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에 이은 서울 고검장 박영수의 일본스승 언급

  • #101289
    pattern 68.***.157.66 3021

    “검찰은 오물이 고여 있는 도랑을 청소할 뿐이지 그곳에 맑은 물이 흐르게 할 수 없다.”(전 일본 검사총장 요시나가 유스케)

    박영수 서울고검장(58·사시 20회)은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검찰권 행사 절제를 부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항상 유스케 전 총장의 이 말을 가슴에 새기며 검사생활을 했다”며 “‘엄정공평, 불편부당’의 검찰정신은 우리 검찰이 지켜야할 절대가치”라고 밝혔다.

    그는 “검찰은 아집과 편견에 치우치거나 무모하거나 오만해서는 안 되며, 시류에 편승하거나 그렇게 비춰져서도 안 된다”면서 “이것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는 지름길임을 명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검찰 조직의 결속도 당부했다. 그는 “최근 들어 검찰조직 결속이 느슨해진 것 같아 안타깝다”며 “조직의 튼튼한 결속은 검찰의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전통”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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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는 도쿠가와를 따라하고 검사장은 일본 검찰총장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자랑스런 대한민국 지도층이다.

    결국 이들중에 제2의 이완용이 나오 지 말란 법이 있는가…?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이 진정한 애국자라고 믿을 것이고.

    그리고 그 후 또 다시 역사는 반복되지 말란 법도 없고…

    왜 우리가 외세에 먹혔는지, 왜 우리가 보다 강력한 세력이 되지 못했는지에 대한 철저한 자기반성적 역사교육이 없으면

    국모가 외국 돌깡패한테 살해당하는 상상하기 어려운 그 꼬라지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 한국인 71.***.209.205

      한가지만 생각하는 넘들은 도랑에 똥물만 흐르는줄 안다.
      대가리에 똥만 들었으니 다른 것을 생각하기도 싫은 모양이다.
      백성들은 다 아는 빗물도랑에는 맑은 물이 흐는다는 사실을 자기들만 모르고 있다.

    • 스승 71.***.181.127

      배울점이 있으면 일본사람이 스승이 될 수도 있는것인데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것인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원글을 쓰신 분께서 소지품이나 가전제품중에 일본제품이 조금이라도 안섞여 있으면 제 손에 장을 지집니다. 아마 토요타나 캄리를 타고 다니시는 분은 아니실런지…

    • jose 69.***.140.69

      스승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이 게시판 가끔 보면 한민족이 어쩌니 하면서 민족주의 외쳐대는 사람들이 많은것도 같습니다. 구한말 쇄국정책을 외쳐대던 서생들도 아니고 참… 사족을 달자면, 우리가 구한말 나라를 읽게된 더 큰 원인은, 오히려 일본등에서 근대문화와 사상을 들어오려하던 개혁적 세력이 쇄국을 외치던 수구세력의 벽을 넘지 못한것이 큰 이유중의 하나가 아닐까요.
      양키들이 어쩌니, 쪽발이가 어쩌니 하면서 무조건 비난만 하지말고ㅡ 그들의 장점은 장점으로 인정하고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 스승 71.***.181.127

      맞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책의 상당수가 일본사람이 쓴 책을 그대로 번역해서 쓴 것이라는 것을 젊은이들이 알고나 있을지 모르겠군요. 저도 젊은 사람축에 속하지만요… 일본이라는 나라가 싫다면 일본이라는 나라를 더 공부해서 내가 왜 일본이라는 나라를 싫어하는지 본인이 알아야 합니다.
      원글님의 표현대로라면 일본으로 유학가서도 안돼고 조총련이나 민단소속 학생들은 모두 민족의 반역자라는 표현밖에 안됩니다.

    • 원글 68.***.157.66

      내가 윗글에서 주로 비난한 대상은 일본이 아니라 반민주적/반민족적 행태의 검찰 수뇌중 한명이 퇴임사에서 일본스승을 언급한 사실입니다.
      검찰이 정말 반민주적인 조직인가에 대해서 우리 각자는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퇴임사에서 언급한 한마디가 정말 그렇게 문제되는가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나는 그렇게 본 것이지요. 특히나 이명박 정부 고위직들에게서 최근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구요..

