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세금 따지면 한국에서 직장다니는 게 낫지 않는가요?

  • #148653
    SOT 70.***.185.54 7983

    요즘 환율, 세금 따지면
    한국에서 직장 다니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제 연봉이 9만불인데 몇 년 전 7만불 받을때는
    그런대로 한국에 있는 옛날 직장 동료들보다
    괜찮은 것 같았는데,

    요즘 환율따지면 고향 부모님한테 돈을 부쳐도
    부담스럽습니다… 9만불이면 한국돈으로
    8천5백만원인데 세금 빼면 한 6천만원 돈이군요..

    렌트비가 2000불 정도 나가는거 고려하면,
    애들 학원비랑 거의 비슷하군요..

    왜 후진국일수록 이민 올려고 하고, 일본같은
    나라는 이민자 수가 적은 지 알겠습니다.

    한국도 이민자 수가 갈수록 줄고 있는데
    이젠 미국에서 직장생활한다는게 별 의미가 없는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애들 교육 이야기 하는데, 글쎄요…
    우리같이 젊은 부부는 애들 교육보다도 우리 부부가
    항상 우선이거든요. 애들교육은 두번째 문제이죠…

    여로모로 이민 생활 7년차 직딩으로써 요즘 고민
    많이 해봅니다…

    이민 선배들이 그러시더군요. 60년대 경기고 졸업하고
    한국서 서울대 졸업하고 70년대 이민나왔는데,
    작년 한국에 들어가보니 별 볼 일 없는 친구들이
    강남에 쭉 살았다는 이유로 다 부자가 되어 있더라는겁니다.

    적장 자신은 세탁소, 부동산, 편의점까지 별 고생은
    다해서 그런대로 살고 있지만, 자녀들 아이비리그
    대학 보낼때는 정말 힘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미국 제일 비싼 대학원도
    별 문제없이 쑥쑥 보내더라고 하더군요…..

    열등감 많이 느끼고 왔다고 합니다….

    하여튼 저도 여로모로 생각을 요즘 많이 해봅니다..

    • 근데… 216.***.98.226

      8천5백만원 환률대로 매치해주겠다는 한국내 회사가 있을까요?
      근데 Canadian dollar 말씀은 아니죠?

    • …. 67.***.145.2

      Many people have been talking about this. It seems like people agree that salary in USA is not much attractive anymore, but they find some other reasons that make them to stay here.

    • maybe 68.***.79.173

      원글님에 의견에 동의합니다.삶의 양식과 척도가 다르다보니, 어떤게 잘사는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돈의 문제를 떠나서, 한국에선 경쟁과 비교속에 사는 반면에, 미국이나 타국에선 나름대로 정신적인 풍요로움은 있지 않나 싶네요.

    • 세금이라 63.***.56.185

      안그래도 서울 물가 비싼데, 환율이 요즘 970원이니 대부분의 미국도시보다 훨씬 비싼 물가 입니다. 그리고 한국세금 미국보다 비쌉니다. 소득세만 거의 40%이고 거기에다 국민연금.의료보험 따로 내야죠. 주식투자이익이나 이자에 대한 세금은 한국이 싸군요.

    • 치즈 12.***.44.19

      한국서 직장다닐때 돈 더 줄테니 늦게까지 일하고, 주말에 근무하라고 하면 안 했습니다. 일만하다 인생을 끝내고 싶지 않아서지요.. 가족도 있구… 내 인생을 회사에만 목메는 어리석은 짓은 안하고 싶어서 미국왔지요… 한국보다 여유있습니다. 또한, 한국인들끼리만의 경쟁이 아닌 여러 세계인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겨루고 있는 저의 능력이 대견스럽기까지 하구요… 이왕 미국 온 것 한국서 사는 것 보다 낫다라고 생각하며 살아야 행복할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에 계신 분들은 한국에 있는 것이 미국보다 낫다고 생각하며 살아야 행복하구요.. 지금 아무리 환율이 떨어져도 현재 제가 받는 연봉만큼 주겠다는 한국 회사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에서 미국까지 왔는데 다시 한국가기 보다는 더 큰 세계로 방향을 틀어야 하는게 맞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

