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차를 바꿀 생각을 하면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캠리나 어코드 말고 한국차를 한번 타볼까 해서요,, 

근데, 소나타와 옵티마가 가격이 거의 같은거 같고…결국 선택은 저의 것이겠지만

도무지 리스를 해야할지 구입을 하는게 맞는지… 답을 못내겠네요.. 

리스를 하면 $199/month 에 기본사양을 한다고 하는데,,휠을 좀 키우고 하면 가격이 좀 오르구요.. 

구입을 하면  $440/month는 내야 가능한데…. 이만큼 내고 이걸 사야하나 싶기도 하고..

리스라는 개념이 좀 헷갈리기도 하구요.. 

리스는 3년후 그 차의 값을 매겨 그만큼의 차액을 3년간 나눠서 내는거 아닌가요?

리셀벨류가 높은 차는 그럼 리스가 싸진다는 얘긴데,, 혼다같은걸 보면 딱 그런거 같진 않고..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의견 있으시면 좀 공유해주세요~ 

리스는 2-3년동안 차 사용비를 내고 타고 만기후 차를 반납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월 경비는 싸지만 대신 대개 월 1000마일 제한으로 되어 있고 넘는 경우 마일당 얼마씩 추가가 됩니다.
매 3년 마다 차를 바꾼다고 생가하면 리스가 편하지만 차를 소유하여 오래탈수록 경제적입니다. 대개 손익분계점이 3-4년입니다.
리스의 또 하나 문제는 credit 점수가 높아야 좋은 딜이 가능하고 크레딧이 안좋으면 페이먼트가 늘어납니다. 그리고 residual value – 중고차 가격이 높은 차일수록 페이먼트가 낮아 지구요.
대개 자동차회사의 딜 – 예를 들어 현대 소나타 처음 2000불 내고 월 199불 정도하면 좋은 딜입니다마는 크레딧점수가 평균이상 이어야 합니다.
월 1000마일 이상 주행하면 구입이 더 경제적. 4년이상 운영시 구입이 경제적.

전부터 가졌던 궁금증인데 차를 3년동안 마일리지 넘지 않게 탄 후에 리턴할 수도 있고 마음에 들면 구입할 수도 있다고 하던데요, 마음에 들어서 구입하는 경우에 처음부터 구입하는 경우하고 비교해서 경제적으로 손해인가요, 아니면 별 차이가 없나요?

별 차이가 없다면 일단 리스한 후에 구입하는 것도 하나의 옵션이 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K5가 옵티마 죠? 얼마전 한국 들어갔을때 흰색 K5보고 허걱 했습니다. 정말 잘 빠졌더군요. 근데, 옵티마…흑….제발 이름 좀 ….이름에서 예전 기아 옵티마 생각이 자꾸나서리…

리스하던 차를 다시 구입하는 것은 전적으로 residual value가 현 중고시세보다 월등히 쌀 경우 도움이 되지만 현 중고시세와 비슷하거나 비싸면 오히려 손해지요. 아니면 주행거리가 아주 낮아서 돌려줄 때 refund를 받지 못하는 경우에도 개인적으로 팔고 차액을 돌려줄 수도 있습니다.
또는 가끔 리스회사에서 재고처리하느라 take over하겠다고 하면 마지막 남은 몇달 페이먼트를 탕감해주기도 하는데 딜하기 나름입니다.

이런 경우외에는 대개 중고차의 이자율이 새차보다 좀더 비싸고 3년 운전한 차를 다시 3-4년 페이먼트해야하니까 페이먼트가 끝나면 6-7년된 차가 됩니다. 아무래도 처음 새차를 사서 페이먼트하고 6-7년 keep하는 것과는 경제적인 차이가 나지요. 이자를 그만큼 더 오래 내는 것이니까요

그렇군요.. 현대차는 residual value 가 12000불이라고 하더군요. 뭐..100을 기준으로 현대차는 3년후 58이 되고…결국 리스는 3년동안 42만큼만 내고 타는거라고…..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현대차를 리스해보는거 그리 나쁘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기아 딜러에 가서 k5 한번 몰아봐야겠네요. 소나타랑 같을라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