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0 오딧세이를 구매한후 처음으로 엔진오일을 갈때가 되었습니다. 

창문에 부착된 엔진 오일 교환 스티커는 아직 1000마일 정도가 남아있지만, 계기판에 있는 엔진 오일 라이프는 20%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차를 구매한후에 처음으로 엔진오일을 교환하는것이어서, 한번 직접 오일을 교환할까 합니다.   물론 이곳 계시판에 보면, 여러 좋은 의견들이  나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직접 제손으로 엔진오일을 교환하면, 차량 워렌티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딜러점이나, 미케닉 샆에 가면 적어도 엔진오일 교환 하였다는 영수증 (oil change proof)을 받을수 있는데, 직접하면 그런것들이 있을수가 없는데,  그냥 오일, 필터를 샀다는 영수증으로 충분하나요?  딜러샆에 나중에 워런티 문제로 3년 (36,000마일)안에 찾아갔을때,  혹은 연장된 워렌티 (8년 10만 마일) 문제로 찾아갔을때, 딜러점에서 엔진오일 교환에 대한 기록이 없다고 문제를 제기할수 있나요?

엔진오일 선택에 대해서는 너무나 광범위한 의견들이 있어서 오히려 문외한인 저로서는 어지럽기까지 하던데요.  많은 권장되는 운행거리에 관한 조건은

일반오일(저렴) + every ~ 3000 마일   
일반오일(저렴) + every ~ 6000 마일 (자동차 제조사의 권장기준)
합성오일(고급) + every ~ 5000 마일
합성오일(고급) + every ~10000 마일

그리고 엔진오일 교환 기간을 6 개월에 한번정도라고 들었습니다.   어제 동네 부품점에 가서 보니, 수십가지의 엔진오일이 있었고. 물론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는 엔진 오일은 10불 미만에도 구할수 있는데 (5qt), 발보린 일반오일 (20불), 모빌 clean 5000 (11불), 모빌 1 합성오일은 ~25불정도 하더군요.  지금생각으로는 모빌1 합성 + 5000~6000마일 + 6~8개월에 한번씩 교환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혹시 모빌1보다 값이 싼  합성오일이 있나요? 

오딧세이 메뉴얼을 보니 오일 규격은 5W-20으로 나와있는데, 5W-30을 사용해도 무관하겠지요?   이곳은 눈이 오지 않은 따뜻한 지역입니다.

오일필터에 대해서도 여쭙고 싶습니다.  이 필터도 5불에서 부터 13불 (모빌 필터)까지 다양하던데, 필터도 중요한가요?  오일 드레인 볼트의 와셔같은것도 오토죤에서 팔던데, 엔진오일을 갈때마다 갈아줘야 되겠지요? (사실 직접 엔진오일을 교환하려는 이유중에 하나가, 이런 세세한 것 (와셔같은것)들을 딜러점이나 일반 지피루브같은 오일교환 업소에서는 신경쓰지도 않고 교환하는것 같아서 입니다.  

제일 걱정되는것중에 하나가, 일단 합성엔진(full synthetic) 오일을 사용하면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합성오일을 사용하다가 다시 일반오일을 사용하면 엔진에 좋지 않다고) 제가 다니던 오토샆 주인이 말을 하던데, 사실인가요?

마지막으로,  오딧세이에 적용되는 엔진오일 교환 기준은 얼마인가요? 
몇마일에  엔진오일을 교환해야 하나요?  (거리, 기간)
차량 메뉴얼을 보아도, 그냥 계기판에 엔진오일 라이프가 15%가 되면 교환하라고만 되어있는데….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직접 갈아도 제대로만 하신다면 물론 워런티에 영향 없습니다. 만약을 위해 오일, 오일필터 영수증은 보관하고 계시는게 좋습니다.

5W-30 이나 5W-20 이나 상관없습니다. 5W-20은 연비 때문에 권장하는걸로 알고 있는대 뭐 이거 쓰나 저거 쓰나 그 차이는 무시해도 될 정도니 아무거나 쓰세요. 저라면 그냥 고민없이 메뉴얼에 나온대로 5W-20 쓰겠습니다.

