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교수에대한 인기있는 “동네수첩” 입니다.

    • 초보자 129.***.223.42

      그 사기꾼/협잡군에 대해서 뭘 더 옹호할게 있는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도 고개를 들고 다니지 못할지경인데, 반전을 노리고 있다니, 인간성으로도 낙제감입니다.. 빨리 정신 차리시고 더 건설적인 일에 시간을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 69.***.110.164

      새해에는 이런 자질구리한 이야기 하지맙시다.
      댓글달 가치도 없슴다..

    • 65.***.44.2

      혹시나 하는 마음에 봤는데, 시간낭비요… 황우석를 욕할 수 밖에 없었던 부분에 대해서, 그러니까 이미 사실로 확실히 드러난 황우석씨의 잘못에 대해서 뭔가 논리적으로 설명내지는 변호하는 건 하나도 없고, 황우석교에 빠진 한 광신자가 그냥 되네이는 중얼거리면서 주변사람 한테 떠넘기는 것 밖에 안되네요.

      더 웃기는건 그 밑에 달린 댓글들이네요. 논리적이니 어쩌니, 속시원하게 설명해줬다는등 어쩌는등 (얘기하는 내용도 이미 그동안 다 나왔던 얘기고 새로운 건 하나도 없는데, 황우석신봉자들은 그동안 그런 이런 정도 얘기도 다 숙지하지 못했다는건가?)… 그러니까 정신이 제대로 박혀있는 사람이라면 황우석의 환상에 빠져있을 수가 없는데…. 이런 사람들이 한국에 수없이 있다는 걸로 봐서, 한국이란 나라가 도데체 어떤 나란가 한심스럽네요.

    • .. 199.***.198.233

      꼭 사이비교주에 매달려 사는 것 같네요.
      1999년에 휴거한다고 방방 뜨던 사이비 교주들
      지금도 따라 다니는 사람 많겠죠.

    • 엔지니어 65.***.126.98

      전 조금 의견이 다릅니다. 위의 동네수첩은 보지 않았습니다.
      황교수의 논문 조작에 대해선 저도 할 말 없습니다. 당연히 황교수는 논문조작 행위로 학계를 떠나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언론의 태도는 분명히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황교수가 리더이긴 하지만 황교수혼자 연구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크게 황교수의 역활은 DNA 주입후 배반포까지 만드는 것이고 그 이후 배반포를 줄기세포로 만드는 것은 노성일 이사장의 역활이었습니다.
      황교수는 배반포까지 만드는 기술 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 이후 기술을 가지고 있는 노성일 이사장과 손을 잡은 것입니다.
      그리고 배반포기술까지는 이미 서울대의 검증에서 밝혀졌습니다.
      문제는 배반포이후에 줄기세포를 만드는 부분이 실패한 것인데….
      저는 노이사장이 줄기세포가 없다고 폭로했을 때 의아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부분은 노이사장이 만들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노이사장의 주장은 황교수가 애초에 배반포도 만들지 못하면서 자신들의 줄기세포를 훔쳐다가 그걸 자신들에게 줘서 배양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황교수의 주장은 황교수가 배반포를 만들어 줬지만 노이사장측에서 이걸 줄기세포로 만들지 못하고 미즈메티측의 줄기세포로 바꿔치기한 후 마치 줄기세포를 만든척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황교수가 배반포까지 만들었다는 것은 서울대에서 검증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논문을 조작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이 상황에서 저는 왜 모든 화살이 황교수한테만 가는 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황교수가 학계를 떠나게 되는 건 기술이 있던 없던 관계없이 이미 2개의 줄기세포 사진을 11개로 만든 사실만으로도 퇴출되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노이사장을 비롯한 모든 논문의 공저자 역시 학계를 떠나야 하는 것인데…
      현 언론은 모든 비난을 황교수에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학계에서 떠날 인원을 1명으로 최소화 시키려 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국가적 입장에선 이미 스캔들은 발생했고 황교수 혼자 총대매고 한명만 떠나면 학계로서는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겠지만…. 이건 올바른 대처법이 아닙니다.
      제 생각은 노성일 이사장과 김선종연구원이 배반포를 줄기세포로 만드는 책임자였으므로 왜 줄기세포를 만들지 못하고도 만든척했는 지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미 서울대 검증에서 황교수가 배반포 기술이 있다는 것이 입증이 되었으므로 서울대 황교수측에서 자신들의 배반포가 아닌 미즈메디 것을 훔쳐서 전달했다는 미즈메디의 주장은 별로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 머구리 68.***.255.199

      엔지니어님께서 잘 정리해 주셨네요.
      황교수님의 배반포 기술은 이미 새튼의 영장류 배반포 실험성공으로 인정된것입니다. 배반포에서 줄기세포를 만드는 기술은 미즈메디(노성일원장)측의 김선종 연구원의 역할이었던 것이죠.
      일이 이렇게된 원인을 분석하고 추후에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이 서야, 또다시 도약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진실이 중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거짓말 거짓 증언하는 사람들이 걸러져야 하는 것이지요.

      –mergury@hanmir.com

    • bj kwon 24.***.17.186

      엔지니어님의 의견이

      “황교수의 논문 조작에 대해선 저도 할 말 없습니다. 당연히 황교수는 논문조작 행위로 학계를 떠나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언론의 태도는 분명히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이라면 저도 동의하는데, 현재 이런 황우석교 광신도들의 내용은 거기서 한술 더떠서, … 황교수님은 잘못이 없고 다시 재기할수 있도록 우리 모두 도와야 한다… 이렇게 흘러간다는 거죠. 그들의 주장은 한술 더 떠서, 실제 황교수님은 아무 잘못도 없고 완벽하게 준비된 음모에 걸려들어간 거다… 이렇게 얘기한다니까요. 그리고 그 음모론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역시나 중간중간에 말이 안되는 게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일단은 아무 생각 없이 들어보면 귀에 솔깃하게 들릴수는 있거든요. 그리고 거기에 한술 더떠서, 황우석의 원천기술 =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핵심기술… 이런 도식에 빠져 있다는 데에 또 다른 문제가 있는 거지요. 따라서, 그들이 황우석교에 열심히 빠져 있다는 모습이 그들 스스로,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위하는 애국자들” 이렇게 포장하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 bj kwon 24.***.17.186

      그리고 엔지니어님의 문제 제기, 왜 황교수 혼자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는가…. 원론적으로는 동의하지만 (즉, 언론의 흐름이 결코 제대로 된 것이 아니라는 데에 동의), 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사실 황교수 혼자서만 매장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하지만 노이사장을 비롯한 모든 논문의 공저자 역시 학계를 떠나야 하는 것인데…

      제가 볼땐, 말씀하신 대로 모든 공저자들 역시 각자의 죄상(?)에 맞게 벌을 받고, 학계를 떠날사람은 떠나고 그렇게 되고 있다고 보는데요. 서울대발표를 보면, 모든 공저자들을 어떤 형태로든 징계를 할 것이라고 나왔고. 서울대 소속은 아니지만 노성일씨도… 자기가 혼자서 병원일하면서 평생 먹고사는데는 지장 없을테지만, 학계를 어슬렁 거릴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닌데요…엔지니어님 좀 과민하게 분석하시는 게 아닌가 합니다.

      제가 볼때 안타까운 것은, 황우석씨도 아니고, 노성일씨도 아니고…. (이사람들 어차피 노인네 들이고..) 젊은 연구원들입니다. 그들은 이번 일에 관련되었다는 것때문에 앞으로 참 깝깝할 일 많을 것 같아요. 황우석씨 혼자에만 화살이 집중된다고요?…. 천만의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 암존 24.***.71.244

      짧게 애기하자면, 서울대 조사위가 무슨 검찰기관도 아닌데, 전방위로 수사를 하겠어요? 서울대 소속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징계하겠지요. 이번일은 미즈메디도 많이 관여했기때문에 불가피하게 조사는 하겠지만, 어짜피 이번 조사의 촛점은 황교수이고, 아무리 미즈메디의 잘못이 밝혀져도 조사위에서 그들에게 징계를 내릴수 있는 권한은 없다고 봅니다.

    • SD.Seoul 12.***.158.242

      엔지니어 님과, 머구리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바로
      “동네수첩”의 핵심입니다.
      (황교수의 책임은 배반포까지만이다는..)

      두가지 생각을 할 수 있읍니다.
      (1) 실제로 황교수의 책임이 배반포까지만이고,
      줄기세포는 미즈메디에서 추출했다고 합시다.
      이 가정의 문제는,
      그럼 그 동안의 모든 영광과 노벨상은
      황교수가 아닌 노성일이 가져가야 합니다.

      (2) 실제로는 황교수 자신이 직접 법보신문에서(12/31/2005),
      자신은 줄기세포까지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읍니다.
      <a href=http://www.budgate.net/Scripts/news/bud.asp?id=37348
      target=_blank>http://www.budgate.net/Scripts/news/bud.asp?id=37348

      (황교수) 원천기술은 확실히 존재하며, 반드시 밝혀 보이겠다.
      그런데 처음부터 새로이 시작해야 하므로 시간은 6개월 정도가 필요하다.
      (황교수) 참고로 해외에서는 복제배반포 기술을 보유한 것만 해도 대단한 기술을 가진 과학자로서의 예우를 받는다. 그럼에도 `사기꾼’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위 두문장을 보면,
      이 시점 (12/31/2005) 에서는 황교수가 배반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이미 증명이 됐는데도 (서울대 조사위 발표),
      황교수가 원천기술을 6개월만에 보일 수 있다는 말은,
      황교수의 원천기술은 줄기세포까지라는 의미입니다.
      황교수 자신이, 황교수의 책임이 배반포까지다 라고
      하는 것이 말이 안된다는 것을 안다는 것이지요.

      (저의 결론) 줄기세포가 하나면 어떻고, 세개면 어떻고,
      또 열한개면 어떻읍니까?
      지금의 황교수에대한 징계는 공부를 잘하느냐,
      못하는냐의 이야기가 아닌, 거짓말을 한 학자에
      관한 징계의 이야기입니다.
      (cheating 한 학생이 전교 일등이면 무죄,
      전교꼴지면 유죄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법은 평등해야 합니다)

      또한, 모든 비난이 황교수에 몰리는거 당연합니다.
      제일저자랑 교신저자를 몽땅 자기 이름으로 올릴때는,
      논문이 잘못된 경우 자기가 뒤집어쓰겠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논문이 잘된 경우 모든 영광을 혼자서 가지겠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황교수가 지난 2년을 /혼자서/ 멋지게 보냈듯이,
      모든 책임도 자기가 지고 가는 /멋진/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 까요?)

      시집도 안간 20대 여학생이, 양다리 벌리는 산부인과 자세로
      미즈메디에서 자기 몸에서 채취한 난자를 바로 서울대
      실험실로 고이 가져와서는, 자기 난자에 타인의 체세포를 주입시켜,
      인간이 될 지도 모르는,
      그 세포를 보면서 울었을 그 연구원에 비하면,

      2주일에 한번꼴로 강연다니며 모든 spotlight를 받은,
      황교수가 모든 것을 책임진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됩니다.

    • 암존 24.***.71.244

      마지막 두문장이 마음에 와 닿네요. 어떻게 보면 황교수는 정말 뻔뻔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수로서의 자질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자질마저 의심스럽습니다.

    • SD.Seoul 12.***.158.242

      제가 다음과 같이 말한 이유는
      __________
      (1) 실제로 황교수의 책임이 배반포까지만이고,
      줄기세포는 미즈메디에서 추출했다고 합시다.
      이 가정의 문제는,
      그럼 그 동안의 모든 영광과 노벨상은
      황교수가 아닌 노성일이 가져가야 합니다.
      _________

      1600 개의 /싱싱한/ 난자를 가지고 실험했을 경우
      배반포는 최소 5개 (곰팡이와 예고없는 정전이 있어도)를
      건질 수 있지만,
      줄기세포는 0 개 라는 실험 보고가 있읍니다.
      줄기세포 만드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말이겠지요.