    • 개인차 65.***.209.10

      어디까지나 개인차이고 취향입니다만, 말씀하신대로 연봉 액수면에서는 이제 별 차이가 나지 않는게 맞습니다. 다만 아직도 경력이나 삶의 질, 교육의 측면에서는 미국에서 사는게 우월하죠. 미국의 대기업 경력이 있으면 한국기업에서 좋은 오퍼로 취직할수 있는반면 한국에서 삼성 나왔다고 여기서 중소기업에 취직할수 있는 보장 없지요. 그게 이유가 언어가 되었든 비자문제가 되었든 말입니다. 결국 이런걸로 볼때도 미국의 사회 시스템이 얼마나 잘 갖추어져 있고 경쟁력이 있는지 알수있습니다. 물론 저는 나중에 한국 기업에서 일해보고 싶은 생각이 많습니다만, 경력이나 경쟁력 측면에서는 아직 미국과 한국이 비교하기엔 무리가 아닌가 합니다.

    • 남의떡 69.***.178.63

      여기서 보면 한국도 조금 솔깃해보이고 한국에서 보면 미국쪽이 좋아보이고 그런것이겠지요. 헌데 원글님 같은 분들은 한국가서 주 6일씩 일하면서 사생활 없이(요즘은 그렇게 강요하지 않음, 하지만 자동적으로 그렇게 생활이 됨) 생활해보시면 어이쿠 내가 실수했구나 하는 생각 바로 나실겁니다.또 직장상사 눈치 얼마나 많이 봐야하는게 한국직장생활인지는 아시고나 하는 말씀입니까?

      한국돈으로 연봉 5-6천만 받아도 웬만한 대기업의 핵심일꾼이에요. 진짜 일만 죽어라고 해야합니다. 그중의 소수는 임원까지 가는거고 나머지들은 30대 후반 40대 초반에도 완전히 진이 빠져서 명퇴니 이렇게 하고 나와서 통닭집을 할까,소호가 좋다던데, 그러고 있는 세상이 한국입니다. 비교하는 님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전혀
      말이 안되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 한가지만더 69.***.178.63

      한국에서 미국오는 이민오는 숫자가 적어진다고요? 그거 근거있는 지표입니까?
      저는 작년에 업무관계로 서울 3번 다녀왔는데요. 특히 강남지역 젊은 사람들
      전부 이민나오려고 난리입니다. 미국으로 나오기 힘들어서 뉴질랜드니 호주니
      캐나다니 그런데로 더 많이 나가는거구요.

    • 최근한국 71.***.234.34

      한국에서 부동산으로 돈 버신 분들은 극소수입니다. 나머지는 올라간 부동산 값에 집을 마련할 의욕을 잃고 하루하루 고된 직장 생활에 치이며 살아가는 상황입니다. 이제 한국은 물려받은 유산 없이는 자기가 벌어서 서울에 집을 살 수 없는 나라입니다. 집세는 하루가 다르게 올라서 2년마다 이사해야 되고요.

      아이 생각 안하신다고 하셨는데 있는 집 자식들은 이미 다 미국 나와 공부하고 있고 미국 이민 못와서 캐나다 이민이 선풍적 인기랍니다. 한국에서 아무리 잘키워봐야 의사/판검사 안되면 결혼할때 부모님에게 손벌리고 유학갈때 부모님에게 손벌리고 이렇게 서포트 못 해주면 부모님을 원망하며 자라나게 됩니다.

      그리고 한국은 45세 정년인거 아시죠? 저도 몇년전까지 한국에서 직장생활 했지만 몇몇 임원빼고는 45세 이상을 보지 못했습니다. 30대 후반만 되도 언제 짤릴까 걱정하며 로또나 매주 긁고 다닙니다. 잘 생각해 보시기를…

    • .. 70.***.118.27

      얼마전부터 자꾸 한국 소득세가 40%니 하면서 이상한 얘기하시는분들 있는데 한국에서 세금 40% 나온다는건 불가능하지요. 일단 소득이 가장 투명하게 드러나는 월급장이조차 소득 세율이 최고 35%에요 소득 8천 넘을때죠. 근데 소득 8천 넘었다고 그금액에 35% 때리는게 아니라 8천 넘는 금액 부터만 35%란 말이죠. 즉 9천 벌면 천만원만 35%내는 거고 그 이하는 범위에 따라 더 적은 퍼센트를 내죠. 게다가 공제까지 있으니 실제 내는 금액은 더 적죠.

