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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809:35:09 #3835932Abc 121.***.21.16 2021
한국에서 학교만 다녀봤고, 직장 생활 경험은 없는데, niw로 영주권작년에 받고나서 한국에 살아볼까하고 왔습니다. (자세한 이유 생략).
맨날 한국 욕하던 아재들 보면서 이해를 못했는데, 몇주 살아보니 좀 이해가 가기도 하네요.
물론 미국도 문제가 많은 나라지만, 한국은 한국 나름대로 문제가 많이 있네요.
(수도권 집중화, 인구감소, 교육, 등 여러가지를 종합하면 미래가 안보이는 나라.)장점은 짬뽕 값이 많이 싸고, 단점혹은 이상하다고 생각되는점은
1. 우유값, 과일값이 겁나게 비싸네요.
2. 집 값도 샌프란시스코 뺨떼리 후리칠정도 비싸네요.
3. 나때는 콜라 1캔에 500원 정도였는데, 요새는 1500원정도 하네요 ㄷㄷㄷ.
4. Pornhub.com 접속 안되는것도 단점이네요.
5. 서점 베스트셀러 리스트 보니, a) 자기계발, b) 돈버는법에 관한책(주로 유튜버가 쓴것)
생존이 최우선 순위인 사회인것 같습니다… 미국보다 더 잘 살면서도 아마도 peer 경쟁으로 인한 심리.미국이 좋니, 한국이 살기 좋니 이런 논쟁이 있던데, 걍 장단점이 있고, 거기에 질 맞춰 살면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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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쪽은 공기가 나쁘죠?
그래도 한국은 미용실 비용도 머리만 커트하면 비싸지 않고 잘 자르는것 같아요
제주도나 시골에서 살면 불편하겠죠?
의료비용은 낮은것같은데 보험료는 높아보이는 것은? -
공기가 나빠서 공기 청정기가 필수인듯합니다.
시골쪽은 그냥 젊음이들이 없고, 나이든 사람들이ㅡ대다수라서 활기가 없는것 같습니다.
제주는 모르겠네요.
이발비 1만원 등 인건비싸서 고객입장에선 좋네요. -
포른허브 ㅋㅋ VPN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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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디서 집을 $60,000불에 살까요?
벌써 18만불이 되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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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년에 춘천 정도에 살까 했는데
그것도 걸리는 점이 많음….아파트 잘못사서 층간 소음에 시달릴 수도 있고…..
또 지금 치과가 마음에 드는데, 이상한 곳 만나서 과잉진료 받기도 싫고…..
(이것 때문에, 미국 다른 동네로도 이사 못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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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랜드에 비해 한국이 좋은 점이 딱 2가지 있는데….
1. 깨끗한 대중교통…
2. 내 고향이란 점….이 두개 제외, 나머지 몇천개는 미국 압승임….
평생 일 안하고 주식으로 먹고 살 수 있는 시스템을 제가 만든거죠…
대부분 한국인들이 빡세게 일하고도,
남는게 집한채인 인생을 사는게 유감….-
브래드님 한국 계셨으면 (전체 지수가 우상향 하지 않는 한국의 특성상) 상당한 확률로 주식도 털려서 자랑할 것도 없었겠지만, 지금 하시는 것처럼 개인 정보 공개 + 지금 하시는 식의 어그로를 끌었다간 아마 키보드 워리어들한테 개인 및 가족 신상은 물론 영혼까지 탈탈 털렸을 겁니다.
그런거 보면, 남이 뭐라해도 내 가족 건사하고 내 갈길 가는 게 가능한 미국 사회가 좋은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해피 할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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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때문에 하트 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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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된후 터전이 미국이면 걍 미국 복귀하세요
한국의 가장 큰 단점은 ‘comparison’입니다. 예외를 허용하지 않아요, 평균을 추구하는데, 그 기준이 굉장히 높죠. 괜히 자살률 1위가 아니예요.
잘 사는데 불행한 나라의 좋은 예시입니다-
한국 국가 총생산량만 10위권,
인구가 많아서 GNP가 30위인가 그러함….상식적으로 1위에서 30위로 이민갈 필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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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야동 못보나요? (포른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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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로 바뀐지가 35년은 된거같은데
어느시대사람이지?-
미안합니다. 국민학교다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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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궁금증으로 구글링해봄 – 결과는 헐…
읍니다 –> 습니다 : 1988년 어문 규범을 개정(시행은 89년 3월)하면서 ‘-읍니다’의 표기를 ‘-습니다’로 바꿨다.
국민–> 초등 : 1996년 3월 1일부터 국민학교의 명칭을 초등학교로 바꾸었다.