    • 동의 66.***.218.20

      SD.Seoul님말대로 그동안 국무총리급 예우를 받으면서 모든 영광을 누려왔던
      황교수가 모든 것을 책임진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됩니다

    • 초보자 71.***.2.71

      아. 많은 분들이 답을 달아주셨는데, 전세계적으로 배반포까지 많든 팀은 여럿됩니다. 얼마전에 미국의 한 연구팀, 이름은 잘 기억안나지만, 배반포까지 만들어서 줄기 세포직전까지 갔다고 하는 팀이 있었죠.. 배반포에서 줄기세포를 만드는게 핵심이랍니다.. 그렇니 우습죠.. 핵심 기술을 황교수가 아니라 노성일 이사장이 가지고 있는 셈이니..

    • 머구리 68.***.255.199

      줄기세포는 배반포 없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현재의 관점에서 배반포 만드는 것이 더이상 노하우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유는 벌써 황교수님 기술(박을순 연구원 기술)이 다 퍼져나갔다는 것이죠. 2004년을 기점으로 보십시요. 2004년의 핵심기술이 배반포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2004년 당시 가장 앞선 새튼이 배반포는 커녕 16할구 단계 이상은 진전시키지 못했습니다. 영장류를 복제하지 마라는 신의 뜻이 있는가하고 자평했습니다. 그당시 배반포를 만든 황교수님을 보고 신을 대하듯하죠.

      원천기술 이야기 하면서 퀄컴의 CDMA 모뎀칩 이야기 하시죠. 초창기 버젼 1.0과 현재 최신 버젼이 있습니다. 초창기 버젼은 누구나 아는 것이니까 특허권을 포기해라. 말이 된다고 보십니까? 비슷한 예로 ARM Core 도 마찬가지겠죠.
      ARM7은 최신 버젼이 아니므로 특허권을 포기하고 무료로 쓰게해달라.
      ARM7과 CDMA모뎀의 초기 버젼에는 가장 기본적인 특허사항이 걸려있습니다.
      따라서 이것을 풀어버리면 상위버젼 또한 돈벌이에 지장을 받게 됩니다.

      현재 시각으로 과거에 일어난일을 판단하시면 많은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옛날 사람들 보리고개 시절에 왜 라면 않먹을까요?
      말이 안되는 질문이지 않습니까.

      2005년의 핵심기술은 배반포에서 맞춤형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따라서 미즈메디 기술이 핵심인것 맞으며, 논문의 제1저자 및 교신저자는 황교수님과 새튼이 차지했지만, 노성일은 특허권의 40%를 챙겼습니다. 노성일이 그만큼의 댓가를 충분히 받았다고 봅니다. 논문은 명예지만, 특허권의 40%는 돈입니다.
      새튼도 50%를 달라고 했습니다. 명예와 돈을 함께 거머쥐려고 했지요. 욕심 않나겠습니까?

      명예를 선택한 사람은 죄를 받고 돈을 선택한 사람은 무죄라? 여러분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 “유전무죄” 이런 사상을 갖고 계십니까?

      황교수님이 돈을 선택했다면, 2004년 논문이 완성될 즈음, 벤처라도 창업하고 과감히 서울대 교수자리를 박차고 나왔어야 했다고 봅니다. 아직도 전세 살고 계시던데, 이것도 어느 독지가가 마련해 줬다고 합니다. 황교수님 가장 잘못한 것은 역시 사람을 믿는 다는것, 믿는 도끼에 발등찍혔다는 것입니다. 또한 한국적 사고방식인 모로가도 서울로 가면된다라는 사고방식이 화근이었지요.

      살면서 사소한 오점하나도 없이 깨끗하게 살아가십니까?
      누구든 죄없는 자가 돌로 황교수를 치라는 예수 말씀이 생각나는 시점입니다.

      이번일은 노성일, 김선종, 황우석을 돌로 내려 치려는 것이 아닙니다. 어디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먼저 아는것이 중요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시스템)을 세우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일로, 생명공학이든 전자공학이든 다시한번 자기가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고 개인과 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배반포를 만드는 기술의 40%는 노성일씨 몫이니까, 나머지 60%의 지분을 국민들이 특허로 보호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아니면 인류공영을 위해서 Open하는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노성일도 지분을 포기하고, 인류공영에도 앞장설수 있도록 배반포기술을 포기하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똑같이 퀄컴 및 ARM사도 인류공영을 위해서 모든 원천특허를 포기하라!

      –mergury@hanmir.com

    • 암존 152.***.113.241

      위의 님의 말씀 동의하는 점이 많이 있습니다. 황교수에게도 오점이 있었다는것 인정하고 일부분에 대해서는 관대함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논문조작에 중심에 서 있었다는 것은 되돌릴수 없고, 지금도 계속적으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많이 사람들이 참을수 없게 하는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실수하고 떨어서 먼지 않나는 사람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황교수에게 “살면서 사소한 오점하나도 없이 깨끗하게 살아가십니까? 누구든 죄없는 자가 돌로 황교수를 치라는 예수 말씀이 생각나는 시점입니다.” 라는 님의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오점”으로 치부할 만한 사항도 아니고,결코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가진 황교수에게는 말입니다.

    • 엔지니어 65.***.126.98

      황교수가 잘못을 인정하던 인정하지 않던 이미 그의 잘못은 드러났습니다.
      따라서 그는 퇴출될 것입니다.
      단지 왜 언론은 노성일 이사장에 대해서 조용한가 하는 것이 저의 의문입니다.
      음모가 있던 조작이 있던 노성일 이사장은 황교수가 주범이라면 노이사장은 제1공범쯤되는 데… 노이사장에 대한 의혹 기사는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죠.

    • SD.Seoul 12.***.158.242

      머구리님;
      황교수가 희대의 사기꾼이라는 이유의 하나가 이 특허에 관한 것입니다.

      그런 특허는 존재하지도 않읍니다.
      <a href=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90&article_id=0000011347&section_id=105&menu_id=105
      target=_blank>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90&article_id=0000011347&section_id=105&menu_id=105

    • 암존 152.***.113.241

      여기저기서 비상식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도 황우석교수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사람들을 저로서는 정말로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렇게 눈귀가 멀수 있을까?
      노성일씨에 대해서는 나중에 수사가 이루어지리라 봅니다. 아직 확실히 밝혀진것이 없어서 기사화되지 않는것이라고 생각하고 현재 여론의 중심에 황교수가 버티고 있어서 아직은 포커스를 받을 순서(?)가 안되었다고도 생각이 들고, 현재 서울대 조사위에서 밝힌것들이 10일경에 발표가 되면 그 이후에 전개과정에 따라 노성일씨측의 부분도 주목을 받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머구리 68.***.255.199

      SD.Seoul 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특허의 출원인: 노성일
      제목: 자가 체세포 핵이식란으로부터 유리한 배아 줄기세포주 및 이로부터 분화된 신경세포

      이특허에 황우석 교수님 이름이 하나도 없는데, 어찌하여 사기꾼이라는 오명을 붙이시는지요?
      특허의 내용을 모두 검토해 보아야 정확한 것을 알겠지만, 지금 제목 밖에는 볼수 없는지라, 제목으로 내용을 유추해 보면, 체세포 배아줄기 세포 중에서 신경세포를 만드는 것에대한 특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결국 줄기세포 및 줄기세포에서 신경 세포로의 분화까지가 특허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허의 클레임 부분이 명확해야 논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추측에 불과할 뿐이죠. 제목 만 보면, 배반포 부터 신경세포까지 나와야 특허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제가 황교수라면, 일단 배반포 특허를 별도로 하고, 줄기세포 특허 따로, 조직 분화 기술따로를 특허로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리라고 생각됩니다. 하나의 특허로 모두 묶어 놓기에는 너무 방대하다는 것입니다.

      출원인이 노성일인 것은 아마도 줄기세포, 기관분화세포 관련된 미즈메디 기술을 더 높게 평가하고, 이를 황교수님이 인정했다라고 보여집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특허 출원인 명의를 노성일 단독으로 올릴 수 없겠죠.

      기사에 따르면 이특허가 유효해 지기 위해서는 출원일(2003년 12월30일)로 부터 14+2개월 전까지 영문요약분을 제출해야 한다고 되어 있네요.
      그렇다면 그 날짜는 2005년 4월말이 되겠습니다. 이때라면, 황교수님이 아직은 신으로 군림하던때인데, 노성일은 그때 이미 특허가 거짓이라는 것을 알았거나 제발저렸다거나 둘중 하나였겠죠.

      SD. Seoul님도 특허를 많이 출원해 보셨으니까 잘 아시리라고 봅니다.
      간단한것 하나라도(남들이 생각하기에는 하찮은것) 특허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저같은 비전공자가 보더라도, 그간 자료들을 참조해서 볼때
      1. 인간 난자의 끈적끈적한 부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술
      2. 핵치환기술
      3. 배반포까지 성장시키는 기술
      이 세가지 기술이 얼마든지 특허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링크해주신 기사를 보더라도 노성일씨가 더더욱 의심스럽게 느껴집니다.

      연구비 내역도 물론 감사원이 감사를 하겠지만, 천문학적인 지원이었다고 다들 알지만 실제로는 30억 정도 지원되었다고 합니다. 몇십만원이면 할 수 있는 DNA검사도 윤현수교수(메즈미디)의 지인(국과수 장성분소)에게 부탁해 무료로 했습니다. 즉 연구비가 연구 규모(인원)에 비해서 엄청나게 지원된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국제특허 비용은 돈이 많이 들어가죠. 물론 자세한 내막을 의혹없이 밝히자는 것입니다.

      노성일박사가 제출한 특허는 2005년 4월말까지는 그 효력이 있었다는 것은 기사 내용이 증거하는 것이고, 그것이 왜 그 후까지 유지되지 않도록 방치했느냐하는 것도 밝혀져야 하며, 왜 노성일 명의로만 특허가 출원되었는지 여부도 그렇습니다.

      최악의 경우 특허가 없다고 하더라도 논문제출이 그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허권은 요구할 수는 없겠죠. 그러나 그 기술을 인용하였을 경우 도의적인 댓가는 지불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2004년 논문이 중요한 가치를 갖는 것입니다. 2004년 논문의 배반포 기술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내용이 핵심인 것입니다. 이해 당사자들은 2004년 논문도 무효화 되기를 바랄것입니다. 그래야 아무 꺼리낌 없이 배반포를 마음대로 만들고 줄기세포 및 각종 분화 세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를 제외한 다른 모든 나라의 경쟁 연구단체들이 간간이 지원사격만 할뿐 숨죽이고 있는것 안보이십니까?

      죄질이 극악무도한 사형수라도 형이 확정되기전까지는 무죄로서 취급됩니다.

      황교수가 처음부터 속이기 시작한 것인지, 아니면, 미즈메디가 황교수를 속인것인지가 아직 불분명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공평하게 양쪽을 수사하라는 것이지 황교수만 죽이거나 노성일만 죽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일단 진실과 거짓을 분리하자는 것입니다 황교수님쪽이 잘 못한 것은 다 드러나서 더 나올것은 없습니다.
      미즈메디쪽 노성일, 윤현수, 김선종 쪽은 아직 나온것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mergury@hanmir.com

    • SD.Seoul 12.***.158.242

      머구리님;
      특허신청서에서 황교수의 이름을 보실 수 있읍니다.

