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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222:04:22 #147254PwC 162.***.129.233 13046
주말 오랫만에 뉴욕으로 돌아왔네요
다시 텍사스로 다음주에 돌아가야하지만 …
Big4에 대해서 이런 저런 말이 많네요이번 프로젝트가 워낙 중요한 프로젝트라서 lead partner가 직접
방문해서 모든 팀원과 식사를 하고 밤늦게까지 와인을 마시면서
이런 저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파트너와 그렇게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눈건 처음이였지만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함께 나눌려고 합니다.Big4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직장은 아니더라도 미국에서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하기에는 정말 좋은 직장중에 하나임에는 틀임없습니다.
파트너가 한 이야기 중에 하나가 경험이였습니다. 일반회사에서 가서
비슷한 연봉을 받을 수 있지만 문제는 경험입니다.일반회사에서 진급이 느리지만 회계법인은 진급이 빠르고 그만큼
높은 직급의 사람을 상대하게 됩니다. 회계법인에서 2년이면 시니어가 되고 그후 3년 후에 매니저입니다. 매니저가 되는데 5-6년 밖에 안걸립니다.
파트너가 되는데도 불과 입사후 10-2년입니다(물론 이건 정말 힘들지만..).
매니저만 되면 세계적인 대기업의 controler, 파트너는 CFO,이사회,회장들과 상대하게 됩니다.가령 제가 이제 시니어에 불과하고 20대 후반이지만 제가 상대하는
사람들은 포춘500회사에서 10년 이상 일한 사람들입니다. 그만큼
빨리 경험을 인정을 받게 되는거죠. 회계법인에서 경력은 흔히 밖에서
2년씩 쳐줍니다.이번 프로젝트의 파트너의 나이도 30대 중반입니다. 자기가 클라이언트
이사회에 가면 이사들의 자식이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도 흔하다고
하더군요. 이사들 중에는 전 골드만 삭스회장도 있고
미전직 국방장관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자기가 가진 경험 덕분에 그런 자리에서 존경을 받고 클라이언트가 자기에게 조언을 구한다고요.Big4에 있으면 수많은 스카웃제의를 받게 됩니다. 더 많은 돈과
더 좋은 근무 환경을 제시하죠. 그만큼 big4에서 경력을 인정해주기
때문입니다. 가령 제가 지금 나가면 더 좋은 월급을 받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big4에 남아 있었던 제 동료는 더 많은 월급과 더 높은 직급으로 들어오게 되어있습니다. 결국은 역전이 되는거죠. 한마디로 회계법인에서
시간은 내공을 쌓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더 오래 있을 수록
나중에는 짧은 시간에 일반기업에 더 높은 직급으로 들어오게 되어있습니다.big4가 또 좋은 점은 외국인에게 호의적이라는겁니다.
아래 어떤 분이 JP Morgan이야기 하셨는데 텔러로 취직하는게
아닌 이상 외국에서 학교나온 사람 인터뷰기회도 안줄겁니다.
예전에 저도 온라인으로 지원해봤는데 소식도 없더군요.
JP Morgan은 저희 회사의 큰 클라이언트라서 여러번 일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가만히있어도 그쪽에서 같이 일할
의향이 있냐고 물어봅니다.
Big4에서 일한다는 건 세계적인
회사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몇년 일하고 나면 기회가
참 많습니다. 그리고 미국사회가 친분(네트워킹)이 참 중요하기 때문에
밖에서는 참 들어가기 힘들어도 알게되면 참 들어가기 쉽습니다.저의 클라이언트와 매일 통화하고 매일 이야기하고 농담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는거니까요.저도 역시 나이 많은 분이 한국에서 경력을 포기하고 big4에서
시작하는건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미국에서
막 학교를 시작하는 분에게는 미국비지니스 사회에 들어가는 준비를
하기에서 이상적인 직장이라고 생각합니다.전 한국에서 가장 좋다는 시중은행에서 반년즈음 다니다가 그만두고
미국으로 올려고 할때 모두들 말리더군요.
요즘 생각하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대학들어 갈때 MBA갔다 온 사람들이 억대연봉을 받는다는
신문기사를 보면서 부러워했지만 불과 3년만에 한국돈으로는
딱 1억이 되었네요 ㅋㅋㅋ
이런 금전적인 것보다 저도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모험을 했고 제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할때만해도 아무런 미국회사도 원하지않는 풋내기였지만 지금은
제가 일하고 싶은 어떤 회사던지 갈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는게 기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 제 직장에게 참 고맙습니다.
절 정말 키워줬으니까요.물론 제가 파트너가 될거라고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고
매니저를 달고 나면 떠날 생각합니다. 그때는 지금도 훨씬더
많은 기회를 가지리라 확신하고요. 처음 미국에 왔을때처럼
불확실성에 걱정할 일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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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서리 68.***.160.176 2004-11-1222:31:49
어떻게들 그렇게 속이 좁으십니까? 자기 직업 좋으면 그냥 좋은대로 가만있으면 될 것이지 뭐가 그렇게 한이 맺혀 회계사 괜찮다 좋다라고 목청 높여 외치십니까?
