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말에 2010 씨빅 EX 세단 구입했구요 . 현재 1450마일 정도 달렸습니다. 

차를 좀 멀리서 사서 처음부터 400마일 정도 달려서 제가 사는곳으로 가지고 왔어요 ; 

그래서 이미 1450마일 정도 달렸는데,  1000마일 점검.. 을 해야 하는지요 

해야 한다면, 어떤 항목을 위주로 해야 하나요. 

제가 차를 소유하고 점검하는건 처음이라; 모르는게 많습니다. 

한국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새차는 1000km 달린 후에 엔진오일을 갈아주는게 좋다고 그러시는데, 현재 이미 1450마일 정도 – 2000km 넘게 달려서;;  엔진오일을 빨리 갈아줘야 할까요 ; 

자동차 점검은 몇마일 정도 달린후에 해야 하는지, 어떤 항목을 해줘야 하는지 ‘

궁금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구요 

감사합니다 

진짜 초보신가보네요.

매뉴얼하고 같이 따라오던지 붙어오는 maintenance schedule 잘 보시고 거기에 마춰 점검/교체해주세요.

한국에서는 보통 5천km 에 첫 번째 엔진오일 갈아 주고 두번째는 1만km 마다 갈아 줍니다.

같은 직장 동료의 경험담을 알려 드리면 한국에서 집들이 가서 이얘기 저얘기 하다. 자동차
얘기를 하다. 집 주인 이 친구가 스마트한 사람인데 차에 관해서 문외한 이였다는게 들통이
났지요. 엘란트라 초기 모델을 타던 친구인데 자기는 아직 엔진 오일 안 갈았는데 갈아야 하냐구
그래서 주변에서 그럼 갈아야지 현재 몇km 인데? 물으니까. 왈~~~~~~~

3만 km 넘었다고, 주변 사람들 모두 놀라고 주인은 아직 잘 나가던데 하던! 그날
모두 한 소리 거들어 다음날 갈았다는. ㅎㅎㅎㅎ
이 말은 현대 자동차는 기술이 매우 발달되어 엔진오일 수명도 길고, 엔진의 기술도 좋아져
보링없이 100만km는 달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심각하게 엔진오일 주기를 지키지 않아도
걱정은 없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아끼는 이들은 꼭 오일 교환 주기를 지키기도 합니다.

모르면 언제든 주변인들에게 물어서 상식을 넓혀가면 됩니다. 이런 곳에서도 상식을 얻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요. 자기만의 상식을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새차 천마일에 점검할 것은 별로 없구요. 다만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거나 오작동되는 것이 있으면 워런티가 있는동안 빨리 고치면 좋지요. 아무 문제가 없다면 매뉴얼에 나와있는 maintenance 스케쥴을 따라가면 되고, 오일첸지등은 꼭 딜러안가고 주위의 믿을만한 정비소에 가도 됩니다. 오일첸지 대개 7500마일정도이고, 할때 차 바퀴 rotation 해주면 좋구요. 미국경우 일반적으로 한달에 천마일정도 주행을 하고 1년에 12,000마일 주행이 평균이라고 생각하면 1년에 두차례, 매 6개월마다, 6000-7500마일에서 오일첸지, 타이어 로테이션, 브레이크 첵 (일반적으로 3만마일에 수리필요한데 차/운전자마다 다름) 하면 되구요, 메인터넌스 스케줄에 꼭 필요한 것과 하면 좋은 것 두가지가 있으니까 꼭 필요한 것은 반드시 따라가도록 하세요.

다들 감사합니다. 일단 메인터넌스 메뉴얼부터 읽어보고, 하나씩 차근차근 점검하고 지식을 넓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