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앙일보 기사에 3 월 초부터 이제 재외동포는 내국인과 같은 줄을 서서 입국심사를 하라고 인천공항에 안내판까지 설치되었다고 하는데

혹시 최근 3 월에 미시민권자인데 내국인 줄로 인천공항에서 대면 입국심사 마치신 분 계시나요?

재외동포 비자나 거소증이 있으면 비대면 입국심사 까지 가능하지만 재외동포 비자나 거소증 없어도 대면 입국심사는 내국인 줄에서 가능하다고 기사에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또 궁금한 건 재외동포비자가 없는데 어떻게 내가 미시민권자 되기 전에 한국국적이 있었는지 확인할지 궁금하네요. 여권에 이름보고 확인하나? 영어로 이름을 아에 바꿔서 미국여권에 한국인 이라는 증거가 아에 없는 경우는? 한국말을 할줄 알면 검증되는 건가?
내국인 줄에 섰다가 다시 외국인 줄로 돌아가라고 해서 시간만 낭비했다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 대체 뭐가 맞는지 원

뭣이 중헌디?

저도 이게 의문이더군요.
뭐 재외동포라고 여권에 쓰여져있는것도 아니고
미국서 태어나자라 한국말 못하는 한국계들도 수두룩하고요.
혼혈들도 많아서 외모도 한국인이랑 다르거나
외국인이랑 결혼하면 아예 성이랑 이름도 한국이름 아닌경우도 많고요.

걍 가서 나 한국계다라고 우기면 걍 되는건지..ㅋㅋ
아니 뭐 증거가 있어야 하는건데
걍 쌩 외국인들도 외모 백인이어도 할머니가 한국인이었다 주장하면 오케이해주는건가 궁금함.

아는 홍콩계 미국인친구 있는데 걔가 한국 놀러가거든요.
걔가 홍콩계라 한국인이랑 외모론 큰차이 안 나고요
한류빠라 한국말 간단한건 할줄아는데
재외동포라고 주장하고 내국인입국심사 받아보는거 시도해보라고 그 기사보여줬습니다.ㅋ
걔가 내국인심사대가서 재외동포라고 주장하고 심사받아보겠다네요.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함정입니다
국적말소 신고 안했다면, 그냥 외국인 줄에 서세요

국적 말소 신고 10 년 전에 미리 했고 국적탈퇴 신고서 까지 들고 갑니다
근데 함정이라는 말이 무슨 뜻이죠? 나라에서 뭐 재외동포 엿먹으라고 안내판을 대충 만들어 달아놨다는 얘기인가요?

옛날에도 모른척 하고 들어가면 됬어요. 전 그냥 짧은쪽에 섭니다. 뭐라 그런적 없어요. 그리고 외국인 줄이나 내국인 줄 한쪽이 너무 길면 누가 나와서 그냥 다른쪽으로 가라고 안내 해요. ㅎㅎㅎㅎ

미국에서 태어난 내 (성인) 아들은 수년 전 국적 이탈했는데, 작년에 입국할 때 나머지 가족들과 내국인 입국 줄에 서서 입국 심사했더니, 해주긴 했는데 다음부터 외국인 줄로 가라고 얘기 들었음.

아들 국적이탈 시키려면, 아들만 국적이탈 하는게 아니라 부모도 국적상실해야 하는데 무슨 소리야?

뭔가 잘못 알고 있군요. 부모는 영주권자로 살고 있어도 됩니다.

딸은 국적선택할 때 이중국적으로 남았으나, 아들은 군대를 가지 않는한 그게 불가능해서 국적이탈. 그래서 가족 중 아들 하나만 외국 국적자임.

줄이 길면 하루를 서냐? 이틀을 서냐? 그것도 못참냐? 니들 그렇게 얍삽하게 살다간 큰코 다친다.

다른건 모르겠고..
한국에서 태어나서 나중에 미국 시민권을 받으면..
여권에 한국에서 태어났다고 나와요

앗 그러네요. Birth place Korea 라고 나와있네요

그럼 이제 내국인 줄에 맘놓고 입국심사 할 수 있는 건가?
혹시 이렇게 3 월에 입국하신 분?

It’s a trap (for those in tricky situations)

그냥 들어가서 서보세요.. .어느줄 스든간에 문제 생기면 부릅니다.

머리를 복잡하게 쓸 일이 아니예요.
밀입국도 아닌데 뭘 걱정하나요.
모르면 물어보면 되구요.

고추는 달렸능가?

이게 중요한 이유는… 대부분 내국인 줄은 훨씬 짧고 금방금방 처리가 되는데, 외국인줄은 겁네 길고… 또 이것저것 물어보는게 길어서 오래걸리기 때문입니다. (물론 미국 입국때도 마찬가지 겠죠)

그래서 미국시민권이 있는 한국인들에게 인천에서 내국인 줄에 설수 있게 해주면 엄청 고마운 혜택입니다.