      <a href=http://www.wipo.int/pctdb/en/fetch.jsp?LANG=ENG&DBSELECT=PCT&SERVER_TYPE=19&SORT=1138559-KEY&TYPE_FIELD=256&IDB=0&IDOC=567807&ELEMENT_SET=IA,WO,TTL-EN&RESULT=15&TOTAL=31&START=1&DISP=25&FORM=SEP-0/HITNUM,B-ENG,DP,MC,PA,ABSUM-ENG&QUERY=PA%2f%22SEOUL+NATIONAL+UNIVERSITY+INDUSTRY+FOUNDATION%22+
      target=_blank>http://www.wipo.int/pctdb/en/fetch.jsp?LANG=ENG&DBSELECT=PCT&SERVER_TYPE=19&SORT=1138559-KEY&TYPE_FIELD=256&IDB=0&IDOC=567807&ELEMENT_SET=IA,WO,TTL-EN&RESULT=15&TOTAL=31&START=1&DISP=25&FORM=SEP-0/HITNUM,B-ENG,DP,MC,PA,ABSUM-ENG&QUERY=PA%2f%22SEOUL+NATIONAL+UNIVERSITY+INDUSTRY+FOUNDATION%22+

    • bj kwon 65.***.44.2

      황우석숭배교 광신도들은 다음의 주장을 공통적으로 펴고 있습니다.

      첫째, 황우석씨의 잘못은 사소한 것이고, 어떻게보면 그 옆의 놈(노성일)의 죄질이 더 중할 수 있는 것인데, 왜 황우석 혼자 피박을 쓰냐…

      둘째, 황교수는 인간적으로 너무나도 훌륭한 사람인데 모함에 걸려서 이렇게 매장되서는 안된다. 인간적으로 훌륭한 이유는, 언제나 대한민국을 내세우면서 자기자신의 영달보다 국가를 내세우는 분이다. 둘째, 그분의 연구에 임하는 자세가 본인의 출세보다는 장애인들 도우려는 마음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세째, 황교수의 원천기술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는 기술이다. 단군이래 이처럼 한민족이 세계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었던가, 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긴 했지만, 그래도 황교수만큼 세계를 선도한 적이 없었다. 이분 좀 살려내야한다….

      백번 양보해서, 위 주장이 어느 정도는 사실을 반영한다고 볼수도 있겠죠.

      그런데 문제는, 위의 큰 틀 주장에서 출발해서 거기에다가 온갖 살을 붙이는데, 그 대부분의 내용은 미확인 내용, 추측, 혹은 factual statement보다는 interpretative statement 즉…. 상상(혹은 망상이라고 불러도 무방합니다)이 되는 겁니다. 그것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숨겨진 진실”로 둔갑하게되고, 그래서 광신도들은 더욱 열광하게 되는 거지요. 마자.. 우리 황교수님은 아직도 전세사시는데… 언제 우리 교수님이 온갖 돈을 다 먹었다고 그러는거여????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머구리님…. 너무 그네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으시는 게 아닌가 합니다. fact가 아니고 감정에 호소하는 내용들인데 말이죠.

      전 전에 황우석씨를 개인적으로 비판하는 글을 올렸었지만, 더이상 개인적으로 욕하지 않습니다. 전 사실 파렴치한 사기꾼으로, 옛날에 제가 얘기했던 “과학자로 둔갑한 정치술수가”로 보지도 않습니다. 제 입장이 바뀐 가장 큰 이유는, 딴지일보 인터뷰때문인데, 그걸 보고 황우석씨를 이해하게 되긴 했습니다 (아니, 뭐랄까.. 이번 일이 터지게 된 배경이랄까 그걸 이해하게되었다는 거죠).

      그런데 제 입장이 “뻔뻔스럽고, 아직도 남 탓을 하면서, 언론플레이맛에 취해있는 황우석씨” 에서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었겠다…. 하는 정도로 변한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옛날에 존경하던(정말입니다) Dr.황우석교수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고, 더더욱 황우석 개인을 숭상하는 차원으로 넘어가는 의견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광신도들의 주장에 일일히 반박하긴 좀 뭣하지만 몇가지만 짚고 넘어가보렵니다. 동네수첩이 사실 그네들의 주장을 잘 요약해놓긴 했습니다. 또 제가 다른 곳에서 보고 들은 그네들의 주장에 대해서 반박하는 겁니다.

      첫째, “어쩔 수 없이” 줄기세포숫자를 늘려서 사이언스지에 투고한 것을, “논문투고 마감일이 3월 15일”이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게 도데체 말이 되는 얘긴지 모르겠습니다. conference 같은 것이나 abstract마감일이 있지 학술지에는 그런 건 없는데,… 그저 제출하면 심사해서 그 다음 지면이 허락하는데로 실리는 건데요…. 뭔 소리를 하남?

      둘째, 특허지분… 요 부분이 사람들이 열심히 착각하는 내용인데. 특허에 대해서 얼마나 경험하셨는지 모르지만, 특허지분 퍼센트 결정하는 것… 그걸 마치 이익 배당금퍼센트 다루는 것 처럼 바라보시네요. 이 내용 하나가 사실은 “학문적인 가치” 말고, “지적 재산권—즉 **돈**이 되느냐” 의 측면에서는 그렇게 매력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뭐 몇십억, 몇십조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데 무슨 소리냐… 그러실지 모르는데, 그렇게 되려면 세상이 몇번 개벽을 하도록 많은 추가연구가 이루어져야하는 내용인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줄기세포를 원하는대로 척척 (난자 하나당 줄기세포 하나) 만든다고 해도, 그것이 임상적인 (실용적인) 가치를 갖기 위해서는 온갖 해야할 연구가 많은데… 예를 들면, 줄기세포가 자꾸 암세포로 변한다.. 그래서 환자에게 사용할 수 없다…. 그래버리면 끝나는 거고, 나중 누가 나와서 더 큰 임상적 연구를 해서 발전시키면서 실제로 **돈**이 되는 방향을 보여줄때.. 그것이 특허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현재의 특허 내용은, 줄기세포 분화 성공율도 낮거니와, 그것이 어떤 기관으로 어떻게 분화해 갈 것인가(임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도 모르고, 어떤 부작용이 있느냐…도 모르는 거죠. 따라서, 어떤 “특허”기술로서 걸어놓기는 좀 민망(?)하다… 이렇게 보여지는 겁니다.

      아직도 그래도 “원천”기술로서의 특허권의 가치가 있질 않느냐… 즉, 누가 이후에 이것을 바탕으로 다른 기술을 발전시켰을때, 이 특허권을 가진 사람에게 파이가 돌아가지 않느냐 라고 말씀하실지 모르는데…. 그건 참으로 순진한 생각이지요. 기존의 발명이 첨부터 끝까지 다 바탕으로 쓰이지 않는 한, 옛날 특허 피해가면서 새 특허 내놓는 것…. 그거 저같은 사람이 맨날 하는 겁니다.. 이 내용 자체는 사실 특허 입장에서 볼땐… 거의 가치 꽝입니다.

      이런 것을 황우석, 노성일, 새튼 어느 누구도 몰랐을 리가 없는데, 그들이 지분 퍼센트 갖고 싸웠을 리가 없었을 거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만약 그것 갖고 싸웠다면, 그 사람들은 대단한 돌대가리였을 겁니다. 그러니까 여기 이익금을 손에 쥐고 배당금을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 있지도 않는 가능성을 놓고, 그렇게 피튀기게 싸웠을 리가 없다는 얘기죠.

    • bj kwon 65.***.44.2

      사람들이 많이 착각하는 내용이 바로 그건데, 현재 황우석팀에서 보유한 기술이 아주 대단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거라고 보는거지요. 그래서 자꾸 국익이니 어쩌니 그런 말도 사라지지 않는 거지요.

      이것이 정말로 엄청난 부가가치를 단 시간내에 낼 수 있는 거라면… 그동안 돈많은 기업들이 왜 뒷짐을 지고 있었을까요? 기업의 목적은 이윤창출과 극대화… 그들의 본성은 비록 사람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지만, 사실… 그들이 “돈될 가능성”을 보는 눈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정확합니다. 옛날 황우석이 신이였을때, 아무리 국가 주도하에 연구지원등이 이루어졌더라도, 삼성같은 데에서 봐서, 그들의 미래를 위해서 투자해도 되겠다 싶었으면 왜 가만히 있었을 까요?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이 제조업–> IT –> BT로 가고 있는 건 다들 느끼는 건데, 삼성이 10년뒤에도 세계를 이끌어가고 싶다면, 이런 연구쪽으로, 적어도 한번이라도 손을 좀 뻗어봤어야되는 것 아닌가요?

      결론은, 황우석씨의 그동안 업적은, 아직 “돈”되는 쪽과는 요원하다는 것이였습니다. 그걸 광신도들이 좀 알아야 할텐데요

    • 머구리 68.***.255.199

      SD.Seoul님, 저보다 한수 위십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처음 주셨던 자료와 같은 자료가 아닙니다. 다른 특허지요.

      황우석 교수님의 거의 모든 특허가 황우석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재단법인서울대학교산학협력재단의 출원인이 됩니다. 즉 실질적 특허권을 갖는 단체라는 뜻입니다.

      처음 보여주신 자료에 따르면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90&article_id=0000011347§ion_id=105&menu_id=105
      <a href=http://www.stem.or.kr/result/index.asp?subg=patentmview&psid=4&pro=&gubun=&T1_gubun=
      target=_blank>http://www.stem.or.kr/result/index.asp?subg=patentmview&psid=4&pro=&gubun=&T1_gubun=

      세포응용연구사업단, 문신용교수님이 악의 축으로 계시는 곳이죠.
      특허출원인이 노성일로 되어 있습니다. 즉 이 특허는 노성일씨가 100%먹겠다는 의도로 전세계로 출원했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신경세포로 분화되는 기술이 있다면, 전세계 장애인들 대상으로 돈벌이가 가능하다는 것을 누구보다고 잘 알고 있는 분이 바로 노성일씨죠. 특허를 내 놓았다가 후속처리를 않했다면, 이것은 명백히 도둑제발저린다는 증거입니다. 이 특허가 황우석 교수님 이름이나 재단법인서울대학교산학협력재단의 이름이 들어 있다면 문제는 다르겠죠.

      두번째 올려주신 특허 내용 감사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름이 위에 있을 수록 입김이 센것이죠.
      두번째 특허자료의 제일 첫이름은
      Applicants: SEOUL NATIONAL UNIVERSITY INDUSTRY FOUNDATION
      재단법인서울대학교산학협력재단
      두번째는 노성일씨 세번째는 황우석박사 아래로 이병천 안규리 박을순 박종혁 김선종까지나옵니다.

      또한 특허 코드로 보았을때
      노성일이 제발저린 특허는 PCT/KR03/02899 입니다.
      SD.Seoul님이 찾아 주신 특허 코드는 PCT/KR2004/003528 로 다른 특허입니다.
      즉 좀더 자세히 봐야 하겠지만, 황교수님 원천기술은 특허로서 살아 있다는 얘기죠.

      다시한번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mergury@hanmir.com

    • met 66.***.86.229

      광신도니 황* 라는 단어가 여기에서는 안 나올줄 알았더니…
      그런 단어를 쓴다고 자신의 논리가 더 정연하게 보이지 않을 뿐더러, 자신의 주장하는 바의 의미를 더 훼손하는 것 같습니다.
      이성적으로 대처해야 할 사안에 대한 감정적인 단어 사용을 좀 자제했으면 하네요.

    • 머구리 68.***.255.199

      bj kwon 님 염려감사합니다. 저또한 지식이 미력하고, 관점이 편협하여 자칫 혼동할 소지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 또한 이성적 감성적 판단을 유효 적절히 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는 법, 저 또한 천상천하 유아돈존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적하신 두가지 사항에 대한 반박입니다.
      1. 마감일
      bj kwon 님도 논문 써보셔서 잘 아실테지만, 마감일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논문들고 인쇄소로 뛰어간적도 있습니다. 물론 기다렸다가 다음번에 내도 되겠지요. 즉 마감일은 존재하며, 여기에 맞추느냐 맞추지 않느냐는 오직 개인의 판단입니다. 학술대회 당일날 논문 들고(여러부 복사해서) 오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에 비하면 양반이죠. 그에 비해서 항상 여유있게 미리미리 준비하셨던 bj kwon
      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출판물에 있어서 마감일(인쇄하는날)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가 받아들여야 하는 사실입니다.

