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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015:34:17 #84536dsa 149.***.136.50 6530
아내가 한국을 다녀온후 현미밥에 꽂혀서 일년째 현미밥과 쌀은 5:5로 섞어서 먹었죠. 뭐가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아내는 그게 건강에 좋다고 하고 살도 빠지고 여러가지 좋다고 하더군요.
결론적으로 볼때 전 현미밥을 먹고 좋아진것 하나도없고..여전히 회사일에 지쳐서 피곤하고 얼굴도 다크하고 피부도 별로 살은 더 찌고..등등. 그후 얼마전부터 제가 우겨서 하얀
쌀밥으로 바ㅤㄲㅝㅅ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피곤함이 확 줄어들고 피부도 좋아지고 얼굴도 혈색이 돌고…몸도 가볍고 변도 잘나오고 아주 좋다는 겁니다.저에겐 현미가 안맞는거죠. 혹시 저처럼 현미보다 쌀밥먹고 더 좋아지신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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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런 67.***.130.30 2012-07-2016:11:28
동감입니다. 저도 십몇년동안 현미밥을 먹었지만 제 몸이 뭐가 좋아졌는지 모르겠습니다. 결혼 후 마누라 등쌀에 현미밥을 계속 먹고 있습니다. 가끔은 흰 쌀밥을 주는데 (정말 가끔) 예전에 먹던 기름기 흐르는 흰쌀밥이 그립습니다.
주변에는 뭐를 먹고 건강이 엄청나게 좋아졌다는 전설 같은 얘기들이 들리지만 최소한 저한테는 그런 경험이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주변에 소문으로 소위 건강에 좋다는 건강 식품들이 몸에 정말 좋은 건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뭐가 좋다더라하면 그걸 철썩같이 믿는 유형의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반면에 저는 제가 체험하지 않으면 잘 안믿는 편이라 더더욱 현미 먹는게 고통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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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 38.***.181.5 2012-07-2016:23:40
저는 다른건 모르겠고, 현미를 먹으면 대변이 틀립니다.
흰쌀을 먹으면 쾌변을 가끔씩 보지만,
현미를 먹으면 매번 쾌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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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 198.***.159.18 2012-07-2019:27:45
저는 현미밥을 먹고난 후 혈압이 약간 떨어졌습니다. 원래 아주 고혈압은 아니었고 권장하는 범위에서 아주 약간 높았었는데, 현미밥을 먹고난 후 정상 범위로 내려오고 그 범위에 있습니다.
현미밥으로 바꾸기 전,후로 운동하는 시간도 거의 같고 고기를 먹는 것이나 외식하는 횟수나 종류도 같아서 저는 현미밥의 효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어떤 약/음식이던지 체질/상황에 따라 그 효과가 천차만별이고 절대적인 것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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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191.111 2012-07-2019:33:12
남편이 갑상선염을 앓고 난후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져서 10개월 전에 완전 현미밥으로 식단을 바꿨습니다. 현미밥을 먹고 난 후부터 남편의 체력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건강식품을 함께 먹고 있지만 건강식품만 먹었을때와 현미밥을 함께 먹을때의 차이가 현저하게 틀립니다.
또한 자주 체하는 체질이었던 남편이 현미밥을 먹고 난 후부터는 체증이 사라지고 변비도 없어졌습니다. 님께서 심리적으로 현미밥을 싫어하시는것 같습니다.
아내분이 님의 건강을 생각해서 해주는데 너무 싫어하시네요. ^^ -
mj 50.***.189.120 2012-07-2019:56:16
저도 한참 현미로 바꿨었는데 별로 다른점을 못 느꼈어요. 그냥 제가 먹고 싶은 백미 먹고, 운동해서 건강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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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71.***.244.31 2012-07-2022:05:19
백미는 설탕이나 마찬가지예요.
당분이 많이 있어서, 아시안들의 당뇨병의 원인이 되구요. 백미는 가능하면 피하면 좋습니다.
현미를 먹기시작하고 나서, 저도 장운동이 좋아진것 같네요. 그리고, 당뇨도 피할수 있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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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24.***.223.233 2012-07-2114:12:00
현미밥을 먹을 때는 식욕이 떨어지는 효과는 있더군요, 먹기 싫어서 깨작거리다 마니까 밥때가 되어도 밥 생각이 없습니다.
