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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111:19:35 #16404휘발유 67.***.38.6 9936
중고 캐딜락을 구입하여 Regular 등급 휘발유만 계속 사용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엔진 점검 불이 들어 오길래 뭔가하고 사용설명서를 뒤져 봤더니…여러 이유 중 하나가 낮은 휘발유 등급을 계속 주유했다면 옥탄가 높은 등급으로 바꿔보라고하여 제일 비싼 휘발유을 넣어 봤더니 정말 엔진점검 불이 사라 졌습니다.제 질문은 걍 엔진점검 불 무시하고 계속 낮은 등급의 휘발유로 계속 주행하면 엔진이 망가지느냐입니다.엔진엔 아무 문제 없지만 그냥 파워에 영향을 준다면 굳이 비싼 휘발유 넣고 다닐 이유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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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151.***.224.45 2011-06-0114:55:14
넵 한번 점검받아보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압축비높은 엔진에 레귤러만 넣으면 노킹도 유발할수있고
나중에 개스킷 문제까지 나올수있어요. 개스킷 나가기 시작하면 그때부턴
부품값 문제가 아니라 공임이 장난 아니게 깨집니다. -
지나가다 98.***.227.197 2011-06-0118:27:02
이 섹션에 비슷한 질문과 답변들이 있었습니다.
직접경험입니다. MB GLK 350은 개솔린 등급 91 이상을 요구합니다. 처음에 잘모르고 레귤러 등급 87-89를 사용했습니다. 엔진경고등에 불이 들어오는 것은 물론 차가 달릴 때 붕붕 떨더군요. 딜러에 가서 개솔린 등급에 대해서 알았습니다.
고급차는 실린더에 고압으로 연료가 주입되어 폭발하기 때문에 고효율을 내는데 등급(이게 옥탄가라고 하더군요)이 낮으면 연료는 연료대로 많이 들고 효율을 못내기 때문에 고급차는 제조업체가 추천하는 고급 개솔린을 넣는 것이 좋다는 이 사이트의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과거에 MB가 저등급 개솔린으론 작동이 안되었었는데 사막에서 길을 잃은 사람이 개솔린 문제로 고생을 해서 제조업체에 소송을 했답니다. 그후로는 MB도 저등급 개솔린으로 작동 할 수 있게 엔진을 바꾸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등급 91 미만의 개솔린 급유하고 운전하면 1시간안에 엔진경고등에 불 들어오고 차가 심하게 떨립니다. 게다가 연료소모량도 훨씬 많은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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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궁금 173.***.114.13 2011-06-0118:30:37
아주 오래된 차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knock sensor가 있기 때문에 regular gas를 넣었다쳐도 스스로 ECU에서 연소 타이밍을 조절하기 때문에 위에서 말한 것처럼 knocking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단지 연소효율이 최고가 아니기 때문에 광고된 마일리지를 얻지는 못하죠. 혹자는 매연이 증가한다고도 떠드는데 이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premium gas가 더 못할 경우도 있습니다. 개스킷은 더더욱 아니니 ㅋㅋ 걱정 마시고… 매뉴얼에서 premium (91+)을 추천하는지 아니면 요구하는지를 확인하세요. 압축비가 무지 높은 럭셔리 차도 어떤 경우에는 레귤러로 10만 마일 이상 타도 아무 문제없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비싼 차일수록 protection이 다 마련되어 있습니다만, 단지 효율과 비용면에서 레귤러로 계속 가는게 더 이익인지 아닌지는 계산기를 두드려봐야 알겠지요. 중간 단계인 플러스(89)를 넣는 것도 하나의 방안입니다. 정확한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죠? 특히 여기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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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98.***.227.197 2011-06-0119:05:46
연료캡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recommend 93-95 (minimum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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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궁금 173.***.114.13 2011-06-0119:12:23
통상 럭셔리 차에서 ‘recommended’가 아니라 ‘required’라고 써있다면, 91 넣으면 되구요, recommended라면 89 넣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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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98.***.227.197 2011-06-0123:20:29