      두번째 특허관련 지분
      bj kwon님 주장대로라면, 퀄컴도 CDMA 모뎀칩 만들면서, 나오는 각종 연구결과에 대해서 이게 언제 돈될까 생각하고 특허제출을 안했습니까? 또한 현재 연구하고 있는 기술들이 이전 특허를 침해하지 않으려고 갖은힘을 다쓰시지요. 원천특허가 없다면 갖은 힘을 쓸 필요가 없지요. 그렇다면, 갖은 힘을 다 써서 원천특허를 피해 갔다면, 이 역시 대단한 기술인 것이됩니다. 또한 다음 사람들이 보았을때는 원천특허에 해당하는 것이지요.

      이 특허가 돈이 되느냐 여부는 미래가 알려줄 뿐입니다. 현재를 사는 연구원들은 줄기차게 미래의 연구원들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클레임 부분을 특히 신경써서 온갖 장벽을 치게 됩니다.

      제가 처음에 말씀드린 3가지 기술로 새튼도 성공하고, 영국의 연구기관들도 성공했습니다. 외신들은 겸손하게도 “황우석 논문을 검증할 만한 실력이 못된다고” 쥐꼬리만한 목소리로 말하는데, 한국 상황은 잘 아시겠지만, 그렇지 않네요.

      황박사님 전세사는 것 그리고 이 전세도 어느 독지가가 지원해 준것 사실입니다.
      믿으셔야 하고요.
      사실 공무원 월급에 집장만하고 떵떵거리고 잘 사는 사람들 많죠. 그러나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합니까? 그에 비해서 황우석 교수는 참 고지식하게 세상을 살았다고 봐야 할것 입니다. 돈문제로 보자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고지식한 분이 줄기세포 숫자를 미리좀 땡겨 논문 마감일에 쓰다가 적발된것이죠. 참 운도 없으신 분이네. 남들은 잘도 해먹는데 말이죠.
      설상가상으로 자기가 만든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인줄로 믿고 연구를 했는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 미즈메디 수정란 배아줄기세포로 바뀌었다니, bj kwon 님이 황우석 교수님 입장이라면 어떻겠습니까?

      황우석 교수가 주범으로서 2004년 부터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을 속여야 가능합니다. 특히 미즈메디 노성일 김선종을 속여야하는 것은 당연지사지요. 특허는 또 왜 냈겠습니까? 황우석 교수가 주범이기에는 석연치 않는 부분이 있고 이것을 공정히 밝혀 다라는 것입니다.
      미즈메디가 주범이면, 모든 정황들이 정확히 들어 맞게 됩니다. 모든 연구의 중심이 배반포이후 것이었으며, 미즈메디가 수행한 연구이기 때문입니다.
      황교수님 잘못이라면, 미즈메디 김선종이 “줄기세포 성공했습니다.” 전화하면, 성공했나부다. 노성일이 “줄기세포는 없다” 말하면, 그래 없나부다.하고 사람을 믿은 탓이죠.

      여론 분위기는 “황우석”=”희생양” 으로 몰아 붙여, 나머지 연구원들과 연구비, 연구를 계속해 나가는 분위기죠. 황우석 교수가 없다고 해서, 연구가 중단된다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살인자에게도 법정에서 최후 진술이 있으면, 기회를 줍니다.

      제가 주장하는 것이 정녕 허황된 것입니까? 사실에 입각한 것이 아닙니까?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리겠습니다.

      –mergury@hanmir.com

    • SD.Seoul 12.***.158.242

      머구리님;
      제가 보여드린 두 reference 는 같은 것입니다.

      (1)
      <a href=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90&article_id=0000011347&section_id=105&menu_id=105
      target=_blank>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90&article_id=0000011347&section_id=105&menu_id=105

      (2)
      http://www.wipo.int/pctdb/en/fetch.jsp?LANG=ENG&DBSELECT=PCT&SERVER_TYPE=19&SORT=1138559-KEY&TYPE_FIELD=256&IDB=0&IDOC=567807&ELEMENT_SET=IA,WO,TTL-EN&RESULT=15&TOTAL=31&START=1&DISP=25&FORM=SEP-0/HITNUM,B-ENG,DP,MC,PA,ABSUM-ENG&QUERY=PA%2f%22SEOUL+NATIONAL+UNIVERSITY+INDUSTRY+FOUNDATION%22+

      (1) 에서는 PCT/KR03/02899 만을 사용했고,
      (2) 에서는 제일 위에서는 PCT/KR2004/003528 를 쓰지만,
      밑으로 죽 보시면,
      Priority Data: PCT/KR03/002899 30.12.2003 KR
      라고 쓰여있읍니다.

    • 머구리 68.***.255.199

      SD Seoul님 말이 맞군요.
      그런데, 제목은 다르군요. 그렇다면, 먼저 주신기사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90&article_id=0000011347§ion_id=105&menu_id=105
      이 기사에 따르면, 영문제출을 기한내에 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2004년 12월 30일에 영문 특허를 제출하였군요. 그렇다면, 기사 내용이 좀 수상 하군요.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기사겠군요.

      –mergury@hanmir.com

    • SD.Seoul 12.***.158.242

      논문 마감일에 대해;

      (1) 학술 conference 논문은 마감일 있읍니다.
      예를들어, 올 3월의 미국 물리학회 마감일이 11월30 까지였죠.

      (2) Nature, Science 는 주간지입니다.
      논문 마감일 있겠지요.
      하지만 주단위로 끝나는 마감일에 맞춘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 까요? 일년이면 52번의 마감일?
      또한, 중요한 논문은 마감일에 상관없읍니다.
      일찍 도착한 다른 논문보다 훨씬 빠른 심사를 거치고
      바로 실어 줍니다.
      이번 황교수의 경우가 바로 그 경우입니다.
      (제결론은) science 는 마감일이 없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닙니다.

    • 머구리 68.***.255.199

      논문 마감일을 편집장과 저자들이 결정하는 일입니다. 미진한 부분이 있었고, 그에 맞추다 보니까 미래의 숫자를 융통성 있게 당겨 쓴것이 화근이 되었지요. 그 당시 기자들도 엠바고를 갖고 있었고, 서로 앞다투어 보도하려고 난리였는데, 당사자가 갑자기 일주일 연기하자고 해서 연기가 잘 될까요? 그만큼 그당시 상황이 극박했고, 시간에 쫓기면서 했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mergury@hanmir.com

    • patent mng 199.***.28.14

      머구리님의 글중 오해하고 계시거나 사실성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 사견을 올립니다.
      1. “노성일박사가 제출한 특허는 2005년 4월말까지는 그 효력이 있었다는 것은 기사 내용이 증거하는 것이고, 그것이 왜 그 후까지 유지되지 않도록 방치했느냐하는 것도 밝혀져야 하며, 왜 노성일 명의로만 특허가 출원되었는지 여부도 그렇습니다.” –> 약식으로 하는 Provisional Patent 라는것이 있구요 효력은 약 12개월 정도 유효합니다. 효력상실전에 정식 특허를 내야합니다. 2번째 특허가 그것이 아닌가 합니다.
      2. “잘 아시겠지만, 이름이 위에 있을 수록 입김이 센것이죠.” –> 잘못된 상식입니다. 일반 저널논문과는 달리 특허는 모든 Inventor 가 동등히 취급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모든 IP right 은 Assignee 가 갖게됩니다 – 기업과 대학의 IP right 의 Inventor vs. Assignee 은 차이가 있읍니다.
      3. “저는 개인적으로 논문들고 인쇄소로 뛰어간적도 있습니다. 물론 기다렸다가 다음번에 내도 되겠지요. 즉 마감일은 존재하며, 여기에 맞추느냐 맞추지 않느냐는 오직 개인의 판단입니다.” –> 아시다시피 Professional Journal 은 Peer Review 가 있기때문에 본인이 제출한다고 그달의 저널에 실리지 않읍니다. 보통의경우 몇달씩의 review 를 거치기때문에 어느 특정한달을 목표하여 논문을 준비하지는 않읍니다. 인쇄소로 바로 뛰어가셨다는것은 사실성이 떨어지는것 같군요. 아님, Review 가 필요치 않았던 Conference Record 이 아니였나요?

      Patent Manager.

    • bj kwon 65.***.44.2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황우석씨를 욕하는 편에 서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이해하려는 쪽입니다. 다만 이제 그분은 학계에서는 끝이라는 것이고요. 또한, 노성일쪽에도 당연히 냄새나는 부분이 있고 (어차피 우리 모두 다 언론을 통해서 들여다보는 것이지만… 솔직히 인간적으로는 노성일쪽은 정이 가질 않지요… 하지만 황우석씨쪽으로는 정이 갈 수 있는 부분이 꽤 있습니다… 몇번 말씀드렸듯이 지금은 서울대팀의 조사니까 노성일씨를 크게 건드릴(?) 수는 없지만, 앞으로 차차 조사가 진행되면, 죄과에 합당하게 노성일씨도 벌을 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형사처벌이건 도의적 책임이건 간에 말이죠).

      제가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제가 맘에 안든다고 뭘 어쩌겠습니까만), 황우석씨를 감정적인 숭배하는 움직임입니다. “광신도”라는 표현이 부적절했던 것 같은데, 죄송합니다. 제가 그들을 싫어한다는 것을 숨기지 않은 것이 잘못된 것인지, 단지 “광신도”라는 표현을 써서 그들의 부아를 긁어놓는 것이 잘못된 것인지, met님의 의견만으로는 불확실하지만… 어쨌든, 제 글을 읽고 누군가가 마음상할 수 있을수 있다는 점에 사과드립니다.

      머구리님에 대해서는…. 평소에 좋은 글 많이 보고있었는데…. 솔직히 학계에 계신 분인지 아닌지 조금 헷갈립니다. “학술대회” 와 “학술지” 두가지를 혼동하고 말씀하시는데… 학술대회야 명백한 데드라인이 있지만, 학술지에는 “마감일”이란 게 존재하질 않습니다. 존재해서도 안되고요. (예외는 있는데, 예를 들어 어떤 이슈에 특별히 topic을 하나 정해서 invited paper를 몇개 싣는 경우, 그 발간 날짜를 맞추기 위해서 저자들에게 “몇월 몇일까지는 해주쇼” 하는 경우는 있지요. 그건 어디까지나 invited paper의 경우고, 일반 contributed paper의 경우는, 데드라인이란 개념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journal에 논문이 없어서 못싣는 것도 아니고, science 같은건 몇백개의 paper들이 언제나 대기하고 있는데, 이번호에 안나오면 다음호에 나오면 되는 건 상식아닌가요? review과정을 거치다보면 맨날 새로운 예기치 않은 부분들이 튀어나오고, 그래서 그거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다른 reviewer로부터 제기 될 수 있고…. 이런 게 논문 발간의 기본 과정인데…. 이런 과정에는 데드라인이란 게 있을 수 없습니다. 미국에서 학술지에 투고하고 실리신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인데… 글쎄요. 머구리님 어느 분야에 계신지, 학계에는 계신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정말로 파헤쳐보면, 그 “마감일”이란게 완전 거짓말은 아닐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journal에 제출했을때 review과정을 거치고, criticism이 저자에게 보내질때, 완전 reject가 아닌 경우라면, 형식적으로 저자에게 다음과 같은 letter를 보내게 됩니다.

