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국에서의 앞으로의 전망은?

  • #101379
    hyundai like Sunday? 75.***.198.249 4945

    어제 아카테미시상식에 현대광고가 도배를 하더군요. 불경기속에 많은 메이저 카메이커들도 몸을 사리는 이때, 슈퍼볼에 이어 미국시장에서 광고에 돈을 퍼붓는 현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요즘 제네시스는 가끔 길거리에서 보이긴 하더라구요. 여러분은 미국시장에서의 현대차의 무모하다시픈 마케팅전략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잡보드에서 코멘트와 함께 여기로 옮겼습니다.

    글쎄요..
    218.148.238.x 무모하다시픈 마케팅전략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현대차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앞으로도 미국시장에서 괜찮게 성장할것 같네요.
    그건 현대차가 노력하는것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미국 BIG3 자동차회사가 워낙 삽질을 해놔서 이득보는것도 있지않을까요? 2009/02/24
    02:11:46

    현대
    98.192.10.x 활 황때에는 점유율을 0.1%도 올리기가 무척 힘들지만 불황때에는 살아남는 기업들이 쉽게 점유율을 올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불황때 올려놓은 점유율은 다시 활황이 돌아올때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미국시장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보고 있는 두 자동차회사가 혼다와 현대라고 하죠. 환차익을 보고 있는 현대자동차로서는 이번이 하늘이 주신 절호의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09/02/24
    07:21:00

    nysky
    67.83.20.x 요즘 일본차들은 엔고 로 인해서 재미가 힘들고요,
    현대차만이 원화 환율땜시… 수익이 ㅎㄷㄷ 하다는 ;;;;

    그래서 독보적으로 마케팅 하는거 같아유 2009/02/24
    11:05:11

    kine
    207.179.13.x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tv 보다 보면 현대차 못지 않게 토요타 광고도 도배를 하다시피 많은 것 같은데요, 어쨋든 현대가 다들 어려운 상황에서 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009/02/24
    11:38:01

    한국인
    66.135.153.x 제 가족주의자는 아니지만 한국의 자동차회사가 일본회사를 따라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빅3가 가지고 있는 market share를 잠식하고 일본차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노력해 주기를 한국인으로서 기대합니다. 구시대와 같이 profit을 엉뚱한데 투자하지 말고 R&D에 더욱 투자해서 차세대 대체에너지 차의 미래를 현대가 이끌어 주기도 바라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자라는 저의 아이에게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알려주는 하나의 매체가 되기를 바라면서 … 2009/02/24
    12:11:17

    M
    204.119.143.x 요즘 현대 잘 나가긴 하는 모양입니다. 거의 모든 회사의 2009년 1월 sale 이 폭락하는 와중에 세개의 회사가 판매가 증가했는데 그게 현대, 기아, 스바루 라고 합니다.

    source: h ttp://www.autoblog.com/2009/02/03/by-the-numbers-january-2009-not-so-happy-new-year-edition/ 2009/02/24
    19:20:38

    rental
    99.129.103.x rental car fleet 으로 세일즈된것이 1월 판매량의 30% 였다는군요. 2년 정도 후 중고차값 하락의 여파를 맞을 수 있다고 하는데… 2009/02/24
    22:51:58

    santa
    68.124.184.x 그냥 프리토킹게시판에 올리셨으면, 죄송하다고 하실 필요가 없으셨을텐데….
    원글님의 글을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셨으면 하는 심정은 이해가 됩니다만, 오히려 프리토킹쪽에 올리시는게 사람들이 오랫동안 읽는데 좋습니다. 잡 게시판은 너무 빨리 업데이트가 되어 급방 페이지 지나버립니다.

    • 한국인 71.***.226.46

      예전에 razor business란 말이 있었습니다.

      면도기는 싸게주고 면도날을 팔아서 먹고 사는 사업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요즘은 inkjet printer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지만 그런 사업의 최고봉은 아마도 자동차가 아닐까 합니다.

      현대같은 기업에 잘한다고 칭찬해주면 제살이라도 깍어서 차를 제공하고 더불어 십년 워런티. 그러면서 전기자동차 상용화를 최대한 미루면 razor business를 조금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프라스틱 차체에, 모터, 배터리, 바퀴만 있으면 몇천불에도 만들 수 있고 유지보수 필요없이 수십년은 굴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 않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 151.***.12.195

      Samsung Vs Sony 와의 경쟁에서 삼성이 우위를 점한 것 처럼 언젠가는 현대 자동차가 Toyota나 혼다를 제치고 미국시장에서 top에 오를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 공대 65.***.250.245

      현대자동차에 대한 좋은 평들이 많은것 같네요. 좋습니다.
      기술력으로 본다면 현대와 도요다의 차이는 4년이상 나는것 같습니다.
      4년차이는 특별한 의미가 아니라 한세대 정도 개발속도가 늦다는 겁니다.
      요즘은 개발사이클이 빨라져서 2년6개월이면 신차가 나올것으로 생각됩니다.
      현대차의 신차 개발목표가 이미 개발되어있는 도요다의 차라면 아직 넘는다는
      생각은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잘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따라왔지만 아직도 현대가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입니다.
      마케팅이나 다른쪽을 잘 모르겠습니다.