의사가 자기 직업 최고라고 여기 게시판에 글 쓰겠습니까? 변호사가 변호사는 사회에서 인정받는다고 여기에서 장문의 글을 쓰겠습니까? 글을 쓸려면 오히려 옵션인가 뭔가하는 사람처럼 정보를 바라는 사람한테 정보나 조언을 주는 글을 쓰던가요.제발 그만하세요. 이제 지긋지긋합니다. 저처럼 미국서 장사하면서 하루 하루 살아가는 사람한테는 역겹습니다. 부자라고 떠벌리고 다니는 사람 중에 부자 못봤습니다. 자기 직업 좋다고 이렇게 집단으로 떼를 지어 떠벌리고 다니는 사람의 직업 보나 마나입니다. 난 장사하지만 돈을 벌어도 아마 내가 당신들보다 더 많이 벌겁니다. 제발 어린애들처럼 시간낭비 논쟁그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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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님께 67.***.225.123 2004-11-1222:40:17
예상했던대로 아직 나이가 많이 어리시네요. 좋은 경험하고 계시다니 다행입니다만 경험이 좀 더 많아지면 정말 상상할수도 없을만큼 소위 잘나간다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또래집단에) 알게 되실꺼라 생각합니다. PWC님의 조언은 어쩜 직업에 대한 너무 막연한 환상을 심어줄것 같은 생각이드는군요. 아마 전직을 하게 되시면 그게 그렇게 대단하지 않았다는거 알게 되실것 같아요. 동업계에 있는 사람으로의 한마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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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67.***.225.123 2004-11-1222:46:59
그로서리님 최근에 저는 회계법인에 대단한 사람 없으니 너무 매달리지 말라고 남긴적이 있습니다만.. 솔직히 자기비지니스하는분들이 가장 부럽습니다. 하지만 막 대학원을 다니거나 대학을 다니는 분들에게는 여러정보가 필요하지요.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사람들은 다 서로 다른생각을 갖고 살아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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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162.***.129.233 2004-11-1222:59:52
잘나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는 제가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습니다. 클라이언트 회사에 20대에 2M받는 사람이 수두룩하니까요. 그렇지만 문제는 그게 우리같이 유학온 한국인은 아니라는 겁니다. 아무튼 더 이상 저도 이런 이야기하고 싶은 생각 없습니다. 좋은 직업이라고 떠들려고 하는거 아닙니다. 이런 선택도 있다는걸 알려주는것 뿐입니다. 제가 내린 선택에 만족을 하고 또 저같은 선택을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정보를 줄려고 했을 뿐이죠 한국사람은 역시 어쩔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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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하십니다… 68.***.215.47 2004-11-1301:24:38
한국사람으로서 유학와서 JP Morgan 류의 회사에 취직해 있는 한국사람 많습니다. JP Morgan에는 없을겁니다. Commercial bank거든요. Citigroup도 banking쪽에서는 외국인 뽑지 않습니다. Commercial bank란 예금과 대출을 주로 합니다. 기업과 개인고객들과의 long-term relationship이 중요하므로 언제 본국으로 돌아가버릴지 모르는 외국인들을 안쓰는 겁니다. 같은 Citigroup이라고 Investment Banking부문은 외국인에게 문호가 활짝 열려있습니다. 일전에 한분이 Barclays에서 오퍼를 받으셨다고 한 걸 봤는데 아마 뉴욕쪽이면 Barclays Capital이라고 하는 영국 Barclays은행의 investment banking 회사 였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뭐가 더 좋다면 또 말이 많을지 모르지만, 대게 금융계에 있는 사람들은 investment banking을 쳐줍니다. JP Morgan도 investment banking 업무를 하기는 하지만, 전통적인 security firm (골드만, 모건 스탠리, 리먼…) 들에 비하면 많이 미흡하고 실제 인더스트리를 구분할때 다른 investment bank들 처럼 non-bank (bank라하면 commercial bank죠) 로 구분되질 않습니다. 어쨌든 investment bank도 워낙 규모가 커서 분야가 많지만 흔히들 capital market이라 부르는 trading, quant research, sales 등에는 한국인 꽤 있습니다. 요즘 특히 많아 졌을 겁니다. 금융수학, 공학과정 졸업자들이 취업이 잘 된편이라… 그리고, 너무 회계사라는 직업의 장점을 network, 승진, compensation에 맞추어 말씀하시지 마시기를. 앞서도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어느 인더스트리에 왠만한 회사들도 그정도는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밑에 적으신 어느 분처럼 좀 더 직업의 본질적인 (?) 면에서 회계사를 선택하셨다, 이 생활이 좋다 정도면 아무도 트집잡지 않을텐데요… 너무 다들 비슷하게 누리는 부분을 특별한 것 처럼 말씀하시니 이렇게 많은 분들이 뭐라 하시는 거죠… 정말 미국에서 다른 직장좀 더 다녀보실 필요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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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고맙습니다. 65.***.39.137 2004-11-1304:07:07
회계법인에 취업하는건 거의 모든 회계학과 학생들의 꿈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정말 지쳐서 그만두고 싶을 때 위와 같은 글은 저에게는 정말 다시 한번 노력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요. 위엣 분들 저는 깊은 내용까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PWC 님의 글이 왜 님들의 기분을 나쁘게 했는지 저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저에게는 또다른 희망의 글인데요. PWC 님께서 회계법인에서 일해서 얻을 수 있는 비젼을 강조하셨다면 님들께서도 그런 글들을 올려 주시면 동종업계에서 일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글일 텐데요.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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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162.***.129.233 2004-11-1309:14:05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같은 투자은행에가면 정말 좋겠죠. 문제는 유학생으로 가능게 거의 불가능하다는게 ㅋㅋㅋㅋ 홍정욱같은 경우도 하바드에 스탠포드 출신임에도 겨우 리만에서 취업했습니다. 리만 브라더스는 골드만, 모건에 비하면 2nd tier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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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 69.***.221.63 2004-11-1311:28:24
동종업계에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PWC의 말들은 한낯 자기자랑에 불과하다는 말밖에안나오는군요. 자기하는일에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일한다는것에는 뭐라 할말없지만, 그게 빅4니까 그렇더라는 말, 그리고 잘나가는 사람을 누구보다 많이 안다든지, 그런말들은 같은쪽에 일하는 사람으로서 듣기 민망하군요.
