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감동적인 글에 답글드립니다

  • #410345
    줄리 강 74.***.110.100 3940
    진실로 맘에 와 닿는 애절한 글입니다
    반평생 넘게 미국에 산 나로서도 너무나 이해 합니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바뀔것 같지않은 대한민국 정체성과

    깊어가는 끈끈하고도 끈적한  애국심을

    이민자들의 애환과 함께 우리 조국에서 어떻게 알까요
    글도 잘 쓰시고 긴 넋두리 같지만

    정리를 하자면 생각이 깊은 무한한 가능성의 그림자가
    님 주변을 서성이네요
    저는 여기서 태어난 아이라도 한국어를 꼭 알아야 한다고 항상 강요했고
    (한국어로 대화하느라 그나마 알던 영어도 잊어버린 )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잊지 말고
    한국을 위해 살아달라고 애원하곤(?) 했지요
    님의 고충과 고독끝에 매달려 배우는 1.5세 특이한 주변환경과 철학이
    그 성장통으로 인해 큰 약이 될지 누가 알아요
    원래 혼자 노는 사람이 대부분 뭔가를 해 내지 않나요 ㅋㅋ
    님이 바라는 친구상의 아쉬움 대신 그 그릇에 님의 보석을 담을수 있는그 날을 위해
    1.5세님 화이팅~~~
    유학생 그리고 이민 2세들도 나름 고충이 많지요
    해외에서 살아낸다는 것 3배로 힘들지만 이해하고 서로 보듬도록 노력해요 우리
    모두 화이팅~~~~~!!!
    • ? 183.***.145.56

      ? ?
      뭔글이 감동인지?…같이 감동 좀 먹자구요.

      • 주리 강 74.***.110.100

        미안해요 1,5세 님이 지우셨네요
        그 멋진 글 다시 올려 주세요

    • 1.5세 98.***.141.194

      안녕하세요. 그 글 쓴 사람인데,
      지운 글인데도 답글 남겨주셔셔 고맙습니다.. 사실, 넋두리 삼아 그냥 써본 글인데 올리고 나니 다시 읽어보니깐 너무 길고, 또 제 감정들이 생각보다 너무나도 많이 담겨져있는 것 같아 그냥 웬만하면 일기는 일기장에 쓰자하고 지웠거든요.

      아무튼, 길고도 긴 넋두리 글을 좋게 봐주셔서 다시 감사드리고.. (근데 아무리봐도 감동까진 아닌데;)
      좋은 한주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