Engine oil 은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월마트에서 파는 Motorcraft 5qt 5W-20 Synthetic Blend Motor Oil 추천합니다. Semi Synthetic oil 인대 아주 평이 좋습니다.
http://focus.c-f-m.com/motorcraft5w20oilwithfilter-1.aspx
월마트가면 아마 12불 정도 할겁니다. 세일할때 미리 더싸게 사 놓으실수도 있구요. 쿼트당 뭐 2불 정도하니까 semi synthetic oil 치고는 아주 싼거죠. odyssey가 뭐 콜벳도 아니고, 그냥 일반오일로도 충분하지만 가격이 싸다면 synthetic oil 써서 나쁠건 없죠. 요점은 밴에 비싼 합성유는 돈 버리는 짓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모빌 1 이니 등등 비싼 full synthetic 오일을 저도 오래 써봤지만 솔직히 체감하는 차이는 없었습니다. 결론은 수년동안 돈 낭비했다는 것이죠.

혼다 미니밴 가족용으로 막 타시는차일텐대 비싼 합성엔진오일 써가며 애지중지 할 필요 없겠죠. 그냥 싸고 적당한 오일 가시길 권합니다.

하여간 요 motorcraft 엔진 오일 사서 reminder가 오일 갈라고 지시할때마다 그때 그때 갈아주세요. 더 자주 할필요도, 덜 자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그거따라서 하세요. full synthetic oil 썼다고 무리하게 장기 주행하다 엔진에 무리 가거나 문제 생기면 그 엔진오일 제조사가 배상해주지 않습니다. if you are gonna do it, do it at your own risk.

필터는 순정 honda filter 가 좋다고 합니다. 혼다 딜러샵에서 현재 쓰는 필터가 part# 15400-PLM-A02 인대 이전에 나온 part# 15400-PLM-A01 이 더 좋다고 합니다. A02 는 fram 이른 회사서 만드는 품질이 좀 떨어지는 필터라고 하네요.
http://www.handa-accessories.com/accmaint06.html 이나 이베이서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washer도 꼭 같이 갈아주시구요.

엔진오일 체인지 재미로 근 10년간 직접했는대 이젠 재미도 없고 직접한다고 해서 굳이 큰돈 세이브하는것도 아니고 차밑에 들어가서 옷 더럽히고, 위험하고, 오일 리사이클하러 다니고 등등 귀찮아서요…

그런 이유로 전 그냥 딜러갔다 줍니다. 가기전에 딜러 웹사이트 가서 service special 가면 항상 오일체인지 쿠폰이 있는대 애략 20불이면 엔진오일 갈고 30불이면 타이어 로테이션까지 합니다.

가서 차 맡기고 편히 커피랑 머핀 먹으면서 새차 구경하다 다 끝나면 차 끌고 옵니다. 브레이크 패드 교환할 시점 같은 간단한 정비사항도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도움되고요…

뭘 하던 몸 다치지 않게 하세요.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원글입니다.

“…”님의 답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뭘 하던 몸 다치지 않게 하세요”라는 문구가 제일 가슴에 와 닿는군요.
답변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딜러점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하는것도 고려해봐야 겠군요. 그런데, 딜러쉽에 가면 문제중에 하나가, 정기점검을 받으라고 독촉아닌 독촉을 하는데 이것을 어떻게 막아내야 하나요?

보통 12,000마일 혼다 정검표를 보면, 거의 눈으로 검사하는것들인데, 반드시 할 필요는 없는듯 한데, 딜러쉽에서 정기정검 (maintenance check-up)을 권유하면, 그냥 거절해도 워렌티(3년, 혹은 8년 연장)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나중에 50k 마일 이후나, 혹은 5년 이후에 팬벨트, 에어콘 밸트, 타이밍 벨트, 워터펌프 정도를 교환할까 하는데, 혹시 오딧세이 정기교환 품목(소모품 제외)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일년에 한번 에어필터, 2년에 한번 실내필터, A/C freon 보충, 또 뭐가 있을까요?

다시한번 …님의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정기점검 받으라고 권하면 그냥 No thank you 라고 말하면 됩니다. 당당하고 자신있게 말하세요. 그거 거절한다고 딜러에 미안한 일 아닙니다.
그걸 막고 자시고 할 필요도 업죠. 전 그냥 thank you but I don’t need it. 혹은 Maybe at next visit. 뭐 이런식으로 넘어 갑니다.

무언가를 파는 사람은 꼭 고객이 미안한 느낌이 들도록 하는대 거절한다고 고객이 미안해 할 이유는 하등에 없습니다. 그러니 당당하게 No 라고 말하시면 됩니다.