아직 20대라 그러면, 조금 더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인생을 편안하고 여유있게 볼수있는 자세가 필요한게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투자은행인가, 아니면 회계법인인가 보다는 직업과 그것을통한 나의 삶의 만족을 논할수 있는 곳이 었음 더 좋지 안을까라는 생각역시 들어봅니다.
물론, 잡을 찾는 분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데야 저도 뭐라 하지 많겠지만, 잡을찾는 분들이 뭘 원하는지 뭘듣고 싶어하는지 그 핵심이 없는 그런내용은 지양해 주시길 동종업계 사람으로 다시한번 주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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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71.95 2004-11-1312:37:26
좋은 글 올리셨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 도움을 받을 분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된 겁니다. PwC씨도 얼마나 자신이 자랑스러우시겠습니까? 저도 처음 미국 회사 들어갔을 때 그랬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누구 물어봐주는 사람 없나… 한국에서 와서 이 정도로 성공했는데… 괜히 물어보지 않아도 자꾸 내 회사 이야기 해주고 싶고… 오늘 어떤 높은 사람을 만났는지 괜히 말해 주고 싶고… 다 그런 때가 있는 겁니다. WorkingUS가 좀더 다양한 사람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면 좋지 않겠어요? 그리고 PwC씨도 상호간에 견해를 이야기할 때 한국 사람이라 그런다는 커맨트를 듣기 좋지 않군요. 우리가 존경하는 미국 사람들 간에도 그런 식으로 상대방에 대해 논쟁을 한다는 것을 이번 선거에서 보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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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h 138.***.11.136 2004-11-1312:44:38
먼저 어떠케 글을 남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회계사님들의 글에 많은 동감도 가고 또 무언가 자신만의 대의가 분명하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자기 업종의 동료에게 따듯한 충고도 할수있는 여유 등등… 역시 big4 아무나 가는것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pwc라는 분 제 조카하고 유사하군요. 대학 막 졸업해서 big4 입사했는데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pwc님처럼 business trip다니며 어린나이에 회사 중역들과 식사도 같이하고 담소도 나누고… 5년후면 10만불 연봉을 받는다고 좋아합니다. 다 맞는 말입니다. 저 역시도 big4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점은 회사들이 회계법인을 하나의 consultant로 보는거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거죠. 오히려 그런 회사들이 client이므로 존중대어야 한다는 겁니다. 제가 회사다닐때 회계법인에서 오는 분들 잘 해드렸죠. 제가 직접 모시고 나가 식사도 접대해드리고… 하지만 문제가 생길땐 가차없이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제가 manager로 있던 회사에서 있었을때 한번은 partner중 team leader가 직접들어와 junior accountant들이 일한내용을 회사에서 보고한적도 있었습니다. 한번은 그 팀장이 보는 앞에서 다른 big4의 local office에 전화를 해 consulting과 project estimate를 물어본적도 있구요. 저희도 일 잘하는 친구들은 우리회사와서 일 안하겠냐고 제의도 했구요. 하지만 이제 막 입사한 친구를 big4에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회사 중역으로 모시고 올수는 없는거죠. 단지 일을 잘하므로 한번 같이 일 해보고 싶었던거죠. pwc께서는 대단히 능력이 있는분이시고 또 일처리가 깔끔하기 때문에 많은 제의를 받은거 아닐까요. 하지만 다른 회사나 다른 업종에 계신분도 그만큼 인정해줄주 아는 미덕이 있어야 더 큰 인물이 될수있답니다. pwc께서 consulting해준 system을 본인이 직접 깔수는 없잔아요. 그러기 때문에 IT종사자도 필요한거고 프로그래머도 필요한거구요. 또 그 모든것들에대한 수치분석에 금융수학자가 있는거기도 하구요. 제 따른 조카가 요새 자주 질문을 하죠. 무슨 major를 해야 돈을 제일 많이 버냐고요. 그러면 전 말 합니다. “돈을 쫒지말고 사심없이 공부를 먼저 해야한다. 그러면 어느때부턴 알게된다, 내가 돈을 버는것이 목적인가 아니면 공부가 목적인가. 그다음 그때부턴 자기의 목적을 이루면 된다.” “big4에 들어가면 높은 사람도 만나고 회사 중역들도 내 앞에서 절절매고 그러니까 회계공부해.” 이것 보다는 회계일은 이런 이런 일들이 있는데 이런 이런점에서 매력이 있더라라고 한다면 더 어필이 되겠죠. pwc님은 똑똑한분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거기에 조금 미덕만 갖춘다면 훌륭한 consultant나 partner가 되리라고 전 확신합니다. 제가 아는 어떤 한국분, 년 50M 버시는 분 인데 그러말을 하시드라구요. 장군에는 용장, 지장, 덕장 세가지 leader가 있는데 제일 좋은게 덕장이라구요. 그분 옛날엔 저보다 배운것도 없다고 무시 했는데요. 요새는 배울게 참 많다고 느껴집니다. pwc님이 상대하시는 회사 간부들이 다 그런분들이죠. 사실은 그분들에게 배울점이 많을겁니다. pwc님 cpa님 말씀처럼 조금 더 구체적인 자아관을 쌓으신다면 모두에게 존경받는 분이 되실것 같습니다. 그리고 big4에서 일하시는것 얼마든지 자부심 가지셔도 됩니다. 좋은 직장이죠. 젊은 사람이 참 대단합니다. 긴 글 읽으셨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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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71.95 2004-11-1312:55:50
앞에 댓글을 쓰신 math님 저에게도 좋은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제가 요새 고민하고 있었던 부분이기도 하고요. 좋은(전혀 길지 않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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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198.***.26.74 2004-11-1313:38:07
