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시빅 2001연식에 108,000 마일이구요. 97,000 마일에서 오토미션을 교체했습니다. 당시에 혼다케어 워런티가 있어서 혼다 리빌트 미션으로 무료로 교체했구요. 이제 미션을 두번째로 바꿔야 된다는데, 견적이 3,200불이 나오네요. 혼다에서 1,000불은 할인해준다고 하는데, 일단 혼다 케이스 넘버를 받아서 좀더 할인해줄수 있는지 알아볼려고요.

겨우 11,000 마일 (14개월)에 미션교체해야 한다면, 좀더 할인해 달라고 요구하는것이 무리는 아니겠지요?

증상은 25-35 마일에서 변속시 살짝 뭐가 걸리는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최근들어서 차의 힘도 떨어진 느낌이 나고요. 어떻게 미션 내리지 않고 운행할수 있을까요? 인터넷에서 보니까, 시빅 2001에 미션 문제가 많네요. 어떤 분은 Amsoil에서 나온 synthetic 오토미션 오일을 추천하던데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혼다 2000년즈음의 모델들이 트랜스미션 문제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워런티를 10만마일까지 늘렸구요. 원글님 경우가 그 문제인것 같습니다.
지인의 경우도 그래서 9만마일쯤에 트랜스미션 무료교체하고 바로 팔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Civic 뿐만 아니라 혼다 전 차종에 트랜스미션 문제가 심각합니다.

요즘 혼다 딜러가면.. 어지간하면 고장이니 몽땅 고치라고 합니다..
워런티기간 중이면.. 다른차도 다 그러니 그냥 타라고 합니다..

1. 딜러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다른 딜러에 한번 더 가보시고
2. 시간 여유가 있으시면 America Honda customer service에 상황을 설명하는 편지를 써서 보내시면 조금 더 효과가 좋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3. Amsoil오일 갈아봐야 효과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4. 일단 굴러간다면, ATF-Z1을 이용하여 drain & refill 을 10마일 간격으로 3번 해 주시고, 할때마다 오일레벨을 잘 맞춰주시면.. 소리는 좀 나지만 그럭저럭.. 굴러갈 것입니다..
5.ATF 레벨을 자주 체크해 주시고 , 엔진오일 갈때마다, ATF도 한번씩 drain & refill 로 버텨보시죠..
6. 약간 맛이간 미션에 ATF를 적정치보다 조금 더 넣으면 잘 굴러 가는 경우도 있다는 소문입니다.. 한 0.5리터정도..

1999년 이후 혼다차의 출력이 대폭 증가되었습니다. 그런데 미션의 기본설계는 2004년 이후에나 개선된듯 합니다.

1999년에서 2004년 사이의 혼다차종의 변속기 고장상황을 보면
같은 엔진, 미션인데도 출력이 낮게 셋팅된 차종은 미션고장이 현저히 낮습니다. Odyssey > Pilot , Acura > Honda

6기통에서 문제가 빈발하였고, 4기통이나 낮은 출력으로 세팅된 차종은 문제가 덜 발생하였지만.. 90년대 초반과 비교하면 몇배의 고장률을 보이는 듯 합니다. 특히 고장이 많은 차종은 거의 80%의 출고차량이 미션을 갈았다는 설이 있습니다.(Acura CL)

2004년 Acura MDX부터 개량형미션을 사용하기 시작해서 고장률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토크컨버터, 5단에서 소음문제등이 2007년산 까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미션의 문제는 대개 3년 4만마일 이후에 빈발하므로 2008년 이후의 차종의 내구성은 아직 알 수가 없지만.. 기본설계가 2004년-2007년형과 같으므로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고 보입니다.

2010년형부터 6단자동변속기가 사용되어진다는데.. 5단변속기문제를 10여년간 풀지 못한 혼다가.. 잘 만들리 없다고 생각됩니다…

미션 고장나면 3000 – 5000불 날아갑니다..

도요다도 미션이 90년대처럼 든든하지는 않지만.. 이정도는 아니지요..

혼다차 절대 사지맙시다..

원글인데요. 미션 오일에 넣는 첨가제가 효능이 있을까요? 혹시 경험이 있으시면 알려주셨으면 하네요. 수요일까지는 혼다에서 연락이 오길 기다려야 합니다. 108,000 마일 몰면서 좋은 추억도 참 많이 갖고 있는 차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