      1) reviwer들의 criticism을 반영해서 revise하고 다시 제출하시오
      2) 아니면 criticism을 반영하지 않고, 왜 반영하지 않았는지 letter를첨부해서 다시 제출하시오
      3) 아니면 그냥 withdraw하시요. 그러면 다른 journal에 freely 제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의 공식 letter를 보내게 되는데, 많은 journal의 경우, 1,2, 3) 중에 어떻게 할건지 몇월며칠까지는 알려주시요…. 라고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건 데드라인도 아니고, 그냥 그네들의 업무처리 협조상… 어느 날짜까지는 알려달라는 뜻인데. 제 생각에는 아마 그게 와전된 게 아닌가 합니다.

      그부분이 제가 볼때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인데, 그 3월15일이란게 전혀 얼토당토 않은 게 생겨난 건 아니고, 어떤 이유에 의해서 황교수팀으로부터 나온 얘기일텐데, 그게 일부사람들의 귀에는 “아주 중요한 의미”로 받아들여졌다는 거지요. 그래서 그 날짜를 맞추다보니까, “미래의 숫자를 융통성 있게 당겨” 썼다는 건데… 제 한가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아마 이 “논문마감일” 설도 황교수본인이 그렇게 변명한 것은 아니고(그것이 말도 안되는 얘기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거니까요) 수많은 황교수를 흠모하는 사람들이 들고 나온 얘긴데…. 그것이 결과적으로는 학계의 사람들로부터 황교수의 credibility를 더 떨어뜨린다는 겁니다.

      무슨 말씀이냐 하면, 저는 개인적으로 황우석씨에게 악감정이 없습니다만, 황교수를 흠모하는 사람으로부터 그런 얘기들을 듣고 반박하다보면, 본의아니게 황우석씨를 더 형편없게 만들어버린다는 거죠….

      형식적으로라도

    • bj kwon 65.***.44.2

      써놓고 보니 어째 제 특유의 말투(뭔가 거슬리는 듯한)가 보기 싫기도 한데, 누군가는 제 글을 보고 기분상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그러니까 제가 왠만하면 글을 안쓸려고 하지요) 이전글을 지우지는 않겠습니다.

      머구리님께는…. 님을 이곳에서 몇년간 꽤 많이 봐왔고, 님과 싸우려는 생각 별로 없습니다. 단지 이번 일에 몇가지 의견을 달리 할뿐인데, 그래도 님에 대해 가졌던 좋은 이미지는 그냥 갖고 있습니다.

      아래 글은 싸우자는 것도 아니고, 그저 제 생각입니다. 어떻게 받아들이실 지는 님의 자유입니다. 생각의 차이점이 명백하게 존재하고 그걸 좁힐 수 없다면… 뭐 그래도 괜찮습니다.

    • bj kwon 65.***.44.2

      >> 황박사님 전세사는 것 그리고 이 전세도 어느 독지가가 지원해 준것 사실입니다. 믿으셔야 하고요.

      제가 그 얘기 안 믿는 다고는 안 했는데…. 제 의도가 잘못 전달된 것 같은데, 이건 interpretative statement based on emotion에 해당하는 겁니다.

      저는 황우석씨가 전세에 사는지 안 사는 지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마음에 안드는 관점은 “그분같은 사회적 위치에 계신 분이 아직도 전세를 사신단다… 얼마나 돈 욕심이 초연하면…” 하면서 그로 인해서 그분에 대한 흠모가 더 깊어지는 부분입니다.

      사람이 전세에 살게되는 데에는 수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돈이 없어서 자기 집을 살 수 없는 사람도 있지만, 집을 산다면 살수도 있는데, 필요에 의해서 집을 사지 않을수도 있는 거지요.

      님이 말씀하신 내용… 그분은 전세집에 살고 있다. 그리고 그 돈도 독지가가 마련해준거다… 그 사실여부를 왈가왈부를 하려는 게 아니고, 그 배경을 얼마나 아시는지에 대한 질문이지요. 아마 님도 그부분에 대해서 “확신”을 하진 못하실걸요… 님도 어차피 옆에서 들리는 얘기를 그냥 받아들일뿐.. 그분의 개인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게 아니니까요. 설사 말씀하신 대로 과연 그분의 경제형편이 그토록 어려운게 사실이라면, 그렇다고 해서, 그 어려운 “경제형편” 하나만으로 한 사람을 그토록 존경하고 흠모할 이유가 될지 의문이됩니다. 사람은 수많은 이유로 financial hardship에 처할 수 있는데 말이죠. 그 이유들 대부분이 그 개인에 대해서 존경할만한 이유를 주나요? 표면적으로 볼때, 뭐 부정부패 안하고 깨끗이 산 증거가 아니냐… 라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꼭 그렇게 단정할수도 없는 게, 부정부패하고 깨끗이 살지 않은 사람도 어떻게 한두번 잘못 삐끗하면 경제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는 건데….

      오히려 자꾸 그런식으로 몰고가면 역효과가 납니다. 평균적인 50대나이의 서울대 교수를 봅시다. 이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과연 경제적으로 궁핍판 생활을 하고 있나요? 아무리 국립대 월급이 짜도, 50대 정교수쯤 된 사람이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 일반적인 생각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분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누가 계속 주장한다면… 그걸갖고 그분을 더욱더 흠모하는 사람이 있을수 있는 만큼, 그분을 더 깔보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기는 힘든데… 도데체 무슨 문제가 있었을까? 어디 빚보증을 잘못 섰나? 아니면 어디 건강때문에 병원비로 많이 나갔나… 아님 말못할 개인적인 문제가 있나….

      결과적으로, 그냥 가만히 있으면 괜찮을 것을, 황우석씨를 감정적으로 받드는 사람때문에, 한마디라도 더 황우석씨를 욕하게 되고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된다.. 이겁니다.

    • 머구리 68.***.255.199

      patent mng님 의견 감사합니다.

      1. 결론은 patent mng님께서 보시기에도 그 기사가 잘못된, 즉 언론을 호도할 수 있는 오보라는 것에 동의하시는 것이죠.
      2. 예, 제가 잠시 착각했습니다. 특허야 논문과는 다르니까 우선순위야 없지요.
      중요한것은 한국특허의 경우 노성일이 등록출원인이고, 한국을 제외한 모든 전지역은 서울대 산학연구소 이하 이름이 올라간 사람들의 소유권이 확실한 것이고, 황우석교수도 그냥 1/n 정도의 지분을 갖는 다는것, 즉 사심이 없다. 사심이 있었다면, 다른 사람들 이름을 올렸겠습니까?
      3. 죄송합니다. 학술대회와 학술지를 구별하지 않는 실수를 했군요. 옛 시절에 논문(학술대회)을 많이 내기는 했는데, 저명한 학술지 논문은 없습니다.

      SD.Seoul님 의견중에 사실이라고 하기에는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시집도 안간 20대 여학생이, 양다리 벌리는 산부인과 자세로
      미즈메디에서 자기 몸에서 채취한 난자를 바로 서울대
      실험실로 고이 가져와서는, 자기 난자에 타인의 체세포를 주입시켜,
      인간이 될 지도 모르는,
      그 세포를 보면서 울었을 그 연구원에 비하면,”

      여러번 읽었는데, 광주사태때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를 다시 보는듯했습니다.
      죄송합니다.

      PD수첩의 방송자료에 따르면, 박을순 연구원의 난자체취는 3월10일 입니다.
      MBC뉴스데스크에 방영된 email자료에 따르면 이 email은 난자체취후에 아저씨라 불리운
      유연구원이 받았다고 합니다. 이 email의 수신 날짜는 3월10일 오전 8시 8분 9초입니다.
      난자접씨는 깨뜨린 때가 3월이며, 이때 황교수님의 질책을 받게 됩니다.
      PD수첩 방송자료에 따르면, 박을순 연구원의 난자체취는 노성일원장이 직접한것으로 나옵니다.
      또한 2월 7일부터 최초 과배란 시술이 시작됩니다.

      결국 위 방송사실이 진실이라면, 박을순 연구원은 3월10일 6~7시경 미즈메디병원으로 출근합니다.
      전신마취에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한지 모르지만, 기본적이 검사하고, 준비하고 해서 노성일
      원장이 직접 난자를 체취하고, 전신마취가 언제 풀리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한지 모르겠지만
      유연구원한테 메일을 보냅니다. 시간이 필요하니까 8시 8분에 맞추려면, 미즈메디에서
      마취 풀리자마자 보냈겠죠. 또한 3월에 접시를 깨뜨릴 일과 이로인해 황교수한테의 질책 및
      난자제공의 일을 미리 예견하고 2월 7일 부터 미즈메디로 갑니다.

      또한 황박사가 강압해서 난자체취하라고 했다면, 천사같은 노성일 원장이 말렸어야 하는것
      아니었나요? 이것도 의혹입니다. 물론 자료에는 노성*라고 나와서 직접했는지 여부는 없습니다.
      그러나 당사자들이 쉽게 진실을 말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오늘 기사 보니까 서울대조사위는 연구원 난자체취관련 조사를 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는 군요.

      이러한 의혹에 대한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mergury@hanmir.com

    • 머구리 68.***.255.199

      bj kwon님 저또한 사심은 없습니다. 오히려 제 부족한 점을 많은 분들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기회라서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차가운 이성을 갖춘 좋은 글에 오히려 제가 감사를 드려야하겠죠.

      단한가지 염려되는 점은, 검찰 수사, 서울대 조사위 조사등 결과가 나오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의혹들이 명확히 해결이 않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또한 많은 국민적 에너지들이 여기에 집중될 터인데, 물론 이것 역시 신께서 정해 놓은 이치라고 봅니다만, 지구 위에서 뺑뺑이를 돌아야 하는 인간입장에서는 매우 가혹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mergury@hanmir.com

    • bj kwon 65.***.44.2

      제가 볼때 황우석씨를 위한 변호인으로서 가장 훌륭히 임무를 수행한 사람은 딴지 일보였습니다. 저도 그 전까지는 황우석=사기꾼/협잡꾼 으로 보았었는데, 그 글을 읽고 나서, 제 생각이 바뀌었으니까요… 최소한 그 분을 인간적으로 미워하지는 않게 되었으니까요… 더군다나, 그 글에서 노성일과 관련된 의혹이 좀더 구체적으로 나오려던 참에, 어떤 이유에선지 압력을 받고서 그 글이 딴지일보에서 지워지고 노성일 관련 부분은 아얘 볼수도 없었죠. 저도 그 딴지일보 얘기를 100% 다 받아들이는 것은 아닙니다만, 최소한 거기에는 그동안 볼수 없었던 관점이 있었죠. 감정적인 것도 아니었고. 딴지 일보에서 그 글이 사라진 것에 대해선, 좀 아쉽습니다. 딴지일보를 욕하는 진중권씨도 글쎄…. 잘 이해가 안 갑니다. 말 몇마디 잘못한 것에 대해 비꼬면서 채찍을 가하는 것보다, 남이 안 한 소리(그런데 가만히 보면 앞뒤가 맞는 소리)를 하는 것에 대해서 수용내지는 비판을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요.

    • SD.Seoul 12.***.158.242

      머구리님;
      미국에 있는 우리들이 한국의 사건을 /정확히/ 알기에는
      애초부터 무리가 있겠지요.
      다만 우리 모두가 각자가 생각하기에 가장 객관적이고
      정확하다고 생각되는 reference 를 취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한 reference로 부터 형성된 의견이므로
      틀릴 수가 있겠지요. 하지만 최선을 다해 답해보겠읍니다.

      머구리님의 질문이 명확하지 않아서 제나름대로 정리합니다.