저도 회계일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긍정적인 이야기 부정적인 이야기 모두 잘듣고 갑니다. 특히 math님의 양쪽의견을 하나로 묶는 충고 참 잘 들었습니다.. 어디에 계시든지 열심히 사시는 한국인들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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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드렁 67.***.224.176 2004-11-1323:01:10
사람들이 뭘 잘 못 먹었나…
왜 그렇게들 삐딱하신지들…
그러면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면 되지 뭘…
그로서리 하는 사람도 자기 일에 자부심을 가지면 그만 아닌가?
그 삐딱한 머릿속이 늘 궁금해… -
사람들 참 웃기네 66.***.12.34 2004-11-1417:44:43
머 잘난 척하는것도 없구만 무슨 엉뚱한 소리 … 돈많이 버는 사람 많이 안다고 자랑한것 아닌데… 글을 읽어도 이해를 못하나? 도대체 국어시간에 뭘 배웠나? GWU는 삼류학교 다니는 주제에 오버콸러파이? 언제부터 삼류 학교가 미국 top firm들에게 오버콸러파이 되었나? 완전히 오버하는구만 … 결국 이모든 문제는 부러워서 하는 이야기같군. 별거 아닌 이야긴데도 불구하고 워낙 한국사람들 한심한데 취업하니까 괜히 제대로 된 미국회사 다니는 사람에게 불만이 많은거지 … 그러지 맙시다. 20대에 저정도면 잘났네요. 놔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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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 사람들아 66.***.12.34 2004-11-1417:48:19
Big4에 회계사만 있는줄 아냐? 경영컨설턴트, 변호사, 박사.. .다양하게 있단다. 와튼 하바드 같은 학교에도 졸업생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big4로 간단다. 학교 웹사이트가서 취업 통계 한번 봐라. 딜로이트도 있고 엑센츄어(구 앤더슨)도 있고 …정말 한심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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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option 66.***.12.34 2004-11-1421:06:36
양반아… 님이야 말로 정신차려야할듯… 모든 분야의 장단점이 있고 회계학이 reward이 될지 안될지는 아무도 모르지 자네가 어떻게 아나? 자네는 그럼 나이 먹고 박사까지 한다고 해서 대단한 reward가 있는줄 아는가? 미국에서 정말로 성공하는 애들은 20대에 다들 백만불씩 벌고 있다네… 박사하나가지고 월스트릿에 가면 내가 손에 장을 지지내. 학교에 가서 교수하기나 알맞지…쯪쯪…자기 주제를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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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기에는 66.***.12.34 2004-11-1421:08:57
재무박사라고 알량거리는 자존심만 가지고 나이 30이 넘도록 부모가 보내주는 돈만 까먹는 자네보다는 저기위에 잘난척하는 피딸블류가 차라리 낫다네. 최소한 직장을 가지고 $벌이라도 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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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를 알게 66.***.12.34 2004-11-1421:10:14
그냥 공부나 열심히 해서 빨리 박사받아서 좋은데 취업해서 남 나무래도 늦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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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66.***.12.34 2004-11-1421:14:09
한국에 학부다닐때 와튼, 콜롬비아 재무박사 출신들 교수님들 있었지만 그 분들 경력에서 어느 학교에서 가르쳤다는 이야기는 있어도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에서 일했다는 경력을 본적이 없네… 나도 자네가 제발 님이 그렇게 rewarding이 좋다고 나발을 부는 회사에가서 한국인으로 돈 열나게 버는거 봤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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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67.***.225.123 2004-11-1421:33:41
바로 위에 댓글 네개 다신분 무슨일에 종사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얼굴보이지 않는곳이라고 이렇게 예의없이 응수하시는거 무례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 아래에 왜 회계법인에 다니는지에 대해서 쓴 사람입니다만 option님의 말씀도 일견 일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제 수준에서는 그이상 자신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고 적성에도 맞아서 다니고 있을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윗분처럼 감정적인 대응 너무 어른스럽지 않아보입니다. 어렵긴 해도 실제로 주위에 투자은행계통으로 다니시는분 실제로 계십니다. 단, 저는 그만큼 노력할 자신도 능력도 없어서 지례포기했지만요. 반대의견을 내실때는 이유를 말씀하셔야지 인신공격적인 부분 너무 실망스럽군요. 저도 PWC의 글이 그저 외면만을 너무 강조한 (게다가 세상엔 금융, 회계만 있는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부분이 안타깝습니다. 위댓글들은 그런부분을 염려해서 정성어린 충고 해주신것 같은데요. 특히 math님의 글 참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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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68.***.182.24 2004-11-1421:36:35