      만약 연봉이 5천이면 소득세는 421만원이니. 8%밖에 안되는겁니다. 1억2천이어도 2천2백정도니 10%가 안되는 겁니다. 여기에 국민연금이 4.5%죠 미국은 6.5%입니다. 의료보험이요? 한국 의료 보험료면 ㄲㅓㅄ값이죠.

    • 머구리 68.***.255.199

      불행은 비교에서 부터 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남과 자신을 비교하면, 불행해 집니다. 어떤 분은 연봉 만불에 행복할 수 도 있고, 어떤 분들은 연봉 100만불이라도 항상 불행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국에 살든 미국에 살든 남과 자신의 처지를 비교하는 사람은 항상 불행하지요. 과거 남보다 잘 살아자보자는 의지가 교육열, 경재개발등 국가적 국민적 향상에 도움이 되었지만, 남의 눈을 의식해야 하는 점은 지금 와서는 불행의 단초를 제공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서 정답이 없는 화두입니다만, 우리가 확실히 가야할 미래는 더불어 잘 사는 사회, 나라, 지구촌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 일은 미국에 오셔서 의식과 깨달음의 경지가 높아지신 많은 선생님들 몫이 아닌가 합니다.

      –mergury@hanmir.com

    • half 12.***.215.27

      주제가 다른데로 빠진것 같지만…저는 비교에서 오는것이 꼭 불행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현실에 안주하기보단 남과, 또는 자기 경쟁자와 자기 스스로를 비교해 자기 단점을 찾아 고칠수 있고, 또 그런것은 자기 수준(?)을 한 차원 더 높일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에서도 ‘벤치마킹’은 제품출시전 반드시 거쳐야할 부분이고요.
      또한 미래는 어떤 특정인들이 생각해야하는 몫이기 보단 미래를 준비하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생각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방인 129.***.33.221

      미국에서의 좋은점과 한국에서의 나쁜점을 비교하면 당연히 미국이 좋죠.
      하지만 미국에서의 좋은점도 괜찮은 직장을 가지고 있거나 안정된 수입이
      있는 자영업을 가지고 있을때만 해당되죠.
      미국에 산다고 무작정 한국은 나쁘다고 할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한국의 소득세가 미국보다 더 많다고 하시는 어처구니 없는 분도 계시고.
      한국은 정년이 45세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일면 맞는 말 같기도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미국의 정년은 없다라고 해야겟지요. 언제든지 짤릴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좋은 직장에 여유있는 생활을 하더라도 무엇인가 허전한
      소수민족 이방인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저에게는 결정적인 단점으로 보이네요.

    • 서울에서 203.***.167.46

      한국에서 직장생활 하다가 미국에서 학위받고 직장 다니다가 얼마전에 한국에 다시 들어온 사람입니다. 제가 90년대 후반기에 직장다닐때보다 세율이 많이 올랐다고들 말하지만,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하면 여전히 세율이 엄청 낮습니다. (제 연봉이 9천 정도인데, 연말세액공제받는 금액을 고려하면 세율이 11%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소득수준도 엄청 올랐습니다. 우리회사의 대졸신입사원 연봉이 거의 4천만에 근접하고 있으니까요. 또 미국에서는 써비스 업종의 요금이 너무 비싸서 외식을 하거나 미용실 등에 갈때 마음이 부담스러웠는데, 그 비용은 거의 절반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직장 근무환경이나 복지혜택, 조직문화도 외국의 유명기업에 못지 않은 것 같습니다.

