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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입니다만, 혹시 현대의 무상 서비스 (warranty) 중, 돈이 많이 드는 서비스에 대해 좋은 경험이 있는 분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요?
아래가 현재 상황입니다.
작년에 소나타를 샀습니다. 새차였고, 이전에 8년 몰던 캠리에 비해, 여러 가지가 마음에 들었지요. 물론 가격도 매력적이였습니다.
산지, 3개월만에 운전석 등 옆구리쪽 가죽 시트에 여러군데에서 2~3인치의 갈리지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딜러에 갔더니, 제 탓을 하며 거절하더군요. 13년 동안 이런 것은 본적이 없다나.. 3군데의 딜러를 찾아 갔었고, 결국 hyundai consumer affairs 에 전화해서 2달 만에 한 딜러 샵에서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두가지 option 이 있는데, 첫번째는 가죽 염색 (dyeing) 이고 두번째는 가죽 교체라고 하는데, 우선 염색 부터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염색은 사실, 일종의 플라스틱 재질의 페인트 칠이였습니다. 가죽의 말랑말랑한 느낌은 사라지고, 약간 거친 페인트가 가죽 시트에 여러 곳에 칠해졌습니다. 화가 났지만, 참고 탔습니다.
6개월 후, 작년 말에 다시 페인트 칠한 가죽 시트가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hyundai consumer affairs 에 바로 전화 했지요. 1월 초에 전화 했는데, 1월 말에 regional manager가 연락주어서, 다른 딜러를 정해주어, 그 딜러에 갔습니다. 사진 찍고, hyundai district office 에 연락을 해보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이 경우는 가죽 교체 말고는 방법이 없겠다고 의견을 주었습니다.
딜러 샵에 2~3주 마다 전화했지만, 기다리는 중이라고 곧 연락주겠다고 하더군요. 3월 말이 되어 조금 화가 나서 결국 서비스 담당 현대 regional manager 에게 몇번 전화 메시지를 남겼는데, 연락이 안오더군요. hyundai consumer affairs 에 다시 전화해서 그쪽을 통해 담당 manager와 삼자 통화하니, 그제야 바로 연락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날 저녁 쯤에 전화 주더니, 하는 소리가 아마 지난번 염색이 잘 안되어 그렇다면서, 다른 딜러에서 다시 염색을 해주겠다고 합니다. 제가 이미 한번 했던 것이 제대로 되겠냐며, 보증할 수 있냐고 하니, 사용자 문제 일수도 있고, 자기는 고쳐주려고 하는데, 제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쩔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가 이미 이런 문제를 많이 봤는데, 모두 염색으로 잘 고쳐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현대 차에 가죽 시트가 원래 이런 문제가 있냐고 하니, 아큐라나 혼다 가죽시트에서 그런 문제를 많이 봤다면서, 엉뚱하게 다른 쪽으로 돌렸습니다. 저에게 도리어 화를 내는데, 참 기가 막혔습니다.
제가 이번에도 안되면, 가죽 시트 부분을 교체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메일을 달라고 했더니,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물론 정말 보내줄지는 의심이 가지만..
딜러 쪽에 전화 해보니, 현대는 regional service 쪽에서 허락을 해주어야 비용이 드는 무상 서비스를 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자기도 고쳐주고 싶지만, 어쩔수 없다는데, 도데체 현대 무상서비스는 어떻게 해야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요?
원래 이런것을 10년 워런티라고 말하지는 않겠지요? 동부 지역만 그런것인가요? 혹시, 경험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