너무 심한 말을 하십니다. 뭐, 촛점에서 벗어나지만, option이란 분에 대한 공격중 하나를 지적하자면, option이란 분이 나중에 finance 박사학위를 받게되시면 wall street firm 중 하나 취직하시는 건 일도 아닙니다. 그만큼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제한되어 있는 쪽입니다. option이란 분 정도면 회계나 저 같은 석사급(?)의 financier들에게 심한 말 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물론 option이란 분이 그렇다는 것도 아니고 그게 꼭 옳다는 것도 아니고… 밑에 글중에 역시 회계쪽에 있는 분이 적으신 듯한 글중에 좋은 글이 있더군요. 자기 직업과 자기가 맞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한 몫한 면이 없지 않지만 이제 무슨 job이 좋으니 하는 얘기는 그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여기 가끔 글을 올리시는 PwC라는 분이나 다른 몇분들의 언사는 정말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finance에 있어 accounting 학부, 석박사 출신들을 많이 접합니다만, PwC란 분의 말중에는 정말 과장이 심하거나 사실을 너무 부풀려 자신의 자랑에 치중하시는 면이 있고, 거기에 덛붙여 option이란 분이 지적하셨듯이 accounting job 보다 나은 (혹은 나을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믿는) 직종은 한국인으로서 아예 취업이 불가능한 것처럼 쓰시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한두번이면 저도 그냥 넘어가고 싶은데 정말 심합니다. PwC라는 분의 accounting job에 관한 다른 부분들은 들을 만합니다. 이제까지 열거한 문제점만 빼면… 부디 앞으로는 군살을 좀 빼고 글을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한국사람으로서 big 4 들어가기가 어쩜 시티그룹이나 메릴린치 들어가는 것보다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대형 금융기관을 상대로 하는 업무를 하고 계시다니 자랑스러울 만도 합니다. 앞으로는 조금 정제된 메세지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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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학 66.***.12.34 2004-11-1422:25:49
옵션이라는 분도 너무 심한 이야기를 한건 사실입니다. 미국에서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으면 회계학을 안한다고 하셨는데 사실과 거리가 멀고 (신문을 보면 인문계 중에서 회계학 전공자가 가장 수요/봉급이 높다고 나왔습니다) 게다가 그런 이야기 듣고 기분 좋을 사람없을겁니다. 회계학 전공자가 남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멍청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머리가 비어서 회계학 하는건 아니고요. 자기가 좋으니까 하는거죠. 고생에 비해서 reward가 없다는 이런 이야기는 도움이 전혀 안되는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reward가 되는 직업이 머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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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야 말로 66.***.12.34 2004-11-1422:33:55
“option이란 분이 나중에 finance 박사학위를 받게되시면 wall street firm 중 하나 취직하시는 건 일도 아닙니다. 그만큼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제한되어 있는 쪽입니다” 정말 과장이 심하네요. 재무박사가 좋고 힘든건 사실이지만 월스트릿은 전혀 다른 분야입니다. 반드시 좋은 학교 나왔다고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시골학교 나왔다고 못들어가는 곳은 아닙니다. 단 반드시 스마트해야합니다. 그리고 어떤 분야보다도 젊음과 경력(실적)이 우선되는 곳이지 학교졸업장으로 들어가거나 버틸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월스트릿의 생리를 전혀 모르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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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66.***.12.34 2004-11-1422:38:58
서울연고대해만 해도 세계 일류 대학에서 파이낸스 받으신 분들이 몇분씩은 있습니다. 그분들이 월스트리트 가는게 일도 아니면 적게는 수십만불 많게는 수백만불을 포기하고 학교로 가셨을까요? 그분들이 무슨 성인일까요? 일류대 재무박사로 월스트릿 쉽게 간다는 말은 서울대 경영학과 학생이 정주영보다 회사경영잘한다는 이야기와 동일한 이야기입니다. 월스트릿의 역사를 살펴보면 수많은 전설적인 인물들이 대단히 아카데믹하게 공부한 사람들이 아니라 번득이는 머리로 타고난 감각으로 어릴때부터 시장에 뛰어들어서 살아남은 사람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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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66.***.12.34 2004-11-1423:04:36
반성하도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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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128.***.140.130 2004-11-1500:42:23
Dear option,
I think your message has been delivered to everyone, and helped people to make their own academic or career decision. Thanks for the valueable information.
I believe you will pass the PH D thesis defense as I look at the way you write arguments.