    • …. 24.***.242.37

      이방인님 말에 절대 동의 합니다.
      그리고 직장생활…
      전 한국에서 1년 정도지만 아침 7시 반에서 밤 9시까지 일했던 적이 있습니다.
      비록 엔지니어로 딱가리 일이 많았다고도 할수 있지만.. 아직 가족이 없어서인지 몰라도 그때가 그립습니다. 인정 받을때 더 많았고 더 비젼이 많았던듯합니다. (뭐 40대에 짤릴지라도..)
      이곳 직장 생활… 글쎄요. 제게는 남의일 열심히 해주고 월급 그냥 괜쟎게 받는거 외에는 별로 의미가 없네요.

    • 지나가다 24.***.14.190

      갈수록 미국이라는 나라가 이방인이 살기에는 힘들어지는 나라인것만은 확실합니다. 절대적 소득수준이 같다면 당연히 한국이 낫겠지요. 그리고, 동일 직업이라면 Job security는 한국이 나을텐데요. 정년 45세라면 적어도 45세까지는 안짤릴테니. 그리고 업무강도는 미국이 더 빡센걸요. 한국이야 늘어진 12시간이지만 미국은 타이트한 8시간이니.
      살기 힘들어진걸로 따지면 미국도 마찬가지죠.

    • 사십중반 129.***.208.182

      회사연수로 유학왔다가 눌러앉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안정적인 직장이었지만, 사오정, 오륙도등 앞날이 걱정된지라 소득손해를 많이 감수하고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해보자고 무대뽀로 그만두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사십이후에 밀려나면 대부분 갈데가 없습니다. 비록 지금, H1B 상태로 신분이 불안해서 그렇지 사십대인 저에게는 한국과 달리 일자리가 널려 있군요. 앞서 말씀하신분 처럼 8시간 일하지만 노동강도는 한국보다 훨 빡세지만, 애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습니다. 반면에 좀 심심하군요.

    • 팔자 66.***.244.199

      자기 팔자대로 사는게 아닌가 싶어요. 미국에서 살 팔자가 있고, 잠시 미국에서 경험만 하고 다시 고국에서 살 팔자가 있고…

      한국의 프로그래머들 30대 중반 넘어가면 프로그램만 하게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영업시키는 회사가 대부분이지요. 미국에오니 50넘어도 자기 전문분야 프로그래머로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았던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국이 저에게 더 좋은거 같아요. 한국 직장생활은 정도 많지만 직장생활의 쓸데없는 스트레스가 너무 많은거 같아요.

      이방인이라, 이 부분은 조금 생각해볼 부분이네요. 잘나갈때는 몰라도 뭔가 잘못되었을때 미국 시스템에서 안되는 영어로 고생해보면 만정이 다 떨어진다죠. 제 경우에는 크게 문제없이 잘 해결되었던 것 같구요.

      사실, 언어문제나 현지적응문제가 크게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아시는 분이 미국생활 10년 넘게 하셨고 해당분야에서 굉장히 유명한 대학에서 석사 박사 받으신 분이셨고 학교 연구소에서 직장제안을 받으실만 하셨는데, 본인 스스로 영어가 너무 안되서 고민하시다가 한국의 지방사립대에서 강사자리가 나니까 바로 한국 들어가시더라고요. 한국말만 하고 살아서 너무 행복하다는 말씀을 농담처럼 하시네요.
      대신 그분 부인이나 애들은 다시 미국 나오고 싶어서 난리인 모양입니다. 헌데 그게 그렇게 쉽게 되나요. 다시 나오려고 하면 최소 억단위는 깨질껀데요…

    • 조심 66.***.0.74

      저는 삼성금융그룹에서 5년 근무한 후 유학와서 미국회사 다니고 있읍니다. 많은 변수가 있어서 일반론을 말하기는 그렇지만, 업무강도는 한국이 너무너무 쎘었읍니다, 제갠… 보통 10~12시간 근무했는데 월말이면 스트레스로 위가 아플 지경이었죠. 여기선 업무시간이나 강도가 훨씬 덜하고 겉으로만일지 몰라도 사람들도 나이스하더군요. 물론 레이오프나 이런 무시무시한 일들이 주위에 도사리겠지만 전 여기서 가족들과 여유있게 계속 있고 싶어요. 이런 생각에는 좋은공기와 아름다운 자연도 아주 큰 영향을 주었읍니다.