    • 車장軍 68.***.38.250

      기아의 실적이 유럽과 인도에서 매우 좋다고 합니다. 미국판매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저가의 모델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현대/기아로서는 고유가이고 불경기에 쉽게 판매고를 올릴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로 좋은 형편인가 보니 현대의 정회장님은 1000억짜리
      보잉사 비즈니스전용(승무원 포함 25인승) 제트기를 구입하셨네요.
      기아는 그의 아들 인선이 여러 의구심을 갖고 대표가 된 이후
      06-07년 적자에서 08년 3천억 영업이익을 보았고 유럽법인의
      6000억원의 부체를 상환하고 나서 였답니다.

      어떤 의구심이냐?
      06-07년 적자의 원인도 과도한 해외투자와 이익금을 ‘모비스’ ‘글로비스’ ‘엠코’등 계열사에 수의 계약하는 방식으로 빼돌린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모비스의 매출액은 기아차의 60%수준인데 08년 1조가 넘는 흑자를 기록했다. 글로비스와 엠코는 정몽구와 정의선이 주식 100%를 갖고 있는 회사이고 2000년 설립할 당시 고작 40-50억의 자본금으로 출발해 지금은 매출이 1조를 넘었다. 주식도 500원짜리가 상장 당시에는 7만원을 넘어 시가 총액이 1조를 넘었다.

      뻔뻔대왕 정의선

      정의선은 99년 현대차에 입사해 불과 6년만에 기아차 사장으로 부임하시고 08년 삼성 이건희의 황태자 이재용을 제치고 재벌 3세 부자 순위 1위(약 1조원)로 등극하셨다. 이 과정에서 세금을 한푼도 도 내지 않는 신종 변칙증여 방법을 사용해 다른 재벌들에게 부러움을 사기도 했단다. 06-07년 기아차가 적자라며 현장 노동자들에게 원가절감을 강요하던 정의선은 적자 책임을 지기는 커녕 계열사를 통해 주식배당금 60억을 챙기는 뻔뻔함도 보였다. 이런자가 0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선정한 차새대 경영자란다.

      정몽구 회장은 자기용 비행기를 사기 전에 약 1조원에 달하는 사재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먼저 지켰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전성기가 바로 하락기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현대기아차가 명심해야 할 대목입니다.

    • 푸.. 75.***.153.167

      자동차가 면도기식으로 장사하려면 뭔가 소모되는 것을 비싸게 팔아야 할텐데 그런게 무엇일지 궁금하군요. 워런티도 10년이나 되는데..

    • 한국인 71.***.226.46

      껍떼기인 자동차는 제살이라도 깍아서 만들 수 있는 곳에 주고, 기름을 파는 것은 꼭 쥐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름회사와 자동차 회사를 분리해서 생각하면 이해가 안되는 일이지만 둘이 같은 넘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될것입니다.

      그러니까,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전기자동차는 나오면 큰일 나는 것입니다.

    • 그러니까 63.***.124.213

      현대에게 잘한다고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자동차는 손해보면서 만들어 팔고 휘발유 판매에서 폭리를 취하려고 전기차를 만들지 않기 때문이라는 건가요? 님 좀 짱인듯..

    • 공대 65.***.250.245

      전기자동차의 개발이 기름회사와 자동자회사의 유기적인 관계때문에 늦어진다는 이야기는 이해가 잘 안되네요. 자동차회사는 전기차든 가스차든 만들어서 많이 팔기만하면 되는건데 누가 설명을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만약 현대차가 가스차를 만들어 순이익이 나면 그게 오일회사로 이익이 넘어가는것도 아닐테고 오일회사가 기름값이 올라서 순이익이 생기면 자동차회사로 이익을 넘겨주는것도 아닐텐데 무슨 관계가 있을까 궁금하네요. 전기차가 수익성이 있다면 자동차회사들은 국가에서 말려도 아마 하려고 할 겁니다. 오일회사대주주가 동시에 자동차회사 주주인 경우에는 약간의 영향이 있겠죠. 암튼 재미있는 생각입니다.

    • tracer 198.***.38.59

      who killed the electric car?(2006)
      h ttp://www.imdb.com/title/tt0489037/
      h ttp://en.wikipedia.org/wiki/Who_Killed_the_Electric_Car%3F

      “The film details the 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s reversal of the mandate after suits from automobile manufacturers, the oil industry, and the George W. Bush administration. It points out that Bush’s chief influences, Dick Cheney, Condoleezza Rice, and Andrew Card, are all former executives and board members of oil and auto companies. It should be noted that this car was introduced during the Clinton Administration in 1996 they were eliminated from the GM Line in 1999.”