요즘은 백미만 먹는데, 윤기 자르르 흐르고 달콤한게, 밥맛이 너무 돌아서 쌀이 푹푹 내려갑니다. 식사시간이 기다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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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 76.***.163.235 2012-07-2302:56:27
건강에 좋은 지는 잘 모르겠고 저는 그냥 맛있어서 현미밥 먹습니다만, 각자 입에 맞는 거 맛있게 먹고 즐겁게 사는 게 건강해 지는 지름길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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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 204.***.79.48 2012-07-2321:14:35
백미가 탄수화물 흡수율은 좋죠. 식사 후 혈당이 훨씬 빨리 높아지면서 기분도 좋고요. 이거에 민감한 사람은 자꾸 탄수화물이 많은걸 찾게 됩니다. Physical activity가 많아서 칼로리 소모량이 많다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결국 남은 것이 지방으로 변환되어 쌓이고 또 먹고 또 쌓이고 악순환이 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동양사람들의 당뇨 발병율이 매우 높아지는데, 이런 식습관과 무관하지 않을겁니다.
현미는 fiber가 많고 탄수화물 외의 영양소가 더 많습니다. fiber가 있으면 물론 배변이 달라지지만, 그것만이 아니라 콜레스테롤 흡수를 낮춰준다거나 하는 다른 작용도 있습니다. 또한 탄수화물 흡수도 지연되어 혈당이 덜 급하게 올라가지요. 높은 에너지를 빨리 흡수해야된다면 백미가 좋겠습니다. 하지만 현대인의 생활 패턴에는 현미가 건강에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백미를 먹더라도 적절한 양만 먹고 다른 중요한 것들을 섭취한다면 구태여 현미를 먹을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사실 그렇게 조절한다는게 힘듭니다. 현미를 먹으면 조절이 더 쉽게 되는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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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 74.***.18.27 2012-07-2519:06:00
금연을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금연하고나서 1달 혹은 2달정도 가래가 안 나오고 조금 기분은 상쾌해지고 그 이후는 별다른 느낌이 없습니다.
금연을 한다고 건강이 좋아지는게 아니라 건강이 더 나빠지는것을 막는 것입니다.
현미도 그런 차원에서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다만 너무 깔끄러울 경우 그 비율을 조절을 하시면 될것 같네요.쌀밥에 대한 이야기가 여기에 잠시 나옵니다. 참고하시기를…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0623005806078 -
흠 123.***.250.83 2012-08-1205:58:03
현미밥을 먹든, 흰쌀밥을 먹든 다른 식생활과 생활 습관에 차이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전 어렸을적에 오빠가 건강에 관심도 많고 영양에 관련된 전공을 해서 어머니께서 매일 흰쌀은 한톨도 안들어간 잡곡밥(현미, 콩, 조, 율무, 보리 등등)만 주셨었는데요.제 경우에는 잡곡밥(현미밥)을 먹으면 입맛이 없어서 밥양이 적어지고 천천히 먹게 되었지만 오히려 배변을 못봤고 잡곡밥을 먹는것 자체가 너무 큰 스트레스였기에 아예 밥을 먹지 않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전 원래 양식 위주의 식단으로 살아와서 하루에 한끼먹는 밥을 현미밥으로 바꿨다고 해서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진 않더군요. 건강검진결과 전후가 비슷하게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매일 하루 두끼를 잡곡밥으로 먹는 제 오빠의 경우에는 나이가 들어도 똥배가 없고 하체비만을 극복했습니다. 물론 단순히 현미밥을 먹어서가 아니라 일주일에 세번정도 조깅을 했고 술담배 안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치즈케잌/스낵류를 좋아하고 짜게 먹어서 그런지 건강진단결과 중성지방이 높고 혈압도 좀 있더군요.
현미밥이 흰쌀밥보다 더 좋다고 하더라도 다른 나쁜 식습관이 남아있다면 그 부분을 개선하는 것이 현미밥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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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밥은 쌀밥보다 많이 씹어야 합니다.아주 가루가 될정도로 잘잘이 씹어야 합니다.
효과 분명 좋습니다.
혈색 좋아졌다는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봐도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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