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취업을 위해 박사학위가 걸림돌???

  • #149839
    취업 151.***.184.18 17740

    교수나 연구직이 아닌 일반 회사에 취업하더라도, 박사학위가 꼭 필요한 전공이 있을까요?

    밑에 답글다시는 분들 보면, 석사 마치고 취업이 제일 잘되고, 박사 마치면 취업이 오히려 더 안된다고 말씀들을 하셔서 궁금해서 그럽니다.

    그리고, 박사학위 받으면 왜 회사로 취업이 잘 안되는 걸까요?
    제 주위엔, 학교나 연구원으로 가신 박사들 제외하고, 다들 좋은 회사, 많은 연봉으로 취업들을 잘만 하시던데요…. 적어도 회사에 취직 못하면 포닥으로라도 많이 남아있구요…

    미국에 와서 놀고 있는 공대 박사들을 지금까지 한번도 못봐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과연 박사학위가 회사 취업에 장애물이 됩니까?

    • 조심성 64.***.181.173

      놀고 있는 박사들은 남 앞에 잘 안나서기 때문이 아닐까요?

      입장을 바꿔보면 박사학위 있는 사람들은, 보다 유리한 조건에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박사 학위가 꼭 필요한 자리가 있으면 떠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런 리스크를 감수하기 싫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얼마라도 분위기 익히고 일을 할 만할 때 이직하면 회사로서는 손실이 크기 때문입니다.

    • 따지고보면 128.***.147.71

      연구원이나 포닥 학교같은 경우 PhD를 가지고 열씨미 연구하실 체질인분들은 좋죠.
      근데..가끔은..정말 그노무 디그리가 발목잡을때도 있어요….ㅡㅡ;;
      어떤땐 차라리 걍 MS에서 끝낼걸하는 생각이 뭐 아주 없다면 정말 거짓말이구요, 암튼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학위때문에 취업에 항상 장애물이 된다는데는 절대 동의할수는 없군요.
      이런말하긴 낯간지럽긴 하지만, 학위는 있는데 제가봐도 민망스러운 실력으로 학위를 받은 그런 사기성짙은(?) 학위자들은 좀 힘들지 않을까..

    • 주희아빠 207.***.18.8

      제 6년동안 직장 경력(3년은 laboratories)로 볼때 박사가 있고 실력과 기회가 잘 맞아 떨어진다면 좋은 기회를 얻는 경우를 보았지만 일반적으로 볼때는 걸림돌이 되는 것이 사실이더군요.혹 걸림돌이 아니어도 석사에서 마치지 않고 박사까지 가기 위해 공들인 것만큼 석사로 일자리 잡고 경력쌓고 하는 만큼 빼지 못하는 많은 경우를 보았습니다.연구소에서도 박사이며 석사만큼 퍼포먼스가 좋지 않은 경우도 보았고 실력있는 석사가 여러명의 박사를 거느리는 것도 보았습니다.한국은 모르겠지만 미국에선 힘들인 공만큼 챙겨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 조심성 64.***.181.173

      그러면서도 웃기는 것은, 박사들은 좀 더 깊은 생각 때문에 확신을 못 내리는데, 석사들은 알량한 지식 가지고 자신있게 결론을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싸우기도 뭣하고 해서 그냥 넘어가면, 실력이 있네 없네 뒷다마 까는 경우도 많고.

      물론 극단적인 경우야 있겠지만 박사하고 석사 사이에는 메울 수 없는 내공차이가 있는데 석사들은 그 차이를 잘 모르더군요.

      옛날 제 은사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사회에 나가면 에베레스트 갈 실력이 있는 사람들은 상대하지 말고 에베레스트 갔다 온 사람들만 상대하라고.

    • well 65.***.4.5

      “박사하고 석사 사이에는 메울 수 없는 내공차이가 있는데”
      Really? I think output says everything!
      Are you making “메울 수 없는” contribution
      and making “메울 수 없는” MONEY for your employer?

    • So 152.***.59.149

      It depends…But one of my industry sponser (I’m in academia) told me during the last recession. “We are now only hiring Ph D since we need somobody who can turn things around.” They hire Ph D for innovation and problem solving not day to day mandane duty (better suit for master). If you mean only number of job, there is more opportunity for master, but many indsurty people think hiring Ph. D has an advantage over master as long as they can afford the salary.

