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친구차몰다 사고냈습니다.. 도와주세요..

  • #6353
    rhcp 24.***.196.139 4858

    친구와 함께 항상 출근했었는데..
    오늘 아침은 친구가 어제 술을 좀 해서.. 저보고 운전하라했습니다.
    전 평상시같이 양옆에 차가 없는걸 확인하고 뒤만 보며 핸들을 오늘쪽으로 감으면서 후진을 하는데 가다가 뭔가 끼기기기기기긱……하는겁니다..
    근데 알고보니 친구가 기둥이 바로옆에 있는쪽에 주차를 해뒀더군요..
    원래는 기둥과 저희 지정파킹랏 사이에 옆집 차 파킹랏이 있었는데 친구가 그 옆집 파킹랏에 주차를 해둔겁니다..
    그 기둥이 10cm*10cm되는 철근 기둥이라..
    전 미처 백하기전에 그게 있는걸 몰랐구요..걍 평상시처럼 차 돌리면서 후진을..
    그래서 왼쪽 펜더랑 범퍼가 좀 드러낫습니다..
    어찌되었건 쒯..쒯 거리며 일하다가 퇴근길에 친구와 바디샾에 갔는데 3700$ 라고 견적을 부르더군요..ㅡㅡ;;펜더랑 범퍼랑 라이트 교체..1000$썸씽..
    앤 Labor Fee가 대략 2000$넘더군요..
    폭스바겐 파삿 98년식인데..
    헐…
    이거 뭐.. 제가 낸거라서 (전 보험 미가입)
    제가 고스란히 현금으로 친구에게 3700$를 줘야하는건가요..ㅡㅡ;;
    뭐 지금 제 생각으로는 그방법밖에 없는것같은데..
    아니면 저도 곧 차를 사려고 한 상태라서.. 걍 친구차를 (사고전 예상가격 4000$였음) 4000$주고 사서 대강 달리는데 무리만 없게 수리해서 타고 댕겨야 할까요..?
    선배님들 좋은 의견 있으시면 조언좀 해주세요…

    • kk 131.***.206.75

      That looks the best idea.

      걍 친구차를 (사고전 예상가격 4000$였음) 4000$주고 사서 대강 달리는데 무리만 없게 수리해서 타고 댕겨야 할까요..?

    • 음.. 64.***.107.14

      1. 친구 보험이 자차가 포함되어 있을경우, 자손처리하고 수리 견적 $3700불을 보험회사로 보낸다. 보험회사에서주는 수리비$3700을 받고, 그냥 폐차시킨다.
      친구에게는 향후 올라갈 보험료를 감안한 위자료?로 $1000불을 주고 친구랑 기분좋게 땡처리 한다.
      결과적으로는 친구는 꼴랑 98년도 파삿으로 $3700 +$1000= $4700불을 버는것이고
      님은 $1000불 손해로 끝난다.

      2. 자차 보험이 없을경우, KK님의 말대로 한다.
      하지만 9년된 파삿을 4000불 주기는 아까우니까 깎아달라고 사정 한다.
      근데 암만 생각해도 현 차주도 그파삿에다 $3700불의 수리비를 들여서 고쳐 타고 다닐거란 생각이 안든다. 친구에게 최소한의 것만 고쳐서 타고 당기라고 부탁하고, ($1000불이하 예상)
      $1000불은 위자료주면 친구도 꽁돈 만족하고 님은 $2000불under만 들고 괜찮치 않을까요?
      괞히 오래된 파삿 인수 했다가는 차값 4000불에 초기수리비 + 나중에 얼마가 수리비로 더 들어갈지 모릅니다. 인수는 않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