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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521:12:35 #14439이건어떨까? 69.***.82.119 7673
안녕하세요?
혹시 여러분 가운데 Hertz에서 중고차 구입해보신분 계신지요?
뭐 렌터카라서 더 안좋을수도…혹은 렌터카라서 회사에서 정비를 잘했을것이라는..의견이 분분한것 같습니다만… Hertz 사이트가서 보니 가격이 매력적이네요..
혹시 구입해보신분 있으시면 경험담도 나눠주세요… 그리고 hertz에서 파는 워런티도 어떤지… 궁금합니다.. (가격이나.. 이런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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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67.***.79.204 2010-07-2603:02:51
렌트카는 습성이 다른 여러사람이 운전을 했기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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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71.***.165.248 2010-07-2605:37:43
Hertz 는 아니고 다른 메이저급 렌터카 업체에서 나오는 중고차를 구입해서 지금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일단, 구비되어 있는 차종을 보면 약간… 저렴한 소형차들은 옵션이 거의 없는, 윈도우도 손으로 돌려 올리는 등의 차종들이 주류를 이룹니다. 혹시 렌터카를 타지에서 이용해보신 적이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저렴한 렌터카 차량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중형차 이상 물건들은 기본 사양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이런 차들은 괜찮은 편입니다.
차량 자체는 상당히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렌터카 중고차량에 대한 여러 말씀을 들으셨을 것으로 압니다. 어떤 사람은 아예 “렌터카 중고차를 사는것은 매춘부를 아내로 맞이하는 것과 같다” 고 표현하기까지 하더군요.
이해가 안 가는것이 아닌것이, 내 차가 아니다보니 상대적으로 주의를 덜 기울이게 되고, 또 어떤 사람들은 렌터카 빌려서 대놓고 차량 주행성능이나 제동성능을 시험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한편으로는 이런 부분도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요, 렌터카 업체들로서는 사고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자기 차량의 정비 불량으로 문제가 일어난 것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정비 및 기록을 철저히 한다는 의견입니다. 그리고, 렌터카 업체에서 파는 중고차들은, 사람들이 안 사갈 경우 결국 딜러한테 흘러들어간다는 건데요, 그럴 경우 소비자는 딜러한테 가서 렌터카 중고차를 더 비싼 값에 사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는 점이겠습니다.
제가 구입해서 타고있는 차는… 주행성능 등 기계적인 부분에서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인데요, 반면 다른 중고차에서는 찾기 힘든 문제들이 있습니다. 여행객들이 주로 쓰는 차량이다보니 트렁크 쪽의 훼손이 다른 차량보다 좀 더 있습니다. 그리고 실내 청결 문제가 조금 미진하고, 플로어 매트 등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차에서 좀 불만스러웠던 것 한 가지는, 자동차 열쇠를 하나밖에 주지 않앗습니다. 그리고 리모트 컨트롤도 빠져 있었고요. 결국 이베이에서 컨트롤을 사서 딜러 가져가서 프로그래밍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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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67.***.223.66 2010-07-2612:57:10
저는 회사 불문하고 렌트카는 안삽니다. 가격이 싼건 다 이유가 있는거구요. 윗분은 렌트카 회사가 만약에 사고가 날 경우 회사의 책임을 면하기 위해서 정비를 철저히 한다고 하셨는데.. 렌트카 회사는 일정 기간동안 차를 최대한 많이 굴려서 최대한 수입을 뽑아야 하는 회사 입니다. 세차는 자주 할지 몰라도 매뉴얼에 나와있는 기본적인 유지관리/정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결함이나 차에 다른 문제가 있어서 사고가 나더라도 제조사에 책임을 넘기면 끝이거든요. 그냥 때되면 갈고 하는거죠. 요즘은 카팩스로 다 조회하기 때문에 딜러로 흘러들어간 차량들도 사기전에 충분히 알수 있습니다. 렌트카 출신 차량들은 딜러에 가져가더라도 제조사에서 보증하는 certified pre-owned (CPO)를 못받는게 대부분이고 개인이 소유했던 차량에 비해 가격이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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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128.***.28.1 2010-07-2613:23:21
원래 제 글을 일부러 와서 방어를 하는 성격은 아닌데, 첨언을 해야겠습니다. 정비 관련 이야기는 제 개인 의견이 아니고, 어느 자동차 전문가의 신문 기고글 입니다. 그 사람이 렌트카 쪽에서 돈을 받아먹고 좋은 글을 썼는지 어떤지 그것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그 부분은 소심하게도 책임회피를 하고 싶군요.
반대로 이런 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죠. 카팩스 데이터를 다 믿을 수 있느냐…
어차피 이런저런 문제로 중고차 문제는 꺼림찍한 것이 현실인데, 그럴바에는 차라리 저렴한 가격에 연식 나쁘지 않은 렌터카 중고차도 전혀 나쁜 선택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또 한 가지, 렌터카 중고차를 구입하면서 편했던 것은, 가격 흥정 부담이 없었다는 점도 저에게는 장점이었습니다. 이쪽 방면 경험이 전무한 저로서는 그 부분이 은근히 스트레스였으니까요.
