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처음으로 하는 장거리 운전인데요,
여지껏 2시간 이상으로 갈 일이 없어서
11시간은 어떨런지 감이 잘 안 오네요..

저 혼자 운전인데, 하루만에 가능할까요?
아님 2-3일 잡아야 할런지…
예를 들어 8일에 출발, 11시간 달린뒤,
11일에 한국 가는 비행기 타는 스케줄, 무리일까요…?

이런 문젠 사람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지만,
경험 있으신 분들, 팁 좀 알려주세요^^

시간이 문제가아니라 거리가 문제겠죠.. 11시간이 어떤 속도로 계산하셨는진 모르겠지만요.

전 9-10시간 목표로 운전했는데 결국은 14시간에 끊었었는데요. 1시간 마다 주유소가서 화장실가고 주정부리하고.. 바람도 좀 쏘이고.. 음악씨디 잔뜩구워서 그냥 갈만하던데요. 다음날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나긴 했지만, 피로도 별로 없었던거 같구요. 안전운전하세용!

아 11시간은 구글 지도에서 계산한거예요…와..14시간 한번에 가신거네요…괜찮으셨다니, 만약 제가 3일 잡는다면 좀 오바처럼 느껴지네요. ㅎㅎ

구글 지도라면 시간 약간 추가하셔야 할것같습니다.

밥도 먹도 화장실도 가고, 약간 돌아갈수도, 막힐수도 있고요.

대략 아침 8시에 출발하면 밤 10시쯤 도착한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전날 아침 출발해서 하라 종일걸려서 도착하신후 하루 자고 다음날 비행기 타시면 되겠습니다.

9시간 쉬지 않고 달려와서 지금 노스캐롤라이나 샬롯 근처입니다. 전 중간에 로컬로 빠져서 와서 심심하지는 않았던 거 같네요. 새벽 6시정도에 출발하면 해 지기 전에 도착 할 수 있어요.

와~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저 넘 겁먹지 않아도 되겠네요 ㅎㅎ 단지 이게 대략 한달간 다른 지역에서 일하다가 오는 거라서요, 긴장도 풀리면서 장거리 운전하고..그럼서 행여나 병나는 건 아닐까 좀 걱정이 되었던거거든요…신문보다가 님..저는 사우스캐롤라이나로 가는건데 왠지 반갑네요~ 아마 저도 노스캐롤라이나를 거쳐가지 않을까 싶은데…

샌디에고에서 샌푸란까지 두번이나 왔따갔다 했습니다…
올해도 가려나??
음…아무도 없는 새벽이나 밤 늦게 달리는거 생각보다 좋아요!
음악두 들으시면서 즐겁게 운전하세요!!!

젊은날 크리스마스 이브에 10시간되는 거리를 간적이 있읍니다.
Lake Erie를 지나면서 눈이 소복히 오는데 다들 거북이로 가더라고요.

저는 속으로 겁장이들 하면서 55마일로 달려가는데 어느 순간 핸들이 놀더니 차가 중앙에 도랑으로 미끌어져가데요. 도랑을 좀 가다가 서 있는데 누군가 오더니 태워 줘서 다음 출구로 가서 Towing을 부탁했지요.

나중에 보니까 호수가라서 길은 얼어 있었는데 눈으로 덮여서 저만 몰랐지요.

끌어내고 보니 차가 가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몰고 친구네집에 갔읍니다.
아마 15시간정도 걸렸구요.

2~3 시간마다 쉬면서 가시면 잘 가겠네요.

11일에 한국 가는 비행기 시간에 따라 하루가 될지 아니면 이틀가 될지가 결정될것 같습니다. 비행기 시간보다 2-3시간 먼저 공항에 도착해야 하고 또 트래픽이 있는 곳이면 몇시간 여유를 두어야 하니 하루에 가는 것은 조금 무리일듯하고 이틀에 나누면 괜찮을 듯 합니다.

왓~~ 답변들 정말 감사드려요~^^한국행 비행기는 11일 새벽에 출발하는 건데, 아무래도 장거리 운전 후 좀 여유 날짜를 두고 한국으로 가는게 나을 것 같아서 15일로 결정했어요! 전 조금이라도 한국에 더 머물고 싶어서 일찍 떠나고 싶었지만…ㅜㅜ 게다가 노스캐롤라이나 사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거기까지만도 10시간 걸리니깐, 대략 15시간 잡으라고 하더군요..-_-;;; 리나님 반가워요~ 찰스턴에 일하러 가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