      (1) …천사 같은 노성일…
      저는 노성일이 천사같다고 생각지 않읍니다.
      그는 돈을 최우선시하는 사업가일 뿐이며,
      이번 사건으로 그 죄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연구원이 자기 난자를 제공했는가?
      저는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Science, 1/6/2006
      <a href=http://www.sciencemag.org/cgi/content/full/311/5757/22
      target=_blank>http://www.sciencemag.org/cgi/content/full/311/5757/22

      /Hwang admitted in a press conference that he knew about junior members donating eggs but lied to protect their privacy./

      (2) 난자 채취의 자세는?
      BRIC 의 의견을 올립니다. BRIC에는 의사들이 있으므로
      어느 site 보다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a href=http://gene.postech.ac.kr/bbs/view.php?id=job&page=2&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856
      target=_blank>http://gene.postech.ac.kr/bbs/view.php?id=job&page=2&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856

      (3) 연구원의 난자 제공이 강압적이었느냐?
      정확한 증거를 저는 없읍니다. PD수첩 3탄에서 다룬다니
      좀더 많은 정황이 나오겠지요.

      하지만, 저는 그렇다고(강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 우습게 아는 미국과 유럽에서마저 그런 경우는
      /무조건/ 강압적이라고 믿기에 헬싱키 선언이 있는 것 아니겠읍니까?
      더구나 No 를 못하는 한국이라면, 설사 자발적이래도
      그건 자발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학교문화 이야기가 BRIC 에 나와있어 link 합니다.
      <a href=http://gene.postech.ac.kr/bbs/view.php?id=job&page=2&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852
      target=_blank>http://gene.postech.ac.kr/bbs/view.php?id=job&page=2&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852

      (4) 연구원의 시간차에 관한 의문.
      그런 생각을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읍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읍니다.
      저는 연구원이 /자발적으로/ 했다고 해도,
      그건 자발적이 아니며,
      그 랩의 보스가 그런 잘못된 분위기를
      (자기가 자기 연구를 위해 donation 할 수 있다는)
      조성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믿읍니다.

    • SD.Seoul 12.***.158.242

      Reuters 통신에 (1) 강압적인 난자채취 와
      (2) 당일 아침에 채취한 난자로 실험하는 연구원에
      대해 썼군요.

      Reuters, 1/3/2006
      <a href=http://today.reuters.com/news/newsArticle.aspx?type=topNews&storyID=2006-01-04T042936Z_01_KWA416122_RTRUKOC_0_US-SCIENCE-KOREA.xml&archived=False
      target=_blank>http://today.reuters.com/news/newsArticle.aspx?type=topNews&storyID=2006-01-04T042936Z_01_KWA416122_RTRUKOC_0_US-SCIENCE-KOREA.xml&archived=False

    • kk 71.***.138.8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자본에 단순무지한 황교수가 교활한 노에게 당한것 같은데요..그렇다고 황교수 잘못없다는것은 아닙니다. 잘못많지요..
      특허가 먼 미래의 가치를 결정하다고요? 글쎄요..그런데 왜 황교수 이야기때문에 지난달 관련 주식들이 곤두박질 했을까요..아마 노성일이 가지고잇는 주식들 체크해보면 미리 미리 올랐을때 팔았을 가능성 큽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단순히 영웅심리때문에 거짓 논문제출하고 그러긴 힘들것 같군요 뭔가 많은 자본이 걸려있을겁니다. 간단한 상상을 해보면 특허를 받고 연관있는 회사나 연구소 아니면 제약회사등을 세우고 주식시장에 상장한다 (아니면 관련회사 주식을 매입하든가) 그럼 그게 다 돈 입이다 그런거의 40% 혹은 50%를 갖고 있다고 상상해보십시요..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수도 있으니까요.. 수백억이 그냥 굴러들어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이 이렇게 커지기전에 사기라는것이 밝혀된것 같은데 …하하 그냥 이럴수도 있지 않을까 망상 한번해봤어요..

    • bj kwon 24.***.17.186

      마지막으로… 이번일에 관련되어서 글을 쓰는게 과연 잘하는 일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몇번이나 “이러이러한”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방송을 보고 그 생각을 바꾸게 되고, 담날 또 바꾸게 되고… 그걸 반복하다보니, 지쳤다고나 할까, 그런 거죠.

      며칠후 서울대조사위가 최종발표를 하면 많이 밝혀지긴 하겠지만, 지금 하던 생각을 많이 수정해야할 수도 있고, 그러면 서울대발표는 다인가… 그것도 아니겠죠. 또 황우석씨도 그것에 맞춰서 발표를 한다고 했으니, 그걸 보면 또 우리 모두가 무슨 생각을 할지 모르겠네요… 서울대 발표는 사건의 종결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 (예를 들면 검찰조사의 시작)을 의미하게 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머구리님 말씀..

      “역시 신께서 정해 놓은 이치라고 봅니다만, 지구 위에서 뺑뺑이를 돌아야 하는 인간입장에서는 매우 가혹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끄덕이면서 이만 물러갑니다.

    • 반미학생 68.***.181.110

      노성일씨가 미국시민이며, 미국이 그를 푸쉬해서 황박사를 와전 매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근데, 좀 일리가 있는것이 원래 미국은 자기기술은 없으면서 유럽이나 다른나라에서 개발한것이 돈된다 싶다면, 얼런 투자하거나 기술을 사버리쟎아요. ^^

    • 머구리 68.***.255.199

      반미학생님 의견에 100% 반대합니다.
      노성일씨가 미국사람이건 한국사람이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미국 한국 어디에도 100% 모든 국민이 애국자가 아닌것은 확실합니다.
      따라서 한사람의 과오로 국가를 평가하기에는 매우 무리가 있죠.
      그런 말씀은 “맹목적 반미 선동”에 해당합니다.
      유영철이 있다고 대한민국이 살인마 국가 입니까?

      미국은 자기기술이 엄청 많습니다. 위에도 퀄컴 얘기드렸는데, 미국의 힘이 이런 기반기술 및 기반기술에 대한 특허로 유지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전세계모든 기반기술이 미국에 있다라고 주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미국의 Standard가 세계 Standard 인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 만큼 미국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이 오랜기간에 걸쳐 기본적인 부분들 부터 많은 생각을 하고 정리를 해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구입하는 것또한 미국뿐만아니라 전세계 어느나라 공히 그러합니다. 반미학생님은 쌀사서 드시지 않나요? 직접 농사지으십니까? 요즘엔 중국이 공격적으로 기술및 기업들 빌딩들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mergury@hanmir.com

    • 머구리 68.***.255.199

      SD.Seoul 님 의견에 대한 반박입니다.

      제가 제기한 의혹은 연구원 난자 기증이 강압적이었다는 것에대한 PD수첩과 MBC뉴스데스크 보도자료중에서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보도가 여론몰이를 위한 어떠한 조작이 더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정확한 것은 박을순 연구원이 TV에 나와서 직접 증언해 주면 쉽게 풀리는 부분입니다.

      연구원 난자가 사용되었느냐하는 여부에 있어서 이건 사실이므로 믿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총 16명의 여성 연구원중 2명만 강압적으로 체취당했다면, 황우석 박사 모질지 못한데가 있다고 밖에 평가할 수 없습니다.

      또한 강압적이었다는 부분은 아쉽게도 인간의 감정적 부분입니다. 즉 이 감정(감성)은 부단히 바뀝니다. 여자의 마음은 흔들리는 갈대와 같다라고 누가 말했던것 같은데, 남자든 여자든 마음이라는 것, 감정이라는 것이 부단히 바뀌는 것이 사람의 속성이라고 봅니다. 감성적인 부분을 이성적으로 설명하려고 하면, 오류가 생기듯이, 결론은 박을순 연구원이 최종적으로 “강압”이었다라고 증언한다면 강압이었다고 결론을 내려야 할것입니다.

      그러나 흔들리는 박을순 연구원의 감정을 잘 헤야려 볼 필요는 있습니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 난자기증을 결심하게 됩니다.
      박을순 연구원이 난자기증 당시에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웠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처음 박을순연구원은 네이쳐 기자의 질문에 자신도 난자기증을 했다고 인터뷰합니다. 이때까지는 연구스텝의 누구도 헬싱키 선언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 당시 박을순 연구원은 매우 자랑스러워했다고 봅니다. 살신성인의 자세로 본인의 위험에도 결과적으로 실험에 성공하여 사이언스에 그 결과를 싣게 되었으니까요. 만약 이 기증이 강압이었고, 수치스러운 것으로 생각되었다면, 네이처의 질문에서도 부인을 하였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네이쳐 기자의 질문의 요지는 바로 헬싱키 선언에 있었으며, 헬싱키 선언의 윤리성을 넘게된 단초를 제공합니다. 이후 바로 영어미숙 이라는 얘야기로 기증한 사실이 없다고 증언합니다.

      어느정도 시차후에 PD수첩이 이 부분을 집중 방송하고, 연구원 난자가 쓰였음을 황교수는 자백하게 됩니다.
      박을순 연구원의 본인진술은 어디에도 없고, 주변 정황만을 강제성이 있었다라고 몰고 갑니다.

      논문이 조작이라고 결정난후에 정확한 박을순 연구원 인터뷰 기사는 없고, 박을순 연구원은 잠적하게 됩니다.
      그후에도 직접적인 인터뷰없이, 조작된듯한 email 및 진료기록으로 사실일 수도 있고, 사실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을
      기정 사실로 보도해 버립니다.

      제가 의혹이라고 말씀드린 부분이 바로 사실을 정확히 하지 않고, 뭔가 의심적은 자료를 들이대며 방송한후에 사실로 둔갑해
      버리는 술수를 지적한 것입니다.

      당사자가 강압적이었다면 강압적이 맞고, 순수기증이었다면 순수기증이 맞습니다. 그러나 박을순 연구원은 아직 뭐라고 최종입장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박을순 연구원의 증언이 필요한 것이라고 봅니다.

      서울대 조사위가 박을순연구원을 화상으로 인터뷰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기증의도도 이야기가 오갔을 것이라고 봅니다.
      강압이었다고 진술했는데, 이또한 밝히지 않는다면, 서울대 조사위 결과에 손상이 가는 것이고, 순수기증이었다고 진술했는데, 이또한 밝히지 않는다면, 이 역시 조사위의 결과에 손상이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제 발표를 놓고 본다면, 더이상 이부분은 서울대 조사위가 조사할 사항이 아니라고 결론을 냅니다.
      순수기증이라고 이해해야 할까요? 강제성이 있었다고 받아들여야 할까요?

      SD.Seoul님
      문장중에 나오는 형용사들이 매우 감성적이라고 느끼실 것입니다.
      “천사 같은 노성일” “고이 가져와서” “인간이 될지도 모르는” “악의축” 제글 및 타인의 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이러한 부분이 글속에 가미될때 감성적 글이 되어 버린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저또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mergury@hanmir.com

    • 머구리 68.***.255.199

      또다른 의혹

      체세포 복제 배아는 수정란 줄기세포로 바꿔치기 되었다.
      이 부분에 있어서 황우석 교수 증언과 노성일 원장 증언이 일치합니다.
      그러나 주체가 다르지요. 즉 누가 바꿔치기 했느냐?
      황우석 교수는 김선종 연구원 또는 누군가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상태며
      노성일 원장은 황우석 자신 또는 권대기 팀장을 범인으로 지목하였습니다.

      따라서 배반포까지는 존재(김선종 연구원의 증언)했으며, 누군가가 바꿔치기 한것은 사실입니다.

      이 사실, 의혹, 범인에 대한 견해는 어떠하신지요?

      –mergury@hanmir.com

    • SD.Seoul 12.***.158.242

      /먼저 지난 몇년간 이곳에서 만난 고수님들 – 머구리님, bj kwon님, 구 메인프레임가이님, 그외 다수 (죄송합니다, id 가 금방 기억나지않는 많은 분들) – 중의 한분이신 머구리 님과 대화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함을 알려드립니다./

      머구리님과 제가 동의하는 부분은 /연구원의 난자 제공/입니다.
      동의하지 않는 부분은 /강제성/의 문제입니다.