Now, let’s talk about something else. Cal most likely will go to Rose Bowl this new years day, if you follow your alma mater’s football team. Good luck for the rest of the games.Go Bruins!! Bears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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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 65.***.226.123 2004-11-1502:15:20
PwC 저 양반 한동안 않보이더니 한번 또 나타나서 게시판 디집어 놓네. 글올릴때마다 자기 잘난체로 도배를 해서 항상 문제 일으키드니만.. 이번에도 비슷한 뉘앙스.. 귀하신 양반이 왜 이런 천한 게시판에 자꾸 글올리시는지 모르겠네. 궁금한 사람은 PwC한번 검색해봐요. 저 양반 말이 과관 입니다. 저번엔 어떤분이 aicpa랑 cma따서 미국 취직할때 없냐고 물어보니까 그 딴 종이조가리 가지고 뭐할려고 그러냐고 반문하던 상놈입니다. 설사 현실이 그래도 그 정도 노력해서 공부한 사람한테 그렇게 하는건 예의가 아닌데… 뭐하러 또 여기왔지? 여긴 서민들 사는덴데…
미국내에서도 손꼽아 주는 엘리트가 한국서민사이트에 맨날 몬 짓걸야… -
Kin 사이다 66.***.12.34 2004-11-1506:44:23
킨님이야 말로 논점없는 글로서 게시판을 어지럽히고 있네요. 정말로 님이 E&Y에서 일한다면 한메일같은거 사용할리가 없죠. 회사이메일있을텐데….거짓말하면서 남비방하지 말고 자기일이나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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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oitte 199.***.254.69 2004-11-1514:45:54
I agree with what KIN said. I’ve been with Deloitte now for 4 years and the comment from PwC is quite far from what I experienced. Maybe it’s because I’m in a smaller city than where he is (I guess PwC is in NY). But all the things that he has said seems to be a bit exaggerated. Accounting industry is not so promising as he said. To tell the truth, the tax division is going through very tough time due to SOX. (PwC, you said you are in Tax, right?). Hope all the CPA’s be honest when they write something down here for junior account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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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학 68.***.160.176 2004-11-1515:06:30
누가 뭐라고 해도 회계사가 되면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집어질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한인들 한테 최고 신랑감은 변호사,의사,회계사같이 사자 들어간
사람입니다. 그리고 제 친구도 컴퓨터 사이언스 박사 공부했는데
지금까지 오라는데는 삼성전자하고 LG밖에 없습니다. 미국 회사에서는 연락도 없습니다.
박사까지 해서 삼성전자 갈려면 왜 박사합니까? 위에 option이라는 분도
아마 삼성증권가면 잘 가는거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파이낸스 박사 받아도
취직 잘 안됩니다. 오히려 회계학 박사 받고 회계사하고 빅포에서 일하는게
정말 좋을겁니다.
그리고 나도 회계학 공부하고 있지만 파이낸스보다 훨씬 앞으로 전망
좋습니다. 모든 비지니스의 기초가 회계학임다.
잘 생각해보세요. -
회계학 68.***.160.176 2004-11-1515:12:59
하나 더 말하면 회계학 공부한 사람 잘 나간다고 너무 시기하지 마세요.
위에 보면 option님과 버클리님 그리고 mess님이 파이낸스 쪽 공부했는데
별 볼일 없으니깐 시기하는 것 같은데 PWC님 말 다 맞습니다.
회계사 되면 CEO나 최소한 CFO만 상대합니다. 그리고 어디 감사나가면
미국 사람들과 회계사님하고 떠 받아주고 존경해 줍니다. 이게 사실입니다.
한국도 같습니다. 회계사가 감사나가면 회사에서 최소한 과장이
점심 맛있는 것 사줍니다. 그리고 최대한 잘 보일려고 합니다.
감사하다가 잘못 걸리면 큰일나니깐요.
현실이 이런데 너무 시기하지 마십시오. 특히 option님은
좋은 학교나오고 좋은 대학 박사과정 갔는데 공부해보니
어렵기만 하고 졸업해도 취직도 잘 안될 생각하니깐
괞히 회계학 공부해서 연봉 많이 받고 회계사님 소리
듣는 젊은 사람보고 배 아픈 모양인데 배가 아프면
좀 참으십시오. 그리고 PWC님 처럼 빨리 성공하실려면
회계학 공부하시고요. 뉴욕에는 바룩컬리지가 회계학
좋습니다. 거기 가서 공부하세요. -
회계학 68.***.160.176 2004-11-1515:25:23
제가 결론을 내렸으니 더 이상 글 쓰지 맙시다.
나는 아직 회계사가 아니고 회계학 공부하는
학생이지만 이게 내가 교수한테나 선배한테
들은 이야기라서 정확합니다. 미국에 아이비리그
나온 미국 대학생이 가장 가고 싶은 회사가
big4라는거 세상 사람들 다 아는 사실입니다.
파이낸스 박사한 사람은 가고 싶어도
나이가 들어 못갈겁니다. big4는 나이
33세 이상은 아예 안 뽑습니다. 제가
들은 정보입니다. 나이 차별 안한다고
하지만 대학 졸업연도보면 대강 나옵니다.
그래서 괜히 시기하지 말고 다른길
찾아보거나 회계학 박사해서 회계학
교수하세요. 회계학 교수가 요즘
SOX땜에 연봉이 많이 셉니다.