70년대 국민학교 졸업한 사람의 입장에선 Abc님을 60대로 절대 볼수 없음. 특히 폰허브 좋아하는걸로 봐선 많아야 50초중반…일부러 그랬다는건 하나 배워감, 소위 4가지 없이 댓글 다는것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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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 설문에서 나머지 10여개 국가는 가족, 사랑이라 대답했는데 한국만 물질적인 풍요와 본인의 건강을 최고 가치로 답했다고. 예전에도 경쟁이 심한 나라였지만 그때는 그래도 가족과 사회에 대한 보답 그런 게 있었는데 이젠 그냥 남 죽어라 나 살겠다 그런 나라가 됨. 그리고 서로 눈치보고 따라 하는 거 너무 너무 심해짐. 뭔 일 있으면 며칠만에 전국민의 관심사가 똑같아. 각자 생각하고 맘 편하게 서로 관심 좀 끊어야 되는데 그게 너무 어려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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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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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예외를 허용하지 않는거에 공감.. 사회에서 정해놓은 시나리오에 맞춰진 인생을 사는 사람이면 한국이 진짜 편한데 하나라도 어긋나면 인생 살기 피곤해짐. 부모가 한명 없다거나, 결혼을 안했다거나 등등.. 생활속 사소한 걸로는 본인인증 가능한 폰이 없어도 생활이 불가능하고 요즘엔 스마트폰이 없는 저소득층이나 노인들은 생활이 불가능하게 됐더군요. 하지만 작은 나라 이다보니 다 아기자기하게 잘 갖춰져 있는 장점도 많아서 미국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사는게 좋아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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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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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니다” 쓰시는걸 보니 60대이상이신듯, 글내용 대부분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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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니다를 일부러 쓴이유.
읍니다를 보는 순간 사람들은 이것에 너무 집중이 되어서, 글의 내용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을 덜하게 된다.
전략적으로 쓴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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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W로 영주권 받으시고 미국에서 구직활동을 하지 않거나 미국에서 일하지 않으시면 나중에 영주권 갱신이 안되거나 시민권 취소가 되실 수 있습니다. 예전처럼 영주권 받고 한국에서 살면서 잠깐 영주권 유지하러 들어오는 사람들은 앞으로 영주권 유지하기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영주권 받고 바로 한국에 살러 오시는건 좀 위험한 결정이신듯 합니다. NIW영주권의 발부 조건이 전문 분야의 역량을 미국 내에서 발휘하여 미국 국익에 도움을 주겠다는 전제하에 주는거라, 영주권을 유지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간주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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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맞은 조치를 취하였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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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ㄹㅇ임? vpn쓰면되겠지만 기본으로 차단되있는게 레전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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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유독 하트가 많이 박히네요. 폰허브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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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허브는 하나의 상징입니다.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통제하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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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17년만에 한국 갔다 왔는데, 역시 여행 유투버들 영상이나 미디어를 통해 보는 것과 많이, 상당히 많이 다르구나 느꼈어요. 필요한거 쇼핑하느라 한국 방송이나 유명 채널에서 소개한 곳도 가고 했는데 뭐 그냥 그렇고.. 많이 실망했던건 매너가 너무 엉망인 사람이 많고, 대부분 기본 디폴트가 너무 불친절하거나 눈은 안웃는 특유의 가식 서비스.. 차라리 건조하게 응대하는게 편할거 같음. 비급여 진료 받았고 부모님 진료도 모셔갔는데 의사들이 문진도 대강, 처방전 장사만 하느라 진료도 너무 엉터리.. 외국인이라 보험 없다고 무보험 해달라니 굉장히 비싸다고 해서 얼마냐 했더니 이만 오천원이래서 의료비가 싸긴 싸구나 느끼긴 했지만, 의사가 만성질환 이런거도 체크 안하고 특정 약 물어보니 지어준다고 하고 띡 처방전 줌..지하철에 이상한 사람 엄청 많아졌고, 길가 지저분하고 침/가래 뱉는 사람 많이 봄.. 길빵… 미세먼지로 목 케케해지고, 아파트만 줄줄이 늘어서서 보기도 흉물스럽고, 대형마트 가보니 물가 장난 아니고… 운전, 길에 주행하는 전기 자전거, 행인들 완전 대혼돈 상태로 지그재그로 걷고 부딪힐 듯 다녀서 개인 스페이스에 대한 존중이나 배려 없음… 친척네 아파트서 머물렀는데 집안 따뜻한거 빼고 너무 답답하게 느껴짐.. 그리고 한국 쓰레기 처리는 좀 방식을 바꿔야 할 듯.. 길거리마다 쓰레기 봉투 주루륵 너무 보기 흉함.. 특정 동네는 외국인 너무 많고 슬럼화 되서 20년전 보다 더 후져진 듯…그동안 한국이 많이 발전해서 미국보다 더 살기 편하고 내 나라니까 좋지 않을까 했는데, 솔직히 가족 없으면 두번 다시 별로 안가보고 싶을 거 같고.. 미국 오기 전에 타국에도 살았는데 내가 왜 한국하고 잘 안맞는지 다시 한번 느끼고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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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도플갱어신가요?? 제가 한국에 대해 생각하는걸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말씀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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