      머구리님의 의견입니다.
      ________
      “처음 박을순연구원은 네이쳐 기자의 질문에 자신도 난자기증을 했다고 인터뷰합니다. 이때까지는 연구스텝의 누구도 헬싱키 선언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 당시 박을순 연구원은 매우 자랑스러워했다고 봅니다. 살신성인의 자세로 본인의 위험에도 결과적으로 실험에 성공하여 사이언스에 그 결과를 싣게 되었으니까요. 만약 이 기증이 강압이었고, 수치스러운 것으로 생각되었다면, 네이처의 질문에서도 부인을 하였을 것이라고 봅니다.”
      ________

      그 박연구원이 직접 말하기 전에는 모든것이 (머구리님이나, 저나)
      단지 speculation 일 뿐입니다. 서울대가 10일 최종발표를 하니 그때
      이 부분도 함께 발표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하지만 이곳이 자유게시판이므로 그 강제성에 관하여
      /자유롭게/ 생각해보려합니다.

      먼저 reference 입니다.
      Nature 429, 3 (6 May 2004)
      <a href=http://www.nature.com/nature/journal/v429/n6987/full/429003a.html
      target=_blank>http://www.nature.com/nature/journal/v429/n6987/full/429003a.html

      /…..one PhD student in the team, Ja Min Koo, initially told Nature that the donors included herself and another woman in the lab. She subsequently called back and said that she had not donated eggs, blaming her poor English for a misunderstanding. But in the initial interview, she named the hospital where her donation was carried out, and explained that she had been happy to donate eggs because she already has two children./

      Nature 는 난자제공한 학생이 둘이며, 그중의 하나인 구자민씨와 interview 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1) 구자민씨는 평소에도 난자제공을 자랑스러워했읍니다.
      Pressian, 2006-01-03 오전 10:56:49
      <a href=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30060103100156&s_menu=%BB%E7%C8%B8
      target=_blank>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30060103100156&s_menu=%BB%E7%C8%B8

      따라서 머구리님의 말씀처럼 Nature 에 자랑스럽게 말할 수 가 있었죠. (2) 그 반대급부로 박사 1학기에 교수자리 얻었구요.

      지금 말하고자하는 학생은 다른 여학생입니다. 그 학생은 Nature 와 interview 하지 않았읍니다. 우리가 지금 그 학생의 심리를 알 수 있는 유일한 것이 PD수첩에 나온 email 이구요. 그 email 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저도, 머그리님도 모릅니다.
      머구리님이 알고 계셨던 Nature 와의 interview 는 구자민씨가 한것이지 박연구원이 한것이 아님니다.

      또한 박사1학기에 교수자리랑, 난자랑 바꾼 것이 진정 /강제성/이 없는 자발적이고 순수한 donation 이라고 부를 수 있읍니까?

    • SD.Seoul 12.***.158.242

      /따라서 배반포까지는 존재(김선종 연구원의 증언)했으며, 누군가가 바꿔치기 한것은 사실입니다. 이 사실, 의혹, 범인에 대한 견해는 어떠하신지요? /

      머구리님 저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요구하십니다. ; )
      질문하신거 저는 모릅니다.

      제의견은 이러합니다.
      (1) 황교수 연구원 난자 썻다.
      (2) 황교수 난자 돈 주고 샀다.
      (3) 황교수 2005 논문 가짜다.
      (4) 황교수의 patient-specific therapeutic stem cell
      이란건 존재하지 않는다.
      (5) 황교수 2005 논문 1st author 이며 corresponding author 이다.
      (6) 황교수는 stem cell 연구에 관해 거짓말했고,
      배반포를 만들 수 있는지의 여부는 이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7) 황교수와 노성일 중 누가 더 나쁜 놈인지를 가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
      (8) 황교수 책임져라.

    • 주방장 64.***.181.171

      저같은 비전공자도 낑겨서 여쭈어 봅니다.
      제가 느끼는 문제점은 3,4,6 이라고 느껴집니다.
      진실은 “조작”과 “과장” 사이 어디멘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조작”에 있는 것인지 참 궁금합니다.
      제가 밥 먹는 분야에서 “과장”은 좀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며 따라서 정확한 결과의 이해는 결과를 받아들이거나 논문을 읽는 사람의 능력으로 남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주방장 64.***.181.171

      제가 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교수가 연구비를 타서 연구를 하고 그 연구 결과와 논문을 조작/과장한 것이 이토록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진실이 “조작”과 “과장” 사이 어디멘가 있다면 적시에 중후한 서울 의대 교수 몇명이 나서서 “일부 과장된 측면이 있지만 원론적인 기술은 존재한다”거나 “연구원들의 시료 조작을 감독하지 못한 책임을 묻겠다”던가 하는 우회적인 방법이 충분이 있는 것 같은데 사람을 완전히 매장시키는 것이 의아스럽습니다.

      심지어는 스톡홀름 신도롬까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는 자꾸만 별 볼일 없는 수의대 교수가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데 배가 아팠던 다른 단과대 교수들이 사태의 진전을 나서서 막지 않는 것이, 진실 규명이나 과학한국의 미래를 위해서 라기 보다는 힘없는 자에 대한 집단 린치나 이지메, 왕따 현상으로 보여서 황우석 전 교수가 참 안스럽습니다.

    • SD.Seoul 12.***.158.242

      주방장님;
      왜 황교수를 완전히 매장해야하는 지는,
      그 논문 조작,과장을 /황교수/가 했기때문입니다.
      만일 /황우석/이가 했다면, 아마 신경도 안썻을 것입니다.

    • SD.Seoul 12.***.158.242

      우리나라에서 지금, 자리(보직)의 중요성을 가장
      확실히 아는 이가 바로 황교수 입니다.

      (1) 윤리문제가 나오자, 황교수는 그 죄값과,
      stem cell hub 소장 자리 및 다른 20개의 감투를
      바꾸겠다고 합니다.
      (2) 논문 조작이 나오자, 황교수는 그 죄값은
      서울대 교수자리와 바꾸겠다고 합니다.

      황교수 자신이 그러한 직위, 감투의 중요성을 자신이 가장많이
      인식한다는 반증입니다.

      물론, 박기영, 한양대IRB, 서울대IRB, 같은 자기 자리의
      가치가 뭔지도 모르는 이들도 있읍니다.

    • 주방장 64.***.181.171

      SD Seoul 님 말씀이 맞네요.
      황우석 전 교수는 허브 소장이었다는 점을 간과했었습니다.

    • SD.Seoul 12.***.158.242

      주방장님; 제가 생각하는 약자와 강자는 이렇읍니다.

      약자;
      난자를 돈주고 판 한국 여성,
      난자를 즐거이 제공한 연구원,
      난자를 고통스럽게 제공한 연구원,
      조그만한 1600 개의 핵치환된 난자들,

      강자;
      황교수,

    • 머구리 68.***.255.199

      SD Seoul 님, “영광”이라니요. 당치 않으신 말씀이십니다. 좋은 분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본인한테도 역시 영광이고 또한 즐거운 일이 아닌가 합니다.

      인터뷰는 박을순 연구원이 아닌
      지적해 주신 부분 “네이처 인터뷰는 구자민 박사가 함”이 맞습니다. 제가 정확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사과드립니다.

      SD Seoul님도 동의 하셨듯이 상세한 조사 결과로 정확한 사실이 발표 되었으면 하는 것또한 저의 바램입니다.
      그러나 서울대조사위가 더이상 거론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이 부분이 막연한 여론의 추이로만 흘러가면서 당사자들이 고통 받는 것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첨부 기사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30060103100156&s_menu=%BB%E7%C8%B8
      이 기사도 자세히 보면

      구자민 박사를 회유하고 협박하는 기사로 볼수 있습니다.
      즉 박을순 연구원의 기증문제는 PD수첩과 MBC보도로 정확치 않은 사실을 사실로 보도했으며,
      이 기사로 구자민 박사 역시 심적 압박을 가하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구자민 박사의 교수임용 문제는 인천 모대학의 재량권입니다.
      SD.Seoul님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황우석 교수가 걱정했던 새튼의 유태인 인적 네트워크도 있으며,
      또한 한국내에서는 각 교수별 인적 네트워크가 있습니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좋다고도 나쁘다고만 볼 수 없습니다.
      기사는 임용사실로서 시작되어 확실치 않은 추정적 내용으로 끝을 맺습니다.
      이런식으로 먼지를 털자면, 대한민국 모든 교수님들 임용과정이 역시 문제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네트워크를 통해서 뽑힌 구자민 박사를 학교측에서는 잘뽑았다고 생각할 수 도 있고, 반대편 시각에서는 조직의 비리로 보일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수 임용문제를 거론하며, 단순한 심적 압박을 가하는 프레시안 기사는 또 한편의 보이지 않는폭력 입니다. 임용에 문제가 있다면, 해당 대학이 처리할 문제라고 봅니다.

      “또한 박사1학기에 교수자리랑, 난자랑 바꾼 것이 진정 /강제성/이 없는 자발적이고 순수한 donation 이라고 부를 수 있읍니까?”
      마지막 질문 내용 또한 사실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인지하고 계시리라고 생각됩니다.
      마찬가지로 박을순 연구원은 서울대 박사과정 입학을 원했다고 본 기사가 생각납니다. 왜 이쪽 난자 가치로는 서울대 박사과정 입학이 안되었을까요? 피츠버그 대학 파견이 더 좋은 자리인것입니까?

      제 생각이 너무 아전인수격 시각이 아닐까 하는 걱정도 앞섭니다만, SD.Seoul님께서도 이러한 관점에서 기사 내용을 한번더 봐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다른 의혹에서 말씀드린 것은 도대체 어디까지 얼마만큼 연구되었다는 것이 명확히 발혀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어디까지가 진짜이고 어디 부터 가짜인지가 명확치 않다는 것이고, 이것도 역시 여론에 떠밀려 하루는 진짜 하루는 가짜로 보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역시 조사위와 검찰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겠지요.

      –mergury@hanmir.com

    • 머구리 68.***.255.199

      SD.Seoul님 강자와 약자의 구분에 선뜻 동의가 가지 않습니다. 확실히 틀렸다고 말씀드리기도 어색합니다.
      강자와 약자를 따지기 이전에 더 위의 상위 개념인 선과악에 대한 정의가 먼저 이루어 져야 한다고 봅니다.
      선한 강자도 존재하며, 선한 약자도 존재합니다. 악한 강자도 존재하며, 악한 약자도 존재합니다.
      또한 난자를 약자(인간)로 표현하셨는데, 생명의 정의 죽음의 정의, 즉 원초적인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mergury@hanmir.com

    • 머구리 68.***.255.199

      SD.Seoul님 의견에 대한 개인적 견해 입니다.


      SD.Seoul님 의견
      (1) 황교수 연구원 난자 썻다.
      (2) 황교수 난자 돈 주고 샀다.
      (3) 황교수 2005 논문 가짜다.
      (4) 황교수의 patient-specific therapeutic stem cell
      이란건 존재하지 않는다.
      (5) 황교수 2005 논문 1st author 이며 corresponding author 이다.
      (6) 황교수는 stem cell 연구에 관해 거짓말했고,
      배반포를 만들 수 있는지의 여부는 이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7) 황교수와 노성일 중 누가 더 나쁜 놈인지를 가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
      (8) 황교수 책임져라.



      어느것 하나 확실히 부정할 만한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제 주장은 이렇습니다.
      현재 결론이 실패 상태고 동작하지않은 상태, 만들어 진것이 없는 상태입니다.
      일반인들과 정치인들에게는 결과와 업적이 중요하지만, 엔지니어나 과학자에게는 결과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과정입니다. 우리는 개발시 동작하지 않는 회로와 프로그램들을 그냥 버리지 않습니다.
      디버깅을 하죠. 디버깅을 통해 어떠하게든 원하는 동작을 하도록 만들죠.
      많은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은 황우석 박사님 사태의 근본적인 디버깅을 원하는 것입니다.
      어디서 어떻게 문제가 생긴것이 확실한지, 이것만 고치면, 회로가 프로그램이 동작하는지
      여부죠.