다시 확인해 보니 연료캡에 ROZ 95 (min.91)이라고 쓰여있네요. 딜러의 기술자가 최소한 91 이상의 개솔린을 사용하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저등급 개솔린 사용으로 차에 문제가 생기면 처음 1년은 무상 수리이지만 이 기간이 지나면 수리비를 내야하는데 한번 수리에 300불 이상이 듭니다. 그냥 고급 개솔린 넣으면 차도 잘 달리고 문제가 없을텐데 굳이 저등급 개솔린을 사용할 이유가 있나요. 개솔린값을 줄인다는 핑계는 거의 맞지 않고요. 개솔린값 걱정할 상황이면 고급차말고 평범한 차를 타도 됩니다. 사실 고급차나 평범한 차나 운행이나 승차감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남들에게 대우받으니까 기분이 좋을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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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98.***.227.197 2011-06-0200:42:46
첨언하면, 고급차일수록 전자장치를 너무 치밀해서 오히려 불편합니다. 자동차에 조그만 문제가 생겨도 경고등이 들어옵니다. 이런 사항은 딜러의 기술자들도 어느 정도는 인정을 하더군요. 또한 고급차는 일년에 한번, 또는 10,000마일에 한번 정기정검을 요구합니다. 이 비용도 만만치 않지요. 그래서 제 생각에 보통차도 이런 정도로 일반관리를 해 준다면 트러블없이 오래 탈수 있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잉트젯 프린터를 사용하다 보면 프린터 값보다는 잉크값이 사실 더 크지요. 같은 맥락으로 자동차 값보다는 자동차 관리비가 더 크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딜러 써비스센터에 가보면 정비공장도 매우 크고 갈때마다 정비를 받는 차들이 빽빽한 것을 봅니다. 정비공장의 써비스는 정말 좋습니다. 원래는 예약을 해야하는데 급해서 예약없이 그냥 들어가도 언제나 환영이고 일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친절합니다. 다만, 정비료가 좀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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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151.***.224.45 2011-06-0220:50:05
진짜 독일차 한번도 못타보신분 같네요.
고옥탄 require 엔진에 레귤러만 넣으시니까 10,000마일마다 점검을 받으셔야죠 차 퍼지기전에..bmw 딜러에서 권장하는 오일체인지만해도 15,000 마일입니다.
10,000 마일마다 점검을 받으라는건 도대체 어디 브랜드 딜러입니까?여기서 이상한 정보 흘리고 다니시는게 누군데 여기서 옳은 정보 찾기 힘들다고 징징대십니까? 어제부터 어이없는 웃음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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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98.***.227.197 2011-06-0300:20:01
제가 갖고 있는 차는 위에서 언급한 MB GLk 350입니다. 개솔린문제는 슈퍼만 사용하다가 실수로 딱 한번 레귤러를 주유했더니 엔진경고등 켜지고 난리였는데 딜러에 갔더니 쓰로틀장치같은 것이 고장났나고 하더군요. 다행히 그 때는 무상수리기간이어서 수리비를 내지 않았습니다만 기술자가 꼭 옥탄가 91이상의 개솔린을 쓰라고 신신당부하더군요. 그리고 제 차는 10,000마일에 한번 오일체인지를 요구합니다. 10,000마일이나 1년이 지나면 시동걸때마다 차의 계기판에 정비를 받으라고 나옵니다. 이 정기정검시에 오일체인지를 비롯해서 기계점검을 합니다. 참고로 여기는 시카고지역의 북서부 주거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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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151.***.224.45 2011-06-0119:06:24
knock sensor 는 센서일뿐, 노킹을 막아주는게 아닙니다.
님의 정보대로면 터보컴프레션 48psi 넘어가는 차에도 레귤러 넣어도 10만
굴러갈것처럼 말씀하셨는데요, 비싼 차일수록 프로텍션이 잘되어있는건 확실한
사실입니까?개스킷은 더더욱 아니라구요..? 압축비 높은차에 저옥탄 넣어서 고알피엠 돌리면
헤드개스킷 나가는 사례는 보지 못하셨나요? 본인 정보는 교과서인냥 말씀하시네요.-
bk 151.***.224.45 2011-06-0119:07:18
오타 수정 48psi -> 38p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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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궁금 173.***.114.13 2011-06-0119:16:12
지금 원글님 질문이 평범한 차에 터보차저 달아 부스트하는 상황이 아닌 것 모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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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151.***.224.45 2011-06-0119:19:23
아니요, 원글과벗어났습니다 죄송합니다.