    • 주희아빠 207.***.18.8

      다 맞는 말씀인것 같습니다.정말 매울수 없는 무었이 있는 경우도 있지요.한분야를 더 깊이 팠을테니까요.또 한편으론 실력이나 창의력이 떨어지는 박사도 있다는 것이죠.그리고 박사만 들어갈 일자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석사만 있으면 일자리 잡기 더 쉬운 경우도 사실이고요.뭐,박사도 박사 나름이고 석사도 석사 나름이고 일자리도 일자리 나름이니 사람마다 자기 경험에 따라 다른 이야기를 할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자기 상황에 따라 최선의 예측을 하시고 석사냐 박사냐를 결정해야 할것입니다.아는 분은 석사만 해서 남들 다 부러워 하는 자리에서 일자리 잡고 책임자 자리도 맡고 공부 더 하라고 시간과 돈 대줘서 일하며 박사받은 경우도 있습니다.그런 경우면 가장 아이디얼하겠죠.

    • 216.***.211.11

      박사하고 석사하고 실력차이가 있다구요? 글쎄요 실력차이를 굳이 따진다면 논문편수를 애기할수있을까요? 석사나 박사나 다 자기분야에서 경력 5년이상이면 별차이없다고 봅니다. 굳이 박사장점이면 학교 교수로 갈수있는 간판이 있다는점이죠

    • 중간집계 158.***.65.137

      곁다리 짚자면…

      전공에 따라 다르다… 아닐까요.

      바이오메디칼 분야는 논문편수나 실적에 관계없이, 박사들이 하는 일과 석사들이 할수 있는 일이 정해져 있습니다. 적어도 엔트리 레벨에서는요. 그리고 매니져급 가면 박사 아닌사람이 없더군요. 개인 능력에 상관없이 big pharmaceutical company에서는 석사급은 15년이 지나도 벤치웍만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에 비해서 다른전공, EE나 CS같은 경우는 ‘실력’이 눈에 보이니까 학력에 많이 상관없다고 이야기해도 될까요.

    • 근데 65.***.216.88

      석사로 입사해서 실력을 인정받으면 회사에서 MBA도 보내주고 어떤 경우는 박사학비까지 대주더군요. 반면 박사를 hire할땐 cutting edge 기술과 전문성을 요구하기에 돈은 많이주나(특히 회사) 주는 만큼 output을 못내는 경우 감원 일순위입니다.

    • MEgrad 192.***.47.11

      The capability is more important than the degree.

    • And 129.***.208.182

      And, the degree is one of the best possible measure of one’s capability.
      저는 저희 group에 engineer를 뽑을경우 될수 있으면 박사를 봅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박사 학위가 있는 사람은 문제에 대한 접근이 다릅니다. 이건 아무리 경력이 많아도 박사학위가 없는 사람이 따라올 수 없는 것이더군요. 저는 R&D 분야 입니다. 다른분야는 물론 다를 수도 있겠지요. 또, 저희회사 R&D는 흔히 말하는 “최첨단” 입니다. 저희 회사 어느 이상의 level이 되는 사람들은 engineer건 manager이건, 박사 아닌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 MEgrad 192.***.47.11

      But your company story may not apply to the other companies or industries. The best choice is hiring any MS or BS people and send them to school for the higher degree when you proved their good capability.
      아무리 경력이 많아도 박사학위가 없는 사람이 따라올 수 없는 것이더군요.
      -> There are some opposite cases.

    • So 152.***.59.149

      Again, everythign is case by case. But compare average Ph. D to average master, average Ph. D has more capability and most companys knows.
      If they do not value Ph. D., why do they pay thier empolyee’s Ph. D expenses?

    • 216.***.104.21

      박사학위를 딸수있는 능력가진사람과 상대하지말고, 박사학위를 딴사람과 상대라라..음..글쓰신분들의 자신의 학위를 함께 알려주면 글읽는데 도움될거같네요.=석사출신t.t=

    • 하하 136.***.2.222

      이를테면 경력전무의 박사졸업자와 석사졸업자가 있다고 칩시다. 그럼 일반적으로 박사졸업자가 qualification 이 높다고 보통들 인정을 하죠?