      –mergury@hanmir.com

    • SD.Seoul 12.***.158.242

      머구리님; 맞는 말씀입니다.
      머구리님이나, 저나, 모두가 다 문제의 존재는 인식하고 있읍니다.
      단지 그 문제해결의 차이점인가 봅니다.

      머구리님은 engineer 이신가요?
      공학자는 sample 이나, program에 문제가 생기면
      고쳐쓰도록 (debugging) 훈련이 되어있나 봅니다.
      저와 같이 science 를 하는 이의 경향은
      sample 이 잘못되었으면, 버리고 (throwing away)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하는 것이 결국은 시간과 돈을
      버는 것이라고 훈련되어있읍니다.

      물론 저만의 생각입니다.

    • SD.Seoul 12.***.158.242

      머구리님 좋은 토론의 기회였읍니다.
      결국은 서울대의 발표와 검찰의 발표를 기다리는 것만이
      모든 의혹을 푸는 유일한 방법인 것 같읍니다.
      하지만, bjkwon 님이 지적하셨듯이 또한
      모든 이가 그 발표의 진실성을 받아들이지도 않을 거라 믿읍니다.

      개개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identity 를 (옳고 그름을 떠나)
      뒤돌아보게 만든 사건임은 틀림없읍니다.

    • 머구리 68.***.255.199

      SD.Seoul님 의견 잘 들었습니다.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저는 엔지니어입니다. 황우석 교수 자체를 완전고장난 부품으로 본다면,
      당연히 버리고 같은 기능의 다른 교수로 교환하면 된다고 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동감합니다. 그러나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고장난 부품을 교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또한 고장을 일으킨 원인(미즈메디)도 함께 점검해보고 이것도 고장이라면 당연히 교환해야 한다고 봅니다.

      직업근성이 나와서 송구스럽습니다.

      –mergury@hanmir.com

    • PEs 216.***.232.194

      명쾌한 답변과 질서정연한 논리 그리고 그에 대한 보강 정보 및 기사…이어지는 개인의 논리정립과 의견의 도출 및 이를 이해시키려는 노력…정말 멋진 토론장입니다.
      저도 저 아래에 ‘황우석과 구글’이라는 글을 엄청난 파장 직전에 올렸지만 이번 일은 정말 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미국의 전 클린턴 대통령이 그 유서깊은, 세계의 경제와 군사력을 좌지우지 할 수도 있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부정을 행했고 또 그 당시 코소보 사태의 중요한 결정이 내려지고 그에 따른 수많은 미군병사들의 생사가 결정될 시점에서 엄청난 스캔들을 일으키고 전세계의 웃음거리가 되었었죠. 이스라엘의 한 세제회사는 이를 풍자하여 광고를 올리는 등 차마 그 어떠한 미사여구와 이해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위증을 대통령으로서 했지만 결국 사소한 것 하나에도 지구 끝까지 쫓아가 끝장을 내는 미국인의 그 근성을 억누르고 미국인들은 한 번 더 기회를 주자고, 그들답지 않은 비논리적인 (?) 결정을 내린 적이 있습니다. 그것이 정치요 과학이나 공학과는 다른 결론이 도출되는 한 특성을 보여주는 사건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와같이 이번 황우석교수의 사태는 이미 과학계의 자정의 수준을 넘어 금전적, 정치적 단계로 넘어갔기에 그 향방을 가늠할 수 없을 뿐더러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을 가능성도 많이 증가되었다고 봅니다.
      관행에 의하면 돈으로 형식적으로 의학박사학위가 주어지고(절대다수는 아니더라도 모두가 아는 다 사실이지요) 이를 묵인 하는 의대교수들이 이리저리 황교수의 논문과장에 따른 도덕성을 횡설수설하는 것도 안타깝지만, 온 국민이 이에 휩쓸려 둘로 나뉘어 정치적인 대립 형상까지 띄는 것은 더욱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가만 보면 노성일씨의 그 어리숙한 눈물과 어리숙한 제스쳐로, 사업가 답게 모든 비난의 화살을 피해가고 언론을 향해 꼿꼿이 섰던 “똘똘이 스머프”같이 이리 저리 채이는 황교수의 그 모습에 사실 많은 분들이 분노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예전에 몰랐던 많은 정보와 사태의 진행과정을 명확하게 알게 해주신 윗분들께 감사드리고 싶군요. 그래도 끝까지 전문적 지식과 자신의 객관성을 지키며, 남의 글을 지금처럼 줄곧 폄하하지 않으면서 끝을 맺으실 윗 분들께 거듭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그 어떠한 문제도 일단 정치적인 문제가 되면 자칫 끝없는 논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국내외의 여러 경험으로 비추어 볼때에 좀 더 신중히 기다리고 감정적으로 (난자채취의 여성의 표현은 사실 너무 감정적으로 논조를 흐릴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흐리지 않으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기대해 봅니다. 멋진 글들…감사합니다.

    • 머구리 68.***.255.199

      토론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의 좋은 시각을 보고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회의 많은 불합리한 점들이 결국 내 마음속의 문제라는 것을 항상 깨닿습니다. 뉴저지에 오시면 연락한번 주십시요. 저녁 한끼 정도는 대접해드릴 수 있습니다. 아울러 workingus의 인적 네트워크가 항상 선의 세력에서 홍익인간의 이념을 펼쳐나가길 기원합니다. 많은 휼륭하신 선배님들께 이루고 계신 큰 일이라고 항상 믿고 있습니다. 물론 주인장님의 공은 말로 표현할 수 없겠죠.

      –mergury@hanmir.com

    • 머구리 68.***.255.199

      토론에 결과 따른 follow-up 입니다.
      특허관련 문제에 대해서 사실관계 확인을 기사 내신 기자님께 email 보내드렸으나
      3일이 지났는데도 메일을 열어보지 않으시네요.
      잠적하셨나?

      2004년 논문의 진위와 특허를 걸고 황교수님 배팅이 시작되었습니다.
      2004년 논문 및 특허는 무효라고 치고나오셨는데,
      이번에는 박종혁연구원(미즈메디)이 오히려 줄기세포는 진짜라고 진술하던데,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mergury@hanmir.com

    • ㅎㅎㅎ 128.***.57.80

      황우석 교수의 패악질에 서울대가 극형을 내려주는 군요. 역시 정의에 대한 희망은 아직 살아있습니다.

    • 주방장 64.***.181.171

      무엇이 정의인지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이렇게 생각이 다르군요.
      딴지 일보 최신판 재미있더군요.

    • 황구라가 가난해? 69.***.93.209

      황우석 교수는 100억대 땅부자
      시사저널 보도 … 30세때 경기 광주 땅 2만5000평 보유

      특별취재팀 media@mediatoday.co.kr

      ▲ 시사저널 847호

      ‘소시민적 삶’을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던 황우석 교수가 사실은 100억 원대의 땅부자라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발행된 시사저널(1월17일자 847호)은 “황 교수는 공저한 수필집 ‘나의 생명이야기’에서 (1983년께) 결혼을 해서 열여섯 평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무작정 그 집을 팔아 경기도 황무지를 구입했다. 전 재산을 농장에 털어 넣었으니 전세 얻을 돈이 있을 리 만무했다. 아는 분이 우연찮게 자기 소유의 빈 아파트에서 살게 해주었다. 여기서 무려 15년을 살았다라고 썼다”고 보도했다.

      ‘소시민적 삶’과 거리가 있는 황 교수의 ‘행보’

      하지만 시사저널은 “황 교수의 서민적 이미지가 커진 데는 전셋집에 산다는 사실이 한 몫 했지만 당시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면 ‘소시민 황우석’과는 전혀 맥락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시사저널은 “1983년 10월 당시 만 30세였던 황 교수는 황○석이라는 사람과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일대 땅 6만5천 평을 매입해 농장을 만들었다”면서 “황 교수가 2만5천 평, 황○석씨가 4만 평을 소유했다”고 전했다. 시사저널은 “땅을 매입한 이후 황 교수의 주소지는 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라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206동 9△△호였다”면서 “이 곳이 황 교수가 15년간 ‘무료’로 살았다는 아파트일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공교롭게도 이 황 교수 주소지는 농장 공동 소유자인 황○석씨와 같았다”고 언급한 시사저널은 “그런데 황 교수는 2년 뒤인 1985년 농장 주변 전답 2천5백 평을 추가 매입했을 때 주소를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63동 5△△호로 썼다”고 보도했다.

      퇴촌면 황우석 농장의 시세와 관련해 시사저널은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평가액을 종합, 2000년쯤 50억∼60억 원 하던 황우석 교수의 농장은 현재 80억∼100억원 대를 호가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시사저널은 “줄곧 강남 지역 아파트에 거주했다는 사실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겠지만 일가에서 주장하는 ‘가난한 소시민’ ‘어려운 살림의 서민’과는 한참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입력 : 2006년 01월 10일 15:28:48 / 수정 : 2006년 01월 10일 16:30:27

    • 머구리 68.***.255.199

      특별취재팀, 아래 강정구 기자님(프레시안)은 시사저널을 인용하면서 없는 내용(아래 인용)도 아시던데..

      <a href=http://news.paran.com/snews/newsview.php?dirnews=60177&year=2006
      target=_blank>http://news.paran.com/snews/newsview.php?dirnews=60177&year=2006

      —기사인용


      황우석 교수의 땅은 광주시 퇴촌면의 농장뿐만이 아니다. 황 교수는 1989년부터 경기도 화성시 신왕리 땅 2만2000평을 자기 이름으로 소유해 왔다. 이 땅은 황 교수가 산림청으로부터 1억9460만 원에 사들인 것이다. 황 교수는 2002년 이 땅을 둘로 갈라 한쪽 1만1000평은 송병락 전 서울대 부총장이 운영하는 연구소에, 다른 1만1000평은 강용식 전 민정당 국회의원이 운영하는 연구소에 각각 기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인용 끝—-

      기사에 따르면 황교수님 땅이 많아서 기증까지 하신모양이구만요.

      그나마 강정구 기자님 양심은 남으셨는지, 기사 마지막에 수사를 통해 실체가 밝혀질 것이다라고 쓰셨네요. 결국 아직은 실체가 아니고 추측성이다.

      김대중씨 국민몰래 북한 김정일에 받친돈 및 노벨상 타려고 로비한 돈에 비하면 껌값인데, 같은 편이 하면 로맨스고 다른 편이 하면 불륜이라는 논리군요.

      연구비 및 재산 관련 문제가 있으면, 관련기관이 밝혀 내겠지요.

      시사저녈에 유시민씨 사진 크게 떠서 놀랐습니다.
      결론은 100억대 재산가면 배반포를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이군요.

      –mergury@hanmir.com

    • 황구라가 가난해? 69.***.93.209

      100억대 재산가면 배반포를 만들어서는 안된다는게 아니라…황빠들의 아래 주장도 결국 헛소리였다는게 결론이겠죠.

      “황박사님 전세사는 것 그리고 이 전세도 어느 독지가가 지원해 준것 사실입니다.
      믿으셔야 하고요.
      사실 공무원 월급에 집장만하고 떵떵거리고 잘 사는 사람들 많죠. 그러나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합니까? 그에 비해서 황우석 교수는 참 고지식하게 세상을 살았다고 봐야 할것 입니다. 돈문제로 보자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 머구리 68.***.255.199

      황구라가 가난해? 님,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관련기관이 조사할 것이라는 것이 결론입니다.
      땅기증을 하신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또한 인용한 기사내용또한 위에서도 말씀드린데로, 추측성 기사일뿐입니다.

      –mergury@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