원글과는 별개로 아무리 압축비 높은차에 레귤러 넣어도 10만 타신다길래 그건 검증된 사실인지 여쭐려구요.
특히 여기서 정확한 정보는 찾기 힘들다고 본인께서 말씀하시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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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illac 76.***.63.24 2011-06-0203:50:04
The 2009 Cadillac CTS is an exception; regular gasoline is recommended for both base and higher-output eng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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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76.***.63.24 2011-06-0203:56:10
Here is a USAToday.com article on using Regular Vs. Premium gas. Highlights include:
“I personally use regular even though my owner’s manual says you’ll get better performance with premium,” says Lewis Gibbs, consulting engineer and 45-year veteran at Chevron oil company. He’s chairman of Technical Committee 7 on Fuels, part of the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SAE) Fuels & Lubricants Council. Gibbs knows gas.The main advantage of premium-grade gas is that it allows automakers to advertise a few more horsepower by designing and tuning engines to take advantage of premium’s anti-knock properties. But auto engineers generally agree that if you use regular in a premium engine, the power loss is so slight, most drivers can’t tell.
“I go back and forth, and I’m hard-pressed to notice” whether there’s regular or premium in the tank, says Jeff Jetter, principal chemist at Honda Research and Development Americas. He drives an Acura designed for premium.
Import brands, especially, use premium fuel to distinguish their upmarket models. Most Toyotas, for instance, are designed to run on regular or midgrade, while the automaker’s Lexus luxury brand prefers premium. Same with Honda and its Acura luxury line.
Today’s engines use highly evolved versions of a device called a knock sensor to adjust settings automatically for low-octane gas. And more engine control computers have adequate memory to allow separate sets of instructions for various octanes. The engine control computers keep pushing to maximize performance on whatever grade of fuel is used.
The only modern engines that should really need premium are those with superchargers, which force-feed fuel into the cylinders. “You’re driving along and just tramp the gas and the knock sensor cannot sense the knock fast enough in some cases,” because the supercharger boosts pressure so fast, says Bob Furey, chemist and fuels specialist at General Motors.
Burning regular when the owner’s manual specifies premium won’t void the warranty, nor damage the engine, even the most finicky automakers say. “You’re giving up perhaps just a little bit of performance that a customer wouldn’t really even notice, it’s so slight,” says Furey.
Automakers say they don’t test premium engines on regular to check the difference, but some auto engineers estimate that power declines roughly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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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용자 98.***.227.197 2011-06-0216:19:00
상기와 같은 내용은 매스컴에서 자주 봅니다. 보통 주유소에서 3종류의 개솔린을 파는데 심지어는 이 3종류가 모든 같는 것이라는 기사도 있습니다. 영어제목은 잊었는데 한글로는 ‘주유소 주인이 알려주지 않는 10가지 주유소의 허슬’ 대충 이런 뜻이었습니다. 개솔린을 운송하는 운송라인은 하나인데 어떻게 다른 종류의 개솔린을 따로따로 운송하느냐는 비판의 글이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에 대해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실사용자의 입장에서는 개솔린의 종류에 따라 차의 운행이 다르다는 것을 금방 느낍니다. 좀 비싼 주유소, exxon mobil(특히, cosco에서 판매하는 것), shell, philips 등에서 주유하면서 운행이 확실히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고급 개솔린을 쓰면 저등급에 비해서 확실히 좋은 것을 느낍니다.
이렇게 매스컴에 나오는 기사와 실제 사용하면서 느끼는 것이 다를 경우 좀 어떨떨하지요. 하여간 아래 댓글에서 지적한대로 금액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면 굳이 사서 마음고생을 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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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궁금 173.***.114.13 2011-06-0216:48:11
위 인터뷰에서 자동차 전문가와 휘발유 전문가들이 그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하는데, 자동차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그 차이를 금방 느낀다고요? 이해가지 않는 대목입니다. 출력 5% 적게 나오는 것을 느낀다는 건가요? 인간 dynamom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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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용자 98.***.227.197 2011-06-0317:03:06
이게 현실입니다. 고급유쓰면 확실히 좋습니다. 그러니까 개솔린에 등급을 매겨서 다른 가격으로 팔겠지요. 모두 다 같은 품질인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의 품질차이인데) 가격에 차이를 둔다면 이건 일종의 사기지요. 과거에는 leaded, unleaded만 있었는데 점차 종류가 늘더니 이제는 고정적으로 3종류가 있군요. 이게 단순히 상술인가요?
