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내 한인 팀장들이 일으키는 문제점

  • #3906773
    ㄷㄷㄷ 35.***.130.211 1015

    현지채용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몇번 이직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났구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한인 팀장들이 흔하게 저지르는 일들이 몇가지 있어서 적어 보려고 합니다.
    팀 내 미국인 한국인이 섞여 있으면, 미국인들은 한국인 내심 무시하고 여긴 미국이니 미국식으로 해야 한다 어쩐다 하면서 자기들끼리만 업무 주고받으려고 하는 경우 흔한데 (뭐 이건 한국인들도 영어 못하면 똑같습니다) 꼭 일부 한국인 팀장들, 그중에 영어 못하는 한인 팀장들은 지가 뭔 미국인도 아닌데.. 중립적이고 공정한 척 하면서 미국인들한테 편파적으로 대해 주더라구요. 특히 백인들한테요.

    예를 들자면…
    어떤 안건에 대해 미국인 직원이 의견을 내면 ‘한번 고려해 보고 알려주겠다’ 라고 답하면서… 한국인 직원이 비슷한 안건을 내면 ‘그게 지금 말이 되냐? 생각 좀 하고 말해라 니 멋대로 행동하지 말고’ 이런식으로 인상쓰면서 화를 낸다거나요.
    아니면, 팀장 의견이랑 많이 다른 의견을 내도 미국인한테는 ‘니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겠지만 그건 좀 어렵다’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한국인한테는 ‘니 멋대로 생각 안하고 헛소리 할거면 회사 왜 다녀?’ 하고 쏴붙인다던가. 미국인 직원들한테 시키기 껄끄러운 일은 전부 한국인한테 직통으로 전화해서 지시를 내리고, 상황이 불가피하니 어쩔수 없이 그러는 경우엔 따로 챙겨주는 거라도 있거나 편의라도 봐 줘야 하는데 한국인이 더 편하니 더 함부로 대하고 생각없이 말을 하네요.
    이걸 보고 있는 미국인 팀원들은 한국인들끼리 팀장이랑 직통으로 업무 보니까 본인을 따돌린다고 느껴서 불편해 하구요. (물론 이런 경우 나오는 업무는 십중팔구 껄끄럽거나 짜증나는 일이라 미국인들한테 이야기하면 아무도 안 도와줍니다.)

    일은 일대로 시키고 공정 운운하면서 편의는 미국인들한테 더 많이 봐줍니다. 지난번엔 회사 미국인 직원 하나가 잡담 중에 한국인들은 백인들한테 잘해줘서 일하기가 편하다. 나는 미국 회사도 싫고 한국인 슈퍼바이저랑 편하게 일하고 싶다. 이런 소리까지 하더라구요. 지가 편하게 일하는건 다른 한국인 팀원이 어디선가 구르면서 수습을 하고 있어서 그런 건줄도 모르고. 결국은 일 몇달 하다 보면 같은 사무직인데도 백인들은 서무 업무를, 한인들은 고객대응 및 현장지원 등을 하고 있더라구요.

    심지어 팀장이 한국계 주재원이면 법카라도 팍팍 쓰고 비용이라도 넉넉하게 집행해 주는데, 현채 팀장은 그마저도 없습니다. 가끔 같은 팀장급인데 현채 팀장들이 주재원 팀장들 앞에서 쪽도 못쓰는거 보면 딱할 정도입니다. 주재원 팀장 있는 팀은 K바베큐 가서 한달에 한두번은 꼭 몇백 달러씩 먹고 마시는데, 현채 팀장은 분기에 한번 동네 윙가게에서 인당 50불한도 뭐 이런식으로 맥주나 사주는 수준.

    한인회사 다니는 분들 힘내세요.

    • 조언 104.***.40.169

      소중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한인들 반성하고 서로 도와주는 그런 사회가 되면 좋은데…
      윤석열같이 이용이나하고……
      나쁜놈들은 지독해서 살아남고
      착하면 떠나는 것은 아닐까요?

    • 22 162.***.133.230

      영어 못하는 팀장 및 주재원들 이곳 미국 현지인들한테 완전히 관대하죠.
      관대하기보다는 어찌저찌 말을 못하니깐… 그들한테는 good great ㅎㅎ
      한국인이 뭐라하면 쌍욕 또는 확실한 데이터를 요구하고 .. 화를 내거나 ㅋㅋ 한국식으로 ㅎㅎ
      미국인데 미국인한테는 완전관대 ㅎㅎ 한국인한테는 한국식 ㅋㅋㅋ 개 떠라이 같은 개차반
      이게 그들만의 한계죠.. 인성 나쁜 넘들이 가득하니 더더 그렇죠.

    • 마징가 198.***.166.131

      한인회사 미국애들 부러워 할거 아님.
      일은 편해도 실력 절대 안늘음. 전직하려고 하면 아무도 받지 않고 평생 동양계 회사만 돌아다녀야 할 수도.
      젊은 친구들은 한인 현채나 개찐 도찐 되버림.

    • T 172.***.171.154

      이런 글은 왜 올리지요? 한인회사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주는 정보를 가장한 자기 속풀이인가요?

    • 쯧쯧 50.***.145.33

      유명하죠. 오피스에서 퇴근시간 되면 비한국인만 자리에서 일어나고 한국인들은 다 앉아있죠. 뭐 한인 대기업이고 소기업이고 다 똑같더군요. 이런 ㅂ ㅅ같은 컬쳐는 언제 끝나려나 몰라. 큰 lawsuit 몇개 터지고 몇백억 물고나서 회사 policy로 잡혀야 없어지려나. 아 중국인도 똑같더라고요. 같은 중국인은 개같이 부려먹고 백인이나 인도인, 한국인은 대우해줌.

    • keonw123 104.***.181.78

      미국와서 제일 꼴불견이 한국보다 더 꼰대짓 하고 미국와서 한국에서 사는 삶처럼 살면서 다른 한국인들에게도 그렇게 강요하는 어처구니 없는 한국인이죠.

    • 2222 142.***.135.145

      현실고증 완벽합니다. 100점. 자기팀인데 갑자기 중립기어박고 심판을 볼려고 하는 것까지 완벽합니다. 하지만 이미 하얀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ㅋ 백인애들도 이런건 잘 알아서 일안하고 딸랑거면서 말로 떼우고 넘어갈려고하고.. 언젠간 터지겠죠.. 그날까지 화이팅!

    • 한국 대기업=구멍가게 174.***.109.254

      미국에 있는 한국 대기업 모두 구멍가게 입니다. 하루빨리 미국 회사로 탈출하는것 만이 정답 입니다.
      한인 대기업에 남아있는 구멍가게 말년 대리, 말년 과장들 일하는것+사는거 보면 참 답답 하죠 ㅎㅎㅎ

      미국회사로 탈출만이 정답 입니다

    • 루비 162.***.148.170

      한국사람끼리는 고소를 안한다고 생각합니다

      MZ 세대를 고용해서 고생한 한인 업체도 있습니다
      미국식으로 생각하고 고소를 하더군요

      문제는, 고용주도 문제지만 일하는 한인도 문제입니다

      일하는 한인끼지 텃세는 얼마나 쎈지 말을 못합니다
      실력이 아니라 먼저 들어왔다고 선배짓을 하죠

    • 97 104.***.218.138

      하다못해 미국인이면 신입도 베네핏이 있음
      어쩔수 없고 바뀌지 않을 생리구조이니
      꼬우면 준비해서 더 좋은데 가야함
      나 또한 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