      사회구조가 피라미드구조이니 석사졸업자가 갈수 있는 단계 인력수요가 더 많을테고 박사졸업자가 갈수 있는 인력수요가 상대적으로 더 적을테죠.

      신입사원 30명 뽑을때 과장 1명뽑는 그런 원리라고나 할까요? 그러니 출발점에서 볼때는 석사졸업생들이 훨씬 취업하기가 수월해 보이죠.

      그러나, 석사 경력자와 무경력 박사와의 비교는 그 비교 자체가 어패인듯 싶습니다.

    • 하하 136.***.2.222

      그리고 회사입장에서 분야별로 박사생이 필요한 분야가 있고 박사생이 부담스러운 분야가 있습니다. 서로 다른 분야를 비교하는것도 이치에 어긋하지요.

    • abc 67.***.35.132

      박사를 하이어 할려면 돈이 많이 들고 또 그 돈을 줄려면 정말 그 잡에는 이 전공이 필요하다는 justification이 필요하겠죠 제 생각에는 박사의 수가 박사가 필요한 잡 수 보다 한참 많아도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박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인디펜던트 하게 새로운 문제에 도전할수 있다는거 석사는 약간은 누가 가르쳐 주면 그걸 잘 응용해서 잘하는 사람들이지만 박사는 누가 풀지 않은 문제도 접근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죠 물론 석사만 해도 path find를 잘하는 사람 박사를 해도 석사보다 못하는 사람은 분명 존재합니다 박사를 하면 선택의 폭이 좁아지기도 하구요.

    • 공돌이 24.***.47.33

      잡포스팅 보시면 대충 석사출신과 박사출신 일자리 파악되지않나요?

      저희 보스께서 박사는 솔루션을 찾아가는 출중한? 스킬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하시더군요. 요즘은 정말로 너무 많은 박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는 많이들 정말 열심히 하셨구요. 그래서 학위후 미국에서 좋은 대접도 받구있구요. 제 주위에도 미국에서 놀고 있는 공대박사는 한명도 없습니다.

    • 공돌이2 68.***.59.165

      박사학위가 취업에 걸림돌이 되냐는 질문이었던거 같은데요. 공대의 경우 박사학위가 취업의 걸림돌이 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박사학위 소지지를 뽑는 자리가 상대적으로 적을수는 있습니다. 문제는 위에서 이야기 하듯이 석사출신이 나은지 박사출신들이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 박사는 박사 나름대로의 스킬이 있으며 공대의 경우 그 수준을 요구하는 회사가 그리 많지는 않으므로 회사에 적응을 잘 못하거나 만족하지 못하는 박사들은 많이 보았습니다. 따라서 박사들의 경우 기대수준이 높아서 만족하는 잡을 찾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암튼 박사자체가 취업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aaa 128.***.51.228

      공대내에서도 분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가령 재료나 화공쪽이라면 실험을 앞서서 리드할 수 있는 박사가 많이 유리할 것 같군요.

      그런데 연구소가 아니라면 평생 연구개발만 하고 살지 않잖아요. 나중에 직급이 많이 높아지면 매니지먼트 하는 기술도 있어야 하고, 회계나 영업, 마케팅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박사는 그런 점에서 폭이 좁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깊이 생각한다는게 순수 연구나 개발에는 좋지만, 오히려 작은 것에 파고드는 습성 때문에 나무만 보고 산을 못 볼 수도 있다는 거죠. 물론 대부분 개인차 겠으나, 학부나 석사 졸업한 사람들은 연구개발을 하다가 나중에 마케팅, 인사, 영업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도 있는 거죠. 박사따고 연구개발 한참하고, 경영 일 배우려 하면 나이가 좀 많아서 힘들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하는 저는 박사 공부하고 있습니다. -_-;

      그리고 저희 분야(컴공)의 경우는 동문들의 취업현황을 보면 석사들이 더 좋은 (이름난)직장에 많이들 갑니다. 박사 신입보다 박사 기간만큼의 경력 쌓은 석사졸이 연봉도 높고요(당연한 얘긴가?-_-)

