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구럼비 바위 발파작업에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고대녀’로 더 유명한 통합진보당 김지윤 청년 비례대표 후보가 자신의 트위터에 제주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고 표현한 글을 남겼습니다. ‘제주 해적 기지 반대, 강정을 지킵시다’라고 적힌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고대녀에게 묻고 싶네요.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했다는 것은 2년여의 시간동안 국민들을 지켜준다고 바다에서 배를 타고 있는 해군들이 모두 해적이란 말인 건지, 해적이 지켜주는 나라에 사는 당신은 어느 나라 사람인지를 말입니다.
학벌은 좋지만 인성과 국가관은 아직 초등학생 수준에 지나지 않은 듯싶네요.
지금 이 시간에도 군대에서 땀 흘리며 고생하는 친구, 동생들을 생각했다면 적어도 한가롭게 아이패드 들고 강용석 의원의 말처럼 해적드립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주해군기지는 국가 안보상으로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갈수록 해상 교역로 확보가 중요해지고, 중국의 영토야욕이 노골화 되고 있는 것을 보고도 해군기지를 반대하고 나서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온갖 핑계로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발목을 잡는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