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07 앙트리지를 중고로 구입하였습니다. 43000 마일 정도 되었구요. 다른것은 다 좋은데 40마일 이상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핸들이 떨리면서 차도 약간 떨리는것 같습니다. 그리 심하지는 않지만 떨리는 것이 확실히 느껴지는데요. 어떤 문제 인가요? 브레이크 드럼이 잘 못 깎여서 그런건가요?

아직 워런티가 남아 있는데 이런것도 보증수리 받을 수 있을까요?
보증 못받으면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까요…

중고 사면서 고속으로 달리지는 않았고 또 보증기간이 남아있어서 이런 점검을 자세히 못했는데 집에 오면서 계속 떨리니 정말 안습입니다.

로터(rotor) 체크해보세요.

개구리님 로터가 먼가요? 찾아보니 축차라고 나와있는뎅…-_-;

로터는 디스크 브레이크의 디스크 부분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드럼 브레이크라면 생각하신대로 드럼에 해당되는 부분이지요.

브레이크 로터를 resurfacing (표면을 균일하게 다시 잘 깍아주는거)를 하면 됩니다. 아마 워런티로 될겁니다.

앙트라지와 세도나 (고급차와 무거운 SUV) 등은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합니다. 말씀하신 드럼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rotor가 디스크입니다.

타이어 안에 들어있는 휠 사이로 보이는 광나는 쇠가 디스크입니다 (CD 같다고 해야 할까요). 거짓말 좀 보태면 거울로 사용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뭔지 아실 듯. 하여튼, 휠 사이로 손가락을 넣어서 만져보면 (또는 느껴보면) 아주 쉽게 이게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게 휘어지거나 울퉁불퉁하면 말씀하신 문제가 나타납니다.

이게 워런티로 될지는 아리송하네요. 하지만 백불 미만이니 걱정마세요. 혹, 디스크 패드를 교환한다면 조금 더 나올 수 있습니다.

호랭이님 그리고 다른 고수님들…속 시원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일 딜러가서 점검해 봐야 겠네요. 워런티로 되었으면 좋으련만…

딜러가면 무조건 교환입니다. 로터를 갈아야한다면, 로터와 패드를 다 교체하게 될건데 그러면 앞쪽이든 뒷쪽이든 400불은 넘어갈텐데요. 그냥 브레이크전문 메카닉가시면 표면을 갈아도 되면 그냥 갈아줄겁니다. 이건 50불도 안하는듯..

오늘 딜러랑 Tire Plus를 갔다 왔는데요, 딜러는 아직 점검하지는 않았지만 갈아야 할것 같다면서 많은 돈이 들어갈 것이라고 했었구요, 그래서 Tire Plus 갔다 왔는데 메카닉 말씀대로 로터와 패드를 교체 해야 한다면서 400불정도 견적을 주었습니다. 아직 State inspection을 받지 않았는데요, 갈지 않으면 받지 못한다고 하는데 그게 참말인가요? 기준치 보다 약간 적다고 하는데요(1100인데 1099였나?)..로터 두께를 말하는 것 같던데 먼지는 정확히 모르겠구요. 아 차사고 바로 500불 깨질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 하네요.

로터가 기준보다 약간 더 깎여 있는 상황이면 운행에 큰 문제가 되나요…그리고 이것이 인스펙션에 영향을 미치나요? 제 생각에는 갈 필요 없이 패드만 갈고 로터는 살짝 resurface 해도 별 문제 없을 것 같은데 어떠 신지요???

resurface만 해야할지 아니면 교체를 해야할지는 차를 직접 본 사람들만이 판단해야지 온라인 상에서 조언을 구할만한 문제가 아닌거같구요. 그리고 메카닉에서 로터까지해서 400불이면 착한 가격같습니다. 딜러는 로터하고 패드를 다 교체한다면 500불 넘어 갈겁니다.

비용을 팍 줄이는 방법이 있읍니다. 대신 자기가 좀 많이 뛰어다녀야합니다.
댁에 간단한 Tool이 있으면, 차을 들어올려 패드와 로터를 때어냅니다. 당연히 분해방법을 아셔야 합니다. 매뉴얼또는 주위분들한테 물어보시고요.
둘째로 패드는 Autozone이나 다른 부품상에서 구입하고, 로터는 두짝다 들고 주위의 NAPA에 가서 Surface machining을 요청하면 적당히 알아서 해 줍니다. 단지 걱정되는 것은 앙트리지(또는 세도나) 모델이 많이 굴러다니지 않아서 Machining을 위한 가공 Tool이 있을지가 좀 염려되네요.
이렇게 하면, 100불 이내로 하실수 있을것입니다. 물론 조립도 직접하셔야겠지요.
그런데, 45K 마일이라면 Rotor Machining을 하기에는 너무 이른것 같네요. 제 생각에는..
참고로, 저의 혼다 시빅을 이렇게 했을때 50불도 않되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단 차구입하신 곳에 가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그 쪽에서 처리해주고 장땡이고..

본인이 알아서 고쳐야 하는 입장으로 정리된다면
일단 혼자 할 수 있으면 분해 후에 다시 재조립을 해보세요.
그리고 분해하고 나서 패드가 많이 남았던 조금 남았던 간에
새걸($20~$30)로 교체하세요. 분해하는 방법은 인터넷에도 사진까지 설명이 잘 되어 있으니 참고 하면 되겠고요.

그렇게 일주일 타보세요. 상태괜찮은거 같으면 그냥 타고 다니면 됩니다.
4만에 로더갈아야 할 정도면 전주인이 차관리에 영~파이거나 똥차라고 치부하고 싶군요.

어째거나 스텝 바이 스텝이 다 귀찮으면 편안하게 맡기면 됩니다. 그리고 신용카드 꺼낼 준비하면 되고요.

참, 워렌티 안됩니다. 딜러마다 다르지만 가끔 세일해서 $280정도 받는데도 있더군요. 패드+로더 몽땅

딜러에게 얘기 하였더니 몽땅 갈더라도 200불에 해 줄수 있다고 하네요. 항상 거래하는 미케닉에서요. 그리고 로터를 갈아야 하는지는 보고 결정하자고 하고 토요일에 수리 약속을 잡았습니다. 최초 차주인이 브레이크 패드를 갈지 않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답 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