    • Ph.D 69.***.38.241

      현재 미국에서 전자공학 박사과정에 있으며..한국에서 대기업 몇년 경험이 있고 미국에서도 잡 경험이 있습니다.
      제 경험과 주변에서 보고 들은바로는 박사과정이 석사과정보다 취업이 더 잘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랩졸업생들을 봐도..인텔, 퀄컴, IBM 등등..미국내 대기업 취업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골라가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석사인 경우, 한국인 졸업생들 경우..퀄컴 취업했다 그러면..소문 납니다.
      그만큼, 석사 졸업장 들고 경험없이, 미국 대기업 입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도..박사진학시 고민이 많았지만.. 현재 미국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느끼는것은
      역시 박사들이 문제 해결시 접근방법이 탁월하다고 볼수 있고, 회사내에서도 박사급들이 중요한일을 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Buzz 128.***.82.228

      어디선가 퍼 온 글입니다…
      원글과는 조금 맞지 않는 답변이기는 하지만..
      공대 박사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거의 정답에 가까운 말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나 한국 들어가시려는 분들은…

      난 때려 죽여도 교수하고 싶어서 박사 하는거다 -> 이런 분은 제외하고.

      공대생으로 전공 살려 크고 싶으면 당연히 박사고요. 아닌 분들은 일찌감치 다른 분야로 빠지세요. 그리고 미국에서 취업하려면 공대 박사가 쉽긴 하죠. 미국애들은 공대 박사 거의 안 하니까… 솔직히 제가 미국사람이어도 공대 박사 안 하겠습니다. 제가 있는 학교도 대학원은 인도, 중국, 한국 사람들 천지…
      미국 언더애들은 컨설팅펌이나 IB인터뷰 준비하고, MCAT이나 LSAT공부.. ㅎㅎ



      왜 이렇게 말들을 빙빙돌리지? 박사하는 이유는 취직하기 위해서다. 삼성에만 박사가 2천 5백명이 넘는다. 학사는 말할 가치조차없고, 석사도 버티기조차 힘들다. 직장에서 주변에, 위에 박사들이 수두룩한데 어떻게 박사학위없이 승진을 할것이며, 어떻게 많은 연봉을 받고 다닐수있는가? 드디어 직장다니기위해 박사학위가 필요한 시대가온것이다.(한국만). 한국들어가봐라, 개나소나 박사달고다닌다. 이런상황에서 박사가없으면 낙오자가된다. 더욱이 학벌을 심하게따지는 한국사회에선 박사없이는 월급쟁이도힘들다.

      삼성에서 석사들이하는일은 박사들의 디자인을 구연화하는, 한마디로 뒤치닥거리만한다. 석사 학위자가 아무리뛰어나도, 박사들을 일시킬수없으며, 항상 그들밑에서 일해야한다. 한국에서는 항상 이런개념으로 통한다. 고딩<대딩. 다 이렇기 때문에 더러워서 박사하러 나가는것이고 그게 아무리힘들어도 하는것이다. 박사없이는 뻔한 한계가있기때문에. 박사없이는 한국대기업에서 절대로 간부급이상으로 못올라간다. 그런데 이박사들도 불쌍하다. 10년공부에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나이는 나이대로먹고. 다늙어서 조금만 일하면 벌써 정년이다. 그중에 운좋고 뛰어난 0.01% 들은 임원되고 성공하는거고, 나머지 99% 박사들은 치킨집 사장으로 몰락한다.

      내가 위에한 얘기는 이공계만 해당하는 얘기다. 참 불쌍한 족속들이다. 박사를 살기위해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해야되며, 박사과정중 그 고통과 없어진 세월에 시달리며, 박사학위후는 그냥 중산층정도 15년쯤 보장된다. 반면에 전문직인 의사, 변호사들은 평생동안 때돈벌며 떵떵 거리며 자기 의지대로 살수있다. 참 어처구니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석사생들, 당신들은 지금도 늦지않았다. 당신들은 언제든지 더 멋있는 커리어를 가질수있다. 예를들어 미국 톱 MBA를 해서 화려한 경영인이 될수있고, 법과 관련된 전문지식을 습득하여 기술에관한 법 전문가가 될수있다. 박사할 필요 전혀없다. 수지 타산을 계산해봐라, 완전 망하는 장사다. 간혹가다 이런사람들이있다. “진대제, 윤송이도 박사잖아 ..”

