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8년간 잘다니던 직장에서 지난 2008년 겨울에 레이오프를 당했습니다. 처음 당한 일이었죠. 경황이 없었고 뭐부터 해야할지 모기지는 어떻게 갚아야할지..황당 막막 그 자체인데 당시에 타고 다니던 닛산 멕시마가 완전히 퍼졌었죠. 모아놓은 돈도 별로 없고 모기지 페이할돈도 빠듯한데 자동차가 퍼지니 막막도 그런 막막이 없었습니다. 싫다는 와이프를 설득해서 제로 다운페이로 현대 엘란 “싸다는 이유로” 엘란트라를 구입하고 제대로된 직장을 못잡고 몇년간 허드렛일을 하면서 간신히 모기지를 갚아나갔습니다. 그 전에 타던 미국차 일본차 죄다 5년안에 여기저기 고장나고 고치고 돈 엄청 들어갔던 기억이 있어서 현대차 망가지면 어떡하나..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현대 엘란트라…… 저에게는 수퍼카 그 자체였습니다. 제가 현대차 구입한 이후로 한 일은 오일체인지와 타이어 교체 뿐이었습니다. 그 흔한 전구도 한개 갈아본적없고 배터리 교환, 브레이크 패드 교환 한번도 안했습니다. 그런데도 어디 한군데 겔겔 거리는 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새차 뽑아서 현재 12만 마일 넘겼는데…밟으면 밟는데로 나가는 차이고 단한번도 말썽을 부린적 없습니다. 제가 레이오프 당하고 어려운 시기에 정말 저에게 너무나 큰 보탬이 되준 릴아이어블한 차 입니다.

예전에 현대차 퀄리티 않좋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최소한 저에게 요즘 현대차는 수퍼카입니다. 저희 회사 매니져도 이번에 타던 어코드 팔아버리고 현대 엘란트라 신형 산다고 합니다. 지난주에 제가 제 엘란트라로 메니져 집까지 라이드한번 해줬는데 그때 차가 아주 조용하고 잘나간다고 감탄했었습니다. 그후에 엘란트라에 꽂힌듯 하네요.

물론 제 느낌이 모든 현대차에 다 적용될수도 없고 또 다른 엘란트라 모델이 다 이렇게 릴아이어블한지 아닌지도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오늘 전 제가 지난 5년간 매일 타고 다녔던 현대 엘란트라에 대해 말하고자 할뿐입니니다. 엘란트라가 일본차 독일차에 비해 브렌드파워는 분명히 떨어지지만 가격대비 만족도 높은 릴라이어블한 차를 원한다면 현대차를 권하고 싶습니다.

오늘 제로 다운페이로 구입한 제 엘란트라의 5년짜기 모기지 마지막 페이먼트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기념으로 몇자 적었습니다. 현대차 만드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고생할때 단 한번도 말썽 안부리고 추운 겨울에도 잘 달려준 좋은차 엘란트라의 견고함게 감사드립니다.

맞아요. 이사이트에서 일본차 찬양하고 현기차는 죽어라 욕하는 분들이 계신데.. 현대차 좋아요.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낸 원글님 응원합니다.

카더라 통신이 엉터리 믿음을 주는 게 많은데 현대차 일본차에 대한 풍문은 특히 그런것 같습니다.
아마도 일본차 회사는 적당히 타면 고장나게 하는 기술까지 터득한 듯 보입니다.
현대차가 그 단계까지 가기 위해 일단 소비자 신뢰를 얻어야 하니까 당분간은 마구 고장나는 차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5년을 무사히 지냈으니 오너스 매뉴얼을 보시고 몇가지 점검하시면 앞으로 5년도 무사히 갈 걸로 보입니다.

2007년도에나온 NF였나?그때부터 현대차 제대로 만들기 시작한거같습니다

제네시스 3년리쓰해서 잘타고 리턴한다음 올해에 신형 제네시스 출시되길 기다리다 지쳐

렉서스로 갈아타긴 했지만 현대차 가격대비 최고죠

개인적으로 비슷한 가격대인 ES350할바엔 제네시스가 훨나은거 같습니다

지금은 GS350을타는데 스타일이 구리지만 스페셜리스로 24개월 상당히 가격을 잘받아서

앞으로 18개월만 잘타다 다음 리스는 제네시스 5.0을타던가 RC생각하고 있씁니다

현대 얘기하다 샛길로 빠졌는데 현대차 좋아요 특히 신형 제네시스….잘만든 찹니다

애국심 머 이런걸 다 떠나서..솔직히 애국심으로 현대기아차타는 사람들이 어딨씁니까?

자동차가 한두푼 짜리도 아니고..86년도에 처음으로 현대차가 엑셀을 내놨을때 그땐 $4995이란

파격적인 가격에 우리 한국차를 탈수있다는 자부심 하나로 선택을 많이한게 사실이지만 그때

현대차품질은 정말 개판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유고는 더 개판이었지만 말이죠 ㅎㅎ

지금도 현대차 자체는 참 좋은데 딜러서비스가 개판인건 좀 개선되어야할 사항인듯 합니다

가을에 엘란트라를 3일정도 렌트해서 탈 기회가 있었는데요.
다른 건 몰라도 정숙함과 주행감이 예술이더라고요. 중형 렉서스 타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한번도 구입한적 없이 둘레에서 물려받아 쓰느라 현대차만 3번째입니다.
한국에선 더 좋아요.
만18년이 넘은 차도 아직 신부품을 48시간이면 다 구하구요,
재생품은 신품 반가격 이하에서 24시간내에 다 구합니다.
자주쓰는 부품은 전화하면 30분 내로 가져다주고.ㅋㅋㅋ
게다가 그냥 동네카센터에서도 현대차는 다 고쳐요.

얼마전 18년된 뉴그랜저 쇼크앱소버 수리를 맡겼더니
40분만에 재생품3.5만원 인건비3만원에 고치더군요.

더 비싸고 더 좋은차도 많지만
한국내에선 현대차가 가격대비성능 정말 좋아요.

솔직히 한국차 현재 품질은 일본차들과 별 하등 다른점이 없다고 봅니다. 최소한 미국 내수용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