어디까지나 개인 의견이니 태클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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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208.***.166.47 2010-07-2613:34:21
렌터카의 문제점은 자동차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보통 운전자의 운전습관에따라 다르게 길들여 지는데 운전자가 자주 바뀌면 좋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전혀문제 없던 자동차가 주인이 바뀐다음 문제가 생기는 것은 운전습관이 다른 이유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중고차는 조심해야 하고 그중에 렌터카는 더 조심해야 하는것입니다.
어쨋든 저의 짧은 의견이고 결정은 본인이 하시는것이…^^ -
이건어떨까 129.***.80.106 2010-07-2614:07:12
아..다들 감사합니다. 특히 아니야님…의견 감사드립니다.
제가 노리고(?)있는것은 일단 Mazda 5이고 Hertz홈피 들어가보니 상당히 괜찮은 가격인것 같아서 혹해서 알아보는 중입니다.
사실 “렌터카”님의 말씀처럼 제가 결정해야 되는 문제 입니다만..여러 경험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올렸습니다.
마쯔다5를 약 12000불선에서 구입하고..hertz에서 보증하는 워런티를 사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요…예산이 한화로 1500만원밖에 없다보니…여러 고민입니다..
환율이 좀 내려야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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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67.***.223.66 2010-07-2615:05:06
카팩스 데이터는 믿을수 없는데 렌트카 회사 정비기록은 믿을수 있다는 말씀인가요? 결국은 가격이 좋고 골치 아프게 딜 안해도 된다는거 말고는 장점이 없다는 얘기처럼 들립니다. 가격이 유리한데도 불구하고 여러 사람들이 렌트카를 피하라고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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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67.***.223.66 2010-07-2615:06:53
원글님이 hertz에서 보증하는 워런티까지 산다고 하셨는데.. 워런티까지 사면서 굳이 렌트카를 중고로 사야 하는 이유가 뭔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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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158.***.11.202 2010-07-2616:01:56
위의 음님의 글을 반대로 쓰면 착한 가격에 검증된 차를 살수 있다면 굳이 렌트카라고 피해야할 이유는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개인이 파는 차라고 해도 사고날 수도있고, 정비를 제대로 안하고 험하게 탄 차일수 있는데 팔기전에 깨끗하게 detailing하여 비싸게 부른다고 하면, 확실하게 점검하지 않는 이상 아무도 모르지요.
그렇다고 딜러에서 certified used car라고 비싼 가격에 덜컥 믿고 살만한 믿음은 어디서 나옵니까? 그냥 딜러에서 우리가 보증한다니까 userd car salesman의 말을 믿고 구입하십니까?중고차는 중고차입니다. 그저 가격과 사고여부, maintenance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고 본인이 관리하기 나름입니다. 저도 출장으로 자주 렌트카를 사용하는데, 렌트카라고 특별히 험하게 다루지 않습니다. 뭐 스포츠카도 아니고, 4-6기통짜리 밟아야 얼마를 밟겠고 일반 프레웨이에서 속도를 내봐야, drag racing 이나 offroad drivig을 하는것도 아닙니다. 험하게 다른다해야 식당주차장에 파킹하고 잃어버릴 염려별로 안한다, 귀중품 차에 보관하지 않는다 정도이고, 애들이 있으면 콜라 흘리고 음식부스러기 나름이지요.
글쎄 자기차 아니라고 험하게 다룰것이다라고 생각하는데 자동차들이 그만한 abuse야 감당하도록 만들어 졌고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maintenance를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Hertz같은 데서도 나름대로 사고차 절대 판매하지 않고, maintenance 기록 확인해 줄수있고, 깨끗이 청소해서 보증한다고 하면, 가격만 착하면 특별히 피할 이유가 있다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제 생각에는 이런 것으로 중고차가격을 다 받겠다는 생각이라 특별히 싼 가격으로는 팔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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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경험 75.***.157.6 2010-07-2616:13:20
1년밖에 안된 새차가 시장에 나왔으면 다음의 세가지 중 하나입니다. (사고예외)
1. 렌터카
2. 개인적인 Financial 문제로 차 Repo
3. 문제가 너무 많아 웬수같은 차로 부터 탈출문제가 2번이라면 가장 좋은 차입니다. (컨디션으로만 봤을때)
그리고 1번 나중이 3번입니다.렌터카중 3년정도 되서 나오는 차가 있는 데 이런 차는 절대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만약 1년밖에 안된 렌터카라면 큰 문제가 없는 것이 통계입니다. 오히려 자주 점검을 했기에 모든 메인트넌스 기록도 있고 안전에 문제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요즘차들 렌터카에서 몇몇 고객이 좀 험하게 몰았다고 해서 떡이되어 고생시키는 그런 수준의 차 없습니다.