      스승이라는 필명으로 쓰신분, 제가 토요타나 캄리를 타고 다니는 분이 아니실런지라는 간접적 비난시도는 무슨 말씀을 하시려고 한건지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일본제품을 쓴다면 일본스승을 언급한 사람을 비난할 자격이 없는겁니까..?
      댁은 어떤 국가 또는 그와 관련된 이슈에 관해 비난할때 그 국가의 제품은 다 갖다 버립니까..?
      댁의 비난이 좀 억지라고 생각 안하시는지요..?

    • 스승 71.***.181.127

      무슨 말씀하시는건지 잘 이해도 안가는 억지스런 변명조의 코멘트네요. 아셨으면 이제부터 그런 원글은 쓰지 마세요.

    • sd.seoul 66.***.118.78

      원글/님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스라엘의 한 고검장의 퇴임연설에서
      “조국을 지독히도 사랑했고, 조국을 번영시키고자 노력했던
      히틀러의 정신을 항상 가슴에 새기며 검사생활을 했다”
      라는 말을 들은 유태인처럼 피가 끓는 것이고,

      그리고 스승/님의 말씀은,
      “배울점이 있으면 [독일]사람이 스승이 될 수도 있는것인데..”
      라고 말씀하시는 또 다른 유태인의 말씀이겠군요.

    • 유태인 98.***.113.186

      sd.seoul 이 아저씨 요즘 맞이간 소리만 하시는거 보니까 역시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을 떠올리며 저도 우울해 집니다. 옛날의 총명함이 퇴색되어 가고, 과거의 인기를 만회해 보려는 노력이 애처럽군요. Please take a break, sir!

    • 피터판 12.***.236.18

      적어도 예전에는 감히 일본 명사를 존경한다던지 따른다던지 한다는 말을 공적으로 할 수 없었지요.
      요즘 친일파들이 숨기지 않고 커밍아웃을 해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 오바일까요… -_-;

    • 피터판 12.***.236.18

      뉴라이트를 등에 엎고 현정부가 추진하는 교과서 개선방안들 보셨죠?
      저런 것들이 그런 움직임과 전혀 관계없다고 볼 수만은 없겠죠…
      참 뒷골 땡깁니다. -_-;

    • 원글 68.***.157.66

      내가 쓴 댓글이 왜 억지스런 변명조인가..?
      스승. 당신이야 말로 제대로 된 반박을 못하겠으면 아예 쓰질 말든가…

    • jose 69.***.140.69

      sd.seoul님. 어떻게 위인과 악인조차 구별못하는 비유를 하시는지요.
      도쿠가와 이에야스등과 같은 사람은 많은 것을 본받을만한 위인중의 한 사람입니다. 히틀러 운운하시는 거보니.. 충격적인 말과 극단적인 행동으로 치닫는 최근 한국의 막장 문화가 생각납니다.

    • sd.seoul 66.***.118.78

      jose/님이야 말로,
      세상은 이분법으로 극명하게 나누어져 있다는
      말씀을 하고싶으신가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존경하신다니,
      그럼 토요토미 히데요시도 존경하시나요? 안하시나요?
      이등박문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 sd.seoul 66.***.118.78

      아니 사실은,
      개인으로서의 jose/님의 생각은 관심없습니다.

      일본의 개개인이 자기나라 신사를 참배하든지 말든지,
      누가 머라하는 사람 없습니다. who cares?
      근데, 일본 총리가 신사 참배하면 난리가 나지요?

      머, 2mb 정권하에서는 아마 같이 참배하려가려는 이들도 생길지 모르지만,

    • 스승 71.***.106.2

      아니, 이분들이 근무시간에 일은 안하시고…ㅋ
      제 답글이 윗분들 감정상하게 한 듯 한데 사과드립니다. 이제 소모적이고 감정적인 논쟁은 지양했으면 해요…
      아울러 제 의견을 말씀드린다면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 정권을 잡은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한국사람에게도 존경받을 수 있는 인물입니다. 도대체 어느 한국사람이 히데요시나 히로부미를 존경한다고 말하겠습니까? 점점 댓글들이 유치해 지려고 하네요.

      대망이라는 소설은 일리아드, 삼국지와 더불어 제가 주위 사람들에게 읽어보라고 권유하는 책중의 하나입니다.

