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얼에는 3만마일쯤 되어서 교체하라고 한 것 같은데 미루다 5만마일쯤 되어서 교체했습니다. 다음과 같은 순서대로 했습니다.
1. 엔진끄고
2. fuel pump 퓨즈 제거 (퓨즈 박스에 있슴)
3. 엔진 켜서 fuel 라인에 있는 gas 모두 소비
4. 젝으로 차 올리고 스탠드로 고정
5. 차 밑으로 들어가 fuel filter에 연결된 라인 3개 모두 분리하고 필터 교체
6. fuel pump 퓨즈 연결
7. ACC에 키를 고정하고 잠시 기다림 (fuel pump가 작동되기 시작)
8. 시동해서 확인함
9. fuel system cleaner 한병 주유구에 넣어줌

[어려웠던 점, 문제점, 이상했던 점]
5. fuel filter와 연결된 라인 제거가 쉽지 않았음. 오래되어서 그런지 버튼을 누르고 빼는데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갔음. 손톱 부상.

3번에서 엔진을 켜서 gas를 모두 소비하려고 했는데 시동이 1초도 견지지 못했음. 그래서 그런지 fuel filter에 연결된 라인 빼는데 콜라캔 정도의 가솔린이 분출됨.

[주의 사항]
혹시나 해서 키친타올을 입에 물고 작업을 했는데 분출된 가솔린이 얼굴 부분과 머리에 흘렀는데 좀 확근 거려서 생수를 바로 부었음. 생수가 필수임. 만약을 위해.

제거한 필터에 상당량의 가솔린이 있었음. 그냥 버리면 위험함. 생수병에 모아서 다시 주유구에 넣어줌.

3번을 잘해도 약간의 개솔린은 연결관이나 필터에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야외에서 해야함. 혹, 담배 물고 하면 확실히 갈 수 있으니 주의 요망.

작업 하실때 반드시 safety glass 착용하시고 하세요.

아주 좋은 글을 올려주셨네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차종이 안나오는군요. 연료필터의 위치가 차종마다 다 같지 않으므로 제목에 차종을 적어두시면 해당차종 운전자분들이 많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말씀하셨듯이 연료필터의 위치는 차마다 다르기 때문에 언급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확실한 건 차 바닥에 있으니 젝으로 올려서 작업했다고 했습니다. 차는 2002 KIA Spectra입니다.

3번 과정에서 연료주입구 마개도 여시면 조금 낫습니다.

아마도 필터에 있는 찌꺼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생수통에 받아서 보니 깨끗하더군요. 그래서 너었는데 새 필터가 있으니 별문제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지막 한줄.. 압권입니다.. ^^

차마다 위치가 조금씩 틀리죠…2002년 현대 엑센트는 차 뒷자리 시트 올리고 뚜껑 열면 거기에 있습니다 ^^

빈님, 아무리 생각해도 연료 주입구 마개를 여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마개를 열면 연료 탱크안이 대기압 상태가 되기 때문에 (연료 펌프가 중간이 있지만) 좀 더 쉽게 연료라인으로 개솔린이 나올 것 같은데요. 반대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과학적으로 설명 부탁 드리겠습니다.

전 원만한 바디잡과 교체는 집에서 하는데 연료필터는 안 하거던요. 자동차에 들어가는 휘발유가 굉장히 인하성이 높아서 조심해야 됩니다.
하실분들은 조심 조심 조심해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