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 #98381
    박명호 209.***.247.156 2549

    이곳에 많이 올라온 글을 읽고 속았었구나 생각 하다가도
    제 개인적인 경험때문에 사실 그것도 믿기 어렵네요.
    한국에 있을때 10년전입니다.

    모지역에 수목원을 제가 공사 할때였습니다.
    그 지역 주위에는 산이 둘러싸여 있었구요.
    지역 주민들이 3천명 가량 살고 있는곳이였습니다.

    황량한땅과 산 3만평을 사들였고
    그곳에 조경공사를 했습니다.싸구려 조경이 아니고.
    나무도 이미 성목인것 절반 앞으로 성장할때 모양까지

    고려해서 제 은사분들과 몇분의 설계사, 환경까지 고려해서
    설계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놀이공원이 3천평 정도 들어 올수
    있게 했구요. 그당시에 교통평가까지 알아서 모두했습니다.

    놀이공원때문에 생태계 영향이 어떨지 고려를 한거죠.
    일본에서 까지 20억투자를 받아냈고, 그들도 그런 결과를 모두
    보았고, 자신들도 조사를 했고 모두 투자의사를 밝혔지요.

    왜 투자했냐 하면 그만든 지역을 중심으로 10년간 추가 투자를 해서
    30만평 가량의 수목원을 장기적으로 개발해서 수익을 얻고자 하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저와 뜻이 맞았기 때문이였죠.

    그분들은 재일교포였고, 뜻있는 일도 되고 투자 수익역시 몇십년을
    바라본것이였습니다. 조국을 위한 일중 하나란 생각에서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나이 70이신분들께서 다시 돌아올곳은
    조국뿐이였으니까요.긴사연은 줄이고,

    그런데 어느날 라디오방송에서 찾아왔다고 직원이 그러더군요.
    담당 직원왈 자연파괴를 하는데 이래도 됩니까? 이러더군요. 황당했습니다.
    —>(저희 담당직원이셨던 분에게 인터뷰한내용입니다.
    녹음까지 다 되있어서 저는 나중에 들었죠, 일본에 있었거든요.)

    설명을 해주었지만 방송에 자연파괴 현장이라는 제목으로
    나오더군요. 그때도 MBC ^^;;;

    그리고 한달사이에 30번이넘게 방송국에서 나와 촬영이며 인터뷰를
    했습니다. TV 에서는 20분짜리 특집으로도 편성을 했었습니다.
    우리의 설명은 어디로 갔는지 중간중간 나오는데 핑계처럼 나오더군요.

    어찌나 멋지게 인터뷰를 편집했는지 보면서도 어라 내가 한말은 맞는데
    전혀 다른 뜻으로 받아들이게 나오더군요.

    수목원 공사가 오히려 나무 더심고 10년후까지 도로영향 고려하고
    기타 등등 엄청난 준비와 연구를 통해 준비한 일이 그냥 주저앉더군요
    처음에는 옆에서 지켜보던 집사람 그리고 선배 몇분까지

    진짜냐 가짜냐 의심을 했었고, 도지사까지와서 면담하고
    좋은 일인것은 자신도 알고 승인을 해주었지만 자신이 곤란하다.
    미안하다. 위에서도 말이 계속나와 곤란하다.

    결국은 일본분들 투자 접겠다고 했고, 저역시 투자한돈 모두 날리고
    주져 앉았습니다.

    왜 자연파괴라고 주장을 하게 되었느냐 하면, 그 조경공사를 하기로 한땅에
    살던 사람들이 모두 그 지역에 살던 토박이분들이고 둘째 셋째 그리고
    토박이 분들에게 임대받아 농사를 짓던분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저희 수목원 투자 계획이 알려지자 그땅의 원소유주들이 눈을 돌려
    돌아 오려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사람들이 몰릴것이고 땅값이 올라갈것이고
    장사를 해도 된다는 생각등등으로 자신들이 직접 와서 살겠다는 분들이

    생기더랍니다. 그래서 현재 살고 있던 분들이
    방송국등에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자연파괴를 하고 있다.그리고 몇가지
    이유를 가지고 말입니다.

