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불 이하에는 쓰레기 중고차가 매물로 정말 많이 나와 있어요. 4-5개월 여유가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필터링을 과감하게 하셔야 그나마 좀 상태 괜찮은 차 만날 수 있어요. 일단 일제차로 좁히는 게 시간 절약을 위한 첫번째 단계고, 첨엔 무조건 딜러에서 파는 차를 보러 다니세요. 그 수준을 스탠다드로 하고 개인이 내 놓은 것도 한 두 개 보세요. 무사고/오너1명으로 필터링 꼭 하시구요. 개인 매물은 가격이 진짜 싼 것도 많은데 가격에 정신 팔리면 그쪽으로 돌다간 차를 영영 못살 수도 있으니 싼 거 피하세요. 결국 딜러 판매차로 돌아갈 겁니다.
2017년에 2700불 주고 2005년식 직거래로 샀는데 아직도 별고장없이 타고 있네요. 직거래 하시면 동네 메카닉한테 가서 인스펙션 해달라고 하세요. 산 이후로 80k 마일을 탔습니다.
필터링은 먼저
Kbb에서 평점 좋은차와 가격대를 산정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관리가 잘 된차를 사야합니다. Carfax같은거로 관리 기록을 보거나, 제일 좋은건 메카닉한테 중고차 보여주고 어떻냐고 크로스 체크 하는거죠.
딜러상들에게 사면 그만큼 프리미엄이 붙으니, 돈은 더 주지만 위의 프로세스를 따라가면 더 안전합니다.
기아 현대차는 엔진을 체크해 봐야 합니다…. 특히 GDI 엔진은 절대 피할것,, 내차도 공포의 세타 엔진인데 오일을 더럽게 많이 쳐먹음… 지금은 코스트코에서 엔진오일 할인할때 사서 1000-1500마일 마다 보충하면서 타고 다님.. 언제 설까 두려움.. 신기한것은 9년 117000마일 타는 동안 아직 다른 고장이 없고 오일만 계속 처먹는다는 것임..
토요다 scion TC 수년전에 2500불 주고 사서 출퇴근용으로 탔었는데, 엔진오일을 처먹길래, 뭐지? 하고 알아봤더니, 이차도 GDI엔진이었어요. 항상 아침에 엔진오일 레벨 체크하고, 월마트에서 산 오일 보충해가면서 탔던 기억이 있네요. 중고차는 토요다나 혼다나 복불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