    • …. 172.***.23.220

      제가 너무 멀리 보는지는 몰라도 퇴직후나 노후 생활을 보면 미국이 훨 낫지 않나요?

      미국에서 이민1세대 한국인으로서 직장에서 인정받아도 탑크레스로 승진하기 어렵다는 것도 알고 한국 물가와 비슷해져가는 것도 압니다만 (사실 한국 연봉이 미국 연봉과 비슷해진다는 건 좋은 거 아닌가요?) 한국은 대기업에서 퇴직을 하면 별 할만하게 없는 거 같더군요. 퇴직후 사업을 생각해볼수 있는데 제 견해로는 한국에서 개인으로 사업할수 있는 여건이 좋지 않더군요. 고작해야 식당이나 노래방 게임방인데…연줄이 없으면 사기 당하기도 쉽고 좋은 사업거리를 제한된 비용안에서 찾기도 힘들고요. 한국에서야 고작 부동산 투자나 주식투자로 끝나는 경우가 많죠. 조그만 사업하기는 미국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여러가지 정부에서 보조해주는 프로그램도 많고요. 법적으로도 사기를 당하기 쉽지 않죠. 직장다니면서도 조그마하게 사업을 할수도 있다는게 저는 좋더군요. 조그만 돈으로 미국서는 노후도 어렵지 않게 보장이 되는거 같던데요. 한국에서야 자식들 눈치보며 노인회 왔다갔다하는게 좋은 노후생활 같지는 않습니다.

      암튼 자신의 생활과 행복을 어케 보느냐가 관건인거 같습니다. 돈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니까요.

    • 참조 69.***.178.63

      <a href=http://www.workingus.com/bbs/view.php?id=job&page=12&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한국&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206
      target=_blank>http://www.workingus.com/bbs/view.php?id=job&page=12&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한국&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206

      예전 게시판에 올라와 있던 내용인데, 한번 보시고 참조하시길

    • 세금 206.***.24.178

      한국에 소득세는 36%였는데 작년에 1%내려서 35%가 되었군요.( 8000만원이상)
      근데 저기 위에..님, 주민세 10% 안낼 재간 있습니까? 주민세 10%생각하면 작년까지 40%였고, 바뀐후에는 38.5%이군요.
      여기 미국은 어떤지 아십니까. joint file기준으로 약 12만불까지 25%입니다.
      어디가 소득세가 적다고 생각하십니까 ?
      저는 연봉이 10만불 좀 넘는데 최종 소득세 약 11% 냈습니다.
      그리고 한국 국민연금은 9%이고, 회사가 현재50%내주기때문에 개인은 4.5%내지만 점차적으로 비율이 변경되어서 결국 개인이 9% 내야합니다.
      의료보험은 미국이 서비스의 질이 좋고 커버리지가 높으니 당근 비싸지요.
      한국 살면 교통사고나면 의료보험이 커버됩니까? 한국에서 암걸리면 치료하는데 왠만한 집은 기둥이 휘청합니다. 커버 안되는 약/입원/수술비가 너무 많아서 그러지요.
      님 뭘 잘 모르시는 거 같은데.
      공부좀 하시지요.

    • ㅇㅇ 24.***.136.140

      경제적 이유는 오히려 별 문제가 안된다고 봅니다. 한국이 그립다고 돌아갔다가 지금 다시 미국을 그리워하고있는 친구가 있는데요… 막 돌아가서 먹고 마시고 놀때는 좋았는데 의식의 차이 때문에 사람들과 대화가 안통하고 미국화된 사고 방식을 한국 사회의 틀에 다시 끼워 맞춰야 하니 큰 괴리를 느낀다고합니다. 설마 하시겠지만 꼭 미국에 오래살아야 그렇게 되는것은 아닙니다. 어린 유학생들이야 몇년쯤 떠나있었어도 한국에 놀던 물이 좋기만 하겠지만. 나이 서른 넘고 생각 좀 하고 살게되면 한국 사회에 다시 적응하기 힘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