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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답지 않게 비가 계속 내리고 그리고 날이 우중충하게
고르지 않은 날이 이어졌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작은일들이 생기고 다치기도 하였지만 쉬지않고
일거리를 찾아서 나가려고 하는데
엇그제는 하루 일진이 나쁜지 그만 고속도로 순찰대(state trooper)
모두 디테인 (detain) 되었습니다.
어느 ware 하우스에서 성탄절 상품 박스을
작은 픽업트럭에 상차를 한후 그리고 ,
견인 트레일러에 다시 가득 실었습니다
그런데 운전자옆에 두사람이 타고 나니 저가 탈곳이 없어서 트럭 짐을 실은
베드(BED) 짐위에 납짝 엎드려서 양팔을 앞으로 뻐쳐서 차의 앞부분을 잡고서
고속도로를 달리게 되었습니다. 고개를 드니 바람이 입에 들어오고
옆으로 고개를 돌리니 좌우를 달리는 차들이 막 경적을 울리면서
뭐 어이가 없다는듯이 무엇이라고 웃으면서 바라보는데
아! 저자신도 그순간 웃어야 할지 얼굴 표정관리를 할수가 없었습니다 .
이곳 차들의 속도감(몇마일)은 한국의 시속( 몇킬로)로 더빨리
달린다는 느낌 입니다 불안정한 자세로 바람을 가르면서 달리는데
자꾸만 떨어질것 같았습니다
겨우 겨우 그냥 얼굴을 푹 숙이고 가는데
그런데 비가 이곳말로 drizzle 하면서 비가 추적추적 오는데 춥기도 하고
옷이 바람이 날리면서 몸이 떨어질것 같아서 정말 있는 온힘을 다해
앞의 줄을 잡았습니다 .
잚은 거리라고 하는데 아주 길게만 느껴지는데
차가 속도가 갑자기 떨어져서 이제 도착하였나 하엿는데
갑자기 고개를 옆으로 돌리니 파란 불빛이 번쩍 번쩍 거리면서
고속도로 트루퍼 차가 곁에 보이는것 이었습니다.
차가 정지후에 일어서려고 하니까 온힘을 다해 상품박스사이에
발끝을 집어넣어 힘을 주어 차에 붙어 있다 보니
다리와 손이 저리고 쥐가 나서 일어설수가 없었습니다.
가만히 있으니 어이가 없다는듯이 선글라스를 낀 주경찰이
“헤이 수퍼맨 일어나”하였습니다.
그런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것 이었습니다.
쥐가 났다고 넘 넘 하면서 겨우 멕시컨 일행들의 부축으로
차위에서 내렷습니다. 머리카락이 비바람에 날리고
옷이 젖고 휭한 모습을 보더니 경찰이 계속 O.K 이라고 물었습니다
차주에게 reckless driving과 모든 사람들
모두 안전벨트 미착용 그리고 뭐 또 하나 더 받았다고 하엿습니다.
모두 내려서 젖은 고속도로에 주저 앉아 있는데
계속 컴퓨터로 트레일러와 차를 조회를 하면서 이것 저것 묻기 시작 하는데
아무래도 뭐가 잘못된것 같더니 트레일러를 분리 시켜
토잉을 시키라고 하엿습니다. 잠시후에 연락을 받은
운전수의 친구가 와서 우리들은 그차를 타고 돌아왓습니다.
겨우 반나절의 일한 댓가를 받고서 약간의 컵라면을 사서 돌아온후
그날 저녁에 밤새 몸살로 다음날 입술이 부르키고 입안이 헤져 있는데
무엇이라도 먹어야 조금 힘이라도 차릴것 같아서
아는분과 함께 중국 부페에 식사를 가게되었습니다
식사를 하는데 이곳 저곳 주름 잡히고 헤진
입술이 갈라진곳에서 피가 나와서 멈추질 않아 네프킨을 입술에
붙여서 지혈을 지키고 있는데 앞에 있는분 보기에도 좀 그래서
그만 수저를 놓아 버렸습니다. 고르지 않은 날씨에 해보지 않던 일을
하다보니 그만 몸살이 심해져서 게속 누워 쉬었습니다 .
사람 사는것이 뭐 참 별것 있나 쉽게 쉽게 말하지만
세상에 쉬운일은 없는것 같습니다……
저라는 홈리스에게도 그어느때 인가는 밥한끼 하자. 한해가 가는데
얼굴이라도 보자는 사람 참 많았습니다. 우리 교회에 나와 돌라고 수도 없이
전화 하던 목사분들 내가 돈이 없고 이렇게
추락 하다보니 보니 인생사 필요에 의해서 만나고
이해관계로 만나서 사람 알아 두면 좋을것 같아서 찾던이들
모두 다 떠나고 필요없는 홈리스
도리어 아는척 하고 붙일까봐 두려워하고
찾는이도 아는척 하는사람도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