아 저는 2009년 오디세이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차종이네요.
전 이차는 한번도 제가 오일 직접 갈아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대 차 앞부분을 들어올려야 차 밑으로 들어갈수 있는지 그냥 들어가도 작업할 공간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차를 들어올려야 한다면 꼭 안전한 장치를 써서 하세요. 저는 ramp 스타일로 된걸 권합니다. 그냥 차 몰고 그 위로 올라가면 되니까 간단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해서요. 차밑에 기어들어가면서 가장 중요한건 절대 차를 받쳐주는 stand가 fail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좋은 딜러를 찾는것도 중요합니다. 집에서 가깝고, 정비 잘하고, 서비스 좋고, 이런 강매 덜 하는 그런 딜러 찾아서 거기 service manager랑 친해 놓으면 여러모로 좋습니다.

정기점검하라고 그러는거 전부 하지 마시고요. 그거 돈주고 안 시켜도, 얘들 차 엔진오일 갈면서 이거저거 봅니다 뭐 고치거나 해야할게 있는지. 발견하면 고객한테 알려주죠. 그래야 돈을 버니까.

전 그냥 무조건 reminder에 나오는대로, reminder가 하라는 것만 하라는 때에 해줍니다. 님이 물어보신 정기교환 품목은 reminder랑 메뉴얼이 다 알려줍니다. 에어필터도 reminder가 알려주고요.
다른 벨트들이랑 워터펌프는 타이밍벨트 갈면서 가시면 됩니다. 타이밍벨트 언제갈지도 아마 reminder가 알려주거나 메뉴얼 보면 나 옵니다.

그리고 특히 벨트들은 벨트 뒤집어서 크랙이 있나 없나 보시기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것들입니다.

실내필터는 뭐 그냥 갈고 싶을때 가시면 됩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charcoal charged된 악취제거 해주는 필터도 팔던대.. 전 다음에 이거 한번 사용해볼까 합니다.

AC gas는 에어콘이 약해졌다 싶을때 하시는거지 뭐 딴히 정해놓은 주기는 없습니다.

딜러가 권하는 몇백불짜리 정기점검 서비스 이거 사실 아주 간단한 것들입니다. 대부분 육안으로 확인하면 되는 것들이죠. 여기 절대 돈 낭비 할 필요 없습니다. 사실 이건 차에 대해 전혀 모르는 여자들 상대로 치는 거의 사기에 가까운거라 보심 됩니다.

아 reminder로 안 알려주는것중에 브레이크 fluid 교환하는거가 있습니다. 이거는 마일에 상관없이 3년 마다 한번씩 하라고 메뉴얼에 나와 있을 겁니다.

honda 차들 모는 사람들 사이에서 reminder나 manual 에 지정된 주기에 따르지 않는 사항이 하나 있는대 그게 트랜스미션 오일 drain/refill 하는 겁니다. 혼다 차들이 트랜스미션 쪽 고장이 굉장히 흔하게 납니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서 메뉴얼에서 권장하는것보다 더 자주 트랜스미션 fluid 를 drain & refill 해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차 좀 잘관리하고 싶으시면 그리 하시구요… 대충 한 10만 마일 타다 처분하실거면 그냥 메뉴얼에서 하라는 대로만 하셔도 될겁니다.

http://www.odyclub.com/ 에 가시면 오디세이에 관해 많은 정보를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 그리고 추가로,
manual 에 “Check for ….” 라고 한건 님이 직접하시거나 꼭 딜러에 돈주고 안 시켜도 되는거구요. (돈 안줘도 오일체인지 하면서 지들이 다 해줌…)

“Replace …”
“Change …”
“Refill …”
·Rotate…”
라는 식으로 써있는거는 꼭 합니다.

그리고 오디세이 트랜스미션 문제많아서 리필을 자주한다고 조금 전에 썼는대, 대신 transmission fluid cooler를 따로 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디세이로 towing 할려면 꼭 달아야 하는게 이건대, 토잉 안 하더라도 트랜스미션의 건강을 위해 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참고 하세요.

