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옮기냐 마냐 고민입니다…조언부탁드립니다.

  • #148637
    회사 66.***.232.164 4458

    1주일전에 인터뷰를 하였구요, 그리고 인터뷰 끝날쯤에 구두 offer를 받았죠.
    근데 요번주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저를 다른 project에 배치하려고 client에게 제 레쥬메를 보냈구요,
    오늘은 client와 미팅시에 공식적으로 제가 100% involved될거라고 회의도중에 팀장이 언급을 했네요.
    그 프로젝이 워낙에 중요한거라 솔직히 제가 involved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구요, 더구나 영어도 잘 못하는 내가.
    근데 이런 일 발생하니 좀 난처한 입장이 되어버렸네요.

    아직 인터뷰한 회사로부터 공식 offer를 받지 못했기에 지금 다니는 회사엔 말도 못했는데 어떻게 처리하면
    마무리를 깨끗히 하고 나갈수 있을까요? 솔직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도 그리고 지원한 회사도 모두다 제 업계에선 아주 좋은 회사인데… 단지 지금 다니는 회사에선 지금까지 별루 저를 잘 활용하지 않는다고 느꼈기에… 다른 곳을 알아봤는데요. 이제 아주 중요하다면 할수 있는곳에 저는 활용할려구 하니 맘이 좀 왔다갔다 하네요…. 영어만 잘 한다면 회사옮기는 것두 별루 두려울것도 없지만.
    답답한 맘에 글 올려봅니다. 아무 조언 감사드립니다.

    • 지나가다 209.***.32.105

      확실하게 Written 오퍼를 받으실때까지는 굳이 미리 말씀하실 필요가 있나 그런생각입니다. 그냥 순리대로 하시고요, 절때 한국식으로 생각하지 마시고요, 솔직히 직장다니면서 거짓말 잘하는것은 미국사람들이더군요. 얼갈색깔 하나 않변하고.
      정식으로 회사에서 오퍼받으시고, 정중하게 매니져한테 이러이러해서 회사를 옮기게 되었다. 축하해 주길 바란다고 하세요. 굳이 좋게 나갈 이유도 없지만, 또한 나쁜 인상주고 나갈 필요도 없습니다. 좋은소식 있길 바랍니다.

    • 결국엔 63.***.255.2

      님께 달린 일이지만 한국처럼 프로젝트 끝날때까지 있어라라는 건 미국선 절대 안통합니다. 회사에서 님이 필요없어지면 가차없이 자르듯이 님께서 이직하고 싶으면 아무때나 옮길수 있는거고 그거가지고 뭐라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한국회사 분위기랑은 많이 다르죠.

    • finadvisor 71.***.42.251

      옮기려는 이유를 다시 생각해 보세요. 비슷한 조건이라면 굳이 옮길 필요 있을까요? 어느 회사나 들어가면 나름의 문제는 있지요. 그 보다는 몇 년 후의 가능성을 따져 보는 것이 어떨까요? 승진이나 중요직책을 맡을 가능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