    방송에서는 우리의 해명이나 설명은 아랑곳 없었고, 이미 자연파괴로
    분위기탄 방송은 정확히 한달 보름간 방송에 나왔습니다.
    처음에 떳떳했기에 TV 방송에 나오기까 2주간 일본에서 계속 그일과

    관련해서 준비를 하고 있었던것이 뼈져리게 후회가 되더군요.
    이런 개인적인 경험으로 그후로 방송의 모든 내용 절반만 믿게 되었습니다.

    특히 누군가를 공격하는 방송은 말입니다.
    그런 배경에서 황우석 박사와 관련된 여러 방송 이야기는 아직까지 100%
    믿지를 못하겠습니다. 사실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논문으로 희망차게

    방송을 여기저기서 할때도 절반만 믿어야 할거라고 생각을 했으니 말입니다.
    현재의 상황이 답답합니다. 모든것이 투명하게 밝혀지기를 소망합니다.

    우울한 크리스마스에……

    • 70.***.183.179

      사기꾼 황우석은 사기꾼 같은 기자들과 정치꾼들을 속이는 서울대교수 출신 고급 사기꾼입니다. 꿈 깨시지요.

    • edu 67.***.57.110

      죄송한 말씀이지만 황우석 박사 얘기는 더 낳아질게 없답니다.
      그리고 윗글도 누가 잘못인지 누가 압니까?

    • 초보자 71.***.29.228

      황교수의 추종자들인 아이러스황 회원들이 온라인 상에서 여론조작을 시도한다는 군요.. 아마 이 사이트에도 몇분 오시겠죠.. 의혹을 제기한 MBC의 신뢰성을 훼손해서 의혹자체도 없는것처럼 만들려고 하지만.. 이미 다 밝혀진 상황에서 글쎄요.. 그나저나, 참 낮짝이 두꺼운 사람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전세계를 상대로 사기를 치다 드러난 마당에, 그걸 뒤집으려고 하다니 말이죠.

    • 구세주 66.***.5.66

      이땅의 구세주 이십니다.

      척수마비 개도 일으켜 세우시고 한 번의 성공이 의심스러운 기술로 만병을 고치신다니 이 어찌 기적을 일으키는 구세주라 부르지 못하겠습니까?

      만명의 안수기도 실패에도 한두명의 간증으로 신유의 기적을 증거하는데,
      원천기술이 있다니 누가 그 믿음을 저버릴 수 있단 말입니까?

      누가복음 2장
      7절: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8절: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위의 구절로 보아 구세주의 탄생은 겨울이 아님에도 이땅의 만인은 12월 25일을 구세주가 태어난 날이라고 믿고 그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믿쑵니까! 할렐루야.

    • .. 69.***.176.187

      MBC의 신뢰성을 훼손해서 조금이나마 황우석씨를 구해 보려는 뜻은 없지만 그래도 언론이라는 것은 확실히 자기 중심이고 이기적인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좀 더 자정의 목소리가 나왔으면 좋겠군요.

    • A-d 66.***.250.40

      박명호님 이해합니다. 참 안타깝네요. 거짓을 너무 쉽게 행하는 사회가 무섭기까지 하네요. MBC도 황우석박사도 다 믿지못할 존재들입니다. 언론이 정말 진위를 가리기 위해 이 일에 뛰어들지도 않았고(정치와 사회분위기에 묘하게 맞추어 살아가는 기생충 같이도 느껴집니다. 특히 조선이나 동아 한국등..), 황우석도 이미 순수 과학도의 정신을 잃었기에 이런일이 벌어졌지요. 바라보는 시선들도 과학도를 우상시하기 시작하면서 스스로 만들어간 함정정도 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