      내답변. “넌 진대제도 아니고 윤송이도 아니다”

    • 흠…. 67.***.243.190

      공돌이2 와 aaa 님께 한표 묵직하게 던지고 갑니다.
      참고:전 한국에서 학사출신에(뭐 집안에 돈이 없던 관계로…한마디로 똥꾸멍째지게 가난한집출신여서 학사만도 언감생신였죠…석사니,박사니는 빌어먹을 돈이 어느정도 있어야 뭘 찔러봤을텐데..암튼) 한국직장경력조금+미국직장경력대부분으로 지금 대략 10년 조금넘는데요..현재 미국대기업 연구개발에서 잘나가고 있구요 석사들도 많고 박사도 두어명있는 팀 이끌고 있습니다….뭐 본인들이 생각하기 나름아닐까 합니다….디그리가 발목을 잡으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습니까? 중요한건 본인이 원하느냐 원하지 않느냐..원한다면 얼마나 열심히 또 절실히 원하느냐….
      오늘 연구하다가 죽어도 본인을 포함 누구에게도 남부끄럽지 않을 자신만 있으면 되는것 아닐까요?

    • 씨애틀 71.***.41.84

      박사학위가 걸림돌이 됩니다. 본인의 마음속에 말이죠. 잡/회사를 고를때 스스로 선택의 폭을 좁히기 때문에..

    • 베드로 208.***.200.209

      다들 옳으신것 같습니다. 전 지금 서치 시작한지 한 두달인데, 쉽지 않군요. 더군다나 전 fresh phd가 아니고, 경력이 안되는 딴 짓- 영주권받기까지는 긴 소설이라서, 여기선 생략합니다- 하느라 연차만 많아지다보니 점점 더 어려워지는군요. 더 늙기전에 career를 다시 살려보려고 하니, overqulify와 underqualify사이로 왔다리갔다리 하다보니, 자리가 쉽게는 안 나는군요.

    • ISP 206.***.89.240

      저는 아직 학사만 가지고 있구요.
      석사는 파타임으로 하고 있구요.
      석사를 하면서 느끼는건, 과목에 따라서 굳이 이런걸 내돈 내고 배워야 할 필요가 있나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석사 하면서 하는 프로젝트들에서 느끼는건, 직장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숲을 못보고 나무만 보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리고 석사들 조차도 실용적인 것들을 너무 학문적으로만 접근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

      박사요? 특히 일경험 없는 박사의 경우에는 어떠할지 모르겠습니다.
      숲을 못보고 나무 보다가 나무 뿌리에만 집착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런데 일하면서 공부하면서 느끼는건, 박사를 반드시 해야 겠다 라는 느낌은 안들지만,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은 듭니다. 이유인즉, 일을 하면서도 가끔씩 잡 서치를 해보곤 하는데(뭐 경쟁력 유지라 하면 되겠지요), 박사학위를 요구 혹은 프리퍼 하는 곳들이 가끔씩 눈에 들어 오더군요. 그리고 학교에서 티칭하는 기회도 갖을수 있구요(뭐, 교수에는 그다지 큰관심이 없지만 (돈이 적어서 ㅎㅎㅎ), 파타임으로 대학에서 강의는 관심이 있어서요. 사실 석사를 하는 이유도 대학 강의 욕심이 있어서 ㅎㅎㅎ)

      어쨌든 저같이 능력없는 학사도 박사를 갖을수만 있으면 갖고 싶다 이겁니다.
      그런데 목구멍이 포도청인 저로써는 풀타임 박사를 5년동안은 절대 불가능하고 그럴 필요성은 아직까지 못느낌니다. 럭져리라고나 할까요? 적어도 저한테 박사는 그렇습니다.