      일본은 과거 외국 문물을 받아 들일때 미국과 유럽등지에서 골고루 문화를 받아 들였고 현 시점에서 보면 건축이나 문화예절등의 면에서 미국보다는 유럽풍입니다. 일본사람들은 왜 한국은 미국문화에만 올인하는 경향을 보이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는 말들을 합니다. 문화적인 면에서 보면 유럽에서 겪은 일상들이 자동적으로 미국문화/예절등과 비교가 됩니다. 흔히 비유하는 양반과 상놈수준 차이죠. 국제정치적인 면들을 빼고 저는 일본국민들 마인드가 유럽과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본의 서비스가 예전 사무라이시대에서 비롯되어서 친절하다고 알고 있지만 아뭏든 공공예절이나 서비스 정신은 우리가 존경은 아니고,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순신 98.***.113.186

      일본해군 장성이 ‘이순신’의 탁월한 전투능력을 존경한다고 공식적 표현을 했습니다. 세상을 좀 넓게, 현명하게 삽시다.

    • 피터판 12.***.236.18

      침략자의 입장과 당하는 사람의 입장은 다른 법이지요.
      그들이 너그러이 우리를 인정하는 것과 우리가 인정하는건 다른 문제입니다.

      진정어린 반성과 사죄가 없이,
      우리 사회의 뿌리깊은 왜곡된 친일관의 청산없이
      저런 발언을 받아들일 수는 없는 일이죠.

    • 장동건 71.***.120.246

      “검찰은 오물이 고여 있는 도랑을 청소할 뿐이지 그곳에 맑은 물이 흐르게 할 수 없다.”(전 일본 검사총장 요시나가 유스케)

      난 정권의 시다바리다~ 안그나? (박영수 서울고검장(58·사시 20회)

    • Block 67.***.80.76

      “검찰은 오물이 고여 있는 도랑을 청소할 뿐이지 그곳에 맑은 물이 흐르게 할 수 없다.”(전 일본 검사총장 요시나가 유스케)

      장동건/님 민주주의 3권 분립의 기본은 정신을 아신다면 이글만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바른 논리가 아닐가 싶은데요. 단지 고여있는 오물을 청소해야지 흐르는 맑은 물을 청소한다고 휘집어서는 안될것이며 썩은 물을 맑은 물이라 해서도 안되는 것이지요.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이 글의 origin이 누구의 글인가가 문제가 아니라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냐가 문제의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이 말을 인용한 이(전 박영수 고검장)가 이 말에 맞게끔 행동하는 바른 이였다면 문제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판단은 각자에게 맡기겠습니다.

      단지 일본인이 얘기한 것이라서 우리가 배울점 혹은 잘표현된 문장 혹은 삶의 방법에 대해서 받아들이면 안된다는 논리보다는 유스케가 어떤 이 인지 혹은 박영수씨가 어떤 사람인지에 따른 얘기로 바꿔야 모든이들이 공감할수 있는 얘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다. 단지 일본인 이라서라는 얘기로 논리를 펴시면 우파들에 의한 물타기 논리에 휩싸여 ‘너희들은 그래서 안돼”라는 얘기 공방만 하다가 대부분 지쳐 떨어지십니다. 한국인들이 말하거나 생각하는 논리에 있어서 좀 더 똑똑해 질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감정을 내세운 논리는 거의 백전백패입니다.

    • jose 76.***.73.134

      sd.seoul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누군지는 압니까?

    • 감자 98.***.56.229

      위의글들을 읽다보니 두가지 중요 관전포인트가 있는거 같습니다.
      첫째는 막강한 영향력을 미칠수있는“공인”이“공식”석상에서의 발언이라는 것이고, 둘째는 일본은“가해자”이고 대한민국은“피해자”입장이라는 것입니다.
      일본과의 역사적관계와 현재 일본이 우리나라에게 대하는 태도를 봤을때 위의 말로 인해 파생된 오해로 상처받고 힘들어할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 스승? 66.***.54.196

      이런 인간들이 많으니 한국은 한번도 과거사 정리를 못하고 있는 웃지못 할 상황에 있으며… 지금은 그 기력마저 쇠해가는 상황이니 참으로 썪어서 악취가 난다. 경제규모가 커갈수록 왠지 모르게 허전함 또한 점점 커져가네요.

    • 지나가다 96.***.142.172

      정말 답답할 정도로 고지식한 분들이 많군요. 정말 원글의 의도를 몰라서
      그러시나요? 적어도 한나라의 중요한 직책을 맏고 있는 분이 퇴임하면서 할수있는 말이 그렇게도 없었어 굳이 일본스승의 이름ㄱ가지 언급해 가면서 해야 하나요? 참 어이가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