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Couples 현대자동차 만드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This topic has [7] replies, 1 voice, and was last updated 9 years ago by 위너. Now Editing “현대자동차 만드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미국에서 8년간 잘다니던 직장에서 지난 2008년 겨울에 레이오프를 당했습니다. 처음 당한 일이었죠. 경황이 없었고 뭐부터 해야할지 모기지는 어떻게 갚아야할지..황당 막막 그 자체인데 당시에 타고 다니던 닛산 멕시마가 완전히 퍼졌었죠. 모아놓은 돈도 별로 없고 모기지 페이할돈도 빠듯한데 자동차가 퍼지니 막막도 그런 막막이 없었습니다. 싫다는 와이프를 설득해서 제로 다운페이로 현대 엘란 "싸다는 이유로" 엘란트라를 구입하고 제대로된 직장을 못잡고 몇년간 허드렛일을 하면서 간신히 모기지를 갚아나갔습니다. 그 전에 타던 미국차 일본차 죄다 5년안에 여기저기 고장나고 고치고 돈 엄청 들어갔던 기억이 있어서 현대차 망가지면 어떡하나..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현대 엘란트라...... 저에게는 수퍼카 그 자체였습니다. 제가 현대차 구입한 이후로 한 일은 오일체인지와 타이어 교체 뿐이었습니다. 그 흔한 전구도 한개 갈아본적없고 배터리 교환, 브레이크 패드 교환 한번도 안했습니다. 그런데도 어디 한군데 겔겔 거리는 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새차 뽑아서 현재 12만 마일 넘겼는데...밟으면 밟는데로 나가는 차이고 단한번도 말썽을 부린적 없습니다. 제가 레이오프 당하고 어려운 시기에 정말 저에게 너무나 큰 보탬이 되준 릴아이어블한 차 입니다. 예전에 현대차 퀄리티 않좋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최소한 저에게 요즘 현대차는 수퍼카입니다. 저희 회사 매니져도 이번에 타던 어코드 팔아버리고 현대 엘란트라 신형 산다고 합니다. 지난주에 제가 제 엘란트라로 메니져 집까지 라이드한번 해줬는데 그때 차가 아주 조용하고 잘나간다고 감탄했었습니다. 그후에 엘란트라에 꽂힌듯 하네요. 물론 제 느낌이 모든 현대차에 다 적용될수도 없고 또 다른 엘란트라 모델이 다 이렇게 릴아이어블한지 아닌지도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오늘 전 제가 지난 5년간 매일 타고 다녔던 현대 엘란트라에 대해 말하고자 할뿐입니니다. 엘란트라가 일본차 독일차에 비해 브렌드파워는 분명히 떨어지지만 가격대비 만족도 높은 릴라이어블한 차를 원한다면 현대차를 권하고 싶습니다. 오늘 제로 다운페이로 구입한 제 엘란트라의 5년짜기 모기지 마지막 페이먼트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기념으로 몇자 적었습니다. 현대차 만드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고생할때 단 한번도 말썽 안부리고 추운 겨울에도 잘 달려준 좋은차 엘란트라의 견고함게 감사드립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