같은 맥락으로 개솔린 브랜드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모든 개솔린이 다 똑같은 품질이라면 비싼 브랜드는 일종의 사기 아니면 브랜드 값인가요? 예를 들면, 제 경험상 exxon mobile이 citgo보다는 가격도 비싸고 품질도 좋습니다. 저와 같이 생각하지 않는 분은 레귤러 쓰시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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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151.***.224.45 2011-06-0317:26:39
공감.
제가 느끼는 품질로써는
shell > mobil > citgo > …다른브랜드들…. -
blind test 75.***.28.2 2011-06-0406:48:34
시비 거는 것은 아니고, 제 전공 탓(심리학)에 궁금해서 딴지를 걸어봅니다. 만약 님이 직접 기름을 넣지 않고, 다른 사람이 넣어준 다고 치고, 어디에서 기름을 넣었는지 얘기해주지 않은 상태에서 좀 몰아보고.. blind test를 해본다고 칠때,
음… 힘이 좋군… 이건 shell
음.. 좀 딸리는 군… 이건 citgo
과연 이렇게 판단하실 수 있을지, 그리고 과연 그것이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자동차에 대해서는 비전문가이지만, 사람의 인지능력이나 심리에 대해서는 전문가로 볼 수있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는데…
저는 글쎄올씨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주 오래전…벌써 한 30년은 된 것 같은데..
안대로 눈을 가리고 pepsi cola 와 coca cola 시음을 한 적이 있었지요? 이걸 아신다면 나이가 나와 비슷하실텐데… 두가지 brand의 차이점은 반드시 존재하기는 합니다. 문제는 절대다수의 일반대중은그 차이점을 정확히 가려내지 못한다는 데에 있지요. 아무튼 실제 결과는 그저 50대 50으로 나왔지만 겉으로는 그래도 pepsi의 선호도가 우위에 있다고 발표하느라고 조작하느라고 고생깨나 했습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얘기입니다.
윗분 질문에 대해서는…. 같은 품질인데 어떤 것은 비싸고 어떤 것은 덜 비싸고 하는 것…
사기… 라고 볼수도 있고,
브랜드 값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좀 더 품위있는 용어를 써보면,
marketing strategy….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지요.
비싸다고 꼭 더 좋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지요. 단적인 예… 비행기표. 가격을 비교해서 어느 항공사가 다른 곳보다 비싸다고… 음.. 돈도 넘치는데, 이왕이면 더 좋은 비행기를 타보자… 이렇게 결정하시는 분 없잖습니까. 더군다나 미국에서는 그 예가 한둘이 아니죠…
다른 예를 본다면, cell phone 가격, iphone이 삼성전화보다 과연 “더 좋은” 물건이라서 비싸게 받는 겁니까? 다만 인기가 좋아서 가격을 비싸게 받아도 사주는 사람이 넘쳐나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죠. 인기가 좋다는 것이 꼭 더 좋은 물건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요.. 가격이란 어차피 수요공급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아이구 그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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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에 114.***.211.25 2011-06-0205:59:16
1주일에 1회 가득 12갤런 주유로 계산했던 결과는 연간 200~300불 정도 차이나더군요.
저라면 그냥 고급유 넣고 피쓰오브마인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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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151.***.224.45 2011-06-0221:04:13
난 저런 어처구니없는 usa today 기사들이 제일 싫음.
무슨 자동차 전문가 답지도 않는 몇몇 미캐닉 말 인용해서 이게 진리라는듯이 기사를 써놓죠.슈퍼차져엔진만은 프리미엄을 넣으라????ㅋㅋ
터보차져랑 슈퍼차져랑 터빈을 돌리는 방식만 다를뿐 결국 과급하는건 같은데
뭘 슈퍼차져만 프리미엄을 넣으라는것이며, 시중에 있는 슈퍼차져들보다
터보차져들이 훨신 컴프레션이 높은데 도대체 뭘 믿으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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