    • tracer 198.***.38.59

      위 영화에서 발췌한 내용의 의혹이 있다는 것이지 결론적인 것은 아닙니다. GM측에서는 소비자의 반응이 별로 좋지 않았다고 주장하는군요.

    • 한국인 71.***.226.46

      상식선에서
      예전에 로켓트 밧데리 한두개로 돌리던 장난감 자동차를 생각해 봅시다.

      수십년전에도 한시간 정도는 놀아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의 밧데리 기술은 그때보다 훨씬 좋아 졌습니다. Ni-MH 정도만 써도 옛날의 로켓트 밧데리 보다는 5배 이상의 성능이 나올겁니다. 시간나면 계산해 보도록 하죠.

      이런 장난감을 그대로 스케일업해서 타고 다닌다고 하면 못타고 다닌 이유가 없습니다.
      골프장 골프카드만 해도, 한번 차지에 18홀 두 번 돌아도 별문제 없습니다.
      90년대에 60마일 갈 수 있게 만들어 놓고 이제는 32마일에 마춰놓고 NEV Neighborhood Electric Vehicle을 내 놓는다고 합니다.

      단적으로 말하면 만들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거라도 나오면 살텐데…

    • 뻥이야 71.***.91.164

      프리우스를 리듐이온으로 만들지 않은 이유가 폭팔때문이라고 도요타에서 인터뷰한 기사를 본적이 있네요.

      지금의 자동차와 같은 포퍼먼스를 갖지 않고 모두 서행해도 된다면 전기차가 가능하지만 완벽하게 출력이 나올려면 수소가 더 나은데 충전소 세우는 비용과 완벽한 안전이 보장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 한국인 71.***.226.46

      일전에 한국신문에서 GM이 전기자동차에 필요한 배터리를 LG로 부터 전량 공급 받기로 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LG가 면도날 비지니스를 거머쥐게 되었다고 말이죠.

      뻥이야님 말씀대로, 리튬이온 배터리는 폭발위험이 있어 만의 하나라도 문제가 있으면 자동차 배터리로 사용하기 곤란한 문제가 있겠죠. 그럼 GM은 왜 그런 배터리를 LG에서 공급받으려 할까요? 그것도 용량이 기껏 16KW 밖에 안되는 것을 말이죠.

      그정도 용량은 납축전지로도 낼 수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만드는데 그정도 용량이으로 된다면 메모리 효과도 없고 100년이상 증명된 납축전지로도 충분한데도 말이죠.

      GM은 아마도 이런 말을 할려고 준비를 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전기자동차 만들려고 노력했다, LG의 최신 배터리 기술을 도입했는데도 폭발사고가 생겨서 더이상 그 사업을 못하겠다. 그리고 손해배상은 LG에서 해라…

      뭐 이런 시나리오가 될까 걱정스럽습니다.

    • 푸.. 75.***.153.167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뻥이야 71.***.91.164

      한국인님
      납축전지로도 가능하지 않거나 석유테우는 거 보다 효율이 없으니까 안만들겠죠.
      기술발전에 리듐이온이나 더 나은 기술이나 재료가 생기면 그 걸로 금방 대체 되겠죠.

      그런데 서킷시티 처럼 삼성,LG꺼 실컷 외상으로 받아놓고 파산할까 걱정이 앞서고, 만약 쉐비 볼트에 장착된 LG 배터리가 정말 터지거나 문제가 심각하면 그 날로 GM이 먼저 문닫고 집에 가는 날 아닌가 걱정되네요.ㅎㅎㅎ

      돈 쏟아부어준 오바마가 더 맘이 급할라나요?

    • 돈돈돈 141.***.78.137

      문제는 돈입니다. 아직 NEV 시장에 나오면 15000불이상 합니다. 레드아씨드 바테리쓰고 말이죠. 리티움쓰면 가격 더올라갑니다.
      만불짜리 가솔린 차가 수두룩한데 말이죠. 그래서 아직 투가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나봐요.

    • santa 68.***.185.11

      제가 보기에는 현대는 앞으로 미국에서 더 성장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 사람들에게는 사랑받지 않는 기업으로 계속 남아있겠지요.

    • 원글 75.***.211.222

      오늘 2월달 판매실적이 나왔네요. GM sales fall 53% in February, Ford off 48%, Chrysler 44%, Toyota 40%, Honda 38%, Nissan 37%. n January, Hyundai was the only major automaker to post a sales increase. In February, sales for the automaker fell less than 2 percent, but it still far outperformed the rest of the industry. Analysts and dealers credit the company’s “Hyundai Assurance Program” for the relative strength. 현대 Assurance 프로그램 어떻게 생각하세요. 포드가 곧 카피한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