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로 맘에 와 닿는 애절한 글입니다
반평생 넘게 미국에 산 나로서도 너무나 이해 합니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바뀔것 같지않은 대한민국 정체성과
깊어가는 끈끈하고도 끈적한 애국심을
이민자들의 애환과 함께 우리 조국에서 어떻게 알까요
글도 잘 쓰시고 긴 넋두리 같지만
정리를 하자면 생각이 깊은 무한한 가능성의 그림자가
님 주변을 서성이네요
저는 여기서 태어난 아이라도 한국어를 꼭 알아야 한다고 항상 강요했고
(한국어로 대화하느라 그나마 알던 영어도 잊어버린 )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잊지 말고
한국을 위해 살아달라고 애원하곤(?) 했지요
님의 고충과 고독끝에 매달려 배우는 1.5세 특이한 주변환경과 철학이
그 성장통으로 인해 큰 약이 될지 누가 알아요
원래 혼자 노는 사람이 대부분 뭔가를 해 내지 않나요 ㅋㅋ
님이 바라는 친구상의 아쉬움 대신 그 그릇에 님의 보석을 담을수 있는그 날을 위해
1.5세님 화이팅~~~
유학생 그리고 이민 2세들도 나름 고충이 많지요
해외에서 살아낸다는 것 3배로 힘들지만 이해하고 서로 보듬도록 노력해요 우리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