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형님 누님 동생님들..
40대 초반 가정이 있는 직장인입니다.
감사하게도 현 직장에서 5년정도 근무 중입니다.
사실 이 회사 입사할 때 부터 전 참으로 럭키한 사람이었는데…
매년 인사평가 할 때마다 자괴감이 드네요.
엔지니어링 쪽이라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전 사실 역량이 매우 부족합니다.
회사가 나름 철밥통이다보니 5년간 버틴 것이지요.
제가 이 직장에 들어오기 전에 일했던 분야와는 매우 다른 것을 현재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우는 것은 매우 많고요.
다만 제 능력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에 매우 부족함을 매우 느낍니다.
근데 철밥통이라서 매니져나 동료들이 크게 저에 대해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인사평가때도 항상 상중하에서*중*을 받습니다. *상*은 5년간 한번도 못받았네요.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이직을 해서 발전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직을 하려고 하면 제가 깡시골에 살기 때문에 타주로 이사가는 것은 분명하고요. 그렇다면 자식들이 친구들과 헤어져야 하고 이제 아내도 자식들도 새 환경에 적응해야 합니다.
이직을 망설이는 이유가 딱 이거 하나겠네요.발전하려면 이직을 해야한다고 주변분들이 많이 말씀하십니다. 참 고민입니다. 힘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