    • 박사 216.***.98.226

      실력있는 박사라면 좋지만, 워낙 공부안해 잘 모르거나 후진 학교 나온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 박사2 24.***.80.183

      글쎄요.
      서울대 나와서 석사까지 한 사람이 A이고, 지방대나 비명문대 나와서 이름 좀 쳐지는 미국 대학에서 박사까지 한 사람이 B라면…과연 B가 A보다 문제 해결 능력이 날까요? 만약 그렇다면 박사해서 완전 승천한거네요.

    • 박사3 75.***.63.132

      승천? 후진학교?

      누가 뛰어난지는 둘다 데려다가 같은 일을 시켜보기 전에는 모르지요.

      옛말에 일신우일신 이라 했소. 학문을 하는 사람이 많은 시간을 거기에 쏟았으면 무언가 이룬것이 있을 것이요.
      서울대 석사가 비명문대 박사보다 낳다는 보장은 있소?

      윗글쓴 분들, 학회에 가서 네 발표내용은 네가 후진학교 나와서 못믿겠다고 질문하시나요?

      PhD, 한국말로 직역하면 철학박사요. 철학….
      MS와 PhD의 차이가 뭐요? Master와 philosophy의 차이요…
      기술적 지식을 뛰어넘는 사고력을 요구하는 것이요.

      박사를 했다는 분들의 글들이 기가 막혀서 하는 말이요.

      주제넘었다면 미안하오.

    • 박사4 70.***.222.136

      박사3님에 전적으로 한표!

    • aaa 128.***.50.172

      학회발표 내용과 기술적 지식을 뛰어넘는 사고력은 연관성이 얼마나 있을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군요. 학회발표에서야 당연히 박사가 더 나을 가능성이 훨씬 크죠. 그런데 사고력의 우월함이라 함은 해당 분야에 국한 시켜 생각하는게 좋을 듯 하네요. 만약 모든 분야에서의 사고의 우월함이라면 우리는 국민 모두를 박사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남들이 박사 공부하는 동안 직장 다니는 사람들이 노는게 아니죠. 각자 그 기간에 무얼 배우냐가 좀 다를 뿐입니다. 그리고 박사 공부가 더 도움되는 분야가 있고 아닌 분야가 있는 것이죠. 서울대 나와서라는 근거없는 우월감도 문제지만, 박사 했다고 갖는 우월감도 문제 입니다.

    • 박사3 75.***.63.132

      aaa님/
      님의 글이 저의 글에 대한 댓글이라면 님은 제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에 대한 댓들이 아니라면 미리 사과드리오.

      내가 말한 사고력이 님의 글에서는 우월함으로 변신하는군요.

      나는 석사가 더 좋네/박사가 좋네/돈 많이 버세, 이런 토론에는 관심 없소.

      단지 나는 박사라는 학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함이요.
      박사라는 학위를 가진 사람의 입에서 후진학교, 공부안한 박사 이런 말이 나오는것이 이해가 안되서 하는 말이요. 박사라면, 다른 사람 (학위 유무에 관계없이) 아무리 지식이 앝고 그의 연구내용이 빈약해도 그에게서 배울점을 발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그의 자세요.
      옛말에 3살짜리에게서도 배울것이 있다고 있소. 항상 자신의 지식에 겸손한 것이 학문하는 사람의 자세요.

      그냥 너무 답답해서 쓰는 글이요..
      어투가 이상한것도 미안하오, 답답해서 그러오.

    • 1-23 24.***.61.76

      박사3님, 님이 내신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박사2님의 의견에 논란의 여지가 다분하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박사를 했다는 분들의 글들이 기가 막혀서 하는 말이요”나 “그냥 너무 답답해서 쓰는 글이요..
      어투가 이상한것도 미안하오, 답답해서 그러오” 등의 표현은 다른 분들의 감정을 상하게 합니다. aaa님의 댓글이 님의 댓글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썼다고 지적하셨는데 (제가 읽지 못한 다른 댓글이 있지 않다면) 다시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박사한 사람들이 모두 배울 자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말씀에는 어폐가 있군요. 인격의 성숙성을 잣대로 박사학위를 주지는 않으니까요.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기분 상하시더라도 이 게시판을 찾는 모든 분들이 생산적이고 가치있는 토론을 하실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십사 부탁 드리는 겁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 박사3님께서만 책임이 있는 건 아님을 밝혀 둡니다. 주제 넘게 보이셨다면 이 포럼에서 도움도 많이 받고 애정이 있는 사람으로서 걱정하는 걸로 너그럽게 봐 주셨으면 합니다.