저도 몇년째 오일교환을 하고 있습니다.
코스코에서 mobile 1 합성유를 세일 할 때 삽니다. 3박스까지 한번에 살 수 있고, 세일하면 6개들이 한통에 25불정도 합니다.
필터는 딜러에 가면 3개 사면 할인 해주는 행사가 항상 있습니다. 그러게 사 놓거나, ebay에서 10개를 삽니다. 쌉니다. 개당 4,5불 정도
직접 오일교환의 장점은 가격절약이 절대 아닙니다!!! 차에 대한 관심입니다.
차 밑에 들어가서 뭐가 새는지 확인하고, 바퀴 브레이크 패드 점검도 해보면, 일단 불안하지 않습니다. 비양심적인 정비업체에 속을 가능성도 줄어들구요.
미국은 워낙 정비가 비싸서요. 이참에 좀 배우시죠. 처음에는 일이었는데, 지금은 즐거움입니다.
‘저 놈의 패드는 왜 이렇게 안 닳아?? 갈고 싶은데…’

정기적으로 교환해야 하는 부품명과 그 주기(마일리지, 기간) 어디서 알수 있나요?
혼다 오딧세이 오너 매뉴얼에는 전혀 maintenance table이 없던데요. 모든정보가 계기판에 표시되나요?
혹시 2005-2010 오딧세이 정기정검/교환부품에 대한 매뉴얼을 알고 계시면 알려주시기바랍니다.

제 2009년형 메뉴얼보면 415 페이지부터 maintenance minder 섹션이 있는대 거기 보면 계기판에 표시되는 maintenance code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다 설명되어 있습니다. 메뉴얼전체 중 maintenance 부분을 한번 정독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따로 정비스케쥴에 관한 책자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님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님의 글을 읽고, 차에 가서 단추를 눌러보니 서비스 스케쥴 (A12345 혹은 B12345)같은 메시지는 뜨지 않고, 단지 계기판 아래쪽으로 ‘OIL LIFE 20%’ 라고만 나오더군요.

저 역시 owner’s manual을 보니 “Maintenance Minder” 마지막 페이지에 Symbol A (오일교환), Symbol B (오일, 필터교환,브레이크 체크,등등)와 Sub item 1(타이어 순환),2(에어필터, 실내필터),3(트랜스미션 오일),4(플러그, 벨트 교환, 펌프 체크),5(부동액 교환)등의 정보가 있더군요.

제가 혼란스러웠던것이 예전의 혼다 owner’s manual에는 테이블 표로 일목요연하게 거리별/주기별로 교환해야 할것, 체크해야 할것이 있었는데, 그 항목이 없어서 “따로 정비스케쥴이 있나?” 했습니다.

…님의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우문현답을 기대하겠지만, 예전의 혼다 메뉴얼을 보면 3750마일마다 오일을 교환하고, 7500마일에 오일/오일필터를 교환하라고 나왔습니다. 이번의 메뉴얼에도 A는 엔진오일 교환, B는 엔진오일/엔진오일필터 교환을 의미하는데, 오일 필터는 매번 교환할 필요가 없는 부품인가요?

또하나는, 엔진오일 라이프의 리셋은 쉽게 할수 있는것으로 나오는데, 예를 들어서 ‘B12345’라는 메시지가 나온다면, 그 리셋도 개인이 할수 있는것인가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A는 엔진오일과 오일필터 교환이구요.
B는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필터 교환으로 기억합니다. 메뉴얼을 다시잘 읽어 보세요. 님이 잘못 읽으신게 100% 확실합니다.
오일필터는 엔진오일 갈때 항상 같이 갈아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추를 계속 반복해서 누르면 A1, B1 하는 식의 코드가 나올겁니다. 이것도 메뉴얼 잘 읽어보면 방법이 써있을 것이고요.

그 테이블로 마일리지마다 정비사항이 나와있다는게 따로 책자가 있어서 거기 찍혀 있는게 있는지 지금 저도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가라지에 자동차 메뉴얼 모아둔 상자를 한번 뒤져 봐야겠네요… 혹시 그런게 있는지…

그리고 엔진오일 라이프 리셋하는게 아니라 리마인더에 표시된 정비코드를 리셋하는 겁니다. 이걸 리셋하면 엔진오일 수명은 자동으로 100%로 돌아갑니다. 엔진오일 교환은 모든 정비코드에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기때문에 리마인더가 뜨면 항상 엔진오일, 오일필터 교환을 해야 하는거고
리마인더를 리셋하면 오일 수명은 100%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