가 맞습니다. 근데, 그쪽에서 보험이 없으면 문제가 될 수도 있겠네요. 변호사 상담해 보셔요. 힘내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