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흔히 말하는 종교인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409703
    산수 71.***.144.222 3603

    저는 어린 시절 천주교회와 고교시절을 기독교학교를 다니면서 종교생활

    하면서 살아왔지만 저생각으로는 이것은 “사람의 조직”일 따름 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예수를 팔아서 이용해서 신성을 강조하면서

    뭐 사람을 혹하는 그이상 그이하도 사람을 가지고 노는 사기인것 같고

    어느 종교를 폄하 하고자는 하는것이 아니고 저의 생각 입니다.

    모두가 각자 편하게 해석하고 뭐 나쁜짓 하고도 다 예수팔고 해석을

    다르게 하여 다 천주교니 뭐 개신교니 차려 놓고 사람을 혹하니

    이렇게 입으로 논리로 사람을 혹하고 사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세뇌

    되어서 일까요 아니면 그냥 그런 운세를 타고 태어난 사람일까요

    요즘 종교인이라는 사람들 보면 그냥 다들 사 짜 돌림으로 생각만 드

    니 이곳에 오는분들의 생각은 어떠 하신가요

    • 장사꾼 69.***.10.99

      일단 저는 무종교자임을 밝혀둡니다 (무신론자 아닙니다. 종교가 없는것일 뿐이죠).

      최근 언론에서 많이 노출되는 종교로 장사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해당 종교인들의 스테레오타입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특히나 그런 사람들 때문에 뒷전에서 묵묵하게 자기의 길을 가고 계시는 대부분의 종교인들이 싸잡아 욕먹는 현실은 더더욱 안타깝구요.

    • 상식 173.***.224.233

      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글은 자유토론 방으로 옮겨 놓기를 바라오.
      옮기지 않는 다면 상식이 없는 것이겠지만.

    • 굿펠라 206.***.21.246

      상식님의 의견의 동의 합니다

    • 원글 71.***.149.71

      생각을 물었는데 뭐 글을 옮기라 상식운운 동감 하는 사람은 상식은 어디에 있는지 이곳글이 모두 싱글에 관한글만 있는것도 아니고 상식을 갖춘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니 세상에 상식으로 가득찬것이겟지만 .

    • 카톨릭 199.***.160.10

      바로 작년에 세례를 받은 천주교 신자입니다. 여자친구집이 독실한 카톨릭이라 그리 생각없이 받았는데.. 지금도 그리 열성적인 신자는 아니구요. 매주미사만 겨우겨우 나가는정도.. 아직도 신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가끔 그렇게 느낄때 마음에 평안함을 느낌니다. 아주 가끔^^;; 성당을 천국가야한다 이런마음으로 다니는것이 아니라.. 성경책은 그냥 좋은 책같거든요.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다른책들처럼.. 그냥 어떻게 의미있게 또는 착하게 살자 그런의미에서 다니는것 같습니다.

    • 71.***.26.147

      종교얘기는 끝도없죠. 어차피 얘기해도 이해못하는 사람들만 있으니.

    • 못해? 67.***.223.144

      66.224.232.* 님,
      “어렸을때 부터 크리스챠니티의 가치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가끔 부럽기도 합니다.”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 우스개소리로 “모태”신앙을 “(제대로 믿지) 못해”신앙으로 바꿔부르는 걸 많이 듣습니다. 그냥 부모님따라 습관적으로 교회만 다녔지 예수님을 실제로 경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깁니다. 결국 모태신앙이건, 어려서 교회다니기 시작했건, 나이들어 믿게 되었건, 예수님의 가치를 스스로 퍼스널하게 알게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퍼스널한 친밀한 만남없이는 정말 “(제대로 믿지) 못해 신앙”이 되기 쉬운것 같습니다.

    • 원글 71.***.144.78

      두서 없는글에 답글을 주신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저의 의견에 공감을 하여주어서가 아니라 오랜시간 정말 느끼고 ㄲㅕㄱ어온 심정을 어디에다 물을곳이 없었습니다.그러고 보니 종교생활을 한지가
      40년을 넘었군요

      지난 세월마다 교회, 성당에서 왜 좋은분 없었겟습니까 사람좋은것 만나는 그자체 그리고 어떤 득을 보고자 하여서 종교생활을 한것이 아니라
      내 인생과 삶에 대해서 너무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

      이름난 목사님의 그리고 신부님의 강론에 내가 따르고자 한것 보다 매일 성경과 묵상을 하면서 사람을 따르기 보다 정말 길을 찾고자 한것인데 순간마다 마귀가 들었다. 냉담하니 사람이 변하엿다. 그때마다 그들에게서 저는 변화무쌍한 인간의벽과 소리가 내게 들려왓습니다.

      미국생활하면서 매일 올바른 성경을 이해하고자 모든 신학 을 공부하니
      공부로서 성경을 받아들인다는 비난과 마음으로 따르고자 사람을 혹하면서 인도하는 수많은 인간의 군상들에 실망에 한숨으로 지세운 날이 더 많았습니다.

      원래 교회는 마귀가 모이는곳 바리새인인이 모이는곳이라면서 저에게 다시 생각을 권하던 분. 항상 먼곳에서 저를 생각하시는 성당의 대부님의 마음을 이해를 못하는것은 아니지만 교회사와 역사를 공부하면서 이것은 아니다 그누가 그에게 신부라 교황이라 칭하였는가 누가 신의 제자라 군림을 하면서 사람을 혹하는가 라는 생각에 매번 성경을 잡으면서 길을 찾고자 하는 시간들 이었는데 여려 안목으로 답을 주신분 감사 드립니다.

    • 저도 68.***.70.80

      속칭 ‘마귀들린’ 캐톨릭 신자입니다. 이젠 신자라는 단어도 낯설어질 정도로 교회에 다니지 않은 지 오래됐습니다. 8살에 세례받고 confirmation도 받고 하느님께 충성할 것을 맹세했었지만, 지금은 자발적 계약 파기 상태입니다. 다행히 자비로운 하느님이시기에 early exit fee나 cancellation fee는 없었습니다. ^^

      비교적 사상이 자유분방하셨던 로마 유학파 출신인 신부님이, ‘맹신하지 말아라’라는 말씀을 듣고 christian doctrine으로부터 해방을 원해 나온 이후 몇 년을 이렇게 religionless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려했던 것처럼 방종스러운 삶을 살거나 부도덕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종교를 가진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었고, ‘쓸모있는 사람’이 되는 데에 더 도움이 되었던 듯 합니다. 요즘은 한 달에 한 번씩 절에 가서 백인스님하고 선문답을 나누며 정말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스님도 한국에서 15년 가까이 공부를 하신 분인데, microbiology 박사 학위가 있는 분입니다. 바이러스 연구하시다가, 사람의 마음을 고치는 것이 더 큰 과제라 생각해서 zen monk가 되기로 하셨다네요. 참 배울 게 많은 분입니다. 제가 워낙 지적인 호기심이 많다 보니 이것저것 질문이 많은데, 귀찮은 내색 전혀 보이지 않고 진지하게 이야기 들어주셔서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religion은 사람을 가르고, spirit은 사람들을 뭉치게 한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홍익인간의 정신을 가지고 좋은 citizen이 되기를 노력하는 한, 특정 종교에 소속되지 않아도 크게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