렌터카 빌려서 차를 험하게 몰아봤자입니다. 대부분은 비지니스 관계이기 때문에 공항과 호텔을 왔다갔다 하는 수준이지요.
따라서 렌트카는 반드시 1년안밖의 새차를 사는 것이 “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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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어떨까 129.***.80.106 2010-07-2616:55:24
간접경험님의 충고 감사드립니다. ^^
마쯔다 2009년 3만마일정도가 한 12000불~14000불 사이로 나오더군요….
2번의 경우가 걸리면 좋겠으나 2번의 경우는 대부분 고가의 차량이 아닐까요? 뭐…세도나 혹은 소나타 그리고 마츠다 5 정도의 차량도 이런일이 있을 확률이 얼마나 될런지.. ;;
사실 제일 무서운것이 3번인데… 그것보다는 1번이 더 안전해 보여서 글을 올린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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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어떨까 129.***.80.106 2010-07-2616:58:40
그리고 “음”님의 질문에 답하자면..
“간접경험”님이 말씀하신 3번에 걸릴 확률이 제일 낮아질것 같아서 입니다.
개인간의 거래시 저도 별로 안좋은 기억이 있고… 차를 어떻게 유지했는지도 잘 모르겠고…
또한 워런티를 받을 수 없으니깐요….. 하지만 렌터카의 경우 차의 메인테넌스에 대한 어느정도의 안심과 보증까지 같이 구입할 수 있으니 사는 사람입장에서는 좀더 안전할 것 같아서입니다..
사실 새차를 사면 이런 고민은 없는데…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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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98.***.5.249 2010-07-2619:45:11
푸하.. 위에 몇분은 렌트카에 목숨 거시네요. 저는 렌트카 살 생각도 없고 살일도 없고 사라고 그래도안 사는 사람입니다만.. 렌트카가 같은 연식 같은 마일리지에 훨씬 낮은 가격에 나오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 아닌가요? 정답님 말씀대로라면 공장에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새차만 사야 하는겁니다.자동차 관련 포럼이나 중고차 사는 방법이 나온 각종 웹사이트들 들어가보세요. 렌트카는 다들 말리는 분위기 입니다. 유독 이 게시판에서 렌트카 중고차 사랑이 넘치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위에 렌트카가 좋다고 말씀하신 분들.. 같은 연식 같은 마일리지에 렌트카가 가격이 낮게 책정되어서시장에 풀리는 이유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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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 64.***.152.131 2010-07-2715:44:51
물론 1 오우너 차가 제일 좋겠지만 1~2년 된 중고차 중에서 그런 차를 쉽게 찾기 힘들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싸겠죠. 개인이 내놓은 4년된 4만 마일 차 그리고 렌트카 3년 3만 마일 차 그리고 렌트카가 이천불 정도 더 싸다고 한다면 저는 렌트카를 사지 않을까 싶네요. 돈 아낄려고 중고차 사는 것 아니겠습니까. 장기 렌트 하는 생각으로 걍 탑니다.
돈만 많으면 새차 사고 싶구요. 그런데 보통 허츠 중고차 값이 싸지는 않은 것 같더라구요. 크랙리스트에 다른 매물들과 비교해보고 사시면 될듯. -
ㅎㅎㅎ 169.***.199.226 2010-08-0512:50:34
중고차에 대해 사실려고 마음이 있으시면 당연히 risk가 새차에 비해 많이 있습니다. 해서 warrenty를 사게 되지요. 새차 또한 문제가 있으면 워런티를 통해 대부분 해결을 하게 됩니다.
차는 탈 수록 고장나게 마련이지요. 즉, 복걸복입니다. 새차라고 문제가 없고 중고차라고 문제가 많다는 것은 당연히 운행중에서 생길 수 밖에 없는 소모품이기 때문입니다. 확률적으로 중고차가 고장날 확률이 새차에 비해 높기에 가격이 싸질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자신이 낸 가격대로 타고 다니는 것입니다. 문제는 차량의 출처가 분명한 것인지 불분명한 것에 대한 위험부담이겠지요…1,2년 된 개인중고는 십중팔구 돈문제가 주원인이지 않을까요.
1-3년된 렌트카는 또 다른 문제인것 같네요. 저 또한 budget때문에 중고차를 보게 되는데
보통 새차가격에서 만불정도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미제차나 한국차인 경우) 일본차는 많이 나봐야 5천불정도 어떤경우는 더 비싼경우도 봐왔습니다. 대부분 나오는 중고차보면(개인이 파는 것이외에, 개인이 파는 것 중에도 fleet,rent차가 더러 있습니다만) 거의 리스,fleet, rent가 아니고서는 1년이나 3년된 중고가 시장에 나올 수 없겠지요..
고장안나는 새차를 중고로 내놓는 개인이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보면 간단하지 않을 까요..결론적으로 중고는 중고로 생각하시고 타는 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이차가 렌트차인지 개인차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사실려고 한다면 그냥 새차를 사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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