그럼 이만… -
math 141.***.170.174 2004-11-1515:45:18
mess라고 하시면 절 말씀하신것 같으신데 전 전공이 수학입니다. finance는 mba하면서 2과목들은게 다구요. 그리고 회계학 교수님과 선배님들께 들으시고 결론 내리셨으니 아무말 안겠습니다. 회계학님의 말씀을 들으니 정말 여기서 그만 두어야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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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131.***.206.31 2004-11-1516:49:26
하하 회계사님 나이가 어리신것 같으니 그 치기어림 다 용서가 되는군요.. 제가 비지니스 스쿨에 있어서 아는데요..연봉은 finance, accounting, marketing, administration 이라더군요..하여간 회계사 좋은 직업입니다.. 그렇지만 정말 좋은직업은 말이죠..아무말 안해도 모든 사람이 다 압니다. 그리고 본인이 행복해 하면서 일하는것 그것이 정말 좋은 직업이구요.. 어쨋든 젊음 부럽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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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학 63.***.206.10 2004-11-1517:50:05
다 좋은데 회계학이라는 분 저하고 동일한 닉네임은 안사용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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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 65.***.226.123 2004-11-1518:21:15
누가 회계사가 기업나가서 대접받는 다고해??? 정말 짱나네. Audit막노가다 고생하면서도 우리한테 과장이나 CEO가 잘보일려고 한다는 얘기 금시 초문이네. 진짜 좀 그랬음 좋겠네. 막말로 왠만하면 가서 노가다나 아님 문제발생되는 부분 조율하지 CEO 나 CFO가 하루종일 우리 상대나 해준데? 지들 하는일 바뻐 죽겠겠는데… 그리고 누가 요즘 기업에서 회계사를 접대하냐? 짜증난다.저 회계학 이라는 양반 PwC랑 동일인 아닌가? 맞는거 같은데.. 회계학 아뒤 답변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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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65.***.250.246 2004-11-1520:35:15
학부 회계하고 금융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회계학/빅4에대한 글들이 올려져서 흥미있습니다만 몇몇 글들은 건설적이지 못한 방향으로 흘려가고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직업엔 귀천이 없고 각기 장단점이 있죠. 회계학도 그럴겁니다. 전문직으로 외국인이 좋은 직장에서 미국인과 비교적 동등하게 활동할 수 있구요. 빅4같은 경우엔 짧은 시간에 폭넓은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직장이죠. PwC님도 그런 점을 피력하고자 하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한테야 별로 필요 없는 정보지만 회계학을 전공하는/하고자하는 후학들에겐 회계인더스트리에대한 단면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봅니다.
동시에 빅4에서 근무하는 단점도 있죠. 긴 근무시간도 그렇구요. 그안에서 경쟁도 심하죠. PwC님이 그런 점들도 집어주고 가셨으면 좋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회계학에 관심있는 친구들은 그런 단점도 알고 준비를 해야죠. 누구나 빅4에 가는게 아니고 빅4에서도 뉴욕같은 대도시에서 일하는 건 아닐 겁니다. 들어가기가 힘들다면 나머지 사람들은 어떤 다른 길들을 모색해야하는지 같은 정보도 전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앞에 남의 글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인신공격에 가까운 글은 삼가해주세요.
Option님이 좋은 점들을 지적해주셨다고 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finance 박사과정에 들어가기 쉽지 않습니다. 빅4가 미국 finance박사보다 낫다 못하다라는 싸움보다 그 어려운 과정에 들어가신 것 자체로 전 존경스럽습니다. 빅4에 들어가신 PwC님도 남다른 노력을 하셨겠지요.토론방이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분위기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저같은 사람도 보고 대리경험을 통해 미국생활하는데 도움을 받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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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65.***.200.30 2004-11-1520:40:48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직장인으로서 한마디 합니다. 직장도 좋고 직업도 좋지만 자신이 좋아하는일을 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일을 하고있다면 빅4면 어떻고 아니면 어떤가요. 그것또한 개인적인 문제이기에 논의의 대상이 아닌듯 합니다. 정보를 주시려거든 정보만 주시는게 옳을것 같네요. 참고로 돈 많이 받는 직장이 부러워서 미국오신분들이 좀 있으신거 같은데.. 돈 말고도 중요한게 엄청 많다는걸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즐겁게 사시기 바랍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는겁니다. 해피 추수감사절!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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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회계사 67.***.51.186 2004-11-1521:59:04
저도 빅4에서 일하는 회계산데 한마디 하려구요. 늘 회계사에 대한 글만 올라오면 끝이 좋질 않네요. PwC님 자세한 정보랑 자신이 현재 겪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는 건 지금 공부하시는 학생들께 많은 도움이 되긴 할텐데요… 앞에서 누가 말했던 것처럼 말씀하시는 내용이 제 주위의 상황과는 좀 거리가 있는 듯해서 혹시 학생분들이 좀 편협된 정보를 알게될까 그게 걱정됩니다. 제가 요즘 느끼는 바로는 SOX때문에 사람 무지하게 모자라구요 (진짜 자리가 널렸습니다. 혹시 회사 안에 contact 있고, 영어가 조금 되신다면 취직 걱정 안하셔도 될 정돕니다), Audit 부서 올해 거의 10% 임금인상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Turnover ratio가 일년에 30% 정도나 될정도로 심하구요, 제 주위의 미국친구들 거의 2년내에 그만두더군요. 임금은 초봉이 4만불에서 많으면 5만불 정돈데, 지역에 따라 6만불 정도에 시작하는 곳도 있습니다. (PwC님 지금 10만불 받는다고 하셨는데… 슈퍼루키가 아닌다음에야 3년차에 그렇게 주는데도 있나요? 저도 거기로 트랜스퍼하고 싶네요) 그리고 1-3년차는 CEO나 CFO상대 못합니다. 진짜 조그만 client가 아닌 다음에야 거의 senior나 manager 딱깔이 하면서 3년을 노가다로 보내야 하죠. manager가 되도 첫해부터 바로 큰 물에서 놀기는 힘들고, 입지가 좋아야지 senior manager랑 같이 marketing하러 돌아다니게 되는데, 저도 회계사로서 이런말 하면 좀 안타깝지만, audit을 제외하고는 요즘 경기가 너무 안좋아서 모두들 물건팔아달라고 졸라대는 salesman이 된 듯한 기분입니다. client가 뭐라 그러면 그냥 허허 웃으면서 넘겨야 되구요, 윗 사람들이 일 안한다고 막 갈궈도 그냥 실실 쪼개면서 버텨야 되지요. PwC님이 너무 좋은 면만 얘기해줘서 일부러 좀 적나라하게 얘기했습니다.
