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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618:53:43 #3892502회계 47.***.72.25 1006
안녕하세요 현재 cpa 자격증은 있고 대학원을 다니고있습니다. 전공은 information system이구요 data management쪽 관련해서공부하고있습니다. 회계보다는 data쪽을 배울 때 더 흥미가 생겨서 미래 직업과 관련한 고민이 생겨서 글을 올립니다.
어렵게 딴 자격증을 아예 묵히고 싶지는 않고 회계 지식을 접목해서 data쪽 관련해서 잡을 찾는다면 어떤 메리트가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직업 종류가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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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포나 미드티어 회계펌에선 cpa있는 IS전공자들을 위한 포지션이 따로 있던데요.
연봉차이는 비슷한것 같은데 비지시즌 같은게 없으니까 메리트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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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았지만 젊으신 분이면 메디컬로 다시 공부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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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Analyst 포지션 보면 두 개다 요구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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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팀 시다바리 할 확률 높습니다.
회계팀에서 데이타를 많이 사용하는데
대부분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과 협업을 합니다.
그런데 엔지니어들이 회계는 까막눈이라 답답하거든요
그래서 회계사들 중 코딩 좀 할줄아는 애들,
아니면 엔지니언데 회계를 좀 아는 애들
얘들이 중간에 끼어서 시다바리 역할을 합니다.-
데이터 많이 사용하는 회계팀이 뭐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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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지금 회계사로 봉사하고 있고 DS쪽에 관심 있어서 그런데 혹시 카톡 친추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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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전공은 아니지만 졸업하고 취업하면 거의 님이 생각하거나 배운 data 관련일은 거의 software tool이 나와있어서 버튼만 누르면 다 되게 되어있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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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systems accounting팀이나 텍컨설팅/SI펌에서 financial system섹터로 가면 그나마 회계전공관련 데이터일들합니다. CPA가 필요하지는않지만 주요데이터가 GL위주라서 회계지식이있으면 이해도가 더 빠르고 그것을 기반으로 컨설팅에서는 financial business intelligence나 data analytics같은 플랫폼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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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타 싸이언스까지는 모르겠는데 어카운팅에 SQL 로 데이타 많이 뽑아줍니다.
저도 회계사인데 회계부서에서 일할때 데이타 리퀘스트 할때마다 그쪽에서 쌩뚱맞은 데이타 줘서 속터져서 제가 부서를 옮겼습니다.
위엣 글 쓰신분 말씀대로 회계지식 + SQL 도 좀 쓸줄아니 확실히 회계팀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더이상 그 팀이 아니죠.
각 부서에서 필요한 데이타를 때때로 커스터마이즈 해서 리포트로 만들어 포탈에 올려주면 지들끼리 필요할때마다 필터를 조정해서 해서 쓸수있게 해주거나, 메니지먼트에서 스페셜하게 리퀘스트가 들어오면 거기에 맞춰서 customize 된 데이타를 던져주기도 합니다.
데이터 많이 사용하는 회계팀이 뭐가 있냐고 궁금해 하신분도 계신데, 회계/재무 팀이 Financial 데이터 겁나게 많이 씁니다. 그거 소프트웨어에서 그냥 나오는거 아니냐? 하실수 있는데 ㄴㄴㄴㄴ GL detail 한달만 돌려도 엑셀로 수십만줄 때로는백만줄이 넘습니다. 필요한 인포메이션들 위주로 narrow down 해서들 많이 써요.
뿐만 아니라 특정 55개 벤더에게 1999년도부터 나간돈이 총 얼마냐? 라고 물으면 대부분은 소프트웨어 front end 에서는 벤더마다 찾아서 paid 된 금액들 체크 해야할걸요? 하지만 SQL 은 한번에 뽑을수 있습니다. 벤더가 55개든 555개든 5555개든 노 프라블람.
또는 현재 system 상 inactive 인 벤더들좀 뽑아줘라, 1099 flag 가 체크 안된 벤더들, 올해 hire/terminate 된 직원들, 각 부서당 직원들 숫자 등등 도 Allocation 을 위해서 필요하기때문에 매달 요청하는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찍이 만들어놔서 필요하면 자기들이 알아서 씁니다. 역시 인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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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서 각각 다른 테이블에 저장된 인포메이션들을 연결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어서 캘리와 뉴욕에 사는 우리 직원들 중에 김씨들만 모아서 3월 이후로 Revenue 에 얼마나 기여를 했고 그동안에 PTO 는 몇일 썼는가? 궁금할수 있잖아요? 대부분의 accounting software 는 아마 그런 기능이 없을거에요. 하지만 SQL 로는 가능하죠. 예시가 썩 좋진 않지만 하여튼 원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리포트를 만들어낼수 있습니다. 데이터만 있으면.
KPI 평가도 그렇고, PR turn over은 어느정도씩 걸리는지, AP voucher 들은 얼마나 빨리 도는지, 프로젝트 마다 AR collection turnover ratio도 그렇고, 전체 직원들 PTO 남은거, 1년 총 Holiday 보다 Holiday 더 쓴놈들 잡아내기, 해외에 거주중인 사람은 몇명?, financial statement consolidate 같은것도 수작업하면 몇일 걸릴거 script 하나만 잘 짜면 몇십분이면 하고, 각 프로젝트마다 있는 섭 컨트랙터 숫자들 + 금액 뭐 등등등 하여튼 모든 달라하면 다 만들어줍니다. 데이터만 있으면.
데이터라는건 숫자들 뿐만 아니라 HR 에서 저장하는 데이터, procurement 에서 저장된 데이터 뭐 AP, billing, BD, program, direct, indirect 뭐가 됐든 하여튼 넣었다 하면 데이터베이스로 가고 저희는 그것들을 필요에 맞게 조합해서 던져줍니다.
[raw data 를 모아 useful information 으로 변환해준다!!] 라며 저희끼리는 서로 어깨를 토닥여 주지만 사람들은 저희가 뭘 하는지도 모르죠. 나쁜놈들. 그냥 말만하면 튀어 나오는줄 앎.
저는 주로 심심할때 마다 database 있는 사람들 salary 다 돌린다음 제일 높은 사람들부터 체크하면서 “이생키가 왜 이렇게 많이 가져가. 드럽게 많이 가져가네 ” 라며 푸념을 하는 시간을 보내곤 하죠.
이렇듯 accounting software 에서 제공되지 않는 수많은 리포트들을 일회적으로 또는 리포트로 변환해서 recurring 하게 쓸수 있게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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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 decision making 을 서포트 한다! 자부심을 가지지만 한편으로는 개발자도 아니고 회계사도 아닌 애매한 상황입니다.
다시 회계사 하려고 생각중인데 이 일이 중독이 심한게 일이 별로 없어요. 몇십년간 이미 쓸만한/필요한 리포트는 다 만들어서 올려져 있어서 새로운 임원이 처음에 들어와서 자기를 증명한다고 리포트 만들어 달라고 깝치는거 아니면 할일이 진짜 없습니다.
한가한날은 7분 일한날도 있고, 특별한 프로젝트가 진행 되지 않는한, 평상시에는 주에 한 10시간 정도 일하는거 같아요.똥마려운데 참으면서 썼더니 글이 두서가 없네요. 저도 예전에 좀 찾아봣는데 어칸팅이랑 tech 쪽이랑 뭐 연결되서 쓸만한게 별로 없더라구요. 저 하시는거 같은거 하시던지, 아니면 IT audit 같은거 말고는 크게 어칸팅+텍 콤비네이션 need 가 없는거 같더라구요.
글을 좀 정리하고 싶은데 진짜 급해서 그럼 ㅃ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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