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간단한 소개입니다.

전 미국에서 학부를 나온뒤 OPT 와 H-1B을 거치며 박봉을 견뎌내다가
최근에 겨우겨우 다른 회사에서 좝오퍼를 받았습니다.
옮기게 될 새로운 회사 역시 물론 H-1B 스폰서해주고, 연봉도 매우 만족스럽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바꾸고 싶은데..문제는 직장을 처음으로 옮기는 것이라선, 현재의 회사한테 어떤식으로 회사을 그만 둔다고(2 weeks notice)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동안 돈이야 조금 받았지만, 나름대로 졸업후의 첫 직장였었고, 인간적으로 잘 대해주셨기 때문에 현재의 보스와 좋은 관계로 남고 싶거든요.

더더군다나 만약에 제가 “좀더 좋은 조건이 있어선 다른 회사로 옮겼으면 합니다, 등등..” 으로 얘기를 꺼냈을때 보스의 반응이 어떨까? 그리고 그 반응에 난 어떻게 반응을 해야하나..하는것에대한 걱정?반 우려?반반..암튼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한편으론 떨리기도 하구요.

솔직히 현재의 회사에 대해서 아주 조금의 미련은 물론 없습니다. 그만큼 다른 회사의 오퍼와 베네핏이 좋은것이지요.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현명한 회사의 이직사유를 부탁합니다.

아!! 참고로 h-1b transfer 할때, receipt을 받고 나서가 아닌, 단지 file 들이 접수된 시점부터 일을 할 수 있는것이 맞는것이죠? 확인할려구요..

감사합니다~

일단 좋은조건의 직장으로 옮기신다는 축하드리고요.
특별히 고민하실것 없습니다. 이직과 전직이 자유로운곳이 미국 아니겠습니까? 일예로 제 보스는 이회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가 딴곳으로 갔다가 다시 보스로 왔습니다. 또 한친구는 일에 치여서 딴곳으로 갔다가 거기가 맘에 안들었는지 한 2달 있다가 다시 오더라구요. 그렇다고 거기에 대해서 왈가불가 하는 사람도 없고요.
그냥 편하게 2주 노티스 하세요. 사실대로 얘기하면 문제없을것 같습니다. 보스도 아마 축하해줄겁니다.

머리굴리지 말고 솔직하게 말하면 좋습니다. 회사옮기시면 전직 보스한테 크리스마스 카드 보내시고 가끔 식사도 하는게 좋구요. 미국에서 살아남는 방법이죠.

일단 축하드립니다.
이 세상에서 진실말고 더 좋은 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게 되고요. 고로 사실대로 boss께 말씀드리고, 그동안 감사했던 사실에 대해서도 표시하시고, 무슨 말을 듣더라도 notice 기간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십시요.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