바쁜 시즌에는 chage hour goal때분에 일주일에 60시간 일하는 거 보통이구요, 바쁘지 않은 시즌에도 야근은 물론 토요일 일요일에도 일하는 경우 허다합니다. 우리 다같이 빅포에서 일하는 사람이니까 너무 과장하지 말고, 후배님들 위해서 솔직한 정보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
math 151.***.243.161 2004-11-1522:31:13
그리고, 왜남되지만 한말씀 더 올리곘습니다. 어떤분의 글중에 할것없으면 교수나되라는건 너무 가슴아픈 비약인것 같습니다. 남을 가르친다는건 소중한겁니다. 미국교수님들 조금 편협한 분도 계시지만 대체로 존경 받으실만한 분 많습니다. 일례로 제가 대학때 돈 70불을 잃어버려서(그땐 제겐 큰돈 이었습니다)난처해할때 교수님 한분이 안타까워하시며 “Can I give you that $70?” 하시더라구요. 그분 학생가르치실때 무지 열정적이셨습니다. 또 한분은 대학원원서낼때 추천서 부탁 드렸더니 며칠후 제어깨 툭툭치시며 아무 걱정 말라 하셨습니다. 그분 제가 대학원에 됬지만 군대간다고 한국 간다하니까 그문제로 대학원 돌아오는데 문제 생기면 언제든지 물어보라 하셨습니다. 다들 좋으신분 이었고 저의 꿈도 대학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겁니다. 취직못하면 교수되라는식의 생각은 좀 무리가 있는듯하네요. 그런분께 배우는 학생들은 또 어떻구요… 모든걸 돈에 연결시킨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 너무 슬프지 않나요? 전 제가 대학강단에서 가르칠수만 있다면 지금 제가 버는 돈을 못받는다해도 기쁠것 같은데요. 자기의 논리를 피력하는건 좋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값어치있는 것들을 폄하하는건 좀 아닌듯 싶네요. 그냥 댓글이라고 생각하면 좀안타깝지만 주제넘게 한마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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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66.***.12.34 2004-11-1523:44:48
pwc님은 택스라고 했는데 했는데 택스는 대학원 졸업자 초봉이 뉴욕에서 7만불이상입니다. pwc님이 10만이 아니라 8만불 후반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 3년 택스 경력이면 그정도면 평균적인 액수인거 맞는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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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는 양반 66.***.12.34 2004-11-1523:46:00
거짓말 하지 맙시다. 외국인 취업이 얼마나 힘든데 영어조금만 하면 취업 다 다된다구요? 미국애들도 빅포 못가는 애들이 가는 애들보다 훨씬 많은데…? 빅포에서 일한다고 거짓말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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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2 136.***.196.253 2004-11-1602:38:15
제가 지금 학교에서 있어서 취업 현황은 잘 아는데요.. 어차피 저희 학교는 동양인이 45%정도 되고요. Accounting쪽은 70%이상이 동양인이죠. 지난번 Audit시간에 Guest Speaker가 Big4에 취업이 확정된 사람 손들어 보라니까 약 60%정도는 들더군요(35명중 20여명). 저는 Big4 인터뷰 보고 떨어지기는 했지만, 제가 아는 한국인 후배 중에도 유학생 1명, 교포(1.5세)도 1명 각각 다른 Big4로부터 Final offer를 받았구요.. 교수님들도 작년에만 해도 취업때문에 학생들 상담하느라 힘들었는데, 올해에는 Multiple offer들을 받고서는 어느 곳으로 가야할지 상담한다면서, 올해에는 상당히 취업여건이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대부분 학생들은 Audit쪽에서 일하는 것 같구요. 저는 Tax쪽에 지원했었는데. 아마도 인터뷰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혹시 내년에 지원하는 유학생들 있으시면,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충분하니까요. 열심히 하시구요. 확실 SOX때문에 Audit쪽이 사람들이 모자라서 그런지 들어가기가 더 쉬운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고, 유학생활에 조그마나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
그럼 님은? 66.***.12.34 2004-11-1607:16:03
회계법인이 일이 많아졌다고 해서 사람을 갑자기 많이 뽑는건 아닙니다. 여전히 채용인력은 별로 변화가 없습니다. 여전히 들어가기 힘든건 사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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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138.***.2.131 2005-08-1010:17:57
다 끝났냐?
웃긴 쇅끼들 같으니…. -
ㅋㅋㅋ 222.***.141.19 2006-05-1813:58: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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