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부르는 호칭 ‘아줌마’… 조심하라, 60대도 발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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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있으마 73.***.237.212 385

    “아줌마” 부르자 격분…야구방망이 휘두른 20대 여성……거시기 니우스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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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이 안 나.
    그렇지만 이 기억만큼은 또렸해.

    20대 아가씨며 안 배우역의 전도연과
    최고의 인기 배우역의 조인성과의 몰래하는 사랑이야기였는데

    조인성이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
    진을 치고 있는 팬인 여고생들,

    어딘가에서 둘이 만나려는 순간
    알고 달려드는 여고생들.

    기다리다기다리다 도연이가
    인성아 그만 가자 그러자 여고생들이 인상을 쓰면서 말하길,

    “아줌마, 아줌마는 누구세요?”

    어린 도연이에게
    더 어린 여고생들이 아줌마, 아줌마는 누구세요? 랄 때

    웃음이 퐝!!! 터져버려
    후로 더 재밌게 봤었던 ‘별을 쏘다’

    무튼,

    우리도 자라보아서 알 거야.

    학교 댕길 때 제대하고 복학한 형들을 봄
    40대 아저씨로 보였고

    장정에서 이등병으로 진급하여 자댈 가면
    병장이 50대 아저씨로 보였듯

    여고생들에게의 20대 아가씨들은
    늙은 아줌마로 보일 것이요,

    저 위의 탈 난 여자들을 봄
    야구방망일 든 여자는 27살,
    아줌마라고 한 여자는 21살,

    충분히 아줌마로 보일 거란 생각도 들고
    충분이 어떻게 내가 아줌마로 보여? 야구방망일 들거란 생각도 들지만

    야구방망인 좀 심한 거 아닌가 싶어.

    뉴슬 보자니 재밌기도 하고.
    그래서 웃어넘기긴 했다만서도.

    또 무튼 너.

    너말여 너.

    어디가서 마무한테나 어려보인다는 이유로
    반말 찍찍 좀 하지마 좀 어?

    것처럼 인간이 안 인간으로 보이는 경우도 없어.

    애든 안 애든 남이면 무조건 존댓말

    옥퀘이?

    그래야 네가 인간대접 받는거야.

    먼저 꼬옥

    야, 어이, 아줌마, 이봐,

    아가씨.

    해 놓구서는 상대방이 인상쓰면
    친절하니마니 안 친절하니마니 거품을 물곤 하는데

    너의 상대편 사람의 이야길 들어 보면

    백퍼 너.

    너의 저런 말투질이 먼저인 게 백퍼야.

    그래놓구서는 억울하니마니 기분이 어땠니마니.

    그럼 이쯤에서 넌 또 이 칼님에게 의문부홀 찍고 싶은 충동이 일거야.

    ???

    가겔 갔더니

    아가씨

    가 계산대에 있는데
    그 아가씰 보고 아가씨라 못 하면 아가씰 뭘로 불러야겠습니까요?

    음……그럴 땐

    “저기요”

    아가씨, 말고

    저기요,

    옥퀘이?

    그럼 아줌마가 계산댈 볼 땐 뭘로 불러야 되겠는지요?

    그 때도 물론

    저기요,

    옥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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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를 부르는 호칭 ‘아줌마’… 조심하라, 60대도 발끈한다……거시기 뉘우스 윗대가리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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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쉿, 함부로 부르다간 베인다.

    “아줌마.”
    익명의 여인을 격분케 하는 강력한 한마디,

    지난달에는 지하철 열차 안에서 칼부림까지 야기했다. 다른 승객이 휴대폰 소리를 줄여 달라고 요구하면서 자신을 아줌마라 칭했다는 이유였다. 휘두른 회칼에 세 명이 다쳤다. 어떻게 가방에 회칼을 소지하고 있었는지 합리적 설명은 어렵지만, 지난 18일 열린 재판에서 여성은 자신의 죗값을 부인했다. “소리를 줄여 달라고 하길래 ‘아줌마 아닌데요’라고 얘기했다”며 “제가 그렇게 나쁜 사람인지 모르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한 것이다. 해당 여성의 나이는 35세다.

    ‘아줌마’는 우리 사회의 멸칭(蔑稱)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

    나이 들고, 부끄러움 없는,
    그래서 수준 미달이라는 인격 비하의 의미로까지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비단 한국에서만 그런 건 아니다. 아줌마라 불렀다는 이유로 삿포로의 어느 버스 안에서 남자 중학생을 폭행한 20대 일본 여성, 우타르프라데시주(州) 시장 골목에서 소녀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때린 40대 인도 여성의 사연이 해외 토픽으로 소개됐다.
    물론 저마다

    ‘발작 버튼’

    은 상이할 것이나 도화선은 한결같다.

    알바생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

    야, 어이……67.1퍼
    아줌마……9퍼
    아가씨……6.2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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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지난해 10월 구인구직 사이트 ‘알바천국’이 MZ세대 아르바이트 직원 16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는 인상적이다.

    가장 듣기 좋은 호칭으로 ‘저기요’(36.3%)가 꼽힌 것이다.

    ‘사장님’(22.3%)과 ‘선생님’(11.7%)을 앞서는 수치다. 국립국어원이 2020년 펴낸 언어 예절 안내서(우리 뭐라고 부를까요)는

    ‘저기요’

    를 사회적 관계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아 편안하게 사용될 수 있는 표현이라 기술하고 있다.

    가장 무난한 호칭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만약 이랬다면 지하철 칼부림 소동은 피할 수 있었을지도.

    “저기요, 휴대폰 소리 좀 줄여 주실래요?”……거시기 니우스 말미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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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재밌는 건

    남남노소에게

    “아저씨”

    그러면 남잔 다들 그런가보다곤 그냥 넘어간댜. 안 씨비 붙고.

    참, 이해 못 할

    “아줌마”

    들야 이?

    무튼,

    여기 오시는 아잣씨들

    좀 제봘 어디가서 어려보인다고, 아줌마로 보인다고

    툭툭, 시건방진 말투, 조심하기 이?

    특히 이곳에서도

    칼있으마님.

    하기 불편하면

    칼님아저씨님.

    옥퀘이?~~~

    • noise_no_No_NO 98.***.149.0

      신변잡기나 일기는 니 일기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