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헬라바마에 발 묶일뻔한 썰 This topic has [15]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4 days ago by ㅈㄴㄱㄷ. Now Editing “헬라바마에 발 묶일뻔한 썰”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때는 1년전 졸업을 앞둔 시기였음. 졸업 전에 이력서를 뿌렸지만 당연하게 F1신분에 능력도 없는 나한테 연락오는 회사는 없었음. 중간에 삼성 SDS리쿠르터랑 연결되어 인터뷰까지 잡았는데 갑자기 “영주권/시민권 없으면 안된대요” 이래서 모든걸 내려놓고 헬라바마로 가기로 함. 모비스 스태핑업체 통해서 가려고 모든 준비를 마침. 인터뷰때부터 꼬시더라. 6개월뒤에 평가한뒤 영주권 들어갈거고, 요즘은 영주권 잘 나온다고. 그리고 뭐 자동차 좋아하면 좋은 커리어가 될거라고. 사람 마음이 급하면 아무것도 안 들리고 보이는게 맞더라. 스스로도 “그래 현대니까 가자” 이러면서 자위 존나함. 심지어 그 와중에 혹시나 해서 링크드인으로 같은 스태핑에 있는 사람한테 연락해서 전화까지 했음. 근데 이새낀 왜 나한테 좋은말만 해준거지? 프락치였나? ㅅㅂ 헬라바마가 살기 힘들긴 하지만 버티면 인생 핀다는 둥, 커리어 많이 쌓였다는 둥 하길래 아 ㅇㅋ 됐다. 이러고 진짜 가려고 함. 근데 아무래도 인터뷰랑 하이어링 프로세스가 존나 웃긴거임. 심지어 이거 인터뷰 보기 두달 전에 aws virginia 리전 loop interview까지 봤었음. 그래서 인터뷰가 까다로운거 알고 있는데, 그냥 줌 켜고 얼굴 보고 몇마디 안하더니 바로 됐다그러대? 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싸- 해서 고민하던중이였음. 마침 오퍼레터가 날아왔고 싸인까지 해버림. 근데 갑자기 빅텍은 아니지만 미국에있는 한국 대기업에서 내가 딱 원하는 포지션(클라우드 엔지니어) 연락이 왔음. 그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 없었음. 난 헬라바마 가서 영주권 따고 현대에서 쌓은 커리어로 나중에 넓혀나간다. 이마인드. 근데 그때 여기서 그 스태핑 업체좀 찾아보니 욕이 개 많은거임. 난 진짜 1도 몰랐음 거기가 그런 곳인지. 그래서 바로 오퍼 취소하고 클라우드 싸인 해버림. 진짜 사람이 급하니까 뭐 안보이더라. AWS-Datadog-MicroStrategy등등 굵직한곳 인터뷰 보다가 결국 헬라바마까지 갔는데 후… 진짜 인생 ㅈ될뻔했다. 근데 그새낀 나한테 왜 좋은말 해준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