    • 박사3 75.***.63.132

      먼저, 제가 사용한 어투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저도 온라인상에서 경어체를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었으나 당시 도저히 “–다”로 글이 안 써지더군요.

      그리고 제 글중에 특정인의 글을 인용히여 부정적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드립니다.

      “인격의 성숙성을 잣대로 박사학위를 주지는 않으니까요.”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다면 최소한 다른이의 학문에 대해 존중하는 성숙함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박사한 사람들이 모두 배울 자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말씀에는 어폐가 있군요”의 말씀은 잘 이해가 안되는군요.
      학문을 하는 사람이 더 배울 자세를 가지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저도 이곳에서 많이 배웁니다.
      계속해서 건전한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 ISP 206.***.89.240

      음… 인터넷에 유명한 짜장면에 관한 토론 얘기 있지요.
      왠일인지 이글이 짜장면관한 토론과 비스무리 해지는 경향이 보입니다만… ㅎㅎㅎ

      저는 끝까지 박사 할 수 있으면 부럽다.
      뭐, 여건 안되니 어쩔수 있나 그냥 내꺼 가지고 잘 먹고 잘 살아야겠다! ㅎㅎㅎ

    • 한심이 66.***.67.17

      박사 2 님에 대해 한말씀만 드리죠.
      정확하게 분명하게…
      몇년전 서울대 학생들 IQ 평균과 부산대 학생들 IQ 를 비교해서
      어떤 교수가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놀랍게도 부산대 학생 IQ가 더 높았습니다.
      얼마전 다음 뉴스에도 나왔죠. 부=수능성적
      이런 상황에서 서울대학생이 지방대학생보다
      능력이 더 뛰어 나다? 이건 어패가 있슴다.
      공부잘한다고 그학생이 머리가 더좋고 뛰어 나다는
      어패가 있다는 말이죠.

    • 한심이 66.***.67.17

      고등학교때 공부 잘해서 서울대 간놈보다,
      고등학교때 공부 좀 못해도, 서울대 간놈보다
      머리 좋은놈이 더 많을것 같지 않습니까?
      학교 출신 따라 능력을 가늠하는건 지극히 유치한 발상이라 생각합니다.
      머리털나고 댓글 다는거 5손가락안에 꼽는데 … 한마디 드렸습니다.

    • SD.Seoul 137.***.208.45

      The world according to

      (1) 박사: 216.77.98.x
      박사에도 “끕”이 있다.
      똥통학교 박사가 박사냐?

      (2) 박사2: 24.99.80.x
      무신 개소리냐?
      일류학교 박사에서도 “끕”은 있다.
      서울대에서 학부를 나오지 않은 박사도 박사냐?

      (3) 이회창:
      천한것들….
      서울대 학부에도 “끕”이 있다.
      대한민국은 경기고가 접수한다.
      (특히, 상고 출신들. 너거들은 다 주거따.)

    • ㅋㅋㅋ 65.***.82.81

      윗분 너무 웃깁니다. 맞는 말이기도 하구요.

    • ㅋㅋ 128.***.82.228

      이회창이면 이렇게도 말했겠죠.

      이회창:
      고대, 그 대학 나오고도 박사 할 수 있나?
      (예전에 이회창이 – 요즘은 고대 나와도 기자하나?
      라고 했었다죠 ㅎㅎ)

      PS.
      고대분들께 옛날 이야기 꺼내서 죄송합니다. ㅎ

    • ㄴㅇ 222.***.131.177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성숙한 분들이 많아서 기쁩니다.
      좀더 활발하고 생산적인 토론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 65.***.82.81

      왠 어패???
      ㅋㅋㅋㅋㅋ

    • 65.***.82.81

      유치한 발상 어쩌구 저쩌구 떠들기 전에 맞춤법이나 좀 제대로 쓰시지.
      그러면서 서울대보다 부산대학생 아이큐 어쩌고..하하하
      머리? 그럼 고작 그 고등학교 공부도 제대로 성실히 못한놈이 머리는 좋아서 뭐하냐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